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셀루메드(049180)는 9월 초에 개발 완료한 주사제형 피부이식재인 무세포동종진피(Acellular Dermal Matrix, ADM) 신제품 ‘셀루덤 필(CELLUDERM FILL)’ 시제품 생산을 완료, 상용화가 임박했다고 30일 밝혔다. 셀루메드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기준 약 45조원으로 성장이 전망되는 피부이식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회사 측에 따르면 당초 계획보다 셀루덤 필(CELLUDERM FILL)이 빠르게 개발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생산 준비와 더불어 시제품을 활용한 영업 및 성형 학회를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셀루덤 젠(CELLUDERM GEN)’도 당초 예정이었던 12월 말 보다 일정을 앞당
“PDRN과의 인연은 우연처럼 다가왔습니다. 제가 운영하고 있는병원에 핀란드 대학 교수님께서 시술을 받으러 방문하신 적이 있는데 명함을 건네주고 가시며 인연이 닿았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당시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PDRN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자연물에서 추출한 의약품 원료, 연어의 생식세포를 통한 원료, 사람의 DNA 염기서열과 가장 유사한 원료 등 PDRN에 주목하지 않을 수없었습니다. 기존 약물로는 한계를 느끼며 새로운 물질을 갈구하던 와중에 유럽에서 PDRN 물질을 구입해 테스트를 한 결과 효과가 좋았습니다. 많은 시간 학습과 조사를 통해 PDRN에서 미래에 대한 기회를 봤고 의학전문가로서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김덕
세포유전자치료제 배양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373110)는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세계적 권위의 바이오 산업 콘퍼런스인 ‘BioProcess International 2024(이하 BPI 2024)’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BPI 2024’는 미국 보스턴에서 현지시간 9월 23부터 26일까지총 4일간 진행됐다. 바이오의약품 개발, 생산, 분석 등 모든 영역에 걸쳐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잠재적 파트너십을구축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에는 전 세계 220개 이상의기업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으며 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생산 과정에서 각 단계마다 효율성 향상을 중심으로세포주 개발, 세포 배양, 제조 전략 등 9개의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전 세계 40여 개국에
기후 변화는 인간의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지구 온난화, 기상이변 등 기후 변화는 인간의 식량 생산 시스템을 위협하며, 이는 식품 가격 상승과 영양 불균형을 초래한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식단(Healthy Diet)은 기후 변화를 완화하고 인간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중요한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기후위기, 지구건강과 인간건강을 위한 Healthy Diet'에 따르면 지속 가능한 식단은 인간의 건강과 지구 환경 모두를 지킬 수 있는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기후 변화와 식량 생산의 상관관계지구의 기후 변화는 농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온실가스 배출과 기후 변화로 인한
29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월부터 코로나19 치료제와 난소암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한다. 건강보험 확대는 지난 26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됐다. 난소암 치료제인 제줄라캡슐(성분명 니라파립토실산염일수화물)의 급여 범위가 확대된다. 기존에는 BRCA 변이 양성 환자만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다음달부터는 상동재조합결핍(HRD) 양성 환자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그동안 환자 1인당 연간 약 4천100만 원에 달했던 약제비는 약 205만 원 수준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코로나19 치료제인 한국화이자제약의 팍스로비드정(성분명 니르마트렐비르, 리토나비르)과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베클루리주
28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서강대학교에서 ‘자살예방 보도준칙 4.0’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자살 사건 보도와 관련해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환기하고, 새롭게 마련된 보도준칙 개정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공청회에서는 정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연구진, 전문가 자문위원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자살예방 보도준칙 4.0(안)」이 발표됐다. 언론계, 산업계, 학계, 법조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토론과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자살보도 권고기준은 2004년 처음 제정된 후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춰 2013년과 2018년에 각각 2.0과 3.0으로 개정된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자살예방 보도준칙
충북 청주에서 소아당뇨를 앓는 8세 환자가 치료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해 110㎞ 떨어진 인천까지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응급실 부족 문제로 이송이 늦어지는 '응급실 뺑뺑이'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4분께 청주시 서원구에서 "아들의 당수치가 높다"며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한 후 8세 아동 B군이 고혈당 증세를 보였고, 인슐린 투여가 시급하다는 것을 확인했다.하지만 청주뿐 아니라 충남, 세종, 대전 지역 병원 9곳에서 병상 부족이나 소아 전문의 부재를 이유로 환자 이송을 모두 거부했다. 결국 2시간 30분이 지나 청주에서 110㎞ 떨어진 인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신약 허가 수수료를 기존 883만원에서 4억1000만원으로 4500% 인상하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제약업계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은 허가 기간 단축과 심사 역량 강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반면 외국계 제약사들은 한국 시장의 규모를 고려할 때 지나치게 높은 인상이라며 불만을 표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9일 ‘의약품 등의 허가 등에 관한 수수료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신약 허가 수수료는 기존 883만원에서 4억1천만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규정 개편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제약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이고 허가 기간 단축과 심사 인력 확충을 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유방암은 2020년 전 세계 230만 명이 발생해 약 69만 명이 사망한 질환이다. 암 발생 여성 중 약 1/4이 유방암 환자며, 전체 여성 암 사망자의 1/6이 유방암일 정도다. 우리나라도 유방암 발생률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1년 유방암 발생자 수는 1만6261명이었지만 해마다 증가해 2021년에는 2만8861명으로 늘어났다.유방암의 원인은 크게 유전성 유방암, 가족성 유방암, 산발성 유방암으로 나뉜다. 이 중 유전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중 약 10%를 차지하며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돌연변이 유전자에 의해 발생한다.강릉아산병원 암센터 외과 윤광현 교수는 “브라카
건조한 가을철 피부 탄력은 피부 관리의 핵심이다. 레티놀(Retinol)과 레티날(Retinal)은 피부 관리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두 성분은 비타민 A유도체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 효과가 있다.레티놀과 레티날은 같은 성분을 가지지만, 작용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 두 성분의 차이를 파악하려면, 먼저 레티놀, 레티날, 레티노익산(Retinoic Acid) 간의 관계를 알아야 한다.레티놀은 비타민 A의 가장 순수한 형태이다. 피부에 도포되면 먼저 레티날로 산화된 후 레티노익산으로 변환된다. 이러한 점진적인 변환 과정을 통해 피부 재생 효과가 나타난다. 즉, 레티놀은 즉각적인 효과를 제공하지 않는다.레티날은
모더나코리아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처방 의향과 제형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스파이크박스 One for All' 심포지엄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2천65명의 개원의가 참여했다.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1%가 단회 투여 바이알(Single Dose Vial, SDV)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 중 51%는 '매우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40%는 '선호'한다고 응답해 SDV가 의료진 사이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들 대부분은 단회 투여 바이알이 엔데믹 시대에 사람들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접종 방식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단회
셀트리온(068270)은 26일(현지 시간) 미국 전역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의 미디어 광고를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유튜브를 통해 시작된 광고는 다음 달부터 TV 채널과 OTT 플랫폼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송출될 예정이다.미국에서는 전문의약품에 대한 대중 광고가 법적으로 허용되어 있어, 환자들이 의약품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의료진과의 소통을 통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법적 환경을 활용해 환자 인지도를 높이고 처방을 가속화할 계획이다.짐펜트라 광고는 자가투여가 가능한 피하주사 제형의 편의성을 강조했다. 광고 내용은 병원을 방문해 정맥주사(IV)를 투여하는 환자
NGS기반 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354200)는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이사회를 열고 16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엔젠바이오의 상장 이후 첫 사례로,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증자를 통해 발행될 신주는 6,000,000주로, 이는 전체 주식 수의 46.6%에 해당한다. 예정 발행가는 2,710원이며, LS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엔젠바이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다양한 사업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4년 상반기에 인수한 미국 CLIA랩 사업을 위한 자회사 자본 출자, 동반진단과 AI 기반 진단 소프트웨어 개발, NGS 기
하이퍼코퍼레이션(065650)이 퀀타매트릭스(317690)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보조 검사제 ‘알츠플러스(AlzPlus)’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이로써 알츠플러스는 향후 2년간 의료기관에서 비급여 처방 및 검사가 가능해졌다. 알츠플러스판매에 따른 매출의 일정 부분은 하이퍼코퍼레이션이 기술 라이선스 비용으로 수취한다.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제도는새로운 의료 기술의 조기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임상 데이터의 축적을 통해 해당 기술의 안전성과효과를 검증하는 제도다. 알츠플러스는 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병증상이 없는 중년층 피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는 지난 25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2024 서울대병원 발전후원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행사의 부제는 ‘하나의 마음으로, 더 나은 세상으로’다.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선도하고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함께 노력해 온 후원인들에게 서울대병원의 감사와 존경을 표현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오병희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장,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해 250여명의 후원인과 사회 각계 대표들이 참석해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1막 행사는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와 하피스트 우지현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오병희 발전
우리 눈 속 공간은 말랑말랑하고 투명한 젤리 같은 형태의 ‘유리체’라는 조직으로 채워져 있으며, 이러한 유리체는 안구의 형태와 투명성을 유지해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젤 형태의 유리체가 물처럼 변하고 수축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혼탁이 발생한다. 그리고 빛이 눈 속을 통과하다가 이러한 혼탁을 지나면 망막에 그림자가 드리워지며 시야에 날파리, 검은 점, 먼지, 실오라기 등이 보이는 ‘비문증’이 생기게 된다.노화로 인한 유리체 변화가 주원인인 비문증은 50세 이후에 흔히 발생하고 나이가 들면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 이런 비문증은 시야에 떠다니는 부유물이 시선을 옮길 때마다 따라다녀 불편함을 호소하기
난치성 혈관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큐라클(365270)은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CU06’에 대해 유럽 특허청으로부터 결정형특허 등록 허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 캐나다 등 글로벌 의약품 시장 규모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국가에 등록되거나 등록 결정됐다. 중국 등 5개 국가에도 결정형 특허 출원을 진행해 각국 특허청에서 심사 중에 있어 특허 장벽을 구축해 상업화 이후 후속 개발자들과의 경쟁에 대비할 계획이다. 큐라클이 개발 중인 CU06은 세계 최초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로 망막 혈관질환(당뇨병성황반부종·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다. 동일 물질의 적응증 확장프로젝트 CU104
입센코리아는 지난 25일과 26일 신세포암 표적항암제 ‘카보메틱스(성분명 카보잔티닙)’의 국내 급여 5주년을 기념해 신세포암 전문가 토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토의에는 충남의대 이효진 교수, 울산의대 박인근 교수, 전남의대 배우균 교수 등 20여 명의 종양내과 전문의가 참석했다. 신세포암은 신장암의 약 85%를 차지하며, 국내에서는 연간 약 6천 건이 발생해 발병률 10위 안에 드는 대표적인 암종이다.이번 토의에서는 신세포암 중 특히 투명세포 신세포암과 비투명세포 신세포암의 1차·2차 치료 옵션이 논의됐다. 신세포암은 초기 증상이 없고 재발이 잦아 치료 환경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전문가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더불어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최근 인도네시아 척추 학회(PCI-IOSS)가 국제척추학회(ISASS)와 협력 개최한 2024 척추 수술 학회(Spine Surgery Summit)에서 ‘럼픽스·노보시스 유저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에서 개최되었으며, 약 200명 이상의 척추 전문 의료진이 참석했다.럼픽스는 척추측만증 등 척추가 정상 범위를 넘어 휜 환자들을 대상으로 척추의 본래 각도를 회복하고 척추가 더 이상 변형되지 않도록 고정해주는 장치다. 노보시스는 세라믹 소재인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캐리어에 골형성 단백질(rhBMP-2)을 탑재한 골대체재로 빠르고 효과적인 골 재생을 촉
동성제약(002210)은 ‘2024 우수 급식·외식 산업전’에 참가해 자사의 공기 살균기 ‘동성 에이제로(A-ZERO)’를 홍보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수 급식·외식 산업전은 급식·외식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 전시회로 지난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동성제약은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비즈니스 ‘AWESOME(어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동성 에이제로'를 소개한다. ‘에이제로’는 조리실에서 발생하는 1급 발암물질인 조리흄을 제거하는 데 특화된 공기 살균기로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동성제약의 핵심 제품 중 하나다.최근 ‘동성 에이제로’는 3개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사용된 결과, 휘발성 유기화합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