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완욱 교수가 13일 오후 4시 서울 로얄호텔에서 개최된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 주관 제15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에서 생명과학분야 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또한 생명과학분야 장려상에는 김진우(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인문사회과학분야 장려상 최진일(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박사 ▲활동분야 본상 한국희망재단 ▲활동분야 장려상 명랑촌(성산종합사회복지관)이 각 각 수상했다.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이날 시상식에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위원장),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서울대교구 생명위...
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 환자의 위장관 조직을 통해 파킨슨병의 발병 예측과 조기 진단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은 신경과 신채원 교수(뇌신경센터장)가 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 환자들의 위장관 조직에서 파킨슨병의 원인이 되는 시누클레인(alpha-synuclein) 단백질 침착을 확인했다고 1월 14일(목) 밝혔다.이번 연구는 세계적 권위의 뇌신경과학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Psychiatry’ 최근호에 게재됐다.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는 수면 중 심한 잠꼬대나 과격하게 몸을 휘젓는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파킨슨병 발병 전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전조 증상이다.파킨슨병은 거동이 느려지고 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 인터벤션 클리닉 김지창, 전재수 교수팀이 투석혈관 경피적 혈관 성형술(PTA: Percutaneous Transluminal Angioplasty) 4000례를 달성했다는 소식이다.정기적인 혈액 투석이 필요한 만성신부전 환자는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피를 뽑아서 걸러주기 위해 투석혈관이 필요한데 이 투석혈관을 반복적으로 오랜 기간 사용하다보면 혈관에 협착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혈전으로 막힐 수 있다. 이때 막히거나 좁아진 투석혈관을 가느다란 관을 이용해 원래 상태로 재개통 해주는 시술이 경피적 혈관 성형술(PTA)이다.병원에 따르면 이 시술은 수술을 통해 혈관을 재건하는 방법에 비해 시간이 짧고 같은 ...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20세~65세 이하의 성인 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을 위한 금연 활동’을 조사했다.(코로나19 전후 금연 상태 파악) 흡연 경험자의 약 46%는 코로나19 유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흡연 중이었다.흡연 경험자의 38.3%가 ‘코로나19 전부터 현재까지 흡연 중’이라고 답했고, 5.9%는 ‘코로나19 이전에 금연했지만 현재는 흡연 중이다’라고 했으며, 1.5%는 ‘코로나19 이후 흡연을 시작했다’고 응답했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 이하의 경우 ‘코로나19 전부터 현재까지 흡연 중이다’, 50대 이상의 경우 ‘코로나19 전부터 현재까지 금연 유지 중이다’ 비율이 가장 높...
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정경환, 황현석, 김진숙, 라리 교수와 경희대 이태원·임천규 명예교수 등 경희대 신장내과학교실 출신 콩팥 전문가 30여 명이 힘을 합쳐 ‘알콩달콩 콩팥이야기’를 출간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콩팥병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에서부터 의심 증상, 식이요법, 투석과 이식, 복지정보 등 다채로운 주제를 바탕으로 문답식 구성과 일러스트 삽화 삽입을 통해 환자뿐만 아니라 평소 건강관리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 보다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됐다.공동 집필자로 참여한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정경환 교수는 ”콩팥은 노폐물 배설, 생체 항상성·혈압 유지 등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할 역할을 ...
김기운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국내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김기운 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2015년 7월부터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하는 ‘119 구급대원 등 응급구조사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의 추진단장을 맡아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스마트 의료지도 사업은 응급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119 구급대원이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영상통화 기기 등을 이용해 응급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응급의학과 전문의에게 전달하고, 심폐 소생술과 약물 투여 등 적극적인 응급 처치...
고려대구로병원(원장 한승규)은 구로문화재단에 ‘제 7회 건강계단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는 소식이다.병원에 따르면 건강계단 기부금은 올해로 7회를 맞아, 2014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총 6,25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했다. 1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 마다 2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려대구로병원으로부터 전달된 기부금 1,000만원은 구로문화재단을 통해,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구로지역 장애인 예술단체 공연 지원 및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악기 구입비용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한편, 건강계단 기부금은 2014년 10월 고려대구로병원과 구로구의 업무협약으로 조성되었으며, 구로구 지역주민의 신체활동 ...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동서암센터(센터장 조종관 교수)와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이 13일 홍삼의 대표적 항암 성분인 Rg3를 이용한 면역항암 효능 관련 임상관찰 연구 협약식을 가졌다고 전했다.병원에 따르면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조종관 동서암센터장과 한국한의학연구원 정환석 한의기술응용센터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업무협약에 따라 한국한의학연구원은 면역관문을 차단하는 면역항암소재를 제시하고,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에서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의 유효성을 관찰하는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하였다.이전 연구에서 한의기술응용센터 정환석...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12일 인천 도서지역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의료진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운항에 대한 교육 및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임용수 교수와 우재혁 교수는 이날 닥터헬기 운항통제실에 갖춰진 화상 시스템을 이용해 옹진군 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 등 의료진에게 닥터헬기 운항과 요청, 초기 응급처치 등에 관해 교육했다.도서 지역 현지에서 환자 발생 시 닥터헬기를 요청할 수 있는 유형 및 사례, 의료진 도착 전 현지에서 시행해야 하는 처치 등을 시각 자료 등을 이용해 자세히 설명했다.교육을 맡은 우재혁 교수는 “닥터헬...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1월 12일(화) 본관 4층 회의실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장기‧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한 뇌사관리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박태철 병원장, 김기환 장기이식센터장과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 이정림 기증관리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뇌사추정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신속한 연락체계 구축 ▲뇌사장기기증자 이송 없는 신속한 뇌사판정 및 효율적인 관리 수행 ▲기증을 위한 의료정보 취득의 보장, 진료 행정지원 협조 ▲뇌사추정자 이송 필요시 적극 협조 등을 약속했다.의정부성모병원은 2015년을 장기기증 의료문화 선도의 해로 지정...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윤환중)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간호인력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 유공 표창에서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우수기관』 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는 소식이다.교육전담간호사는 병원에서 실시되는 교육과정의 기획, 운영 및 평가, 프리셉터에 대한 조언 및 지도, 신규간호사 교육 총괄 및 관리 등의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며, 이번 수상은 충남대학교병원이 2019년 9월부터 2020년까지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윤환중 원장은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으로 안전사고 감소와 간호사 이직률이 낮아지고 있다”라며 “숙련된 간호사가 간호를 제...
의료현장에서 소임을 다하는 인하대병원 의료진들을 위한 특별한 휴식공간이 생겼다는 소식이다.인하대병원은 최근 인천 중구의 지원으로 원내 ‘스마트가든’을 조성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스마트가든은 실내공간에 적합한 식물 소재와 자동화 관리 기술을 적용해 관수, 식물생장조절 등을 제어한다. 유지·관리가 편리하고 관상효과를 극대화하는 최신 벽면형 실내 정원이다.인하대병원 스마트가든은 병원 지하 2층의 기존 휴게공간을 활용해 총면적 22㎡의 벽면형 가든으로 재탄생했다. 병원 직원들은 방역지침에 따라 칸 띄우기 등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사용 중이다.중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의료진들을 위...
류마티스관절염 발병의 주요 원인 메커니즘이 규명돼 질병에 대한 이해가 한층 높아졌다. 류마티스관절염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세포에서 발병 원인의 유전변이가 유전자 발현의 변화에 큰 역할을 한다는 메커니즘이 밝혀지고, 30만 명의 대규모 다인종 유전체 정밀 분석을 통해 발병과 연관된 원인 유전자 11개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이번 연구는 배상철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와 김광우 경희대학교 생물학과 교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연구기술개발과가 공동으로 주도하고, 하은지 경희대학교 박사과정 학생과 방소영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공동 1저자로 참여했다.지난 1...
발달장애는 연령이 높아져도 신체기능을 일정하게 획득하지 못하는 상태로 주로 운동, 언어, 인지, 정서 및 사회성과 자립능력에 이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과거에는 만 3~4세 정도까지 아이가 호전되기를 기다리다가 발달장애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흔했다.하지만 만 3세가 되면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결정적 치료시기가 이미 지난 것일 수 있으며, 만 1~2세에 발달장애를 조기 진단하고 치료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소아신경학) 김성구 교수는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진행한 ‘장애아동 의료비 지원 사업연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 교수는 2013년 10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한림대...
신체적 건강부터 정신적 건강까지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코로나19가 남성보다 여성 정신건강에 더 큰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알려졌다.웹엠디(Webmd)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이 연구는 캐나다에서 진행되었으며 캐나다 남성 112명과 여성 45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이는 2020년 3월 23일과 6월 7일 사이에 실시된 것으로 전해졌다.조사 기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학교와 기업들이 문을 닫았고 연구 참여자들은 가능한 한 집에 머무르라는 지시를 받았다.그 결과 66% 이상이 수면의 질이 나빠졌고 39% 이상은 불면증 악화를 호소했다. 또 모두가 걱정과 괴로움이 커졌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세계 여성 건강...
수많은 목숨을 앗아가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의료진들이 약 7배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에서 진행됐으며 직업환경의학 저널에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영국의 코로나19 테스트 결과와 2020년 3월 16일부터 7월 26일까지 기록된 죽음, 2006~2010년 영국 바이오뱅크 연구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49~64세로 총 120,075명이 참여했으며 흑인과 아시안인은 전체 중 약 3%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그 결과 의사 및 약사, 의료지원 인력, 간호사 및 구급요원, 사회복지 및 수송 노동자 직업군에 속한 271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
백내장 수술 후 시력 저하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히는 후발백내장을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인공수정체가 개발됐다는 소식이다.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 안과 이현수 교수 연구팀은 후발백내장 발병으로 인한 시력 저하를 막을 수 있는 레이저-나노패터닝 인공수정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백내장은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치료하는데, 이 과정에서 수술 후 일부 남아 있던 본래의 수정체 세포가 증식하면서 섬유화를 유발하면 인공수정체 주머니인 후낭에 혼탁이 나타나는 후발백내장이 발생한다.후발백내장은 전체 백내장 수술 환자의 20~30%에서 발생하는 흔한 합병증으로...
제주대학교병원 송병철 병원장이 지난달 31일 2020년 혁신행정 업무 ‘장애인 고용 확대’ 분야 유공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는 소식이다.병원에 따르면 송병철 병원장은 2019년 10월부터 병원장으로 재직해오며 장애인의 근무 적합 직위 발굴 등을 통하여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문제 해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혁신행정 업무유공자 표창을 받았다.특히 코로나19로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장애인 고용 확대 등에 선도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고용기회를 넓히기 위한 장애인 법정 의무고용비율 3.4%를 달성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완수에 노력했으며, 2020년 7월 제주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지정...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이 세종지역에서 처음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재보험 재활인증 의료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1월 12일(화) 밝혔다.인증 기간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재활인증 의료기관 제도는 산재 노동자에게 요양 초기부터 체계적인 집중 재활치료를 제공해 노동능력 상실률 최소화 및 직업 복귀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인력, 시설, 장비, 재활의료서비스 체계 등 전문적인 의료재활 기반을 갖춘 의료기관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이다.병원에 따르면 인증 평가는 현장 방문과 서류심사 등 2단계로 진행됐으며 세종충남대병원은 필수 인증기준과 추가적인 우대 권고 부분을 모두 충족했다.황창호 재활의학과장은 “이...
충북대학교병원(원장 한헌석) 안과 김동윤 교수가 미국 듀크대학(Duke University) 공동연구진과 함께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한 건성황반변성의 새로운 중증도 분류 체계를 세계에서 처음 보고 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건성황반변성은 황반 아래에 드루젠(drusen)이라는 침착물이 쌓이는 질환으로, 황반 위축(Geographic atrophy), 또는 습성황반변성(exudative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으로 진행하여 심각한 시력 손실을 일으킬 수 있다.건성황반변성의 정확한 중증도 분류를 위해서는 드루젠의 크기를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지금까지는 안저 사진촬영을 이용하여 건성황반변성의 중증도를 분류하였으나, 안저 사진으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