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10:47
대구 중구보건소는 지난 11일 대구보건대학교와 ‘보건·의료 교육지원 및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의료 전문교육 지원, 보건의료 서비스 혁신 및 역량 강화, 생애주기별 건강 취약계층 대상 교육 지원, 인적·물적 자원 교류 및 공유, 지역사회 상생 및 고등교육 혁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이번 협력은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대구보건대학교의 교육 역량과 중구보건소의 지역 보건 네트워크를 연계한 실질적 보건교육 기반 구축의 일환이다. 특히 양 기관은 이미 지난 6월부2025.07.14 10:45
서울시가 ‘서울런’을 단순한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넘어 맞춤형 교육복지 플랫폼으로 확대 개편한다. 학습 콘텐츠, 지원 대상, 특화 프로그램 등 전 분야에 걸쳐 서비스를 강화하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새로운 시범 사업도 도입한다고 오늘 밝혔다.‘서울런’은 2021년 출범 이후 사교육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온라인 강의, 1:1 멘토링, 진로 컨설팅 등을 제공하며 대표 교육복지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6월 말 기준, 누적 이용자는 약 3만 5천 명에 달하며, 2025학년도 수능 응시자의 95%는 서울런이 입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특히 사교육 경험이 없던 이용자의 평균 학습 시간이 경험자보다 4.5배 길었고, 이용 가구의2025.07.14 10:45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아동·청소년의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빠르게 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장기화된 원격수업, 또래와의 단절, 가정 내 돌봄 공백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며 정신건강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맞벌이 가정은 정서적·물리적 돌봄의 공백으로 방임 위험과 안전사고 가능성까지 겹쳐 더욱 취약한 상황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정신건강 질환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을 찾은 18세 미만 환자는 2024년 11~1월 기준 27만62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13만3235명에서 두 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초등학생에 해당하는 7~12세 아동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아 환자는 3만38002025.07.14 10:42
소방청은 오는 2026년부터 소방공무원 신규 채용과 신임 교육 일정을 전면 개편해, 이듬해 1월 정기 인사에 맞춰 전국 동시 임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오늘 밝혔다.이번 제도 개선은 해마다 연말에 발생하는 퇴직자 공백과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 간 시차로 인해, 화재가 집중되는 겨울철에 소방 인력 충원이 지연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기존에는 필기시험이 3월 말에 시행되고, 체력검정과 면접시험을 거쳐 7월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이후 각 시도 소방학교에서 약 6개월간 교육을 받은 후 이듬해 3월에 임용되는 구조였다.소방청은 내년부터 이 일정을 전반적으로 약 2개월 이상 앞당긴다. 필기시험은 3월 초에 실시2025.07.14 10:40
혈액 투석을 받는 환자에게 동정맥루 조성술은 생명을 이어가는 데 꼭 필요한 수술이다.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말기 신부전 환자는 체내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주기적인 투석 치료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 바로 ‘혈관’이다.최얼 순천향대 부천병원 혈관외과 교수는 “일반적인 정맥으로는 투석이 어려워 굵고 혈류가 풍부한 ‘동정맥루’라는 투석 전용 혈관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수술이 동정맥루 조성술”이라고 설명했다.동정맥루는 말 그대로 동맥과 정맥을 직접 연결해 혈류를 충분히 확보하는 방법이다. 초기에는 ‘경정맥 카테터’를 삽입해 임시로 투석을 시작할 수 있지만 감염2025.07.14 10:33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53명의 진솔한 경험을 담은 책 『오늘도 간호사입니다』가 최근 출간됐다고 밝혔다. 환자의 가장 연약한 순간을 함께하며 삶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간호사들의 이야기로, 독자에게 간호의 본질과 가치를 전한다.책은 간호의 본질, 간호의 의미, 간호의 힘, 간호의 시너지, 네 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각 장마다 환자 곁에서 마음을 보탠 간호사들의 생생한 사례가 담겼다. 기관절개술을 앞둔 루게릭병 환자의 목소리를 녹음해준 일,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에서 산타복을 입고 환자를 위로한 사연 등은 간호가 단순한 돌봄을 넘어 마음을 나누는 일임을 보여준다.간호사로서의 성장을 돌아보며 직업적 사명과2025.07.14 10:31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운영하는 인천광역시 청년지원센터 유유기지는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1:多 재정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인천 청년센터 협의회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유유기지 인천과 남동구, 부평구, 서구 등 기초지자체 청년센터가 교육 기획, 홍보, 수강생 모집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오프라인 교육은 해당 지역 청년센터에서 열려 교육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찾아가는 1:多 재정교육’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올바른 재정 계획을 수립하고 합리적인 금융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실용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오는 7월 17일부터 온·2025.07.14 10:29
인하대병원은 자사 간호본부와 인하대 간호학과 연구팀이 인공지능 기반 간호근무표 시스템 ‘IH-NASS’의 효과를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간호학 분야 상위권 국제학술지 BMC Nursing 2025년 7월호에 게재됐다.연구는 기존 수기 방식 대신 AI로 자동 편성한 근무표가 간호사의 근무 만족도와 건강, 업무 효율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했다. 인하대병원은 2023년부터 IH-NASS를 전 병동에 도입해 운영 중이다.실제 3교대 간호사 253명을 대상으로 수기 근무표(2022년 12월)와 AI 근무표(2023년 12월)를 비교한 결과, 신규 간호사의 주간 근무 비율은 80.5%에서 71.8%로 줄어 인력 배치의 균형이 향상됐다. 야간-오프-오후(NOe)와2025.07.14 10:28
부여군은 관내에 거주하는 중증 와상 희귀질환자를 대상으로 민간구급차 이송비와 간병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지원사업은 제도권 내 지원을 받기 어려운 희귀질환 환자의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1,338개 국가지원 희귀질환 중 중증 와상 상태에 있는 환자이며, 민간구급차를 이용할 경우 연 280만 원 한도 내에서 이송처치비의 70%(본인부담금)를 지원받을 수 있다.또한 현행 간병비 지원 대상인 100개 희귀질환에 포함되지만, 소득 기준 초과 등으로 제외된 환자에게는 간병비를 월 30만 원, 연 최대 360만 원까지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부여군2025.07.14 10:26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전통 한약 처방인 ‘가감팔물탕’의 면역 회복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Applied Sciences에 게재했다고 14일 밝혔다.가감팔물탕은 기혈을 보하고 체력 회복을 돕는 ‘팔물탕’에 약재를 더하거나 빼 맞춤형으로 조제하는 방식의 한약이다. 연구팀은 당귀, 인삼, 감초, 복령 등 14개 한약재로 구성된 가감팔물탕을 사용해 면역억제제(CPA)를 투여한 실험쥐 모델을 대상으로 효과를 관찰했다.실험 결과, 항염 작용을 하는 면역 단백질 IL-10 수치가 투여량에 따라 유의하게 증가했고, 백혈구와 호산구 수치도 회복되는 등 면역 기능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특히 PMT 200mg/kg 투여군에서는 IL-10 수치2025.07.14 10:26
김해시는 이른 무더위와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폭염 대응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다.현재 김해시는 71개 노인일자리사업단에 총 6,9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약 2,500여 명이 야외 활동 중심의 일자리에 참여 중이다.시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자의 특성을 반영해 지난 7월 4일 ‘노인일자리 폭염 대응 방안’을 마련해 전 사업장에 시달했다. 주요 내용은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야외활동 전면 중단, 9월까지 근무시간을 오전 시간대로 조정, 수행기관별 탄력근무 시행 등을 포함하고 있다.특히 폭염주의보 또는 경보가 발령될 경우에는 즉시 휴무하거나 실2025.07.14 10:22
산청군은 오는 7월 18일 산청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에서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 검진을 실시한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검진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진행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총 20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검진은 안과 전문의로 구성된 재단팀이 직접 실시하며, 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 등 다양한 항목이 포함된다.검진 결과에 따라 인공눈물, 항생제 등 필요한 약품이 처방되며, 노안이 확인된 어르신에게는 돋보기가 무료로 제공된다.특히 백내장, 녹내장, 기타 망막질환 등 안과적 수술이 필요한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에 대해서는 한국실명예방재단을2025.07.14 10:20
양주시보건소는 아토피피부염 및 천식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을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기존에 12세 이하로 제한됐던 지원 대상 연령이 18세 이하로 확대된다. 또한 보습제는 기존 평생 3회로 제한됐던 신청 횟수 제한이 전면 폐지된다. 특히 시가 운영 중인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재학생의 경우, 학교장의 추천서를 제출하면 추가 보습제 지원도 받을 수 있다.양주시는 그동안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을 중심으로 의료비 및 보습제를 지원해왔으나, 질환의 장기적 관리 필요성과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이번 제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