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6 09:59
스마트폰을 고개 숙인 채 오래 바라보거나, 구부정하게 앉아 컴퓨터를 사용하는 자세는 현대인의 일상이 됐다. ‘거북목은 현대인의 상징’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지만, 단순한 체형 문제로 넘기면 위험하다.거북목(Forward Head Posture)과 일자목(Straight Neck)은 정상적인 C자형 경추 곡선이 무너진 상태다. 이로 인해 머리의 무게가 고스란히 목 근육과 인대, 디스크에 전달되면서 과도한 압력이 쌓이고 결국 목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로 이어질 수 있다.과거에는 목디스크가 주로 노화에 따른 퇴행성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엔 30~40대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크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거북목·일자목으2025.08.26 09:53
어깨는 네 개의 힘줄이 관절을 안정시키고 움직이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이 중 하나라도 손상되면 ‘회전근개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어깨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방치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보통 40~50대에 많이 나타나며, 반복적인 어깨 사용, 노화, 잘못된 자세, 어깨 탈구, 넘어지면서 손을 짚는 외상 등이 원인이다. 특히 팔을 자주 들어 올리는 습관이나 직업군에서 발생 위험이 크다.파열이 생기면 팔을 들거나 뒤로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지고, 특히 밤에 아파서 잠을 설치는 경우도 많다. 증상이 심해지면 팔을 스스로 들어 올리기 힘들어지는데, 이때 타인이 들어주면 움직일 수 있다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2025.08.26 09:34
김락균 연세대 의대 교수 연구팀이 미국 예일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만성 염증 유발 유전자의 조절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이들은 염증 유전자 스위치인 ‘슈퍼-인핸서’를 표적화해 TNFα 발현을 억제,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등 염증 질환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패혈증 같은 질환은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며 염증 단백질인 TNFα(종양괴사인자 알파)가 과잉 분비돼 증상을 악화시킨다. 현재는 TNFα 단백질을 직접 차단하는 항체 치료제가 사용되지만, 비용이 높고 부작용 가능성도 있다.연구팀은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슈퍼-인핸서와 그 전사산물인 eRNA에 주목했다. 특히, 면역세포 내2025.08.26 09:30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 25일 공공의료 인프라 확대와 지역 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전환'과 '지역 격차 해소, 필수의료 확충' 등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양 기관이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진흥원은 그간 지역거점 공공병원 설립 및 운영 관련 정책연구와 사업을 통해 전문성을 쌓아왔으며, 이를 국립중앙의료원과 공유해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공의료기관의 경영 진단 및 역량 강화, 설립·운영 관련 정책연구, 디지털 전환 모델 개발 및 확산 등에서 협력한다.차순도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중2025.08.25 16:37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최근 한 달간 진행한 ‘구충제 기부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약 500명의 반려묘 보호자가 참여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넥스가드 캣 콤보’ 600회분이 지역 유기묘 보호소 3곳에 전달됐다.기부 챌린지는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고, 좋아요와 친구 태그를 완료하면 구충제 1회분이 기부되는 방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보호소 고양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500회분을 모은 뒤, 추가로 100회분을 더해 총 600회분을 나비야사랑해 보호소, 야옹아안녕 보호소,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전달했다. 이 구충제는 유기묘들의 정기적인 기생충 예방에 쓰일 예정이다.이2025.08.25 16:04
서울대병원 췌장담도외과팀이 2025년 유럽 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EAES)에서 ‘로봇 수술 최우수 연구상(Intuitive-EAES Robotics Award)’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난도 로봇 수술 분야에서 서울대병원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성과다.EAES는 복강경·로봇 수술 분야 세계적 권위 학회로, 매년 가장 혁신적인 연구에 이 상을 수여한다. 췌장암 환자 약 500명 데이터를 분석한 이번 연구는 로봇 췌십이지장절제술이 기존 개복 수술보다 회복이 빠르고, 항암치료 시작 시점이 앞당겨지며 치료 완성도도 높다는 점을 입증했다.특히 5년 전체 생존율과 무재발 생존율에서도 로봇 수술군이 더 우수했다. 이는 빠른 회복 덕분에 다학제 치료를 조기에2025.08.25 16:00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 전신마취실 확장 공사를 마무리하며 중증장애인 맞춤 치과 진료 환경을 한층 개선했다고 밝혔다. 증가하는 전신마취 치료 수요를 반영해 공간과 시설을 확대한 이번 확장으로, 평균 10개월 이상 이어지던 대기 시간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중증장애인은 진료 협조가 어려워 전신마취 없이는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기존 전신마취실 수가 제한적이어서 긴 대기 기간이 문제였다. 확장된 전신마취실은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새로워진 공간은 휠체어와 와상환자 이동에 최적화된 설계로 동선을 재정비했고, 독립 회복실 확보2025.08.25 15:55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8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3년 한 해 동안 유방암 수술 및 치료를 시행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종합점수 94.93점을 기록했다.주요 평가지표는 전문인력 구성,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시행률, 다학제 진료 비율 등 총 8개 항목과, 모니터링 지표 6개로 구성됐다.병원 측은 이번 결과에 대해 “의료진의 협진 체계와 치료 역량이 반영된 성과”라고 설명했다.어영 병원장은 “이번 평가는 암 치료 병원으로서의 전문성을 재확인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를 실천하겠다2025.08.25 15:52
원자력병원이 74세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전립선암과 신장암을 동시에 제거하는 로봇 수술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두 부위의 암은 발생 기전이 다른 별개의 질환으로, 동시에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다. 일반적으로는 두 차례에 나눠 수술하지만, 고령 환자에게 반복 마취는 부담이 크기 때문에 수술을 한 번에 진행하는 방식이 고려된다.수술을 집도한 송강현 비뇨의학과 전문의는 국산 수술 로봇 ‘레보아이’를 활용해 신장 부분 절제술과 전립선 적출술을 연달아 시행했다. 총 수술 시간은 약 4시간으로, 마취와 회복 부담을 최소화했다.병원 측에 따르면 레보아이로 두 가지 고난도 수술을 동시에 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2025.08.25 15:44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이 최근 본원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5 Scale-Up IR Lab’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8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IR Lab은 바이오·디지털헬스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를 돕기 위해 병원과 액셀러레이터가 공동 운영하는 바이오 특화형 IR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은 노보젠, 루츠랩, 보이노시스, 브레싱스, 시안솔루션, 인드림헬스케어, 제이에스뷰티, KIGA 등 총 8곳이다.이들 기업은 사업화 단계에 따라 IR Build-Up, IR Upgrade로 나뉘어 맞춤형 컨설팅과 병원 기반 액셀러레이팅을 받는다. 프로그램은 IR Deck 작성, 1:1 멘토링, 투자자 밋업, 데모데이 등으로2025.08.25 15:37
장기육·이관용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만성신장질환을 동반한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 항혈소판제 감량 전략이 출혈 위험을 크게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급성심근경색 환자 3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TALOS-AMI’ 임상시험 중 만성신장질환(CKD)을 동반한 환자 305명을 추출해 분석했다. 이들은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후 1개월간 티카그렐러 기반의 이중 항혈소판요법(DAPT)을 유지한 뒤, 이후 11개월간 티카그렐러를 지속 복용한 대조군(145명)과 클로피도그렐로 감량한 실험군(160명)으로 나눠 비교 관찰했다.그2025.08.25 15:33
성장 완료 이후 치료가 까다로운 성인 주걱턱에 대해 수술이나 발치 없이 교정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됐다.이유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치과교정과 교수와 국윤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연구팀은 악교정수술이나 소구치 발치 없이도 하악지 플레이트(ramal plate)와 상악 구개판(MCPP)을 활용해 전체 치열을 후방으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주걱턱을 교정한 사례를 국제 학술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이 증례 논문은 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 Clinical Companion 2025년 8월호에 게재됐으며, ‘이달의 케이스(The Case of the Month)’로 선정됐다.기존에는 성인 주걱턱 치료 시 발치를 통2025.08.25 15:30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86세 고령 환자에게 고난도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TAVI)을 시행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대동맥판막협착증은 대동맥 판막이 좁아져 혈류가 원활히 흐르지 못하는 질환으로,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한다. 중증일 경우 흉통, 호흡곤란,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적절한 치료가 없으면 돌연사 위험도 있다.기존에는 개흉수술이 표준 치료였으나, 최근엔 수술이 어려운 고령 환자를 중심으로 비절개 방식인 TAVI 시술이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리 혈관을 통해 인공판막을 삽입해 기존 판막을 대체하는 방식이다.시술을 받은 환자는 시술 후 회복돼 퇴원했고, 현재 외래에서 경과를 관찰 중이다.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