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1 16:32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는 봄 환절기가 찾아왔다. 큰 일교차로 아침·저녁에는 쌀쌀한 기온 탓에 수분 섭취가 줄어들고, 낮에는 20도를 넘나드는 기온으로 땀 분비가 늘어나 소변이 농축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소변 속 칼슘이나 요산 등의 성분이 결정 형태로 뭉치면서 결석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진다.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등 소변이 이동하는 요로에 돌처럼 단단한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소변 속에 포함된 칼슘, 수산, 요산 등의 성분이 뭉쳐 결정을 만들고, 이 결정이 점차 커지면서 결석으로 발전한다. 평소 수분 섭취가 부족한 생2026.03.11 14:29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나 고관절 수술, 척추 수술 이후 진료실에서 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 있다. “수술은 잘 됐다는데 왜 걷는 것이 아직 힘들까요?”라는 질문이다. 실제로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더라도 이후 재활 치료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늦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수술은 손상된 구조를 바로잡는 과정이라면 재활은 다시 움직임을 회복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관절 수술 이후에는 통증이 줄어들더라도 근력 저하와 균형 기능 감소로 인해 보행이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낙상 위험이 높아지거나 보행 패턴이 무너지면서 다른 관절에 부담이 전달될 수 있다.이 때2026.03.11 11:57
찬바람이 불던 공기에 따스한 기운이 돌면 두꺼운 외투와 모자로 가려왔던 외모에도 봄기운을 불어넣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때문에 이맘때면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나 피부 관리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 하지만 의외로 전체적인 인상을 좌우하는 요소는 헤어라인에 있다. 헤어라인은 얼굴의 가장 윗부분에서 얼굴의 크기와 형태를 정의하는 경계선이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에는 탈모를 가리는 것만이 아니라, 얼굴을 더 작아 보이게 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고자 헤어라인 교정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의학적 관점에서 헤어라인 교정은 모발이식 기술을 응용해 이마와 머리카락의 경계선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섬세한 작업이다. 얼굴의 상중2026.03.11 10:00
얼굴 외상은 단순한 상처를 넘어 외모와 심리적 안정에도 큰 영향을 준다. 작은 베임이나 긁힘, 타박상이라도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흉터로 남을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피부 건강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외상이 발생하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상처가 생기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깨끗하게 세정하는 것이다. 미지근한 물과 순한 세정제를 사용해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잘못된 세정이나 과도한 마찰은 감염과 염증을 유발해 회복을 늦출 수 있다.출혈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신속한 지혈이 필요하다. 깨끗한 거즈를 사용해 상처 부위를 압박하고, 출혈이 심하거나 상처가 깊으면 의2026.03.11 09:00
“운동을 꾸준히 하는데도 특정 부위는 그대로예요.”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이야기다. 체중은 줄었는데 팔뚝 뒤쪽, 러브핸들, 허벅지 안쪽, 승마살, 무릎 위처럼 유독 정리되지 않는 부위가 남아 있다면 이는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지방 분포의 특성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지방은 전신에서 동시에 감소하지만 모든 부위가 같은 속도로 반응하지는 않는다. 특히 팔뚝 뒤쪽이나 옆구리, 허벅지 안쪽과 바깥쪽은 유전적·호르몬적 영향을 많이 받는 영역이다. 여성의 경우 하체와 옆구리에 지방이 축적되기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일부 부위는 원래 지방세포 밀도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 무릎 위처럼 체중과 크게 상관없이 두툼해 보이는 부위2026.03.10 15:12
최근 치아 상실 이후 임플란트 치료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면서, 치료 이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신하는 치료 방법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지만, 시술 이후 관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잇몸 염증 등 구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실제로 치료 자체보다 이후 관리 상태가 장기적인 사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면서, 임플란트 유지관리와 잇몸질환 예방 방법에 대한 정보 탐색도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이다.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식립한 뒤 그 위에 보철물을 연결하는 구조로 이루어진다. 자연치아와 달리 치주인대2026.03.10 14:46
현대인의 눈 건강에 비상등이 켜졌다. 스마트폰과 PC 사용 시간이 급증하고 고도 근시 인구가 늘어나면서, 노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녹내장’이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녹내장은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국내 3대 실명 질환으로 꼽히지만,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어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는 악명이 붙어 있다. 전문가들은 녹내장으로 인한 시력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세밀한 정기 검진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녹내장은 안압 상승이나 혈액 순환 장애 등으로 인해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되면서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시신경은 한 번 손상되면 다시 재생되지 않는 비가역적2026.03.10 10:00
대장내시경은 대장 건강을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대장암을 비롯한 각종 대장 질환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미리 확인하고 대응하는 것이 필수적이다.검사 과정은 이름만 들으면 어렵게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안전하고 비교적 간단하게 진행된다. 장을 깨끗이 비운 뒤 내시경을 삽입해 전체 대장을 관찰하며, 필요시 조직검사나 용종 제거까지 동시에 이뤄진다. 이는 조기 발견과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대장내시경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질병을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특히 대장 용종은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 단계 병변으로, 조기에2026.03.09 14:55
혈액투석 환자에게 투석혈관은 치료를 지속하기 위한 핵심 통로다. 투석혈관을 통해 혈액이 반복적으로 오가며 투석이 이뤄지는 만큼, 혈관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투석혈관은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협착이나 혈전, 폐색, 동맥류성 변화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이러한 투석혈관 합병증은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하기보다는,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투석이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게 진행되지만, 혈관 내부에서는 혈류 속도가 점차 느려지거나 혈관 직경이 변하는 등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이 같은 변화가 누적되면 투석 중 압력이 상승하거나, 혈전이 발생하고, 투2026.03.09 11:04
최근 공황장애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정신과 질환으로 분류되며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나타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현대 사회의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 속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7년에서 2021년까지 공황장애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2017년 약 13.9만명에서 2021년 약 20만명으로 6만명(44.5%) 증가했다. 공황장애 발작 증상을 처음 경험하는 환자들은 예상치 못한 신체적 증상으로 인해 극도의 불안을 느끼고, 이후 이러한 공황발작이 반복될 것이라는 두려움 속에서 삶의 질이 급격히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공황장애 치료를 위해서는2026.03.09 09:00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환절기에는 피부가 가렵고 붉어져 고생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게 된다. 그 이유는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피부 장벽이 약화되면서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특히 금속 액세서리 착용, 화장품 사용, 새 옷 착용 등으로 인해 갑자기 피부에 문제가 나타난다면 다양한 피부질환 중 ‘접촉성 피부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접촉성피부염’은 피부에 외부 물질이 접촉하면서 염증을 유발하는 피부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 붉은 발진, 물집, 진물, 피부 벗겨짐과 건조함 등이 있다. 또한 따끔거림과 통증이 수반될 수 있다.해당 질환은 주로 원발성 접촉 피부염과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으로 나뉘고 있2026.03.06 16:14
봄처럼 등산객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허리와 무릎 부상도 함께 증가한다. 겨울 동안 줄었던 활동량이 갑자기 늘고, 산행 내내 반복되는 하중이 허리와 하체에 누적되기 때문이다. 특히 하산할 때 체중이 앞으로 쏠리면서 허리·무릎·발목에 부담이 커져 ‘요추염좌’가 생기기 쉽다.요추염좌는 허리 근육과 인대가 순간적으로 늘어나거나 미세 손상을 입으면서 발생하는 급성 요통이다. 산행 직후 허리를 움직일 때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삐끗한’ 느낌이 들 수 있다. 허리가 뻣뻣해지고 근육이 단단하게 굳는 증상도 흔하다. 코어 근력이 약한 상태에서 산을 오르내리면 허리 지지력이 떨어진다. 무거운 배낭까지 메면 하중이 더해져 통증2026.03.06 10:31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는 3월은 반려동물의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는 시기다. 낮 기온이 올라가면서 산책이 늘어나지만 동시에 미세먼지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 입자들은 사람뿐 아니라 강아지와 고양이의 호흡기 점막에도 자극을 주기 쉽다. 실제로 이 시기 동물병원에는 기침을 하거나 숨쉬기 불편해 보이는 반려동물이 내원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증가한다. 많은 보호자가 단순히 감기라고 생각하고 지나치기도 하지만, 이러한 증상 뒤에는 기관지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숨어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기관지염은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기관지 외부에서 들어온 공기를 폐로 전달하는 중요한 통로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