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지난 7월 1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그룹 편입을 기념하는 ‘우리 WON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두 보험사의 공식적인 그룹 합류를 환영하며,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이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우리가 모이면 WOORI가 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본 행사는 총 46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중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을 비롯해 동양생명과 ABL생명 대표, 영업 우수 직원 등 각사 임직원 160명, 그룹 계열사 대표 및 임직원 121명이 자리했다.행사는 그룹 내 친밀감과 일체감을 다지기 위한 아이스브레이킹, 팀빌딩 프로그램으로 시작됐으며, 본 행사에서는 환영사, 그룹 특
KB금융그룹이 전 계열사의 디지털 전환과 고객 중심 전략 고도화를 위해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4대 전략 아젠다를 제시했다.이번 워크숍은 2025년 하반기를 맞아 지난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경남 사천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연수원에서 열렸다. ‘새로운 금융환경하 그룹의 Level-up 전략’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계열사 경영진 270여 명이 참석해, 고객·효율·AI·포용을 핵심 축으로 그룹 차원의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객 세션에서는 그룹 관점에서의 고객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 전환 방향이 논의됐다. 특히 시니어 고객 등 핵심 고객층을 중심으로 그룹 공동의 추진 전략이 수립됐다. 외부 전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출국 전 여행지의 감염병 유행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감염병은 지역과 국가에 따라 종류와 위험도가 다르기 때문에, 사전 정보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에서 운영하는 ‘해외감염병 NOW’ 누리집에서는 국가별 감염병 발생 현황과 주의사항을 제공하고 있어 여행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정희진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여행 최소 2~3주 전에는 병원 내 여행자 클리닉을 방문해 예방접종이 필요한 질환에 대해 상담을 받고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백신 접종에는 항체 형성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출국 직전에 방문하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만성질환자나 면
췌장암은 ‘조용한 암’으로 불릴 만큼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 단순한 소화불량이나 등 통증으로 오인해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고, 체중이 이유 없이 급격히 줄어도 질환을 의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수개월 사이 5kg 이상 체중이 감소한 뒤 병원을 찾았다가 췌장암으로 진단받는 사례도 적지 않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췌장암 환자 수는 2020년 2만1947명에서 2024년 2만9845명으로, 4년간 약 36% 증가했다. 췌장암은 췌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주로 췌장 머리 쪽에 발생하는 ‘췌관선암’이 가장 흔하다.◇통증, 황달, 체중 감소 뒤늦게 나타나췌장암은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상복부 통증, 체중 감소, 식욕
김성민 눈에미소안과 원장이 ‘스마일라식 장비 5종 비교 연구’를 통해 국제 안과학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김성민 원장의 이번 연구는 차세대 시력교정술로 손꼽히는 스마일라식 수술이 가능한 5대 주요 장비를 임상적으로 비교 분석한 것으로, 1세대 스마일라식 장비인 ‘VisuMax 500’부터 가장 최근에 도입된 ‘ELITA’까지 스마일라식 장비의 발전 현황과 임상결과 등을 상세하게 제시한 혁신적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연구와 관련해 김성민 원장은 지난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세계적인 안과학회 ‘2025 ASCRS(American Society of Cataract and Refractive Surgery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에서
㈜제이민인터내셔널은 자사의 프리미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안탈라(ANTALA)’에 대해 케이글로벌 브릿지(K-GLOBAL BRIDGE)의 인증 컨설팅을 통한 유럽 CPNP(Cosmetic Product Notification Portal) 인증을 완료하고,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안탈라’의 ANTALA VIOLET DEWY AMPOULE, ANTALA GREEN SPRIRI BUBBLE TONER, ANTALA GREEN SPIRURU GEL 등 5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안탈라’는 유럽 시장 내 안정적인 유통 채널 확보와 더불어 국제 인증 기반의 브랜드 신뢰도를 확보하게 됐다. 해당 브랜드는 피부 고민을 실질적으로 해결해주는 고기능성 포뮬러와 감각적인 텍스처,
NDP의 대표 제품 ‘비타민 B9 톤업 미백 크림’이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뷰티 부문 톤업 크림 카테고리에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 해를 빛낸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투표로 선정하는 국내 브랜드 어워드로 ICT, 뷰티, 패션, 외식 등 16개 산업군, 3200여 개 브랜드가 경쟁한다. 투표는 오는 13일까지 ‘올해의 브랜드 대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후보에 오른 ‘비타민 B9 톤업 미백 크림’은 비타민 B9(엽산), 순도 95% 마데카소사이드, NDP BIO-WATER™ 등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한 저자극 톤업 크림으로, 자연스러운 피부 톤 보정과 진정·보습 효과를 동시에 선사하는
암 환자들은 암에 걸린 이후 그로 인한 자체적인 증상보다 치료 과정이 더 힘들다는 말을 하고는 한다.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반복하면서 체력 저하를 경험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상당히 누적되기 때문이다. 암 치료 중, 또는 그 이후 요양을 하는 과정에서 정서적인 안정과 체력 회복을 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환경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을 하도록 해야 한다. 암 치료 과정 중 이러한 생활 환경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한 안락함을 넘어 치료 효과나 회복 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치료 중 환자들은 육체적인 고통과 정서적인 불안 및 스트레스를 함께 경험한다. 이 때 조용하고 안정된 공간은 스
최근 척추·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는 고령층은 물론,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으로 통증을 겪는 젊은 층도 증가하는 추세다. 통증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마취통증의학과에서는 영상 진단과 기능 평가를 기반으로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통증의 원인을 해결하고, 재활을 통해 기능까지 회복하는 통합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홍승기 언양닥터홍마취통증의학과의원 원장은 "대표적인 치료 과정은 총 4단계로 나뉜다. 첫 단계는 통증의 유형과 강도, 일상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문진 과정이며, 이후 X-ray나 초음파를 활용한 영상 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내린다. 세
성인ADHD는 흔히 아이들의 문제로만 여겨지지만, 성인에게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 신경발달장애다. 업무 집중이 어렵고, 단순한 일조차 지체하거나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등 일상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대인관계에서 소통과 공감 능력이 부족해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 장애를 겪으며, 이로 인해 우울증과 불안장애 같은 2차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이지은 해아림한의원 일산파주점 원장은 “성인 ADHD의 가장 큰 문제는 원활하지 않은 소통에서 발생하는 관계 맺기의 어려움”이라며 “자기 중심적인 대화 습관과 상대의 표정, 말투 등 비언어적 신호를 인지하지 못하는 점이 오해와 소외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
.◇ 아침 입냄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 냄새'가 난다면 주의하세요!잠자는 동안 침 분비가 줄어들면서 입속 세균이 늘어나 아침에 냄새가 날 수 있어요. 그런데 단순히 불쾌한 냄새가 아닌 ‘특정 음식 냄새’나 ‘비릿하고 역한 냄새’는 몸속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요. 심한 입냄새가 지속된다면 정확한 검진이 필요한 때입니다.◇ 달콤한 과일향·아세톤향 - 당뇨병당뇨병이 진행되면 혈액에 케톤체가 축적됩니다. 이때 입에서 달콤한 과일향이나 아세톤 냄새가 진하게 날 수 있어요. 심하면 혈액이 산성화되는 케톤산혈증이 올 수 있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곰팡이·썩은 달걀 냄새 - 지방간, 간염, 간경변간은 독성 물질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단순한 산만함이나 충동성만으로 성급히 진단을 내리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국내 ADHD 환자는 2017년 5만3000여 명에서 2021년 10만2000여 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이지은 해아림한의원 일산파주점 원장은 “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증상이 전두엽 발달 불균형과 관련돼 나타난다”며 “특히 만 7세 전후부터 전두엽이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때문에, 그 이전의 산만함은 정상 발달 과정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ADHD는 소아청소년기 가장 흔한 신경발달장애 중 하나로, 디지털 환경과 학
블리비의원 창원점이 초음파 리프팅 장비 ‘울쎄라피 프라임(Ultherapy Prime)’을 새롭게 도입하며, 보다 정밀하고 맞춤화된 안티에이징 솔루션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울쎄라피 프라임은 기존 울쎄라의 기술력을 진화시킨 2세대 기기로,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해 피부의 진피층과 근막층(SMAS)에 열응고점을 생성함으로써 자연스러운 리프팅 효과와 콜라겐 리모델링을 유도한다. 기존 최대 4.5mm였던 초음파 관찰 범위를 최대 8mm까지 확장하였으며 더 깊고 선명해진 초음파 영상으로 피부층을 정확하게 확인해 더욱 정밀한 타깃팅과 맞춤형 시술이 가능해졌다.특히 리프팅에서 가장 중요한 근막층(SMAS)을 명확하게 확인할
녹내장은 시신경이 점차 손상되며 시야가 좁아지는 만성 진행성 질환이다. 대표적인 3대 실명 질환으로, 과거에는 노화와 관련된 안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들어 20~30대 젊은 환자 비율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시력교정술을 위해 안과를 찾았다가 우연히 녹내장을 발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녹내장은 일반적으로 안압이 높아지면서 발생한다. 눈 속에는 방수라는 투명한 액체가 순환하며 안압을 유지하는데, 이 방수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안압이 높아지고 시신경이 눌려 손상이 시작된다. 하지만 안압이 정상이더라도 녹내장이 생길 수 있다. 우리나라 환자의 대부분은 ‘정상안압녹내장’으로, 안압 외에도 시신경 혈류 장애, 고도근시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지난 10일,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의 병용요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절제 불가능하거나 전이된 간세포암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승인은 글로벌 3상 임상시험 CheckMate-9DW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해당 연구는 이전 전신치료 경험이 없는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과 렌바티닙 또는 소라페닙 단독요법을 비교한 다기관 무작위 임상이다.연구 결과, 병용군의 전체 생존기간(OS) 중앙값은 23.7개월로, 대조군(20.6개월)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HR=0.79, P=0.018). 이는 병용요법이 사망 위
휴온스그룹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그룹은 11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그룹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축사 영상과 샌드아트 공연이 이어졌으며, 이어진 비전 선포식에서는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글로벌 토털 헬스케어 그룹’이라는 비전을 재확인했다.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향후 전략으로 연구개발(R&D) 기반 미래 성장 동력 확보, 글로벌 기준의 조직문화 강화,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제시하며 “전사적 혁신과 실행
여드름은 전 세계 인구의 80%가 겪는 흔한 만성 피부질환이다. 특히 청소년기엔 유병률이 85%를 넘고, 심할 경우 삶의 질과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박귀영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홍지연·석준 교수, 한혜성 중앙대광명병원 교수)은 최근 여드름과 흉터 치료를 위한 비약물 치료법의 최신 연구 흐름과 임상 가능성을 종합한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SCIE급 저널 대한의학회지(JKMS) 2025년 최신호에 게재됐다.논문에 따르면 여드름 치료는 기존 약물치료 외에도 에너지 기반 장비(EBD), 화학적 박피술(Chemical Peeling) 등 다양한 비약물적 접근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항생제 내성, 약물 부
경제성장의 속도와 기간에 따라 자살률이 다르게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빠른 속도의 단기 성장일수록 오히려 자살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이동욱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이나미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은 전 세계 198개국을 대상으로 1991년부터 2021년까지 약 30년간 경제성장률과 자살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PLOS ONE 2025년 7월호에 실렸다.분석에 따르면 장기간 경제성장이 정체된 국가일수록 자살률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특히 중·저소득 국가에서 두드러졌다. 반면 고소득 국가의 남성 집단에서는 단기적으로 급격한 경제성장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이 면역력이 저하된 암환자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신현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항암 치료로 체력이 약해진 암환자는 감염과 질병에 더 취약하다”며, “특히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는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저혈당 또는 고혈당 쇼크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암환자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탈수와 열사병, 감염 위험이 증가하며,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도 민감하다. 신 교수는 “에어컨과 선풍기로 실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외출을 자제하며, 지나친 햇빛 노출과 무리한 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근력 유지를 위해 가벼운 근력 운동을 꾸준히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지며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한여름 더위는 겨울만큼이나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시기다. 특히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체온 조절이 어렵고 탈수에 취약해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찌는 듯한 더위, 심장에 경고등 켜지다뜨거운 환경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을 낮추지만, 이는 심장에 부담을 준다. 여기에 탈수가 더해지면 혈액이 끈적해지면서 혈전이 생기기 쉬워진다. 한번 생긴 혈전은 쉽게 없어지지 않고 갑자기 혈관을 막아 위험해질 수 있다.최성준 녹색병원 심장내과 과장은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 급성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