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외과가 최근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하며 12일 오전 3층 암센터 외래 앞에서 박순철 외과 과장, 송교영 로봇수술센터장 이하 외과 교수진과 외래 및 수술간호팀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최근 복강경 못지않게 로 봇수술이 임상 현장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만큼, 서울성모병원 역시 그런 시대의 흐름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암 수술을 로봇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원내 로봇수술에 필요한 임상권한 역시 외과가 전체 임상권한의 51%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4000례에 이르기까지의 통계를 보면, 서울성모병원은 간담췌외과 33%, 갑상선외과 28%, 대장항문외과 25%
강혜련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가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KoPERM) 제1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지난 10월 24일 열린 제3차 임원회의에서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간이다.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는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통해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2007년 설립된 학술 단체로, 약물 안전성 및 역학 연구를 통해 공공 보건 향상과 환자 안전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회는 약물의 위해성 및 관리에 대한 연구를 촉진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심도 깊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학술대회와 연구 발표를 통해 회원 간 최신 연구 결과와 지식을 회원 간에 공유하며
은성의료재단 좋은삼선병원은 지난 10일 경남 통영과 거제로 ‘공감 테마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한국 근대문학사의 거목이자 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시인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청마 유치환 시인의 발자취를 더듬어보기 위해서였다.전국의 각 지자체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들여 조성한 여느 관광지와 달리 이번 여행은 청마가 실제로 생활하며 발자취를 남긴 곳을 둘러보는 여정이어서 참가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청마가 주로 성년시절을 보냈던 통영에선 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시 ‘행복’을 쓴 통영 중앙동우체국과 당시 청마가 사랑했던 정운 이영도의 수예점 자리, 청마의 아내 권
한국난임가족연합회는 지난 11일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난임 바로 알기 캠페인’ ESG 활동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난임가족연합회는 국내 초저출산 위기와 연령의 증가로 난임률이 증가하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와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사는 ‘난임 바로 알기 캠페인’ ESG 활동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난임 교육 및 인식 개선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을 포함한 5개 도시를 대상으로 난임과 관련된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적시에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함께 기여할 것을 선포하는 자리를 가졌다.한국난임가족연합회와 한국머크
고려대학교의료원이 독지가 민영인 선생으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기부식은 지난 11일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민영인 선생을 비롯해 윤을식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은퇴 후 평온한 삶을 누리고 있는 민영인 선생은 평소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이어간다는 가치관을 지니고 있다. 그간 본인의 세세한 이력이나 기부 배경에 대한 설명을 사양한 채 조용한 선행을 이어왔다.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고려대를 향한 선생의 기부는 의학발전기금을 비롯해 100주년기념관 건립기금, 경영대 발전기금 등 9억 2천만 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미래의료전략실과 감염관리실이 이달부터 원내 감염관리 강화 활동의 일환으로 ‘살균 로봇(TREx)’을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시범 운영은 약 2개월간 진행된다. 외래 진료실과 병동, 응급실 등의 공간에서 살균 로봇(TREx)을 운용하여 성능을 검증하고 실질적인 감염 예방 효과 및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살균 로봇(TREx)의 주요 특징은 매우 신속하며 UVC-LED 램프를 이용해 코로나 바이러스(Human coronavirus)나 대장균(Escherichia coli) 등 다양한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 이상 박멸한다.이 밖에도 면역 저하자에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Clostridioides diffici
이승준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2일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승준 교수는 논문에서 척수근 신전건의 아탈구와 관련된 내용의 우수성과 수부외과학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인정받아 수상했다.척수근 신전건은 손목을 구부린 후 다시 펼 수 있도록 하는 팔꿈치 쪽에 있는 근육과 힘줄로 아탈구는 완전히 탈구가 되지 않고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 일부만 탈구된 상태를 말한다.수상 논문은 ‘원위 척골의 형태가 증상이 있는 척수근 신전건의 아탈구에 미치는 영향과 척수근 신전건 부건초의 해부학적 재건술의 임상적 결과’다.이번 논문은 척골의 음성 변위가 증상이 있는 척수근 신전건
부산시교육청과 온종합병원은 하윤수 부산시교육감과 김동헌 온종합병원장 등 두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후 4시 30분 부산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 행동중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긍정적 행동중재 치료지원’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정착이 목적이다.이날 업무 협약에 따라 온종합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는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부산시내 각급 학교에 다니는 특수교육대상자 가운데 자폐스펙트럼, ADHD(과잉행동·주의력결핍) 등 심각한 행동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 20∼30명을 대상으로 행동분석 검사, 행동중재 치료 프로그램
MRI상에서 디스크나 협착이 심하지 않고 신경 눌림이 거의 보이지 않는데도 허리와 엉덩이, 다리가 아프고 저려서 앉지 못하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정말 심한 경우 2~3분 조차 앉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MRI에서 신경 눌림이 거의 없는데도 이와 같은 증상을 호소한다면 신경 문제가 아닌 근육 문제 즉 ‘근육성 방사통, 근육성 좌골신경통’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김기옥 강남 모커리한방병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알아본다. ◇ 앉기만 해도 허리, 엉덩이 통증... 심하면 누워서까지 다리 저려일반적으로 근육 문제로 인한 방사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주된 증상은 엉치쪽 통증이나 꼬리뼈쪽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민병원이 최근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로부터 “비만대사수술 기관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는 비만대사수술의 질의 향상시키고, 급증하는 비만 인구와 이로 인한 당뇨병, 고혈압 등 대사 질환 증가에 따라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만대사수술법을 제공하기 위해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 기관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비만대사수술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의 엄격한 자료 검수 및 현장 실사를 통해 환자 안전과 치료의 효과성을 위한 엄격한 기준 즉, 수술 건수, 관련 인력, 의료진의 전문성, 수술장비 및 전후 환자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기준 등을 충족해야 하
황진욱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최근 제56차 심장혈관흉부외과 추계학술대회에서 일반흉부분야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황 교수는 ‘CT 영상을 이용한 무기폐 시뮬레이션과 비침습적 폐결절 위치추적 시스템 개발(Development of CT image-based atelectasis simulation and non-invasive Lung nodule localization system)’ 연구 발표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연구는 CT 만을 이용해 수술 중 폐 내부에 숨어있는 작은 폐결절의 위치를 찾아내기 위한 연구로, 황 교수는 김초희 고대안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와 황인태, 함성원 의생명연구센터 교수와 함께 수술 전 CT 만을 가지고 수술 중 모양이 변하
김지연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장이 지난 9일 중앙대병원에서 열린 AO spine 국제학회(AO Spine Advanced Seminar-Complex Cervical and Thoracolumbar spine surgeries)에서 초청강연을 했다고 밝혔다. AO spine은 척추치료의 연구와 교육을 선도하는 글로벌 그룹으로 매년 각 지역의 저명한 강사를 초빙해 심포지움을 열고 있다. 이번 국제심포지움에서 김지연 센터장은 ‘양방향척추내시경 경추 척수병증치료를 위한 후궁성형수술 및 후방감압수술(Biportal endoscopic cervical laminectomy and open-door laminoplasty)’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척추내시경을 사용한 척추수술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고, 기존의 현미경수술을 뛰어넘는 수
심뇌혈관 네트워크 시범사업 선정기관인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중증의 심혈관질환 환자 2명을 살려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생명이 위중한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심장 및 뇌혈관질환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를 위해 구축한 ‘의료인 전용 핫라인(Hotline)’이 덕분이었다. 12일 의정부을지대병원에 따르면 강원도 고성에 사는 A(57, 남)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2시 30분경 일상생활 도중 흉통이 발생해 속초의료원을 방문한 결과 급성심근경색 의심 소견이 나왔다. 속초의료원에서 남양주현대병원으로 전원된 A씨는 심혈관조영술 결과 좌전하행지 관상동맥이 꽉 막힌 상태였다. 남양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은 수능을 앞둔 12일 수험생 자녀를 둔 의료진과 임직원 10명에게 대학 합격 기원 ‘수능 응원선물’을 증정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수험생들 합격을 기원하며 ‘합격부적 수제카라멜’ 로 실력발휘, 수능성공, 점수 폭등 등 수험생들을 위한 재미있는 합격기원 부적을 함께 포함했다”고 밝혔다. 김상일 병원장은 “의료진과 임직원 가족 자녀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지금까지 열심히 해온 만큼 노력의 결실을 잘 맺을 수 있도록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윤동욱 중앙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지난달 31일에서 이번달 1일까지 개최된 2024년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제56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발표상(Best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에서 윤동욱 교수는 폐암 중 비교적 드문 암종으로 알려진 침윤성 점액성 선암의 유전자를 분석해 임상적 의의를 찾아낸 연구 주제(Clinical significance of concurrent TP53 mutation in KRAS mutant invasive mucinous adenocarcinoma patients undergoing curative-intent lung surgery)를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조종호 삼성서울병원 교수, 황수현 루닛 박사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 연구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을 스텐트로 치료하는 심장 중재시술 분야에서 우수연구기관 세계 1위로 선정됐다는 소식이다. 세계 정상급인 미국 마운트시나이병원과 메이요클리닉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심장 분야 세계적 권위의 TCT 학회는 최근 전 세계 의료기관 중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을 2024년 심장 중재시술 최고 우수연구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TCT(Transcatheter Cardiovascular Therapeutics) 학회는 매년 전 세계 100개국, 1만 명 이상의 심장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심장 중재시술 학술대회다. 최근 미국심혈관연구재단 주최로 워싱턴 D.C에서 열린 TCT 202
배아줄기세포유래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 치료제를 투여 후 1년이 지난 결과, 파킨슨병 환자에서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다.이필휴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 장진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 임상 연구팀은 12명의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약제를 저용량 및 고용량으로 각각 이식 수술 후 1년 지난 결과, 증세 호전 효과를 보였다고 12일 밝혔다.투여 1년만에 배드민턴과 탁구를 치기 시작하고, 일상생활이 한층 더 편리해진 파킨슨 환자들은 기존에 도파민 약물치료를 받았음에도 약효가 감소하는 약효소진현상을 보이거나 걷는 데 어려움을 겪는 보행 동결 등 부작용을 보였던 환자들이다.세브란스병원은 임상 시험 계획에 따
삼성서울병원은 엄마 뱃속에서 25주 5일만에 260그램(g)으로 국내에서 가장 작은 몸무게로 태어난 예랑이가 지난 5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고 12일 밝혔다. 2024년 4월 22일, 울음조차 희미해 이날 예랑이를 처음 만난 모두를 애태웠지만 병원 생활 198일만에 마침내 엄마와 아빠가 기다리는 집으로 되돌아갔다. 퇴원 때 잰 몸무게는 3.19kg, 예랑이는 태어났을 때 보다 10배 넘게 자랐다.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 덕에 기계 장치의 도움없이 스스로 숨쉬고, 젖병을 무는 힘도 여느 아기 못지 않다. 지금은 국내 ‘최소체중’ 출생아의 흔적은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예쁜 미소를 연신 짓는다. 퇴원 후 첫 외래 진료일이었던 11일에도 건강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지난 11일 본원 심학기룸에서 ㈜헬프트라이알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관련 전문 지식과 자원 공유를 통한 의료기기 개발업체들의 임상시험 개발 가속화 및 안전하고 효율적인 임상시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용환석 사업총괄, 강태건 연구교수, 우선민 PM, ㈜헬프트라이알 정영호 대표, 서원석 부장, 백영란 차장 등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개발업체들의 임상시험설계 연계, 데이터 관리 및 규제 컨설팅 등 전문 CRO 서비스 연계, 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네트워크를 활용한 의
우리나라 위암 발생률은 세계 1위다. 위암 발병을 높이는 요인으로 식습관, 음주, 신체활동 부족 등과 함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치료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아젠다연구부 박사 연구팀은 위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이하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의한 위 세포 손상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치료하는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성과는 기존의 항생제를 이용한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와 병용 활용하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헬리코박터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