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1 13:14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은 근육 성장 기능성 펩타이드 ‘마이오키(MyoKi)’를 인도 보건당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공식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등록은 지난달 체중 감량 펩타이드 ‘코글루타이드(Korglutide)’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케어젠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 국가로, 성인 당뇨와 비만 유병률이 약 11%에 달하며, 근감소증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하지만 의약품 대응과 예방 인식은 초기 단계라, 스포츠 영양 보충제 등 기능성 제품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인도 스포츠 영양 보충제 시장은 약 37.5억 달러 규모이며, 2035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2025.08.01 13:05
레이저 헬스케어 전문기업 라메디텍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적인 진단의료기기 전시회 ‘ADLM 2025’에 참가해 북미·남미 유통망을 크게 확장했다고 1일 밝혔다.전시회에서 라메디텍은 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와 CES 2023 혁신상을 받은 ‘핸디레이 글루’를 선보이며, 비침습 채혈 기술에 대한 글로벌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특히, 미국 6대 슈퍼마켓 체인 HEB의 고위 임원과 미팅을 갖고 약국 채널 공급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는 미국 대형 리테일 시장 진입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된다.또한, 글로벌 의료·치과 장비 유통사 헨리셰인(Henry Schein)과 협력 추진 중이며, 헨리셰인은 전 세계 190여 개2025.08.01 13:02
CAR-T 치료제 전문기업 큐로셀은 자사 CD19 표적 CAR-T 치료제 ‘안발셀(CRC01)’이 전신 홍반성 루푸스(SLE) 대상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이번 승인을 통해 큐로셀은 혈액암을 넘어 자가면역질환 분야로 CAR-T 적용 범위를 확장하며, 국내 최초로 자가면역질환 대상 CAR-T 임상에 진입했다.임상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SLE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개형, 단일군, 다기관 1/2상 시험으로, 1상에서는 내약성과 안전성을, 2상에서는 유효성 탐색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해 여러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CAR-T 치료는 그간 주로 혈액암에 쓰였지만2025.07.31 13:37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경구용 항비만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신규 특허를 최근 추가 출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함께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라이선스 아웃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특허는 기존 1세대 비만치료제와 병용 투여 시 체중 증가 억제 효과가 크게 향상된 새로운 마이크로바이옴 제제를 포함한다. 고지방식 동물 모델 시험에서 단독 투여 대비 병용 투여 시 항비만 효과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마이크로바이옴 단독 투여만으로도 체중 감소 효과가 관찰됐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작년에도 관련 특허를 출원한 바 있으며, 이번 출원으로 먹는 항비만 마이크로바이옴의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회2025.07.31 13:31
나노엔텍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해외 매출 기반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최근 미국이 ‘생물 보안법(Biosecure Act)’ 재추진에 나선 가운데, 바이오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나노엔텍은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미국과 유럽 제약사 중심의 고객사를 확대하고, 반사이익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특히 CDMO 분야에서의 수요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연내 세포 자동 분석 로봇을 출시할 계획이다. 형광 염색부터 세포 계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시스템으로, 세포 계수 특화 장비로는 글로벌 첫 사례다. 이 제품은 CDMO 기업을 주요 타깃으로 하며, 글로벌 제약사 납품을 추2025.07.31 13:27
비피도는 롯데중앙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면역 밸런스 조절 유산균 복합물에 대해 지난 1일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특허는 비피도의 인체 유래 균주 B. longum RAPO와 롯데중앙연구소의 김치 유래 균주 L. plantarum LRCC5264를 조합한 복합 조성물로 면역 균형 조절, 항염, 피부염 완화, 피부장벽 강화 등에 효과를 보였다.이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산학협력 과제로, 서울대 산학협력단도 연구에 참여했다. 동물모델 실험에서는 피부 수분 증가, 염증 완화, 피부장벽 유전자 발현 상승 등의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핵심은 ‘장-피부 축(Gut-Skin Axis)’ 기반 설계로, 장내 미생물 조절이 피부 면역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2025.07.31 13:16
지투지바이오가 31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이노램프(InnoLAMP)’를 기반으로 대량생산 기술과 고약물 함량 제형 개발에 집중해왔다.세마글루타이드를 포함한 대사성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며,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제약사와의 제형 개발 계약도 체결했다.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제1공장 증축, 제2GMP 공장 신축, 파이프라인 확장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제2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700만 명분 생산이 가능해진다.공모 규모는 약 432억522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대 31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일반 청약은 8월 5~6일, 상장은 8월 중 예정돼 있다2025.07.31 13:13
인벤티지랩은 테르나테라퓨틱스와 FGF-21 기반 mRNA-LNP 대사성 질환 치료제에 대한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인벤티지랩은 테르나테라퓨틱스의 LNP 플랫폼 ‘TRL(THERNA LNP)’을 활용한 신약 개발 권리를 확보하게 됐으며, 자사의 약물전달 기술 ‘IVL-GeneFluidic®’을 적용해 제형 공동개발에 착수한다.FGF-21은 간에서 분비돼 혈당·지방 대사를 조절하는 단백질로, 비만·당뇨병·지방간 등 대사성 질환 치료의 주요 표적으로 꼽힌다. 글로벌 제약사들도 활발히 연구 중인 분야다.이번 협력은 인벤티지랩이 주관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 ‘AI 기반 LNP 제조 플랫폼 개발’의 실증 사례이기도2025.07.31 13:04
바이오니아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84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 분기보다 19.6%,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56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9%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약 100억 원에 이르며, 연간 기준 흑자 전환 가능성도 커졌다.실적 개선을 이끈 건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이다. 분기 매출이 800억 원을 넘어서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주력 제품인 체지방 감소 기능성 유산균 ‘비에날씬’은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유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모회사 바이오니아도 수익성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4년 평균 분기 적자2025.07.31 12:42
시지메드텍(CG MedTech)은 치과 부품 제조 전문기업 ‘덴탈오션(Dental Ocean)’을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시지메드텍은 디지털 덴티스트리 핵심 부품의 제조 기반을 직접 확보하며, 제품 설계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의 역량을 강화했다.덴탈오션은 픽스처(Fixture)와 수술용 지그 등 하부 구조물 제작에 특화된 기업으로, 대구 염색산단 내 662㎡ 규모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정밀 가공과 소량다품종 생산에 강점을 지닌 만큼, 디지털 워크플로우 기반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제조 파트너로서 핵심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이번 인수는 시지메드텍이 추진해온 디지털 덴티스트리 내재화 전략의 연장선이다. 앞서 3월에는 디지털2025.07.31 12:40
의료 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는 뇌경색 분석 솔루션 ‘JLK-CTL’의 임상 연구 결과가 대한신경과학회 공식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응급 상황에서 단 3초 만에 혈전을 탐지할 수 있어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JLK-CTL은 비조영 CT 영상에서 ‘고음영 동맥 징후(HAS)’를 인식하는 딥러닝 기반 AI 솔루션이다. HAS는 혈관 폐색을 시사하는 중요한 초기 단서지만, 미세한 특징이라 의료진 간 판독 차이가 발생하기 쉽다.이번 연구는 국내 7개 뇌졸중 센터의 1812명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제조사의 CT 장비가 사용돼 병원 간 호환성과 실제 활용 가능성도 함께 입증됐다. AI가 측2025.07.31 12:14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올해 상반기 매출 115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8% 증가한 수치로, 연간 2000억 원 달성도 기대된다.나보타는 2019년 아시아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이후, 북미·남미·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미국 미용 톡신 시장에서는 ‘주보(Jeuveau)’라는 브랜드로 시장점유율 14%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브라질에서는 기존 대비 10배 규모인 1800억 원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태국에서는 738억 원 규모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입지를 넓혔다. 최근에는 쿠웨이트 진출을 통해 UAE, 사우디, 카타르 등 중동 5개국에 공급을 시작했다.하반기에는 기존 시장 점2025.07.31 12:10
한국오가논이 남성형 탈모 치료제 ‘프로페시아®’ 복용 환자를 위한 지원 애플리케이션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업그레이드는 2023년 전 세계 최초로 국내 소프트 론칭한 이후 1년 8개월간 수집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성과 사용자 경험(UX)을 대폭 강화한 정식 버전이다.새 앱은 모발 성장 변화 기록과 복약 알림 기능을 포함해, 정서 상태 기록, 개인 목표 설정, 탈모 정보 콘텐츠 제공 등 환자 주도형 관리 기능을 확장했다. 특히 ‘삶의 질’ 기능은 사용자가 심리 상태와 기분을 스티커로 기록하고, 이를 그래프로 시각화해 탈모 치료 과정에서의 감정 변화를 쉽게 추적할 수 있게 돕는다.앱은 병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