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4 10:04
가을을 맞아 스포츠 활동이 늘면서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전방십자인대는 농구, 축구, 스키 등 격렬한 운동 중 흔히 손상되며, 국내 연간 환자 수가 4만 명을 넘는다.전방십자인대가 완전 파열되면 수술이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허벅지 뒤쪽 햄스트링 힘줄 4가닥을 이식하는 방법이 표준 치료로 쓰인다. 하지만 아시아인에게는 힘줄 직경이 작아 무릎 안정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었다.서영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최소침습 관절경 수술로 6가닥 힘줄을 이식하는 방법과 기존 4가닥 이식법을 비교하는 연구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두 그룹 환자를 평균 2년 이상 추적 관찰하2025.09.24 10:02
부산대병원이 지난 23일 의료 마이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앱 ‘건강BU심’의 공식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부산광역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컨소시엄 기관 및 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출범식은 두 부분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 정성운 병원장이 환영사를 했고, 2부에서는 성상민 융합의학기술원장이 의료 마이데이터 실증사업 현황과 앱 시연을 소개했다. ‘건강BU심’은 ‘부산의 자부심’과 ‘건강에 자부심을 더하다’는 뜻을 담았다.이 앱은 부산 시민들이 진료 이력, 검사 결과, 처방·복약 정보, 영상 검사 기록 등 개인 건강 데이터를 한 곳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2025.09.24 10:00
원자력병원은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9월 23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마당에서 시민 대상 호스피스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의료진과의 상담 시간과 함께 호스피스 의료 소개, OX 퀴즈, 터치패드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이번 캠페인은 서울 시민에게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필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노원구청, 보건소, 성북50플러스센터, 공릉종합사회복지관, 서울신문사 등 여러 협력기관도 함께 참여해 행사를 지원했다.원자력병원은 권역 내 13개 호스피스 전문기관과 협력하며 호스피스 관련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2025.09.24 09:59
최진아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안과 교수 연구팀이 항바이러스제가 거대세포 바이러스(CMV) 앞포도막염 재발 위험을 크게 낮추고, 각막 내피세포 손실도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공동연구팀은 재발이 잦은 CMV 앞포도막염 환자 136명을 대상으로 27개월간 점안 및 경구 항바이러스제 치료 효과를 추적 관찰했다.거대세포 바이러스 앞포도막염은 반복적인 염증과 안압 상승, 각막 내피세포 손상으로 인해 실명 위험이 있는 질환이다. 면역저하 환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정상 면역 환자에서도 앞포도막염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 질환은 급성 앞포도막염보다 재발이 잦으나 재발 빈도와 양상에 대한 연구2025.09.24 09:54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위암 환자의 혈액을 통해 간, 폐, 뼈 등으로 퍼지는 혈행성 전이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분자 아형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64명의 위암 환자 종양 조직을 분석해 ‘줄기세포성’과 ‘위 점막형’ 두 가지 아형으로 구분하고, 17개 유전자를 활용해 전이 위험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환자별 전이 위험도를 수치로 산출해 맞춤형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위암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흔한 암으로, 환자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원인은 전이다. 전이는 림프절, 복막, 혈행성 전이로 나뉘며, 특히 혈행성 전이는 예후가 좋지 않다. 그러나 기존에는 어떤 환자가 혈행성 전이에2025.09.24 09:43
심장이 갑자기 빠르게 뛰거나 불규칙하게 느껴질 때, 단순한 피로나 긴장 상태로 넘기기 쉽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부정맥’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부정맥은 심장의 전기 신호 전달에 문제가 생겨 박동이 지나치게 빠르거나(빈맥), 느리거나(서맥), 리듬이 불규칙해지는 질환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부정맥 환자 수는 2018년 약 37만 명에서 2022년 46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10~30대 젊은 환자 수가 약 30%나 늘어나며, 전 연령대 중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김민식 인천힘찬종합병원 순환기내과 과장은 “부정맥은 심장의 맥박이 불규칙한 경우로 종류가 다양한데, 위험하지 않은 부정맥도 있지2025.09.24 09:37
특발성 폐섬유증(IPF,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은 폐가 점점 굳어가며 숨 쉬는 일조차 힘들어지는 병이다. 폐 조직의 탄성이 줄고 산소 교환이 어려워지면서, 일상적인 호흡마저 부담이 된다. 이 질환은 대표적인 간질성 폐질환(Interstitial Lung Disease, ILD) 중 하나로, 특히 그중에서도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없는 형태를 ‘특발성’이라 부른다.간질성 폐질환은 200가지가 넘을 정도로 다양하며, 직업적 분진, 약물, 자가면역질환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IPF는 이름 그대로 뚜렷한 이유 없이 진행되는 병이다. 우리나라에선 2000명 중 1명꼴로 보고되지만, 고령화와 함께 환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는 중이다. 특히 60대 이2025.09.24 09:00
설사나 혈변이 몇 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장염이 아닐 수 있다. 특히 최근 젊은 층에서 환자가 늘고 있는 ‘궤양성 대장염’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에 염증과 궤양이 연속적으로 생기는 만성 질환이다. 주된 증상은 잦은 설사, 혈변, 점액변, 복통, 발열 등이다. 일반적인 장염은 수일 내 호전되지만, 이 질환은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지속되거나 재발을 반복하는 게 특징이다.이원명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크론병과 달리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 국한돼 병변이 끊김 없이 나타난다”며 “젊은 층에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방치하면 합병증 위험도 커진다”고 말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2025.09.23 14:25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콩팥센터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만성콩팥병 환자와 가족 9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전국 소아청소년 온드림 신장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만성콩팥병은 신장 기능이 3개월 이상 저하되는 질환으로, 신장 이식 전까지 지속적인 투석 치료가 필요하다. 콩팥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한 소아청소년 전용 투석 기관으로, 환자와 가족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정서적 지지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캠프를 개최해왔다.이번 캠프에는 환자와 보호자 57명, 의료진 21명이 참여해 워터페스티벌, 명랑운동회, 부모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투석 환자를 위한 객실 내 장비와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도 준비2025.09.23 14:23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가 ‘제1회 전라남도 학교 밖 청소년 진로박람회(JOB GO)’에서 금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따.이번 박람회는 전라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남청소년미래재단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4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진로·학업·생활 지원을 함께했다.현장에서는 취업 상담, 대학 체험,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으며, 전남금연지원센터는 금연 볼링핀 체험과 폐활량·일산화탄소 측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폐 건강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했다.금연이 필요한 청소년에게는 심층 상담과 최대 6개월간의 금연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를 약속했다.최유리 센2025.09.23 14:17
이연희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 정준호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팀이 노영균 한양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팀과 공동으로, 혀 사진만으로 구강암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정상 혀, 설염, 구강암(구강편평세포암)을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는 AI 모델을 구축했다. 구강편평세포암은 구강암의 약 90%를 차지하며 주로 혀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설염과 외형이 비슷해 초기 진단이 쉽지 않다는 점이 진단 상의 어려움으로 지적돼 왔다.이번 연구에서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경희대치과병원을 방문한 환자의 혀 사진 651장(정상 294장, 설염 3402025.09.23 13:57
부산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가 부산·울산·경남 지역 중 처음으로 고난도 내시경 시술 라이브 데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시연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주관한 국제학술대회 ‘KSGE DAYS’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일 부산대병원 내시경실에서 진행됐다. 시연을 통해 최신 내시경 치료 기법을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교육 및 임상 적용의 기반을 마련했다.행사에서는 두 가지 고난도 시술이 진행됐다. 백동훈 교수는 ‘Traction-assisted Colonic ESD(대장 점막하박리술)’을, 한성용 교수는 ‘EUS-guided Gallbladder drainage(내시경 초음파 유도 담낭 배액술)’을 각각 시연했다.대장 점막하박리술은 대장에 발생2025.09.23 13:52
김준우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정형외과 전공의가 최근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백혈병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의료계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도 생명 나눔의 실천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조혈모세포는 백혈구·적혈구·혈소판 등을 만드는 혈액의 뿌리세포로, 백혈병이나 재생불량성 빈혈 등 혈액질환 환자에게는 유일한 치료 수단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조직적합항원(HLA)이 정확히 일치하는 기증자를 찾는 일은 매우 어렵다.김 전공의는 2021년 의대생 시절 종양혈액내과 실습 중 치료에 힘들어하는 환자들을 접하며 기증희망 등록을 결심했고, 실제로 4년 뒤인 지난 7월 HLA가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