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7 15:01
기온이 오르고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시기, 비뇨의학과에는 '옆구리가 끊어질 것 같다'며 응급하게 내원하는 환자들이 급증한다. 이들 대부분의 원인은 바로 요로결석이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생성되고 배출되는 통로인 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단단한 돌이 생기는 질환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단순 통증을 넘어 신장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요로결석의 가장 큰 특징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극심한 통증이다. 결석이 요관을 막으면 소변이 정체되면서 신장 압력이 급격히 상승하는데, 이때 옆구리나 복부에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이 통증은 수십 분간 지속되다가 사라지는 간헐적 양상을 보이기도 하2026.03.17 14:54
겨울 내내 두꺼운 외투 속에 감춰두었던 몸의 변화에 집중해야 할 시기가 왔다. 만물이 소생하는 3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여성들이 결코 놓쳐선 안 될 '건강 체크리스트' 1순위는 단연 유방 검진이다.많은 여성이 가슴에 멍울이 잡히거나 통증이 느껴질 때야 비로소 정밀 검사를 고민하지만, 유방암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한국 여성들은 유선 조직이 조밀한 '치밀 유방' 비율이 높아 자가 검진만으로는 병변을 발견하기 어렵다. 이러한 신체적 특성 때문에 유방암의 조기 진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가슴 변화에 관심을 두고, 정해진 주기에 따라 검진을 받는 습관이 필요하다.유방 검2026.03.17 12:24
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스스로 회복되지 않는 조직이다. 그만큼 작은 이상이라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충치는 진행 단계에 따라 치료 범위와 예후가 크게 달라져,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한 단계별 치료가 자연치아 보존의 핵심으로 꼽힌다.일반적으로 충치는 네 단계로 구분된다. 초기 단계는 치아의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에 국한된 상태다. 법랑질은 신경이 없는 단단한 조직으로 통증이 거의 없어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다. 이 시기의 충치는 비교적 간단한 레진 치료 등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부담이 적다.두 번째 단계는 충치가 법랑질을 넘어 상아질까지 진행된 경우다. 상아질은 신경과 연결된 조직으로, 찬 음식이2026.03.17 11:08
일을 하다 보면 집중이 잘되지 않거나 해야 할 일을 자주 잊어버려 곤란을 겪는 경우가 있다. 중요한 업무를 반복적으로 놓치거나 시간 관리가 어려워 일의 효율이 떨어지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성인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의심해야 한다.성인 ADHD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관련 진료를 받는 환자가 크게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4,000여 명에 그쳤던 성인 ADHD 환자 수는 2023년 9만3,000여 명으로 늘어 약 2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ADHD를 어린이에게만 나타나는 질환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실제로는 어린 시절 증상이 성인기까지 이어지거나 성2026.03.17 10:59
체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방흡입과 같은 체형 교정 수술에 대한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방흡입은 특정 부위에 축적된 지방을 제거해 체형 균형을 개선하는 수술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단순히 지방을 제거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지방층의 구조와 신체 라인을 함께 고려하는 다양한 수술 방법이 등장하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로 언급되는 방식이 이른바 ‘로트지방흡입’이다.이 방식은 지방을 한 번에 제거하기보다 지방의 크기와 층을 구분해 단계적으로 흡입하는 방식의 지방흡입 수술이다. 일반적인 지방흡입이 특정 부위의 지방 제거에 초점을 맞춘다면, 이 방식은 지방층의 상태와 체형 비율을 함께 고려해 흡입2026.03.17 10:00
지루성두피염은 두피의 모낭에 지루성 피부염이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안면에서 시작되었던 병증이 점차 악화되어 머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얼굴에서 시작되지 않고 머리에서 단독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가렵거나 비듬이 생긴다면 지루성 두피염을 의심해봐야 한다.지루성두피염은 주로 피지 과다 분비에 의해 발생하지만 특히 면역력이 저하되면 두피에 피지와 각질이 축적되면서 세균과 곰팡이가 과도하게 증식하여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염증이 심해지거나 감염 요소가 개선되지 않을 때는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고 머리카락이 얇아지기도 하며 농포와 딱지가 나타날 수 있고 진물이 흐르거나 심하면 아2026.03.16 10:46
아이의 치아 배열이나 턱의 성장 상태는 단순히 미관적인 문제를 넘어 구강 건강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성장기에는 턱뼈와 치열이 동시에 발달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나타나는 치아 배열 이상이나 부정교합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어린 시기에는 턱뼈의 성장 방향을 조절하거나 치열 형성을 유도할 수 있어 성인이 된 이후보다 다양한 치료 접근이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성장기 치아교정은 단순히 치아를 가지런히 배열하는 치료가 아니라 향후 구강 기능과 얼굴 균형까지 고려하는 과정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성장기 치아교정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정밀 검진이다. 어린이는 성장 속도와 발달 단계2026.03.16 10:14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고통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다. 수면을 제한하는 것이 과거 고문 방식으로 사용될 정도로 잠의 부족은 인간에게 큰 스트레스와 고통을 준다. 실제로 이러한 고통을 매일 밤 반복적으로 겪는 사람들이 바로 불면증 환자들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수면장애로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는 매년 수십만 명에 이른다. 그만큼 불면증은 현대 사회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건강 문제다.◇ 생각보다 흔한 불면증, 방치하면 만성화될 수 있어불면증 증상은 성인의 약 30% 이상이 한 번쯤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그중 일부는 일시적인 수면 문제로 끝나지만, 약 10% 정도는 만성 불면증으로2026.03.14 09:00
모발은 두피 보호라는 본래의 기능 외에도 미용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같은 사람이라도 머리 모양에 따라 인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빠지는 탈모 증상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심한 경우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단순한 미용 문제를 넘어선 치료적 접근이 필요하다.탈모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원인 중 하나는 '유전'이다. 하지만 임상 사례를 살펴보면 가족력이 없는데도 탈모가 발생하거나, 반대로 유전적 요인이 있음에도 풍성한 모발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탈모가 유전뿐만 아니라 후천적인 생활 습관과 신체 불균형에 의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2026.03.13 14:29
충치가 치아 내부 신경까지 진행되면 신경치료가 불가피하다. 신경치료는 감염된 치수 조직을 제거하고 근관 내부를 세척·소독한 뒤 재감염을 방지하는 재료로 채워 넣는 과정이다. 자연치아를 보존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 치료로 평가되지만, 치료 후 통증에 대한 우려로 불안해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신경치료 후 통증은 일정 부분 정상적인 회복 과정에 속한다. 치료 과정에서 근관 내부를 기구로 확장하고 세척하는 과정이 동반되기 때문에 치아 뿌리 주변 조직이 일시적으로 자극을 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씹을 때 압통이 느껴지거나, 둔한 통증이 수일간 지속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2~3일에서 길게는 1주일 이내 점차 완화되는 양상을2026.03.13 09:17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절뚝거리거나 한쪽 다리를 제대로 딛지 못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보호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발을 삔 것인지, 관절이 아픈 것인지 판단하기 어려워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어린 강아지가 갑자기 절뚝거리기 시작했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관절 질환의 신호일 가능성도 있다. 그중 보호자들이 알아두면 좋은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이다.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사람에게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강아지나 고양이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대퇴골두는 허벅지뼈의 가장 위쪽에 위치한 둥근 부분으로 골반의 비구와 맞물려 고관절을 형성한다. 고관2026.03.12 10:00
하지정맥류는 단순한 미용 문제로만 볼 수 없다. 혈액이 다리 정맥에서 심장으로 원활히 돌아가지 못하면 정맥이 부풀고 혈관이 눈에 띄게 돌출되며, 다리 무거움과 붓기,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식습관은 이러한 혈관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무엇을 먹느냐가 하지정맥류 예방과 관리의 중요한 열쇠다.특히 나트륨 과다 섭취는 혈관 내 압력을 높여 다리 부종과 정맥 부담을 증가시킨다. 가공식품, 인스턴트 음식, 짠 스낵을 많이 먹는 습관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정맥 기능 저하를 가속화할 수 있다. 따라서 소금 사용을 줄이고 신선한 재료 중심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반대로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통곡물은 장 건2026.03.12 10:00
직장암은 현대인에게 점차 흔해지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고,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치질이나 소화불량 등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다.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증상으로는 배변 습관의 변화, 혈변, 잦은 변의, 복부 불편감 등이 있다. 이러한 변화가 지속되면 방치하지 말고 의료진에게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기 발견 시 치료 성공률이 높아지고, 합병증 위험도 크게 낮출 수 있다.직장암의 발병 원인은 다양하다. 고지방·저섬유질 식습관, 과도한 음주와 흡연, 운동 부족 등 생활습관이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가족력이나 염증성 장질환 등 유전적 요인도 발병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