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가 우리나라에서 투석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수는 매년 증가하여 현재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보고했다.이제 투석환자와 투석치료기관은 우리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앞으로 고령화 및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하여 투석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투석환자의 양적인 증가에 비해 이들 환자를 위한 삶의 질이나 예후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는 구축되어 있지 않다. 이미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은 투석환자의 등록제가 법제화 되어있어 이를 통해 모인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투석환자를 위한 다양한 국가정책이 개발되고 있다.대한신장학회 양...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이 국내 7번째로 대장암 로봇수술 300례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계명대 동산병원 대장암팀(대장항문외과 백성규, 정운경, 배성욱 교수)은 2011년 6월 다빈치 Si시스템(4세대 로봇수술 장비)을 도입하여 대장암 로봇수술을 처음으로 성공한 후, 최근 300번째 로봇수술에 성공했다.동산병원 대장항문외과 백성규 교수는 “대장암은 국내 2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라 환자들의 불안이 크지만, 로봇수술은 기존 복강경수술의 단점을 극복하고 정교한 수술로 회복이 빨라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로봇 단일공 수술은 통증이 적고 흉터가 거의 없어 환자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잠자면서 꿈을 꾸게 되면 운동신경이 억제되어 몸이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만약 꿈꾸다 갑자기 발길질하거나 고함을 치는 수면장애가 있으면 우울증과 감정표현불능증을 앓을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이상암 · 김효재 교수팀은 꿈을 꿀 때 이상행동을 하는 렘수면 행동장애 환자와 일반인의 정신건강상태를 분석한 결과, 렘수면 행동장애가 있을 경우 일반 집단보다 우울증, 감정표현불능증 유병률이 각 1.5배, 1.6배 높다고 최근 밝혔다.수면은 비렘수면과 렘수면 단계가 번갈아 4~6차례 반복되며 이루어진다. 잠이 들기 시작할 때부터 깊은 잠에 빠지기까지의 비렘수면 단계에서는 눈동자가 거의 움직이지 않...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문원진 교수팀(건국대병원 신경과 문연실 교수,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이 아포지단백-E ε4 유전자가 뇌혈관장벽의 투과도에 영향을 준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이 논문은 최근 JCBFM (Journal of Cerebral Blood Flow and Metabolism, impact factor: 6.040)에 게재됐다.아포지단백-E ε4 유전자는 19번 째 염색체에 있는 아포지 단백 E의 3가지 대립유전자(ApoE2, ApoE3, ApoE4) 중 하나다. 이 대립유전자를 가진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알츠하이머병의 위험도가 4배 정도 높고, 병의 발병 시기도 앞당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캐나다에서 진행된 전향적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아포지단백–E ε4 대립유...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실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 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경연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9월 21일부터 5일간 ‘제2회 코리아 헬스 데이터톤(Korea Health Datathon)’을 개최해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6일 발혔다.데이터톤(Datathon)이란 데이터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프로그래밍 관련 분야 개발자들이 개인 혹은 팀으로 정해진 주제와 기간을 가지고 마라톤을 하듯 쉼 없이 긴 시간 동안 결과물을 완성하는 경연을 말한다.이번 대회는 ‘2020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결과물로 구축된 학습용 데이터의 활용을 위해, 의료 영상 및 코호트 데이터를 활용하...
염증성 장질환은 장 내부에 비정상적인 염증이 반복되는 만성 질환이다. 장내세균총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발생하며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예전에는 서양인에서만 발생한다고 생각되었지만 동양인의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국내에서도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에 진료받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약 7만명에 달한다. 그 중 궤양성대장염이 4만6천명, 크론병이 2만4천명이다. 최근 5년 사이에 약 143%로 급증했으며 그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염증성 장질환은 염증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장에 회복할 수 없는 손상을 입게되므로 조기에 발견해서 합병증이 생기지 않게 치료하는 것...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도 하반기 ‘생애 첫 연구사업’에 3명의 교수가 선정되었다고 10월 26일(월) 전했다.이 사업은 연구역량을 갖춘 신진 연구자에게 연구 기회를 보장하고 조기 연구정착을 돕는 정부 사업으로 선정된 교수들에게 최대 3년간 연 3천만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한다.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 선정된 3명의 교수는 혈액종양내과 이인희·외과 정영주·정형외과 채승범 교수이다. 이들은 각각 지난달 9월 1일부터 △고도 장액성 난소암에서 microRNA 분석을 통한 전이 연구-전이 기전의 규명 및 전이 예측 바이오마커 발굴 △유전자 메틸화 조절을 이용한 삼중음성 유방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운영하는 ‘APEC 규제조화센터(APEC Harmonization Center)’가 공동 주최하는 ‘의료기기 전문교육훈련기관 시범운영 교육’이 10월 26일부터 11월 17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교육 내용은 의료기기 임상 평가, 품질 관리 시스템, 부작용 예방 등 의료기기 전반에 대해 다룬다. 한국 정부가 국제표준으로 등록 중인 ‘코로나19 실시간 유전자 증폭 기반 진단 기법(RT-PCR)’ 등 코로나19 관련 특별 교육도 마련됐다.이번 교육은 APEC의 규제조화운영위원회(RHSC)에서 의료기기 규제조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로, 전문교육훈련기관(CoE)을 통해 정기적인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여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신명근)이 산-학협력을 통한 암 액체생체검사 플랫폼 구축과 환자별 맞춤형 치료를 위한 정밀의료 시스템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그 일환으로 지난 21일 ‘의사가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엑솜(대표 최종락)과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혈액을 이용해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관련 임상연구 수행에 필요한 정보교류와 기술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디엑솜’은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최종락 교수가 주도해 2017년 설립됐다. 액체생체검사 기반 유전성 암 진단 키트 및 질병진단 키트 연구·제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디엑솜’에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걷기 활성화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국민건강증진을 위하여 10월 26일(월) “한국인을 위한 걷기 지침(가이드라인)(이하 걷기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최근 성인의 비만율은 증가(성인비만율 ‘14년 30.9%→’18년 34.6%)하고 신체활동은 감소(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 ‘14년 58.3%→’18년 47.6%)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생활의 변화는 신체활동을 줄이고 비만을 증가시킬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1,031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2.9%는 “코로나 전에는 충분한 신체활동을 했지만, 현재는 충분한 신체활동을 하지...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는 크리에이터 윰댕(이채원)을 “대한신장학회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위촉식을 22일 학회 사무국에서 가졌다. 대한신장학회 배은희 홍보이사 (전남의대 신장내과)는 “윰댕은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방송인으로 신장이식을 하였고, 평소 신장질환에 관심이 많아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었다”고 발표하였다.크리에이터 이채원은 윰댕이라는 활동명으로, 구독자 약 80만명을 보유하고, 수려한 외모와 솔직한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채원씨는 신장이식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뒤, 현재는 남편 크리에이터 대도서관과 스타 크리에이터 부부로 유튜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우리나라 성인 9명...
‘포퓰러사이언스(Popular Science)’에 보도된 랭커스터 대학의 임상 해부학 학습 센터의 교수 겸 이사인 ‘애덤 테일러’가 쓴 글에 따르면, 인간의 악력은 건강의 척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인간의 악력은 물건을 던지고, 잡고, 기어오르고, 집는 것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건강의 척도가 될 수 있다. 악력으로 사람의 힘을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이 노화되는 비율을 알 수 있으며, 심장병이나 암과 같은 특정 건강 상태까지 진단할 수 있다.악력의 강도는 보통 동력계를 사용하여 시험하곤 하는데, 이는 팔꿈치를 옆쪽으로 집어넣고 직각으로 배치한 상태에서 유리를 잡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측정된다. 그러고...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윤환중)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인식도 향상을 위해 전 직원 및 내원객을 대상으로 10월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주간행사를 개최한다.이번 주간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워킹스루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공보건의료사업 안내서 배부를 시작으로 공공보건의료사업 응원하기, 취약계층 지원물품 선호조사, 건강부스 및 캠페인 운영과 공공보건교육 수료인증, 자음퀴즈, 설문조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윤환중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워킹스루라는 새로운 방식의 주간행사를 통해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강남구청 주관 ‘2020 아트프라이즈 강남’ 특별전으로 선보였던 ‘방호복전’을 병원 2동 1층 로비에서 전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2020 아트프라이즈 강남’ 방호복전은 각 분야의 작가들이 코로나 극복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방호복을 캔버스 삼아 작품으로 만들어 코로나19 현장의 영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취지로 마련돼 지난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가구거리에서 전시됐다.이번 전시에 전시되는 작품은 강병인, 김홍식, 이돈아, 이목하, 이민한, 이한나, 정영한, 황이슬 총 8인의 작품이다.한편, 이번 전시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인들이 직접 만날 수 있었으면...
부산백병원이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2020)에 전담의료팀을 파견하고 의료지원에 나섰다.전담의료팀은 10월 21일(수)부터 30일(금)까지 열흘간 신라 스테이 해운대 호텔 1층 로비에서 영화제 관계자들을 위한 의료부스를 운영한다. 전담의료팀은 가정의학과·산부인과·정형외과 의료진과 간호사로 구성되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부산백병원은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지정 의료기관으로 2008년부터 매년 전담의료팀을 파견하여 임시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한편,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개·폐막식 없이 영화 상영 중심으로 개최된다. 영화 상영 외 비즈니스 및 포럼, 2020 아시아필름어워즈, 아시아콘텐츠어워즈 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병리과 정요셉 교수가 지난 10월 16-17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세포병리학회 제32차 가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다.대한세포병리학회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회원들의 학문적 교류와 지속적인 교육을 도모하고 있다.병리과 정요셉 교수는 2019~2020년 세포병리학회 정도관리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국내 병리검사실을 대상으로 한 세포병리학회 정도관리 프로그램 통계자료를 정리, 분석한 연구내용을 발표하여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하게 되었다.한편, 정교수는 지난해에도 2018년 정도관리 통계자료를 분석한 내용으로 호주에서 개최된 국제세포학회 (International Congress ...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23일 국립횡성숲체원(원장 홍성현)과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기능적 회복을 위한 숲체험치료 효과 규명 및 산림자원 활용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뇌졸중 환자 대상 심신치유프로그램 운영 ▲숲의 치유기능을 활용한 의료진단 연계 시스템 및 네트워크 구축 ▲스마스 산림 헬스케어 임상효과 검증 및 빅데이터 구축 ▲산림치유 서비스 고도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산림치유물질·인자를 활용해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기능 회복을 돕는데 적용할 계획이다.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은 “숲체험치료가 ...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감염자와 사망자를 낳으며 역사상 최악의 유행성 전염병 중 하나로 꼽히게 된 코로나19. 최근 단 1분간 확진자와 접촉했던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밝혀지면서 최소 15분 동안 6피트(1.8m) 이내에 있는 ‘밀착 접촉’이 아니더라도 코로나19에 전염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의 보도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질병률과 사망률 주간 보고서'에서 버몬트 주의 교도관이 확진자인 수감자들에게 노출된 후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발표했다. 놀라운 사실은 이 교도관은 코로나19 감염자인 수감자들 주변에서 1분 이상 머무르지 않았다는 것이다.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
생수 대신 마실 수 있는 대표적인 음료 '보리차'의 다양한 효능이 알려져 화제다.알칼레즈투데이(Alkhaleejtoday)에 의하면 보리차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소비되고 있는 일반적인 음료로 체중 관리 및 포도당 조절, 소화 개선 등 여러 가지 건강 상 이점이 있으며 섬유질 함량이 높고 맛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고 전했다.또 보리차 조제에 쓰이는 보리 알갱이가 베타글루칸, 항산화제, 폴리페놀, 아라비녹실란, 피토스테롤, 토콜레이트, 저항성 녹말 등 필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도 전했는데,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보리차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1. 알레르기성 비염 예방삶의 질을 ...
비알코올성지방간을 앓고 있는 환자들 중 간경변이나 높은 BMI, 혹은 정신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 흔하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힐리오(Healio)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앤드류 M.문 교수가 비알코올성지방간 환자 3,474명을 대상으로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조사한 연구 결과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전했다.알코올성지방간 환자들의 경우 신체적 고통이 크다. 이에 진통제 사용이 불가피 한데, 만약 이때 간경변을 앓고 있으면 이부프로펜과 같은 진통제 약물 적용이 힘들고 아세트아미노펜은 안전성에 대한 인식에 따라 여러 개체군에서 종종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연구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