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료기관의 이념을 실천하는 부산성모병원이 지난 17일 토요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원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을 갖춘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병원에서 근무하는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병원 내 직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참가 학생들은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수술실 등 병원 내 여러 주요 부서들을 직접 방문하며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키 크는 운동법 따라하기, 척추측만증 검사를 통한 신체 이해, 직접 혈액형을 확인하는 진단검사 체험, 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로봇수술센터는 5000례 달성을 기념해 오는 28일 본원 새롬교육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로봇수술의 최신 지견과 미래 방향을 논의하며, 다학제적 협업을 통해 이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외과 등 다양한 분야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사례를 발표한다.민병욱 병원장은 "로봇수술 5000례 달성은 의료진의 헌신과 축적된 경험이 만든 성과"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로봇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김종욱 로봇수술센터장은 "고난이도 수술에서 로봇수술의
김태형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2025 세계유방암학술대회(GBCC)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한국유방암학회에서 주최하는 세계유방암학술대회는 해마다 세계 각국에서 500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국제학회다. 김태형 교수는 ‘방사선치료 후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평가한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 교수는 지난 2013년 저명한 의학저널인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유방암 방사선치료 시 심장에 방사선이 조사됨에 따라 관상동맥질환이 생길 수 있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를 검증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했다. 2009년부터 2014년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듀얼소스 CT 장비인 ‘소마톰 포스(Somatom Force)’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소마톰 포스는 3세대 CT 장비로, 빠른 검사 시간과 최소한의 방사선 피폭을 자랑하며, 고속 촬영이 가능해 노인, 어린이, 응급환자들에게도 적합하다. 심장 박동 감소 약물 없이, 최대 1/10의 방사선량으로 심장과 대동맥 촬영이 가능하며, 급성기 환자의 진단에 유리하다. 또한, AI 기반의 자동화 프로세싱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판독 영상을 제공한다.이 CT 장비는 초저선량 촬영으로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하고, 방사선에 민감한 부위(가슴, 눈 등)에도 낮은 관전압을 적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2025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공공서비스(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보건의료 정보화를 통한 의료의 질 향상을 목표로 데이터 기반의 정책 지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디지털 혁신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 구축에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보건의료정보 표준화 사업과 전자의무기록(EMR) 인증제를 통해 의료기관 간 보건의료 데이터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정밀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의 거점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최근 코스닥 상장사인 ㈜아이티아이즈를 비롯해 ㈜제이에스링크, ㈜C&R리서치 등이 화순전남대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에 입주를 확정하면서 병원-기업 간 협력 생태계가 본격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아이티아이즈는 RWD(실사용 데이터)와 RWE(실제근거 기반)의 융합을 통해 유전체·오믹스 중심 정밀의료 연구센터를 화순에 구축했으며, 의료마이데이터 기반 디지털 바이오 뱅크 포털도 병원과 함께 개발 중이다.AI 신약개발, 디지털 임상시험 등에서 전문성을 가진 제이에스링크와 C&R리서치 역시 정밀의료 플랫폼 구축에 힘을 보탠다. 병원은 이들과의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16일 오후 병원 3층 일현홀에서 로봇수술 1000례 달성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의정부을지대병원 송현 병원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이 참석했다. 또 의정부을지대병원의 고난도 로봇수술 역량을 대내외에 알리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진성 로봇수술센터장이 로봇수술 1000례 달성에 이르는 경과와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참석자 대상으로 다빈치Xi 수술 로봇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첨단 술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 센터장을 비롯해 강준혁 산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바이오데이터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5년간 총 34억5천만 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바이오데이터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은 바이오산업의 데이터 기반 전환에 발맞춰, 유전체·임상 데이터 등을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고급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국가 전략 사업이다.고대 의대 의료정보학교실은 인공지능(AI), 딥러닝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정밀의학·신약개발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며, 산업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산학연 협력 프로젝트를 통
아워홈이 지난 16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김태원 한화갤러리아 미래사업TFT장을 선임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를 포함한 4명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경영진 구성을 새롭게 했다.김태원 신임 대표(48)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2016년 한화그룹에 합류해 전략기획 전문가로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한화갤러리아 전략실장, 그룹 건설·서비스 부문 전략 담당,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점장, 상품본부장, 미래사업TFT장 등을 역임했다.아워홈 측은 “김 신임 대표는 급식과 식자재 유통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외식 및 식품제조 분야까지 아워홈의 역량을 넓혀,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끌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로 진료받은 환자가 약 97만 명에 달한 가운데, 내시경을 활용한 최소침습 수술이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추간판탈출증은 척추 사이 디스크의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을 눌러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감각 이상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40~50대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직장인, 장시간 운전·간병을 하는 젊은 층에게도 흔하다.강민석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기존 개방 수술보다 절개 부위가 작고 통증도 적으며 회복이 빠르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 수술법은 0.8cm 크기의 절개 두 곳만으로 탈출된 디스크를 제거할 수 있어
이랜드월드(대표 조동주)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가 브랜드 앰버서더 아이유와 함께한 2025 여름 시즌 캠페인 ‘엔비 보이(NB BOY)’ 화보를 지난 16일 공개했다.이번 화보는 반복되는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름의 여유로움과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캠핑과 피크닉 등 야외활동 속에서 아이유는 ‘엔비 보이’ 컬렉션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며, 뉴발란스 특유의 청량한 여름 감성을 전달했다.화보의 중심이 된 ‘엔비 보이’ 반팔티는 매년 여름 시즌 뉴발란스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대표 제품이다. 올해는 더욱 다양해진 컬러 구성과 그래픽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아모레퍼시픽이 피부 노화 완화 및 면역 반응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두 가지 독자 성분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과 함께 운영 중인 ‘NBRI(New Beauty Research Initiative)’ 프로그램을 통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했으며, 지난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미국피부연구학회(SID)에서 관련 성과를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NBRI는 2022년부터 아모레퍼시픽과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피부과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공동 연구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두 개의 독자 성분인 동백 유래 바이오 플라보노이드 ‘RE.D Flavonoid’와 녹차 유래 성분 'Senomune'의 효능이 주목을 받았다
참잘함한방병원의 윤유석·이상호 병원장과 최영진 한의사가 팀을 이뤄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 연구를 위해 개발한 ‘ENU(Entrapment Neuropathy Unties) 약침’의 치료 효과 및 작용 기전이 과학적으로 규명되며 국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연구팀은 관련 논문을 SCI급 국제 학술지인 ‘저널 오브 페인 리서치(Journal of Pain Research, Impact Factor: 2.5, Volume 18, 2025)’에 게재하며 ENU 약침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논문은 ‘좌골신경 결찰로 유발된 신경병증성 통증에서 ENU 약침의 치료 효능 평가(Evaluation of the Therapeutic Efficacy of Entrapment Neuropathy Unties (ENU) Pharmacopuncture i
故 신춘호 농심그룹 선대회장이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농심그룹에 따르면, 한국경영학회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헌액식에서 신춘호 선대회장을 기업가 부문에 올렸다. 신 회장은 생전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세계화를 이끈 창조적 경영자로 평가받는다.1930년생인 신춘호 회장은 농심 창립 이후 대표 제품인 신라면과 새우깡을 비롯한 다수 히트 상품의 개발은 물론, 브랜드명과 포장 디자인까지 직접 챙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한국의 맛이 곧 세계적인 맛’이라는 신념 아래 신라면의 고유한 매운맛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며,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했다.1986년 출
빙그레가 신제품 '팝콘 붕어싸만코'의 광고 모델로 코미디언 문상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빙그레 관계자는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서 활동하며 MZ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문상훈은 다양한 예능과 드라마를 통해 개성 있는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어릴 적부터 붕어싸만코를 즐겨 먹었다는 그의 친숙한 이미지와 유쾌한 매력이 제품 콘셉트와 잘 어울려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팝콘 붕어싸만코는 팝콘과 아이스크림을 접목한 빙그레의 신제품으로, 극장에서 즐기던 팝콘의 달콤함을 붕어싸만코 속에 담아냈다. 옥수수 아이스크림과 캐러멜 시럽을 활용해 캐러멜 팝콘 맛을 재현했고, 여기에 옥수수 크런치
온병원그룹과 온사회공헌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온의학대상’ 시상식이 지난 17일 부산 온병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이번 시상식에서는 기초·임상의학 및 의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의료인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금 1000만 원씩 총 1억 원이 수여됐다.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온병원그룹 임직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온의학대상이 국내 의료계의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초대 수상자는 이종수 안과 교수, 신용범 재활의학 교수, 공로상 김정용 전 병원장, 한의학 이정
서울아산병원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진료협력병원과 지속가능한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16일 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진료협력병원 137개 기관의 실무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2024년 10월부터 시행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서울아산병원은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의 의료체계 전환을 위해 현재까지 226개의 진료협력병원과 진료의뢰·회송 중계 시스템을 통해 견고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오고 있다.간담회에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진행 경과와 서울아산병
충청북도가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대응책으로 인구감소지역 내 의료시설 신설 및 빈집 활용 시 취득세를 면제하는 전국 최초 제도를 추진한다.도는 이를 주요 내용으로 한 「충청북도 도세 감면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마련해 5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하고, 오는 6월 도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이번 조례안의 핵심은 인구감소지역의 가장 큰 문제인 의료서비스 부족과 빈집 증가 문제를 세제지원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데 있다.우선, '의료인에 대한 감면'이 새롭게 신설된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의료인이 의료업을 목적으로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취득세 전액이 면제된다. 이를 통해 의료 접근성이 열악한 지역에 새로운 의료기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故 이주영 작가의 유가족이 지난 14일 녹색병원을 찾아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애비뉴에서 열린 전시 ‘주영이가 그린 태일이의 꿈’으로 얻은 수익금이다. 故 이주영 작가 아버지 이정민 씨는 “비록 주영이는 이 세상에 없지만, 본인이 만든 작품으로 아픈 노동자를 돕는 뜻깊은 일을 한다는 걸 알면 큰 보람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어머니 최진희씨는 “전시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되레 치료받는 기분이었다. 건립기금을 더 많이 모으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지만 참으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보은군보건소는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회인면 대청댐노인복지관에서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노인을 위한 무료 안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검진은 보은군이 2025년 한국실명예방재단의 ‘무료 노인 안검진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은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노인 인구 비율이 높고 안과 진료 접근성이 낮은 회인면 지역 주민들의 안과 질환 조기 발견과 치료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검진은 안과 전문의 2명과 5~6명의 검진 진행요원이 투입돼 문진, 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 안저검사 등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된다. 검진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안약 및 돋보기도 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