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의 우울증과 조기 발병 치매 간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유정은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 소화기내과 진은효 교수 연구팀이 중년 여성의 우울증과 조기 발병 치매 위험성 간의 연관성이 있음을 밝혔다. 이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중년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조기 발병 치매의 위험이 2.5배에서 2.7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40세에서 60세 사이의 폐경 전 여성 946,931명과 폐경 후 여성 674,420명을 대상으로 약 9년간 추적 관찰하였다. 연구 결과, 우울증이 동반
여름이 지나고 입추를 넘어도 여전히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단일 질환 사망률 4위 오명을 갖고 있는 뇌졸중은 흔히 추운 겨울에 혈관이 수축하면서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히려 여름에 더 많이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겨울철(1~2, 11~12월) 78만 명보다 여름철(7~10월) 약 80만명으로 겨울철 환자 수를 넘어섰다.여름에 주의해야 하는 뇌졸중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재국 교수를 통해 자세히 알아본다.◇ 겨울보다 여름에 더 발병하기 쉬운 뇌졸중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 손상이 오고 인지기능 장애, 신체장애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72세 A씨는 최근 실시한 검진에서 크레아티닌과 혈액요소질소 수치가 증가하고 사구체 여과율이 감소해 있으며 단백뇨와 혈뇨가 나타나 콩팥 기능이 저하되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고 있던 A씨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하며 혈압 조절이나 당뇨병 관리에 신경을 잘 쓰지 않았으며 최근 피로감과 함께 몸이 붓고 소변량이 줄었지만 역시 나이가 들어서라고 생각했다.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콩팥 기능이 저하될 수 있는데 A씨처럼 기저질환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거나 콩팥 기능을 모니터링하지 않을 경우 만성콩팥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2년 만
안면 부위에 생긴 붉거나 검푸른 반점에 대해 많은 이들이 피부색소 침착 질환으로 여기지만 정맥혈관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적잖아 감별 진단과 함께 그에 걸맞은 치료전략이 요구된다. 눈밑, 이마, 볼, 목 등에 남의 눈에 잘 띄는 안면 부위에 생긴 붉거나 검푸른 반점은 대부분 정맥(또는 모세혈관) 관련 혈관염, 혈관종, 혈관확장증 가운데 하나여서 혼동하기 쉽다.혈관염은 혈관의 염증으로 혈액 속에 있어야 할 적혈구가 혈관 밖 조직으로 스며나와 피부에 반점이나 얼룩이 생기는 질환이다. 반점의 색깔은 붉거나 보라색을 띤다. 그 중 가장 흔한 유형이 자반증(紫斑症, purpura)이다.혈관종은 비정상적인 혈관이 뭉쳐있는 것으로 대부분
"2030년까지 5종의 항체 신약과 10종의 바이오시밀러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나아가겠다."프레스티지바이오 박소연 회장은 19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기업설명회'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췌장암 진단, 치료, 예방에 이르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해 가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부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부터 싱가포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본사, 생산전진기지 충북 오송의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까지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상용화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내재화하고 풀 밸류체인 구축을 완료해 2025년부터 투즈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출
커피는 에너지를 높이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한다. 매일 몇 잔의 커피는 제2형 당뇨병과 우울증 위험을 낮추고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며 수명 연장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국의 건강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커피가 갖고 있는 9가지 특별한 효능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했다.1. 에너지 향상커피에는 피로를 해소하고 에너지 수준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카페인은 아데노신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수용체를 차단해 도파민을 비롯한 에너지 수준을 조절하는 뇌의 다른 신경전달물질 수치를 증가시킨다.2. 제2형 당뇨병 위험 감소일부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장기적으로 제2형 당뇨병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필리핀의 제약사 인듀어 메디컬(Endure Medical, Inc.)과 유전체 분석 서비스 '지놈체크'의 필리핀 시장 제공을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인듀어 메디컬은 멸균제형을 전문으로 하는 필리핀 제약회사 그룹 파마웰스 그룹의 자회사로 2002년 설립 이후 필리핀과 아시아, 유럽, 미국에 걸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종양(Oncology), 심장(Cardiology), 호흡기(Pulmonary)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0개 이상의 제형을 자랑하는 인듀어 메디컬은 뛰어난 제품 포트폴리오를 인정받고 있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인듀어 메디컬과의 계약 체결을 통해 유전체 분석 서비스는 물론 체외진단·디지털 헬스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열량이 낮은 식품은 다이어트나 근육 관리를 하는 이들에게 중요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기 위한 이상적인 선택이다. 단백질은 면역 기능 향상과 근육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체중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잇디스낫댓(ItThis,NotThat)’은 영양사의 추천으로 선정한 고단백이면서 칼로리는 낮은 식품 10가지를 소개했다. 1. 닭가슴살 기름기가 적은 단백질로 구성된 닭가슴살은 최고의 고단백, 저열량 식품 중 하나다. 닭가슴살은 닭의 부위 중 가장 지방이 적은 부위로 단백질이 매우 풍부해 다어이트 식품으로 적합하다. 닭가슴살의 칼로리는 100g 기준 109Kcal이다. 2. 새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는 지난 16일 자체 연구개발한 서지컬 테이블 ‘루비스(LUVIS) ST500’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최종 신고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지컬 테이블은 수술테이블로도 불리며 수술 케이스와 환경에 따라 집도의가 이상적인 각도에서 수술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루비스 ST500은 덴티스가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술실 솔루션(이하 OR 솔루션) 사업을 통해 개발한 첫 제품이다. 지난 1월 출시 이후 국내 의료기기 전시회 ‘KIMES’와 미국 의료기기 전시회 ‘FIME’ 등 국내외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더불어 구매 상담이 다수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
2024년 8월 17일, 포천시 영북면에 있는 ‘꿈이 있는 마을’ 보육원에서 특별한 청소 봉사활동이 진행되었다.이번 봉사활동은 아빠들의 모임인 ‘쓸애빠’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주)대청소닷컴, 이움인테리어, (주)제이앤피컴퍼니, 교촌치킨 옥정점, 한신포차 옥정점, 헐크청소 등 여러 기업의 협찬으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아빠들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았다. 쓸애빠 관계자는 “청소를 하며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듣고, 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생각에 모두가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특히, 의료폐기물 수거 전문업체 (주)제이앤피컴퍼니의 최
명주병원(병원장 신명주)에 오세아니아의 멜라네시아에 위치한 바누아투 대통령 니케니케 부로바라부(NIKENIKE VUROBARAVU)와 영부인 리마 부로바라부(RIMA VUROBARAVU)가 명주병원을 방문했다. 명주병원에 따르면 바누아투 공화국 대통령 니케니케 부로바라부(NIKENIKE VUROBARAVU)는 명주병원에서 한국 종합병원의 모습과 선진화된 명주병원의 의료시설 및 의료 시스템을 시찰하고,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내원하였다. 명주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신홍주 의무원장의 환영 인사와 함께 명주병원의 전반적인 시설 라운딩과 더불어 건강검진순으로 진행되었다. 명주병원 신명주 병원장은 “바누아투 공화국 대통령 부부가 저희 명주병원을 방문한 것
무릎 질환하면 퇴행성 관절염이나 십자인대 손상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질환명은 생소해도 발병률은 이와 비슷한 질환이 있다. 바로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다. 요즘은 노화뿐만 아니라 운동이나 스포츠를 즐기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무릎 손상은 이제 전 연령이 주의해야 할 질환이 되었다.반월상 연골판이란 무릎 관절의 안쪽과 바깥쪽에 위치한 반달 모양의 섬유 조직을 의미한다. 연골판은 뼈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하지 않게 흡수하는 역할을 하며, 무릎이 잘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매우 튼튼한 조직이지만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차차 마모되기도 하고 무리한 운동이나 강한 외상으로 인해 파열되기도 한다.◆ 반월상 연골판 손상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8월 17~18일 인천 남동구 선학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8회 인천광역시장배 생활체육탁구대회에서 의료지원을 펼쳤다.인천광역시탁구협회가 주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 가천대 길병원은 이틀동안 의사, 간호사, 지원인력 등 22명의 봉사단을 파견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근육통과 외상 등을 호소해 의료지원부스를 방문한 120여 명의 선수들을 신속하게 진료하고 대회가 건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가천대 길병원의 전현직 임직원들로 구성된 탁구 동호회 ‘길탁’도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선수로 출전한 9명의 동호회원들 중 2명은 개인 부분에서 우승하는 영광을 차지했다.한편, ‘길탁’ 회원들은 20
무더운 여름철, 강렬한 자외선과 증가하는 땀, 피지 분비는 피부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자외선은 피부에 색소 침착을 유발하고 장기적으로는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럴 땐 자외선 차단제만으로 모든 피해를 막기 어렵고, 이미 생긴 색소 침착을 개선하고 피부 톤을 밝게 유지하는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더운 날씨로 인해 땀과 피지 분비가 늘어나면 모공이 막히기 쉽고, 이는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땀과 피지가 모공에 쌓이면 모공이 확장되고 피부 결이 거칠어지는 결과를 초래하며, 이는 피부 건강을 악화시키고 미관상으로도 문제를 일으킨다.이러한 여름철 피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 이하 KHEPI)은 오는 12월 23일(월)부터 적용되는 차기 담뱃갑 건강경고 그림·문구의 올바른 표기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제5기 담뱃갑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 표기 지침(매뉴얼)」을 개정하여, 2024년 8월 19일(월) 배포한다고 밝혔다.본 지침(매뉴얼)은 담배 제조자 또는 수입판매업자가 새롭게 바뀌는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를 차질 없이 적용·표기할 수 있도록 세부 사항을 안내하며, 담뱃갑 건강경고의 교체 주기*에 맞춰 2년 주기로 배포된다.*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의2 및 동법 시행령 제16조에 따라 24개월마다 경고그림·문구 고시이번에 개정된 지침(매뉴얼)에는 담배 유형별 경고그림·문구 표기 방식
헬릭스미스는 중국 파트너사인 노스랜드 바이오텍(Northland Biotech)이 중증하지허혈(CLI)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통증 감소 목적의 '엔젠시스' 임상 3상에서도 주평가지표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두 개의 임상 3상 중 휴지기 통증 감소가 주 평가지표인 임상시험의 톱라인 데이터다.노스랜드 측 발표에 따르면 1차 평가지표인 휴지기 통증 감소율이 위약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우수했고(p<0.0001), 안전성이 우수했으며 약물 관련 심각한 이상반응 또한 발견되지 않았다.헬릭스미스와 2004년 엔젠시스 관련 기술이전과 공동개발 계약을 맺은 노스랜드는 2019년부터 각각 통증 감소와 궤양 완치를 주평가지표로 하
현대약품은 오는 22일 서초아트센터에서 '제169회 아트엠콘서트-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 독주회'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유다윤은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2024년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바이올린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에 진출하며 클래식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2023년 ‘프랑스 롱 티보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준우승을 달성하고 2022년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는 진출 등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유다윤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1번 g 단조, BWV 1001',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E플랫 장조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프로젝트명 CT-P13 SC)’의 류마티스 관절염(이하 RA) 대상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짐펜트라는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 중 넓게 쓰이는 정맥주사(IV) 형태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인플릭시맙’을 셀트리온이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자체 개발한 제품이다. RA는 몸속의 면역체계가 건강한 관절 조직을 표적으로 공격해 관절의 통증, 부기, 뻣뻣함, 기능 상실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다.이번 임상은 총 189명의 RA 환자를 대상으로 짐펜트라 투약군과 위약 투약 대조군으로 나눠 유효성, 안전성 등을 비교 분석
셀트리온제약은 혁신적인 변화와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국내 5대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의 ‘비전 2030’을 19일 발표했다. 셀트리온제약 측은 '비전 2030'은 회사의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부문별로 차별화한 성장전략을 기반으로 퀀텀 점프를 실현한다는 포부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케미컬, 바이오의약품을 제조·판매하는 종합 제약사로서의 현재 역량을 면밀히 진단하고 제조, 연구, 영업 부문별 세부 도전 과제를 제시했다.제조 부문에서는 핵심 시설인 청주공장을 중심으로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 청주공장은 미국, 유럽, 일본, 브라질 등 국제기관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인증(GMP)
서울대병원은 오는 30일(금) 오후 1시부터 윤덕병홀에서 ‘제7회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심포지엄 주제는 ‘자문기반 완화의료 서비스의 다각화’다. 자문기반 완화의료 서비스의 효과적인 국내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급·만성 중증질환별로 실현 가능한 서비스 모델에 대해 다룬다.자문기반 완화의료란,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전문팀이 의료진의 의뢰에 따라 중증질환자와 가족에게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담당 의료진에게는 치료와 돌봄 계획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다.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문기반 완화의료의 효과를 분석하고, 완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