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 09:44
한승규 고대구로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25년간 당뇨발 환자를 치료하며 쌓은 경험과 임상 판단을 정리한 저서 『당뇨발의 비밀』을 펴냈다고 밝혔다.책은 당뇨발의 병태생리부터 평가·치료 과정까지 실제 사례와 그림을 중심으로 설명해 임상 현장의 흐름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의학 교과서에서 보기 어려운 현실적인 치료 경험과 판단 과정도 담았다.내과·정형외과·가정의학과·창상전문간호사 등 다양한 분야 의료진이 실무에서 바로 참고할 수 있도록 내용을 정리했고, 복잡한 개념은 의료진에게 익숙한 표현으로 풀어 설명했다.한 교수는 “당뇨발은 흔한 질환이지만, 정확한 치료를 위해선 임상에서 축적된 경험과 통찰2025.11.28 09:18
고려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시험센터와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가 지난 20일 ‘디지털의료제품 사용적합성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제조사 실무자와 연구자 약 100명이 참석해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 이후 강조되고 있는 사용적합성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와 관련 평가 동향을 논의했다.올해 1월부터 디지털의료제품 허가·인증 시 사용적합성 자료 제출이 의무화되면서 현장의 실무 요구가 커졌다. 시험센터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과 협력하며 축적한 기술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겪는 프로세스 수립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박일호 센터장은 디지털의료제2025.11.27 10:00
고려대 구로병원은 지난 24일 병원 내 새 기부 공간 명칭을 ‘인봉가든(Inbong Garden)’으로 확정하고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명명은 기존 3층 ‘보타닉가든’을 기부자의 뜻을 반영한 공간으로 재정비한 것으로, 병원의 네이밍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됐다. 현판식에는 민병욱 병원장을 비롯해 인봉의료재단 유태전 회장, 뉴고려병원 윤영순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인봉가든’은 유태전 회장과 윤영순 이사장이 2025년 9월까지 총 2억 원을 기부하며 조성된 공간이다. 병원은 이 기부를 기념해 공식 명칭을 부여했고, 환자·보호자·직원 모두가 기부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장소가 되도록 했다.민병욱 병원장은 “기부는 재정2025.11.26 09:23
고대구로병원이 협력병원 의료진을 위한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지난 18일부터 3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병·의원의 응급대응 능력을 높여 지역 의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폐소생술 교육은 2010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145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심폐소생술 이론과 흉부압박 실습,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상황별 응급대응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론 강의는 윤영훈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맡았고, 실습은 대한심폐소생협회 자격을 갖춘 병원 소속 응급구조사들이 지도해 체계적으로 진행됐다.교육 만족도 조사에서는 97.8%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특히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2025.11.25 09:31
김상민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달 16~18일 열린 제69차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비디오전시 장려상’을 받았다.김 교수 연구팀은 난치성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을 주제로, 3D 프린팅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재건 수술 과정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최소 5년에 걸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복잡한 비구 결손 환자에서의 수술 접근법과 재건 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연구팀은 실제 적용 사례와 중기 추적 결과를 함께 공개하며 학회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3D 프린팅 기술이 근골격계 수술에서 활용도를 넓혀가는 가운데, 해당 연구는 임상적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평가됐다.김상2025.11.24 10:30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제2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구로병원은 1기에 이어 2기 연속 패널병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 병원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패널병원사업은 통합서비스 병동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현장 경험을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 기관은 운영 실태 모니터링, 정책 연구 참여, 현장 의견 제공 등을 통해 제도 개선과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구로병원은 208병상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며 호흡기내과, 외과, 비뇨의학과, 소화기내과 등 주요 진료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고2025.11.21 09:11
주진원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전공의와 오민정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30~31일 열린 ‘제111차 대한산부인과 학술대회’에서 모체태아의학 부문 구연상을 받았다.연구팀은 ‘임신성 고혈압·임신성 당뇨 동물모델에서 산후 중재 후 변화의 장기 추적’을 주제로, 분만 이후 운동과 식이요법을 적용했을 때 나타나는 대사 지표 변화를 관찰했다. 일부 지표에서 중재 여부에 따른 차이가 감지되면서, 산후 시기가 모체 건강 회복과 관리의 중요한 시기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오민정 교수는 “임신성 고혈압과 임신성 당뇨 이후 나타나는 장기 변화를 살피고, 산후 운동·식이 중재의 영향을 탐색한 연구”라며 “기초 단계이지만 고위험 산2025.11.20 09:40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다음달 5일 새롬교육관에서 ‘2025 R&D FAIR’를 열고 디지털·글로벌·협력 기반의 연구 혁신 전략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기초·임상·디지털헬스를 아우르는 연구 성과를 공개하고, 향후 R&D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구성됐다.오전에는 기초와 중개연구 발표가 이어진다. 고려대 구로병원 연구자들이 미주신경 자극 기반 고령층 신경질환 치료 플랫폼(송재준 교수), 유전체 데이터 활용 전략(강상희 교수), 체성분 조절을 활용한 대사질환 치료 연구(류혜진 교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백신면역증강 후보물질 개발(송준영 교수) 등을 소개한다.이어 임상의과학자 연구 발표가 이어진다. 알츠하이머병 병리와2025.11.12 09:36
이승훈·김은상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외과 교수 연구팀이 지난 9월 열린 ‘제5회 대한척추종양학회-대한척추종양연구회 공동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받았다.연구팀은 ‘Bladder Dysfunction after Thoracic and Thoracolumbar IDEM Tumor Surgery(흉추 및 요추 부위 IDEM 신경절 종양 수술 후 방광 기능 장애)’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척수 종양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방광기능장애의 임상적 의의를 규명한 점에서 학술적 평가를 받았다.김은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척수 종양 수술 시 방광기능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을 제시했다”며 “신경외과와 정형외과가 공동으로 참여한 척추종양 학술대회에서 연구의 의미2025.11.10 09:55
오미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25 대한비뇨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올해의 여성비뇨의학자상’을 받았다.여성비뇨의학자상은 여성 비뇨의학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오 교수는 진료와 연구뿐 아니라 여성 비뇨의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오 교수는 배뇨장애, 로봇 골반장기 탈출 교정술, 요실금, 방광염, 요로생식기감염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연구해왔다. 특히 지난해 국제신경학저널에 발표한 ‘여성에서 급성 방광염 재발 빈도와 불안 수준 간의 상관관계’ 연구를 통해 재발성 방광염 환자의 신체·정신 건강 관리2025.11.05 09:56
최민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 폐렴구균 심포지엄’에서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상은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신진 연구자 1인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한국에서는 최민주 교수가 선정됐다. 중국 베이징대 안하오란 교수와 일본 코리 살사빌라 박사도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 교수는 임상과 백신 연구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감시체계 구축, 보건경제학적 모델링,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국내 도입과 적용 연구를 선도해 왔다. 특히 국내 침습성 폐렴구균 감시 네트워크를 통한 역학 분석으로 한국 백신 접종2025.11.04 09:25
이재관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대한산부인과학회 제27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대한산부인과학회는 지난달 31일 열린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이재관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뽑았다. 임기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2년이다.이재관 교수는 부인종양학 분야의 권위자로, 대한부인종양학회 회장,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회장, 대한부인암중개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여성암 진료와 연구 발전에 힘써왔다.이 교수는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여성 건강과 학문 발전을 위해 다양한 학술·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회원 중심의 학문 공동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학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2025.10.31 12:16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은 지난 30일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스케일업 IR Lab 데모데이’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3개월간 진행된 ‘스케일업 IR Lab’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기업들이 투자기관 앞에서 사업 역량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조금준 연구부원장 겸 운영사업단장, 이민우 사업부단장, 박윤수 운영기획팀장과 함께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슈미트, 유티씨인베스트먼트, 포스텍홀딩스 등 5개 투자기관, 그리고 노보젠, 보이노시스, 브레싱스 등 6개 기업이 참석했다.‘스케일업 IR Lab’은 기업별 성장 단계를 분석해 전문가 컨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