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6 11:04
이상훈 SNU서울병원 무릎전담팀 대표원장이 로봇 무릎 인공관절 수술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이 대표원장은 지난달 ‘서울대 의과대학 정형외과 Cadaver 워크숍’에서 인스트럭터로 참여해 국내 의료진에게 인공관절 술기를 전수했다. 이어 지난달 25일 ‘2025 MAKO Q4 Certification Course’에서 마코 수술 공인 트레이너로 교육 강의를 진행했다.무릎전담팀 이상훈 대표원장과 한도환 원장이 MAKO 공인 의사 트레이너 자격을 보유, 로봇 인공관절 수술 교육을 직접 수행할 수 있다. 이번 활동은 팀의 수술 경험과 교육 능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이 대표원장은 로봇 인공관절 수술 관련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2025.11.26 10:55
정찬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교수가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병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대한병리학회 학술상 대상’을 수상했다.국내 병리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상으로, 최근 3년간 연구 업적과 학술지 발표 성과, 학문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정 교수는 디지털 병리와 AI 기반 조직진단 기술 연구에서 국내외적으로 활발하고 폭넓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근 3년 동안 40편 이상의 국제 학술 논문을 발표하며, 병리 이미지 분석, 무염색 조직진단, 진단 알고리즘 고도화, 임상 적용형 AI 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쌓아왔다.그의 연구는 조직병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2025.11.26 10:49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의료산업 분야 고위 관리자 교육 프로그램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 7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과정은 의료산업의 구조 변화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산업·정책·최신기술을 아우르는 맞춤형 강좌로 구성됐다. 개강식에서는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 병원장이 ‘의료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의하며, 이어 디지털 헬스, 노년의료 정책, 미용의료 플랫폼 전략,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헬스 전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천대 등 다양한 기관 전문가들의 특강을 통해 의료산업 전반에 대한 심층 지식과 사례를 제공한다.교육 대상은 의료기기2025.11.26 10:47
이현탁 분당제생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이 일본 소화기내과 대표 학술대회 JDDW 2025에서 논문 우수성을 인정받아 Travel Award를 수상했다.이 과장은 ‘비정맥류성 상부위장관출혈 환자에서 동맥색전술 후 재출혈 위험인자’ 연구를 통해, 내시경으로 조절되지 않는 출혈 환자에서 재출혈 위험을 높이는 요인을 규명했다. 연구 결과 혈소판 감소증과 높은 ABC score가 30일 내 재출혈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현탁 과장은 “동맥색전술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혈소판 수치와 ABC score 평가를 통해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고 면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JDDW는 소화기학회, 소화기내시경학회2025.11.26 10:45
이호진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제102회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KSA 학술대상’을 수상했다.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1956년 창립된 국내 대표 학술단체로, 안전한 마취와 통증관리 발전, 전문의 양성, 학술 교류 확대를 목표로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KSA 학술대상’은 최근 3년간 학술대회 기여도, 연구성과, 논문 심사 등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학회의 최고 권위 상이다.이호진 교수는 수술 후 통증관리와 주술기 의학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꾸준히 발표해왔다. 주술기 의학은 수술 전후 환자의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회복을 돕는 분야로, 이 교수는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2025.11.26 09:56
교통사고 후 겪는 심리적 스트레스가 약침 치료로 효과적으로 완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와 신병철 부산대 교수팀은 교통사고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약침치료 효과를 분석해 SCI(E)급 국제학술지 통합의학연구에 게재했다고 밝혔다.연구 대상 환자들은 입원 초기 중등도 이상의 불안과 우울 증상을 보였으며, 모두 침·약침·추나요법 등 한의통합치료를 받았다. 약침치료군은 하루 1회 스트레스 완화 목적의 약침을 추가로 받았으며, 황련해독탕·자하거·가미사물안신탕 약침이 환자 체질과 증상에 맞춰 적용됐다.연구 결과, 약침치료군의 불안·우울 척도(HADS-T)는 입원 초기 평균 15.84점에서 퇴원 시 6.82025.11.26 09:46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베리펄스’ 펄스장 절제술 100례를 달성하고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국내 처음 시술을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얻은 성과다. 세브란스는 이미 국제 교육센터로 지정돼 국내외 심장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시술법을 전수하고 있다.펄스장 절제술(PFA, Pulsed Field Ablation)은 심방세동 치료의 최신 기술로, 고에너지 전기 펄스를 이용해 심근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주변 조직은 보존한다. 전체 시술 시간은 1시간 이내로 짧고, 환자 부담도 적다.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가장 흔한 부정맥으로, 가슴 답답함, 어지럼증, 호흡 곤란을 유발하며 혈전으로 인한2025.11.26 09:37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형외과가 최근 열린 ‘6th International Congress of Osteoporosis(ICO) 2025’에서 병원장 이재협과 강태훈·조민준 교수가 동시에 수상하며 연구와 임상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는 전 세계 골다공증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를 공유하는 국제 무대다.이재협 병원장은 골다공증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강태훈 교수는 골다공증 환자에서 생화학적 골표지자와 골절 위험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로, 조민준 교수는 골 형성을 촉진하는 마그네슘 기반 휘트로카이트 골시멘트 연구로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강태훈 교수의 연구는 수술 전 혈액검사로 확인한 골표지2025.11.26 09:27
권재우 강원대학교병원은 알레르기내과 교수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가 새롭게 제정한 ‘알레르기를 빛낸 사람(알빛사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알빛사상’은 천식·알레르기 분야에서 한 해 동안 학문적 발전과 사회적 기여가 두드러진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권 교수는 강원특별자치도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장을 맡아 지역 보건 향상에 노력해왔으며, 학회 활동에서도 꾸준히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시상식은 지난 8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권 교수는 “지역에서 중증천식, 만성기침, 아나필락시스 등 다양한 알레르기질환이 늘고 있다”며 “강원지역의 전문 진료 체계를 더욱 탄탄2025.11.26 09:00
찬 공기가 갑자기 내려오는 시기에는 숨이 가쁘거나 기침이 늘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겨울은 부담이 큰 계절이다. COPD는 기도와 폐포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며 폐 기능이 서서히 떨어지는 질환으로, 감기나 노화 현상 정도로 생각해 진단이 늦어지기 쉽다.COPD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다. 전체 환자의 약 70~80%가 흡연과 연관돼 있으며, 담배 연기의 유해물질은 폐 조직을 서서히 손상시키고 기도를 좁혀 호흡에 부담을 준다. 이 외에도 분진·가스에 노출되는 직업군, 실내외 대기오염, 반복적인 호흡기 감염 역시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폐는 회복하기 어려운2025.11.26 09:00
잠깐 발목을 삐끗했다고 방심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반복적인 발목 염좌는 젊은 나이에도 만성 발목 불안정성을 유발하고, 결국 심각한 발목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농구, 축구 등 스포츠는 물론, 일상적인 보행 중에도 쉽게 발생하며, 미국에서는 매년 약 200만 건이 보고될 정도로 흔하다.김우섭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발목은 한 번 삐면 다시 삐기 쉬운 구조”라며 “정확한 진단과 재활 없이 방치하면 반복 손상과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거나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반복 손상이 쌓이면 관절 구조가 변형되고 연골이 닳아 장기적인 문제로 이어진2025.11.26 09:00
가수 비가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진단을 받으면서, 운동만으로 지질 관리를 충분히 할 수 없다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고지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HDL(좋은 콜레스테롤)이 낮은 상태를 의미한다.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꼽히며, 증상이 거의 없어 건강검진을 통해서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홍진헌 세란병원 내과 과장은 “운동을 아무리 많이 해도 지질 상태가 자동으로 좋아지지는 않는다”며 “운동 종류, 강도, 유산소와 근력 운동의 비율, 식습관, 체중,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운동에서 유산소와 근력의 균형이 중요하다. 유산2025.11.26 09:00
우리 몸의 약 70%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혈액과 심장, 신장, 간, 근육 등 주요 장기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데 필수적이다. 하루 1리터 이상은 땀, 호흡, 배뇨를 통해 손실되므로 꾸준히 보충해야 한다.대부분 사람들은 탈수를 여름 문제로만 생각하지만, 겨울에도 위험은 크다. 기온이 낮아지면 갈증 신호가 둔해져 자연스럽게 물 섭취가 줄고, 실내 활동이 많아지며 운동량이 감소하면 수분 보충이 소홀해지기 쉽다.차가운 공기 속에서는 체온 유지 과정에서 호흡량이 늘며, 두꺼운 옷을 겹쳐 입으면 미세한 땀이 배출되지만 눈치채기 어렵다. 난방으로 건조해진 실내 환경까지 겹치면, 호흡기와 피부를 통한 수분 손실이 더해져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