2025.06.25 11:01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12~1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5년 유럽혈액학회(EHA)에서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제 ‘셈블릭스(성분명: 애시미닙)’의 1차 치료 임상 3b상 연구 ASC4START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셈블릭스와 기존 2세대 TKI인 닐로티닙을 비교한 무작위, 오픈라벨 임상으로, 총 568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셈블릭스 치료군은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이 10.9%로 닐로티닙 17.3% 대비 약 37% 낮았다. 주요 이상반응 발생률도 셈블릭스군이 더 적게 나타났다.치료 효과 측면에서도 셈블릭스는 12주 시점에서 주요 분자 반응 지표(예: BCR::ABL1IS<10%)에서 89.8%를 기록해 닐로티닙 82.0%보다 높았다. MM2025.06.25 09:47
오스코텍(Oscotec Inc.)이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 연례학회에서 항암제 저항성을 유도하는 핵심 기전인 ‘Ploidy Cycle(배수성 주기)’에 주목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오스코텍의 IR자료에 따르면 이 연구는 특히 췌장암(PDAC) 치료제 젬시타빈(Gemcitabine) 투여 후의 암세포 반응을 정밀하게 분석한 것으로, 향후 난치암 극복 전략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 연구는 크게 세 가지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한다. Ploidy Cycle이 항암제 내성을 유도한다는 점과 YAP 신호의 활성화가 해당 사이클로의 진입을 유도한다는 점, 그리고 NUAK1/2 유전자가 YAP 활성화의 피드백 루프 역할을 한다는2025.06.24 15:14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베트남 임상 2/3상에 대비해 소아·고령 환자도 쉽게 복용할 수 있는 뎅기열 치료제 과립 제형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보건당국과 임상기관의 요청으로 2개월 만에 완성된 이 과립 제형은 기존 캡슐 대비 복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고열, 구토, 연하곤란 환자도 투약 가능해 임상 참여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과립 제형은 기존 캡슐과 용출 동등성을 고려해 설계돼 별도의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없이 제형 변경이 가능하다. 현재 용출 동등성 시험이 진행 중이며,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용 의약품 생산 계약을 곧 체결할 예정이다.현대바이오는 이번 과립 제형을 분말형, 스틱형 등 다양한 형태로2025.06.24 15:10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경북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 의과대학과 감염병 연구 및 자원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감염병 공동 연구와 검체·병원체 자원 확보, 분석 및 활용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임상 현장과 연구 간 연계를 강화해 감염병과 항생제 내성 연구의 실효성을 높일 전망이다.세 기관은 신·변종 감염병 대비 치료제·백신 개발, 항생제 내성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감염병 환자 검체 및 병원체 자원도 공유하며 협력할 계획이다.파스퇴르연구소는 감염병 연구와 함께 연구자원 수집 체계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학병원 등 9개 기관과 감염병 자2025.06.24 15:04
비임상시험전문기관 서울바이오C&V는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및 보건복지부 지정 안과질환유효성평가센터와 안과질환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적 연구협력 업무협약(MOU)을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안과질환 관련 연구기획, 위탁연구, 신약개발 유효성평가부터 임상 연계 서비스까지 포괄하며, 상호 협력으로 R&D 발전과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한다.부산백병원 안과질환유효성평가센터는 보건복지부 ‘질환유효성평가센터’ 사업에 선정된 자립형 센터로, 국내 안과질환 유효성평가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서울바이오C&V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GLP 수준의 품질관리 체계 강화를 통해 비임상 데이터 신뢰도와2025.06.24 15:02
미국 샌프란시스코 기반 헬스 AI 기업 니드가 서울 외 지역 아동들의 소아암 치료 격차 해소를 목표로 ‘니드 키즈(Need Kids)’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니드는 부산대 어린이병원, 칠곡 경북대병원, 제주대병원 등 지방 거점 국립대 병원과 협력해 1년간 서울 외 지역 소아암 환아들에게 AI 기반 암보호시스템을 무상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병리 검사, 영상 검사, 의무 기록 등 복잡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의료진에게 글로벌 치료 가이드라인과 임상 근거 기반의 정밀 치료 인사이트를 제공,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국내 소아암 치료는 전문의 부족과 의료 인프라 격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2년 소2025.06.24 14:48
사이테크 기업 그래디언트의 자회사 테라펙스가 세계적인 바이오 행사인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 참가해 핵심 파이프라인 ‘TRX-221’을 소개하고, 글로벌 협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테라펙스는 이번 행사에서 4세대 EGFR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TRX-221)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 20여 곳과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위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TRX-221은 기존 치료제의 내성 원인인 C797S EGFR 돌연변이를 표적하는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현재 국내에서 임상 1상 막바지 단계에 있다. 테라펙스는 중간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쟁 약물 대비 차별성과 전략적2025.06.24 14:46
코어라인소프트가 세계적인 의료복합단지인 미국 텍사스 메디컬 센터(TMC)의 핵심 의료기관인 베일러 의과대학(Baylor College of Medicine, 이하 BCM)에 자사 AI 소프트웨어 ‘AVIEW COPD(에이뷰 씨오피디)’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코어라인소프트는 기존 공공·민간 병원뿐 아니라 의과대학, 임상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북미 B2A(Business to Academic)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TMC는 약 60개 병원과 연구소, 대학이 집결한 미국 최대 규모 의료클러스터로,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 암치료 전문기관인 MD 앤더슨 암센터를 비롯해 화이자, 존슨앤존슨, 로슈 등의 R&D 센터도 입주해 있다. BCM은 TMC 내 대표2025.06.24 14:44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가 지난 21~22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MEX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인젝터블 시술에 대한 최신 지견과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 레디어스®, 제오민® 등 주요 인젝터블 제품의 임상 사례와 고난도 시술 기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연자로는 정성규, 박영운, 신지연, 박수정, 김주하 원장이 참여했다.정성규 원장은 히알루론산과 글리세롤 성분이 결합된 벨로테로® 리바이브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소개하며,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의의를 강조했다.박영운 원장은 레디어스의 CaHA 제제를 활용한 시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2025.06.24 14:41
로킷헬스케어가 미국과 유럽에서 AI 기반 장기재생 플랫폼의 상업화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회사는 최근 메이요클리닉 등 미국 유수 병원에서 AI 피부재생 수술 100건 이상을 시행했으며, 대부분 4주 이내 재생 효과가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수술은 AI 병변 분석, 자가세포 유래 바이오잉크,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초개인화 치료다.유럽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로킷의 당뇨발 재생치료 플랫폼을 정식 승인했고, 회사는 현지 대학병원들과 협력해 도입을 시작했다. 프랑스에서도 파트너사와 함께 병원 도입을 확대 중이다.로킷헬스케어는 “미국에서 입증된 임상 효과와 유럽 규제 승인은 플랫폼의 상2025.06.24 14:17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정(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TAF)’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6세 이상 소아 환자 대상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승인으로 베믈리디®는 국내 테노포비르 계열 약제 중 가장 낮은 연령층부터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됐다. 체중 25kg 이상, 만 6세 이상 소아 환자도 기존 성인 환자와 동일하게 1일 1회 1정을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적응증 확대는 6~18세 만성 B형간염 환자 88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연구에 따르면, 96주간 베믈리디®를 지속 투여한 그룹에서 61%가 HBV DNA 수치 <20 IU/mL를 달성2025.06.24 14:11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웨일이 지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서 망막 기반 AI 플랫폼 ‘닥터눈’을 활용한 대사질환 예측 연구 2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중 한 편은 구두 발표로 채택됐다.첫 번째 연구는 망막 AI(닥터눈 CVD)와 혈액 대사체 정보를 결합해 심혈관 질환 예측 정확도를 분석한 내용이다. 기존 예측 모델인 통합 코호트 방정식(PCE)과 성능을 비교한 결과, 닥터눈 CVD는 혈액검사 없이도 PCE와 유사한 예측력을 보였으며, 혈액 대사체 정보를 결합했을 때도 유의미한 향상이 나타났다.특히 당뇨병 또는 전단계 환자군에서도 예측력이 높아지며, 다중오믹스(Multiomics) 기반 정밀의2025.06.24 12:23
에스티팜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24일 발간했다고 밝혔다.보고서에는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을 지속가능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수립한 5대 전략 방향과 15개 세부 과제가 담겼다.특히 책임 있는 제품 개발과 품질 관리(Healthy Products), 안전보건과 인재 육성(Healthy Workplace), 공급망 관리 및 사회공헌(Healthy Communities),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경영(Healthy Planet), 지배구조와 윤리경영(Healthy Management) 등 주요 영역별 활동을 정리했다.또한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과 온실가스 배출량 세부 관리 체계 정비 등 환경 분야 이슈 대응에도 집중했다. Scope 3(기타 간접 배출) 범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