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를 키우는 묘주(猫主)라면 고양이 배설물을 통해 나오는 톡소포자충(Toxoplasma gondii)에 대해서 확실히 알아두도록 해야 한다. 이 기생충에 노출될 경우 뇌암의 발병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은 국제암저널(IJC)에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연구진은 이전에 이 기생충에 노출되었음을 알려주는 혈액 속 톡소포자충 항체의 존재가 몇 년 후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뇌종양인 신경교종(神經膠腫)의 발생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톡소포자충의 노출이 신경교종 발병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조사하기 위해 연구원들은 신경교종(진단 몇 년 전에 수...
임신 시도 중 대마초를 사용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서에 비해 임신 가능성이 낮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저널 인간생식(Human Reproduction)에 게재되었다.이 새로운 연구는 미국의 국립보건원(NIH) 연구진에 의해 진행된 것이다.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는 연구진이 임신을 시도하는 여성 중 대마초를 사용했다고 보고했거나 소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경우 대마초를 사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매월 임신 가능성이 약 40% 정도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게다가 대마초를 사용하는 여성의 경우 임신 가능성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특정 생식 호르몬 수치에 차이가 있었다.국립보건원(NIH) 연구진은 이번 연구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유승돈 교수팀이 뇌졸중이나 치매 또 고령으로 인해 보행이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게임처럼 재미있게 재활 치료를 할 수 있는 ‘보행 교정 가상현실 미디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전했다.현대엠아비 인터내셔널과 함께 하는 이번 연구는 2020년~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스마트미디어 기술개발 사업화 지원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건강한 고령화(Healthy Aging)의 일환으로 고령자의 신체적 건강과 직결되는 운동 재활 분야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뇌졸중이나 치매, 고령자의 경우 일상생활을 회복하기 위한 맞춤형 운동 재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고령자가 낙상 발생 없이 안전하고 재미있는...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 가정간호사업센터 양현순 가정전문간호사가 ‘보건의 날 유공’ 정부포상에서 방문 건강관리 분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양현순 간호사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및 고령자, 만성질환자에게 가정간호서비스를 통해 치료와 간호를 유지하여 질병에 대한 부담감을 경감시키고 상담과 교육, 훈련을 통해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켜왔다.양 간호사는 30년이 넘는 풍부한 임상경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가정간호를 제공하며, 응급상황 시에도 노련하게 대응함으로써 환자 및 가족의 심리적 안정감과 빠른 회복을 도왔다.양현순 간호사는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큰 상...
희귀난치성질환인 시신경청수염 환자가 매년 약 20%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지면서 보다 많은 환자를 찾아낸 것에서 기인한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한번 발병하면 그 후유증이 심각해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시신경척수염은 시신경과 척수에 자가면역성 염증반응이 일어나 생기는 질환이다. 어느 부위에 생기느냐에 따라 증상이 다른데 시신경에 발생하면 한쪽 눈 혹 은 양쪽 눈에 급격한 시력 소실을 가져온다. 척수에 발생하면 양쪽 하지 또는 사지의 위약, 감각 저하, 배뇨/배변 장애 등이 생긴다. 뇌(연수) 부위에 급성 뇌병변이 생기면서 ‘구토 중추’를 자극하여 딸...
건강식 및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단으로 잘 알려진 지중해 식단이 남성 건강을 위협하는 전립선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힌두스탄타임즈(Hindustantimes)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미국 텍사스대학 MD 앤더슨 암센터 비뇨기과 전문의인 저스틴 그레그 연구팀에 의해 진행됐다.그들은 410명의 국부적인 전립선암으로 치료 없이 추적 감시만 하며 글리슨 등급 그룹이 1, 2인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참가자 중 82.9%는 백인, 8.1%는 흑인이었고 평균 연령은 64세였다. 또 15%는 당뇨병 환자였으며 44%는 스타틴을 사용하고 있었다.연구팀은 그들의 식습관을 조사하고 3년간 지켜봤으며 추적 감시를 하는 과정 중 76명이 더...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 흉부외과 박국양 교수가 제17회 장기려의도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다.서울의대동창회는 18일 제24회 함춘학술상 및 제17회 장기려의도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장기려의도상은 서울의대 전신인 경성의학전문학교 출신으로 한국의 슈바이처로 알려진 고(故) 장기려 박사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헌신적인 이웃사랑 정신을 본받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병원에 따르면 서울의대는 박 교수가 심장수술 전문가로, 임상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쌓으면서도 평소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와 헌신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장기려 박사의 후예로서 손색이 없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이외에도 박 교수는 임상...
암 수술을 할 때 더 이상의 전이를 막기 위해 암 세포 주변 림프절을 함께 제거한다. 이런 경우 림프절이 손상되어 수술 후 팔, 다리가 심하게 붓고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림프부종으로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합병증이다.진행이 쉽고 중증 환자가 많은 다리 림프부종의 경우 증상 초기에 적용했던 재활치료와 림프정맥문합술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웠지만, 손상된 림프관을 정맥에 이어 림프액 순환을 도와주는 고난도 미세혈관 수술이 중증의 하지 림프부종 환자에서도 효과가 입증되면서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서현석·박창식 교수, 재활의학과 전재용 교수팀...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이 운영 중인 전북금연지원센터에서는 20년 이상의 중증흡연자를 대상으로 2021년 1차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진행했다고 전했다.병원에 따르면 전북금연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역 금연 민간보조사업 3기 사업에 재선정되어 의욕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금연캠프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수칙 준수에 방점을 뒀다는 설명이다.지난 1월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간 열린 2021년 금연캠프는 전문의들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했고 특히 그룹심리상담, 종합건강검진(폐 CT촬영, 치과검진, 혈액검사 등), 다양한 건강 힐링 프로그램 등 그동안 실시해 금연 효과가 입증된...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2020년 3월부터 12월까지 학교, 학원, 어린이집 등 아동‧청소년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성범죄 경력자 취업 여부를 점검하여 성범죄 경력자 80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교육청 등과 합동으로 54만여 개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327만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채용 이후*에 확정된 성범죄 경력 여부를 확인하고 조치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채용 이전 성범죄 경력 여부는 채용 단계에서 조회< 성범죄 경력자 취업여부 점검제도 개요>・(법적근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제57조・(점검의무자)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시ㆍ도 및 시ㆍ군ㆍ...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 위생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겨울철을 맞아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스키장‧눈썰매장 등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 조리·판매업체와 케이크‧빵 등 식품 제조·판매업체 총 4,416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4곳을 적발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4곳) ▲위생교육 미이수(4곳) ▲건강진단 미실시(3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곳) 등이다.적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또한 점검업체 제품을 포함해...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돋보이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려대의료원은 지난 6일 오전 9시부터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본격 가동하고 검사를 시작했다. 앞으로 약 3개월간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의 1만8000여명의 근무자들은 일과 중 원하는 시간에 예약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대의료원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를 비롯해 9명의 의료지원단을 선발대로 파견했으며, 검체채취 및 진단검사와 더불어 운영에 함께하는 SK하이닉스 안전보건 인력들에 대한 교육도 담당한다는 설명이다.SK하이닉스...
당신이 먹는 식단에 다음과 같은 음식이 있다면 '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단 사실을 명심해야겠다.잇디스(Eatthis)에 따르면 2020년 8월 뉴트리션 저널에 발표된 최근 연구는 초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할수록 사망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이 연구는 총 334,114명의 참가자를 포함, 20개의 서로 다른 연구에서 얻은 데이터를 조사했고 초가공식품의 높인 소비량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심혈관 질환, 관상동맥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 고혈압, 대사증후군, 비만 그리고 그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수명을 단축시킬 위험이 있는 음식으로는 탄산음료와 같이 설탕이 들어간 음료가 대표적이며 사탕, 쿠...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이 교직원들의 독서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북러닝(Book Learning)’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 1월 14일(목)에는 평가 우수자포상식을 갖고 독서지원금을 수여했다고 전했다.교육수련부에서 주관하는 북러닝(Book Learning)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통신교육’으로, 선택한 책을 정해진 기간 내에 읽고 온라인으로 후기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작성한 후기는 전문기관에 제출하여 전문가에게 평가 및 첨삭 등의 피드백을 받게 되며, 도서별 평가 고득점자 및 우수 작성자에게는 별도의 포상을 지급한다.병원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모든 직원 교육 및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
인하대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가 환자 보호자와의 비대면 소통 창구를 만들어 호응을 얻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인하대병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보호자 비대면 의사소통 채널’을 개설하고 시범운영을 해왔다. 올해 상반기 확대운영을 거쳐 시스템이 자리 잡으면 이후 정식 도입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이는 코로나-19의 장기화 등으로 감염관리 차원에서 면회 제한 기간이 지속됨에 따라 보호자와 환자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다.병원에 따르면 보호자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인하대병원 호스피스 병동’을 추가한 뒤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다. 채널 추가 뒤 채팅창에 환자 이름과 함께 보호자임을 알리면 병동...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 권역외상센터 의료진들이 환자를 살리기 위한 헌혈에 동참했다고 전했다.인천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을 포함한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들은 13일 암센터 및 뇌과학연구원 앞에 주차된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 헌혈차량에서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이정남 인천권역센터장을 비롯한 전문의, 간호사 등 의료진과 병원 임직원들, 가천의대 학생들은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헌혈 가능한 시간을 사전에 예약하고, 차량에 방문하는 형태로 헌혈했다.권역외상센터는 지난해에도 헌혈차량을 통해 단체헌혈을 실천한 바 있다. 중증외상환자 등 다량의 출혈로 인해 수혈이 필요한 경우 등 헌혈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현장에서 절감하...
보건복지부 양성일 1차관은 1월 14일(목) 14시 충북 청주시청에서 관내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및 담당 공무원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역아동센터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수칙 준수 하에 개최되었다.지역아동센터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현재 전국적으로 63.3%가 휴원중(4,120개소 중 2,665개소, ‘21.1.5. 기준)이며, 약 28%(11만 명 중 3만 명)의 아이들이 긴급돌봄을 이용하고 있다.* (휴원율) 4.2%(’20.10월말) → 17.4%(11월말) → 58.6%(12월말) → 63.3%(‘21.1.5.)** (긴급돌봄율) 2.6%(’20.10월말) → 6.6%(11월말) → 26.0%(12월말) → 27...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는 이유로 위협을 당하거나 곤욕을 치르는 일을 막기 위해 신고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법안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은 14일 이 같은 취지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전했다.개정안에서는 아동학대 행위자가 보복의 목적으로 신고자 등을 폭행하거나 협박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현행법에도 신고자 인적사항 공개 금지, 불이익조치 금지 등 아동학대 신고자 보호를 위한 규정이 존재하지만, 규정 자체가 소극적인 데다가 현실에서는 이마저도 제...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1월 14일 오전 11시 과천시청 2층 상황실에서 경기도 과천시(시장 김종천)와 의료시설 및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양 기관 대표인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김종천 시장을 비롯해 고려대의료원 정희진 의무기획처장과 김병조 의학연구처장, 과천시 이상기 안전도시국장과 최성범 정책자문관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의료인프라 조성과 첨단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미 여러 지자체 및 연구기관, 기업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온 고려대의료원은 높은 잠재력을 지닌 과천시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박차를 가한...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이연재 원장이 1월 13일(수)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는 소식이다.해운대백병원 최영균 원장의 지목을 받은 이연재 원장은 부산백병원 공식 SNS를 통해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라는 구호처럼 일단 멈추고 좌우를 살피는 등 작은 노력부터 실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어린이가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범국민적 관심을 촉구했다.'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최근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사망사고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 등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