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과 발은 매우 중요한 신체기관이다. 활동과 생활을 조금 더 편리하게 할 수 있게끔 도와주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신경 혹은 혈관 건강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이번 명절에는 무관심했던 부모님의 손과 발을 유심히 살펴보자.손가락의 저림과 손바닥의 이상감각, 압박성 신경병증인 ‘손목터널증후군’ 의심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터널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압박되는 것을 말한다. 질환의 이름 때문인지 대표적인 증상을 손목 통증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일반적으로 엄지, 검지, 중지, 약지의 손바닥 측 감각이 저하되거나 저린감 또는 따끔거리는 감각 이상을 느끼게 된다.백종훈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이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을 제정하고, 4일 공개했다.이번에 제정한 엠블럼은 20살이 되어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는 청년처럼, 100년의 미래를 향해 쉼 없이 달려가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다짐과 열망을 담아 ‘비상하는 날개’ 모양으로 표현했다.색상은 순천향대 전용 3색인 밝은 녹색, 어두운 녹색, 하늘색을 사용하여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및 부속병원의 이미지를 유지했다.2001년에 개원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 20년간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며 부천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자, 경기 서북부권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환자 치료 거점병원’의 역할을 해왔다.특히 지난해 7...
병원의 도움으로 무료치료를 받은 환자가 폐지를 팔아 모은 돈으로 “가난한 환자를 위해 써달라”고 다시 병원에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낳았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은 2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환자 A씨(63)의 사연을 4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A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치아질환으로 이 병원 치과를 찾았으나 예상보다 심각한 증상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치료비가 문제였다.당시 주치의였던 이현호 교수(치과)는 “악화된 치아 상태로 음식섭취가 어려울 정도였으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생겼다”며 “모든 치아를...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감초 뿌리에 대해 흥미로운 소식이 알려졌다.그레이티스트(Greatist)가 전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감초뿌리는 기침 완화, 피부 건강, 호르몬 균형, 암 억제, 복통, 치아와 잇몸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는 먹기 어려운 감초 뿌리 대신 보조제 형태로 제공되고 있는데, 과학자들은 감초 뿌리에서 약 300개의 활성 화합물을 발견했으며 그 중 가장 많이 연구된 성분은 항산화제인 '글리시리진'이었다.항바이러스성, 항균성, 항염증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감초 뿌리는 지난 2018년 연구 결과에 의하면 매일 감초를 바를 경우 상처가 더 빨리 낫는...
아침, 저녁 어떤 시간대 중 운동하는 게 좋을까? 최근 운동하기 좋은 시간과 관련된 연구 결과가 알려져 화제다.뉴욕타임즈(Nytimes)에 의하면 제2형 당뇨병 고위험군 남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오후에 운동한 남성들이 오전에 운동한 남성들보다 신진대사 건강을 월등히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이번 연구는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의료원인 패트릭 슈라우웬 영양운동과학 교수는 2019년에 진행된 연구에 흥미를 가지면서 진행됐는데, 2019년에 진행된 연구는 오후에 몇 분간 고강도 운동을 한 제2형 당뇨병 남성 환자들이 2주 후 혈당 조절 능력이 상당히 향상됐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아침에 격렬...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강원권역 거점센터로 지정됐다.지난 22일 질병관리청은 ‘2021년 희귀질환 민간경상보조사업 선정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비롯한 12개 의료기관을 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로 지정했다.권역별 거점센터는 희귀질환 전문가가 부족한 가운데 의료기관이 서울 지역에 집중돼 있어 지방에 거주하는 환자가 진단을 받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며 진단 이후에도 치료와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에 권역별로 마련한 센터이다.특히 강원도 지역은 산정특례 등록자의 총 의료이용 건수 중 43%가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 진료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강원권 거...
대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이애영/충남대학교병원 위탁운영)는 퍼즐맞춤 활동을 이용한 『치매예방을 위한 민화퍼즐』과 『치매예방을 위한 민화퍼즐 가이드북』을 개발하여 5개구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예방 인지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치매예방을 위한 민화퍼즐』은 퍼즐 개수에 따라 세 가지 단계로 난이도를 조절하였으며 6조각(어해도), 12조각(모란도), 20조각(송학도)으로 구성했다. 퍼즐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치매예방을 위한 민화퍼즐 가이드북』을 함께 제작·배포하여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 증진을 도모하였다는 설명이다.이애영 센터장(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와 온라인 중고거래가 급격하게 늘고 있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식품·의약품·의료기기를 거래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식품·의료기기의 경우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나, 관련법에 따라 영업신고를 한 영업자만 판매가 가능하며 의약품은 「약사법」에 따라 온라인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온라인 거래도 오프라인 거래와 마찬가지로 법에서 금지한 사항이 동일하게 적용되며, 무허가·무표시 제품, 유통(사용)기한이 지난 제품을 거래하면 안 된다.(식품) 「식품위생법」에 따라 영업 신고한 영업자만 판매 또는 소분 판매가 가능하며 그렇지 않...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임산‧수유부, 환자 등이 섭취하는 특수용도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매출액 1억 원 이상의 특수용도식품 제조‧수입 업체를 올해 12월부터 식품이력추적관리 의무 대상으로 등록해야 한다고 밝혔다. * 특수용도식품: 조제유류, 영아용 조제식, 성장기용 조제식, 영‧유아용 이유식(등록완료)/임산‧수유부용 식품, 특수의료용도 등 식품, 체중조절용 조제식품(등록 확대 중)식품이력추적관리는 식품의 제조‧가공단계부터 판매단계까지 각 단계별로 정보를 기록하고, 식품 안전사고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추적해 원인을 밝히고 회수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지난 ‘14년부터 시작...
건양대병원 최원준 의료원장이 3일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탈 플라스틱 고고 챌린지’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이 캠페인은 지구환경을 위해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기관차원 또는 기관장 개인적으로 어떤 일을 할지 약속하고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인증한 후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원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최 의료원장은 1회용 포장용기 사용은 줄이고, 개인 텀블러 사용을 확대해나가기로 약속했다.건양대병원 최원준 의료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음식 포장 및 배달이 폭증하며 심...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설 명절을 맞아 2일 관내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가천대 길병원은 관내 한부모시설 6개소에 인천 지역 사회적기업에서 구입한 생필품 선물세트(5만원 상당) 67세트를 지난 2일 배송했다. 또 9일에는 고시원, 쪽방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예정된 도시락 및 꾸러미 나눔 사업에 소정의 현금을 지정기탁했다고 전했다.가천대 길병원은 직원 급여 1000원 미만 우수리를 모아 조성된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 기금으로 명절을 맞은 이웃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이같은 지원 사업을 펼쳤다는 설명이다.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 참여 직원은 2,157명으로, 2020...
인하대병원이 경기서북부권 희귀질환 거점센터로 재지정되면서 권역 내 희귀질환자들을 위한 진료·관리·지원 체계의 중심축 역할을 이어 나간다고 밝혔다.지난 1일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의료접근성 제고와 진단 및 관리 연계가 강화된 제2기 권역별 거점센터로 인하대병원 등 11곳을 발표했다.질병청은 각 지역 거주 희귀질환자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국가차원의 종합적인 희귀질환 진단·치료·관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2019년 2월부터 거점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했다. 제1기 권역별 거점센터 운영에 이어 이번 제2기 권역별 거점센터 지정으로 희귀질환 지원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특히 올해부터 2023년까지 시행되는 2기 권역별...
정부가 2월 ‘코로나19’ 백신접종 계획을 밝혔다. 이 중 일반인보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령환자와 만성질환자들의 경우 접종 전 질환 관리 및 면역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 시스템을 선천 면역시스템으로는 대식세포, NK세포, T세포, B세포, 단핵림프구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백신은 후천 면역으로 T세포, B세포 같은 선천 면역 활동을 기억해 외부 바이러스가 다시 침입했을 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면역 기억 시스템’이다.코로나19 백신은 이처럼 선천 면역 활동을 기억해 대응하면서 후천 면역을 강화해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후천 면역인 백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비만이지만 대사질환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사람이 있는 반면 정상 체중임에도 대사질환의 위험이 높은 이들이 있다. 이들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다.이지원·박재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유전체 분석 기업 테라젠바이오 연구팀은 대사질환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를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연구팀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수행한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의 코호트 자료를 분석했다. 조사에 참여한 40~79세 성인 4만9915명을 체중(정상체중/비만)과 대사적 위험 요인(2개 미만/2개 이상)에 따라 4그룹으로 나눠 전장유전체연관분석(genome-wide association study, GWAS)을 시행...
다이어트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여전히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사는 뜨거운 이슈다. 또 세월을 거듭할수록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이 소개되면서 본인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는 이들도 많은데, 최근 닭고기만 먹는 '치킨 다이어트'와 관련된 내용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헬스라인(Healthline)에 따르면 치킨 다이어트는 1996년 영화 '커리지 언더 파이어'에 출연한 멧 데이먼이 했던 다이어트로 알려졌다. 다이어트 기간 동안 닭고기만 먹되, 주로 닭가슴살만 섭취하는 치킨 다이어트는 소모 칼로리보다 더 적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해 체중 감량 효과를 가져온다.그러나 이에 대해 과학자들은 닭고기만 먹는 치킨 다이어트가 체...
밀려드는 학업에 과일과 야채 섭취량이 적은 청소년들이 효과적으로 이를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뉴욕타임즈(Nytimes)에 따르면 미국의 질병관리본부가 미국의 10대들이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먹지 않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고서는 미국 전국의 13,000명 이상의 고등학생들의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고 2017년, 학생들의 약 7%만이 매일 과일을 섭취하고 2%만이 야채에 대한 권고 사항을 충족한다는 것을 발견했다.이에 십대들이 과일과 야채를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 5가지 방법을 소개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먼저, 예산에 맞는 과일과 야채를 찾아라미국 소아과 학회 영양학 위원회 위원장이자...
충남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가 고위험 산모 및 임신·출산 등 관련된 궁금증을 가진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 상담실을 운영한다.온라인 상담은 충남대학교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간단한 본인인증만 하면 익명으로 상담이 가능하며, 충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전문의가 답변을 해주는 방식이다.혼자 찾아가기 힘들거나, 부끄러워 산부인과를 찾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산부인과 전문의가 답변해주는 상담서비스를 통해 접근성 향상과 더불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간편하고 빠르게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홈페이지에는 임신 및 출산관련...
대한간암학회(회장 박영년) 기획위원회(이사 서연석)는 간암이 지속적으로 한국인 암 사망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간암은 2017년 국내 전체 암종 발생 중 6위 (연령표준화발생률 17.0명/10만명) 를 차지하는 암종이다. 간암 발생자 수는 1999년 13,214명 (조발생률기준 [명/10만명]: 28.0), 2010년 16,181(32.4)명으로 오히려 증가 추세를 보이다 2017년에는 15,405(30.1)명으로 보고되었다.대한간암학회는 간암등록사업위원회(이사 이정훈)의 무작위 간암등록사업 자료분석 에서 2008년-2014 년도에 새로이 간암을 진단받은 10,655 명의 환자 중 3기에서 간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비율은 2008년 33.8%에서 2014년 39.4%로 증가하였고, 4기에서...
안검하수는 눈꺼풀을 올려주는 근육인 눈꺼풀올림근의 힘이 약해서 위 눈꺼풀이 아래로 처진 현상을 말한다. 양쪽 눈에 모두 나타나기도 하지만 한쪽 눈에서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안검하수는 그 발생 시기에 따라 출생시 눈꺼풀 처짐을 가지고 태어나는 ‘선천성 안검하수’와 성인에서 발생하는 ‘후천성 안검하수’로 나눌 수 있다. 후천성 안검하수는 노화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나 외상이나 신경성질환, 콘택트렌즈로 인한 만성적 자극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김지현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안과 교수의 도움말로 안검하수에 대해 알아본다.선천성 안검하수, 시력 ...
연세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 내과학교실 장혁재 교수가 총괄책임자로 참여한 연구팀이 2020년 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지난 2월 2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선정과제는 ‘범부처사업 연계를 통한 글로벌 수준 Health-IT 특화 신뢰성 평가 시험기관 구축과 기업 지원’으로 임상현장·산업현장이 연계된 글로벌 수준의 소프트웨어 중심 신뢰성평가 시험기반 구축과 기업의 신뢰성 내재화 지원을 최종목표로 본사업에 착수하였다.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글로벌 의료기기의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부처의 R&D 지원을 통한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