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4일 협회 신민석 회장이 대법원을 예방해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2024년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하고 결핵퇴치 성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이날 협회 신민석 회장은 2024년도 크리스마스 씰 증정과 함께, 우리나라 결핵신(新)환자 중 65세 이상 연령층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결핵 고위험군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결핵 퇴치 사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성금을 기탁한 조희대 대법원장 역시 결핵을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 퇴치의 첫걸음이 사회적 관심 증대에 있음을 공감하며 협회가 보건의료 전반에서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지난 11월, 제55회 국제항결핵연맹 씰 콘테스트에서 1위를 수상한 20
한양대학교병원은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SP(Da Vinci SP)’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에 운영 중이던 다빈치 Xi를 포함해 최신 사양의 다빈치 로봇 수술 장비 2대를 운영해 환자에게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다빈치 SP’는 기존의 로봇수술 방식에서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더욱 정밀하고 환자 친화적인 의료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우선 기존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과 달리 단일공 접근(single port)을 통해 보다 작은 절개로 수술이 가능하다.단일 절개를 통해 로봇팔이 진입하므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환자에게 미용적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감염 위험을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혔을 경우, 혈관을 일부 떼어내 막히거나 좁아진 관상동맥의 우회로를 만드는 고난도 수술이다.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44개소와 종합병원 4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주요 평가 내용은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 시 항혈소판제 처방률, 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에 의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최근 2024년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병원 자원봉사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봉사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전공연, 표창장 수여, 웃음치료, 감사 미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이날 국제성모병원은 활동 시간에 따라 5000시간 봉사자 1명을 비롯해 3000시간(1명), 1000시간(3명), 500시간(7명), 200시간(11명)을 달성한 봉사자 총 23명에게 표창과 부상을 수여했다. 특히 자원봉사자 견민경 씨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며 보여준 헌신적인 노고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지난 9일 오후 4시 병원 9층 대강당 상지홀에서 ‘제23회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연 발표 부문과 포스터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진료부, 간호부, 진료지원부 19개 팀이 참여해 올 한 해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실시한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저연차 간호사 업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방법 개선’을 주제로 발표한 제1중환자실이 차지했다.우수상은 ‘혈액투석환자의 헤파린 적용 CPG(임상진료지침) 개발을 통한 혈액응고 감소 활동’을 발표한 인공신장실, 장려상은 ‘진료협력센터 홈페이지 개설을 통한
황호식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교수가 지난 10월 29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추계 대한안과학회에서 태준안과 논문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태준안과 논문상은 전년도(2023년) 대한안과학회지에 발표된 우수한 연구 논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의 제1저자인 김효신 연구자와 함께 줌렌즈와 초고속카메라를 안과 진료용 세극등현미경에 장착해 결막 미세혈관 내 혈류를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다. 기존 방식과 비교해 간단하면서도 직관적인 접근법을 제시하며, 안과 분야 연구에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황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제안한 혈류
김관창 이대서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팀이 폐암 단일공 수술 1000례를 최근 돌파했다고 밝혔다.김 교수팀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단일공 수술 800건(813건)을 돌파한 후 올해 11월까지 219건의 단일공 수술을 성공해 6년여 만에 1000례(1032건)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설명했다.일반적으로 폐암 환자 수술은 개흉술 또는 흉부에 여러 개의 구멍을 뚫고 내시경을 넣어서 진행한다. 수술을 위해 구멍을 하나만 뚫는 단일공 수술은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난이도가 높아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이 있어야 시행할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에서는 유착이 심해 흉강경 접근이 불가하거나, 다량의 출혈 발생
유경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 임상강사가 최근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안과학회 제132회 학술대회에서 연구 ‘A double scroll makes DMEK easy’로 비디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DMEK(Descemet’s Membrane Endothelial Keratoplasty) 각막이식 수술을 위한 이중 스크롤 기법의 준비 과정을 소개하는 비디오로, 이식 과정 중 가장 까다로운 단계인 각막 펼치기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젊은 기증자의 각막을 이식할 때 각막이 말려 있어 펼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중 스크롤 기법을 사용하면 올바른 방향으로 각막을 정확히 위치시키며 빠르게 펼칠 수 있어 수술 시간을 단축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10일 세종 구도심 지역 자활근로자 3명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사회적 취약계층인 자활근로자들은 지속적인 근로를 위해 건강 유지가 선행돼야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 탓에 병원을 찾는 게 쉽지 않다. 40~50대의 근로 가능한 취약계층은 자활근로 참여를 조건으로 한 조건부 기초생활수급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건강한 자립 활동과 안정적인 근로 생활을 위해서는 건강 유지가 필수적이다.더욱이 40대부터는 만성질환 발병률이 높아져 건강관리가 취약해지는 시기여서 사전 예방적 측면에서도 적극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하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1년 7월 세종지역자활센터와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서울대어린이병원이 지난 2일, 척수수막류 클리닉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2024 온드림 공개강좌’를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척수이형성증 클리닉 주관으로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척수이형성증 환자와 가족들에게 최신 의학 정보와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척수이형성증은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중추신경계 기형으로 일부 환자는 하지 마비, 배뇨 장애, 발 변형 등과 같은 심각한 신경학적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환자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출생 직후 소아신경외과에서의 수술뿐 아니라, 소아비뇨기과, 소아재활의학과,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제29차 이해하기 쉬운 신경해부학 강좌’가 지난 7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순의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올해로 29회를 맞이한 본 강좌는 1993년에 처음 개최된 이래 지속적으로 개최됐으며, 특히 올해는 의정 갈등이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문의와 전공의 및 중환자실 전문 간호사 등 다양한 의료진 60여 명이 현장에 참석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이번 강좌는 순천향대학교 신경외과‧영상의학과 교수를 비롯해 국내 해부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발생학 및 피질(Embryology & Mature Cortex), 척수 및 자율신경계(Spinal Cord & Autonomic Nervous System), 연수 및 뇌교(Medulla Oblongata & Pons)
정혜경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달 24일 개최된 ‘2024년 제87차 대한생식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임상부문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정혜경 교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동결배아이식 전 결과예측 연구(Predicting Successful Live Birth in Frozen Embryo Transfer: An Artificial Intelligence Approach)’의 발표를 통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이번 발표는 정혜경 교수가 박현태 교수팀(산부인과 박현태 교수, 류기진 교수, AI센터 이광식 교수)에서 진행한 인공지능이 배아의 이미지를 통해 배아의 질을 평가하고 임신성공 가능성 예측법을 개발한 연구결과다. 저출산 시대에 더욱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정홍근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달 8일부터 9일까지 중국 광저우시 지난대학교 주최로 시행된 2024 족부족관절 심포지엄 및 카데바 워크샵에 기조 연설자로 초청받아 발목관절염의 최신수술법에 대해 2번의 기조 강연과 발목인대 수술을 시연했다고 밝혔다.정홍근 교수는 발목 골관절염에서 시행하는 발목 인공관절 치환술의 적응증과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얻기 위한 중요한 팁과 변형된 발목관절염에서 시행하는 과상부 절골술 후 관절 연골의 재생 효과에 대해서 기조 강연을 펼쳤다.이어진 수술 시연에서는 발목 불안정증의 견고한 고정 방법에 중점을 두고 나사못을 이용한 인대 단축 봉합술 기법을 선보였다. 정홍근 교수는 “중국
건강한 식단이 만성 통증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크게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제학술지 영양 연구(Nutrition Research)에 따르면 호주 남호주대학(University of South Australia) 앨리슨 힐 교수팀은 최근 성인 6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식단과 체지방, 통증 간 연관성 조사에서 식이 지침에 따른 건강한 식품 섭취가 통증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건강한 식단이 만성 통증 환자들에게 자기 상태를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쉽고 접근 가능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건강 식단의 통증 감소 효과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두드러졌고, 체중과 무관하게 나타났다"고
식사 후 위가 꽉 막힌 기분이 들거나 더부룩함이 심할 경우 흔히 '급체'했다고 표현한다. 급체는 음식을 섭취한 뒤 위장이 정상적으로 소화를 하지 못해 상복부에 불편감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과식할 때 흔히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속이 답답하고 더부룩한 느낌, 메스꺼움, 가슴쓰림 등이 있다. 심한 경우 구토와 복통, 간혹 두통까지 생기는 경우도 있다.◇ '과식·급하게 먹는 습관·심리적 불편함'이 원인 될 수 있어...식사는 편안하고 즐겁게 한두 번의 급체는 불편함에 그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여러 번 반복되면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진행될 수 있다. 급체를 예방하고 적절히 관리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강북연세병원이 지난 8일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에 위치한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치며, 나눔 의료를 실천했다고 밝혔다.강북연세병원은 이날 의료봉사를 위해 최일헌 척추클리닉 병원장, 박동준 어깨/상지클리닉 원장, 김동혁 무릎/고관절클리닉 원장을 비롯하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의료인력 총 25명을 파견했으며, 전문의들의 처방 및 처치 아래 물리치료와 체외충격파치료, 주사치료까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에게 관절, 척추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최일헌 강북연세병원 병원장은 “강북연세병원은 매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나눔 의료를 실천하고
음주가 탈모에 악영향을 준다는 통념과 달리 실제로는 음주와 탈모 사이 연관성이 떨어진다는 메타연구(기존 연구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10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김원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천연물유효성최적화연구센터 선임연구원 및 연세대 원주의대 겸임교수와 부산대 김기훈·김윤학 교수 공동연구팀은 음주와 안드로겐성 탈모의 연관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알코올 및 알코올중독'에 발표했다.안드로겐성 탈모는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모발의 성장을 억제해 모발이 서서히 얇아지고 빠지는 질환이다. 남녀 모두에게 나타나는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탈모 유형이다.보통 유전적 영향이
최수용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과장과 김지연 센터장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orld MISS 2024(세계최소침습척추학회)에 참석해 강연을 했다고 밝혔다.최수용 과장은 ‘심한 경막 골화를 동반한 흉추 황색인대 골화증 치료에서 효과적인 양방향 내시경 기법(Effective Biportal Endoscopic Techniques for Managing Severe Dural Ossification in the Treatment of Thoracic Ossification of the Ligamentum Flavum: Technical Insights from Preoperative Imaging Findings)’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최수용 과장은 “수술 중 다양한 어려움이 발생하는 경막골화를 동반한 흉추 황색인대 수술에서 수술 전 영상 소견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2024년 퇴원손상심층조사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퇴원손상심층조사는 질병관리청이 의료기관 퇴원환자 의무조사 기록을 통해 손상 발생 규모 및 역학적 특성에 대한 통계를 생산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 의료정책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사업 주관 부서인 성빈센트병원 의료정보팀은 퇴원심층조사 사업에 매년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은 물론, 일관성 있고 정확한 양질의 보건의료통계 생산과 데이터 관리를 위해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하고, 만성질환 및 손상에 관한 질 관리에 힘써왔다.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는 “성
2024년 11월 29일 서울시립마포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영숙, 이하 복지관)과 서울연세병원(병원장 조상현)은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노인분들 건강관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의 내용은 노인성 질환의 관리와 예방을 위한 전문의 무료방문진료, 응급상황 발생 시 우선진료 지원, 건강강좌 등 노인복지증진 및 건강증진을 위한 정보 교류, 어르신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협력 및 의료지원 등이다.정영숙 관장은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이 하루 평균 1,000~1,300여명이나 된다. 다양한 문화, 여가, 취미, 자기개발 등을 하며 실버 커뮤니티를 이루는 곳이다. 우리 복지관은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건강생활지원사업을 해오고 있다. 특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