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9 11:43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팀(제1저자 정재훈 3년차 전공의)은 노인노쇠코호트 국책과제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코로나 팬데믹이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은 일반 노인의 인지기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봤다.2016년부터 전국 노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능 평가와 검사를 실시하며 2년마다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 노인노쇠코호트 참가자 중 72~84세를 선별해 2017년 참가자(1,027명)와 2018년 참가자(879명)로 그룹화한 후, 2년 후의 인지기능 변화를 비교분석했다. 2017년 참가자는 2019년에 변화한 폭을, 2018년 참가자는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에 변화한 폭을 평가한 것으로 치매로 진단받았거나 인지...2022.09.29 11:09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비염증상이 심해진다. 요즘 시기에는 기온변화에 민감한 한랭성으로 인한 비염이 많으며 초가을부터 겨울까지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함소아한의원 장성희 원장은 “비염은 아이, 어른 모두에게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치료가 잘 되지 않는 질환이다. 부모에게 비염이 있으면 아이에게 유전될 가능성이 높다.” 고 말하며, “부모, 아이가 비염이 있는 가족이라면 환절기에 함께 치료, 관리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공유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비염은 주로 콧물, 코막힘, 재채기 증상을 나타내며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비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아이들 역시 찬...2022.09.29 10:45
“기침을 많이 하면 천식인가요?”“천식 증상이 없어도 흡입제를 사용해야 하나요?”“천식 환자에게는 어떤 운동이 좋나요?”“천식 환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면 안되나요?”기관지나 폐에 생기는 흔한 만성질환인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잘 관리하면 충분히 치료 가능하지만, 질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잘못된 치료를 받거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이에 서울아산병원 천식 · COPD센터 권혁수 교수(알레르기내과 교수)와 김헌실 전담간호사가 천식이나 COPD를 앓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가 궁금해하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세세하게 담아낸 치료 참고서 ‘천식과 COPD –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전문상담’을 최근 출...2022.09.29 10:30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기운이 감돈다, 일교차가 10℃ 이상 벌어지는 날이 흔하다. 가을이 되면 특히 신경을 써야 할 질환이 있다. 심혈관질환이다. 실제 심혈관질환은 가을의 정점인 10월부터 환자가 늘기 시작해 12~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갑작스러운 기온하락은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이동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가을철 이후 심혈관질환 환자가 느는 이유는 우리 몸이 차가운 날씨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이다”며 “심혈관은 평소엔 괜찮다가도 갑자기 악화해 건강을 위협하는데 심할 경우 돌연사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경고했다.심혈관질환, 국내 사망원인 2위… 10월부터 환자 증가심...2022.09.28 14:47
지난 27일 통계청은 ‘2021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는 총 31만7천680명이었으며 가장 많은 사망원인은 전체의 26.0%를 차지한 암(악성신생물)이었다. 이어 심장 질환(9.9%), 폐렴(7.2%), 뇌혈관 질환(7.1%), 고의적 자해(자살)(4.2%) 등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10대부터 30대까지는 자살이 가장 많은 사망원인이었으며 40대 이후부터는 암이었다.작년 통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에 있어 악성 신생물(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폐렴, 자살 등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특히 폐렴의 경우 2011년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이 17.2%로 사망원인 6위에서 2021년 44.43%로 2.5배 이상 증...2022.09.28 14:07
우리 눈에서 카메라의 필름 역할을 담당하는 '망막'은 눈의 구조물 중 가장 안쪽에 위치하는 막으로, 시력을 담당하는 신경조직이다. 망막 중에서도 황반에는 시세포의 대부분이 모여있어 우리가 물체를 보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황반변성은 황반이 여러 원인에 의해 변성이 일어나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 중에서도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황반변성을 '나이관련 황반변성'이라고 한다. 나이관련 황반변성은 66~74세 인구의 약 10%, 75~84세 인구의 약 30%에게 나타나는 드물지 않은 질환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선진국에서 60세 이상 성인의 실명을 초래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기도 하다.황제형...2022.09.27 11:54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장항문외과 배성욱 교수팀은 대장암 수술을 앞둔 20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생체 임피던스(몸에 교류 전류를 흘렸을 때 몸이 전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정도, ‘인체 저항’) 분석을 통해 측정한 ‘복부 내장지방’이 수술 후 장기 생존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연구에 따르면 복부 내장지방 면적이 큰 환자가 적은 환자보다 무병생존율에 대한 비례위험(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전반적인 위험)이 약 4배 높게 나타났다. 이는 비만이 단순히 대장암에 대한 위험인자일 뿐만 아니라, 대장암에 대한 발암작용 (carcinogenesis)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수술 전 복부 내장지방 면적이 큰 환...2022.09.27 11:05
건강검진은 질병 증상이 없는 초기 단계, 조기 발견과 치료를 목적으로 시행한다. 만 20세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국가 검진이 대표적인데 2년에 한 번 일반 검진 또는 위험인자에 따라 6대 암 검진이 함께 진행된다.성별에 따라 더 집중할 검사가 있다. 여성의 경우, 유방 초음파, 유방 엑스레이, 갑상선 초음파를 통해 유방과 갑상선 질환을 검진하며 여성에게만 존재하는 장기인 자궁과 난소 검사도 진행한다. 자궁, 난소 검사는 구조적 이상을 확인하는 ‘골반 초음파 검사’, 세포의 이상 여부나 암세포를 확인하는 ‘자궁경부암 검사’, 바이러스나 병원균 감염을 확인하는 ‘질 분비물 검사’ 등이 있다.골반초음파 검사는 여성들이 ...2022.09.27 10:53
40대 직장인 장모씨는 최근 목에 통증과 이물감이 느껴져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조직검사를 받은 결과, 두경부암 중에서도 ‘구인두암’으로 진단돼 수술을 받았다. 가벼운 통증임에도 놓치지 않고 검사를 받은 덕분에 초기에 발견하고 주요 기능 손상 없이 치료할 수 있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박기남 교수는 “두경부암은 초기에 암을 특정할 수 있는 증상이 없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먹고, 말하고, 숨을 쉬는 등 생활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부위에 생기기 때문에,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여 흉터·기능 결손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두경부암은 뇌와 안구를 제외한 머리와 목에 생기...2022.09.27 10:45
쾌청하고 선선한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는 요즘이다. 하지만 이런 가을에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있다. 바로 ‘가려움증’이다. 한결 건조해진 공기 때문에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었다.가려움증(소양감)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가려움증을 가볍게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이를 겪는 이들에겐 더없이 심한 고통이다. 가벼운 접촉이나 온도 변화, 정신적 스트레스와 같은 일상생활 속 흔히 발생하는 자극에 의해서도 악화될 수 있다. 6주 이상의 만성 가려움증은 다양한 피부질환과 전신 질환, 불안이나 강박, 노화와 관련 있는 경우가 많다.만성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으로는...2022.09.27 10:37
가을은 등산의 계절이다. 더위도 한풀 꺾이고 나무도 형형색색으로 변신하는 이 시기는,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다.하지만 안전사고도 유의해야 한다. 정부의 재난연감을 보면 한해 등산 사고 중 30% 이상이 단풍철을 끼고 있는 9∼11월 발생한다. 가장 흔한 부상은 발목 염좌다. 행정안전부의 통계에 따르면 산악 사고의 3분의 1은 실족사고다. 많은 사람들이 가을철 단풍을 보러 가파른 산을 오르내리고 울퉁불퉁한 길을 걷다가 발목을 접질리게 되는데 이 순간 발목 뼈가 제자리를 이탈하면서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붓고 통증이 생기는 염좌가 발생한다.문제는 사고를 당한 이후다. 만약 사고로 생긴 발목 염좌를 제대로 치...2022.09.27 10:30
인체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위험 상황을 알리고 경고하는 일종의 경고등. 바로 ‘통증’이다. 통증을 방치할 경우, 육체적 괴로움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이 수반되고 사회생활의 어려움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통증을 가벼운 증상으로 인식해 무작정 참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잘못된 인식과 진통제에 대한 부작용, 내성 등에 대한 오해로 사람들은 통증을 적절히 관리하지 못한다.통증이 만성화된 경우라면 전문의를 통해 증상에 대한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생활에 불편을 주는 일시적인 통증에는 적절한 진통제 복용이 빠른 대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대한통증학회가 지정한 9월 ‘통증주간 및 통증...2022.09.27 10:26
신장(콩팥)은 작지만 많은 일을 한다. 전해질과 혈압, 칼슘·인·비타민D를 조절해 몸의 항상성을 유지해준다. 적혈구 생산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특히, 하루 약 120리터의 피를 맑게 걸러준다. 혈액 속의 노폐물을 제거해 소변으로 배설한다.신장병이 생기면 수분과 노폐물이 몸에 쌓이고, 체액이 산성으로 변한다. 빈혈이 생기고, 비타민D 활성화가 안 돼 부갑상샘 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과하게 분비돼 뼛속의 칼슘이 빠져나간다. 그로 인해 피로감, 식욕 부진, 메스꺼움, 구토, 가려움증, 불면증, 고혈압, 부종, 호흡 곤란, 부정맥(불규칙한 심장 박동)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신장이 나빠지면 거품뇨가 보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