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에 먹는 스태미너 음식이 몸을 해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말복은 24절기 중 입추 후 세 번째 경일로 여름의 마지막 복날이다. 초복, 중복과 함께 삼복을 이루며 일반적으로 가장 더운 날로 알려졌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삼계탕, 민어탕 등 보양식을 챙겨 먹으며 건강을 관리했다.삼계탕은 닭고기의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있어 체력 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민어탕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이 낮아 소화가 잘되고 흡수가 빠르다. 또한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기력 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특히 여름철 민어는 산란기를 앞두고 있어 영
정부는 의사와 약사 간 처방전을 유입시키는 대가로 금전을 주고받는 행위를 신고할 경우 지급되는 포상금을 두 배로 인상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약국 개설자와 의료기관 간의 담함 행위 등 약사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신고 포상금 지급 기준을 상향하는 내용의 약사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의사와 약사 간의 담합은 특정 약국에서만 조제받도록 유도하거나 특정 약국에서만 받을 수 있는 의약품을 처방하는 등의 행위로, 금품이 오가는 경우를 의미한다. 이러한 행위는 불법 병원지원금으로 불리기도 한다.약사법에 따르면 약국 개설자는 처방전의 알선·수수·제공 또는 환자 유인을 목적으로 의료인에게 경제
최근 폭염 더위가 계속되면서 수영장과 계곡, 바다 등에 더위를 피하기 위한 피서객들이 붐비고 있다. 물놀이를 앞두고 있다면, 귀와 눈 건강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 8월이면 연중환자 수 정점 찍는 외이도염... 방치하면 청력저하, 안면신경마비까지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되어 있다. 이중 외이도는 귓바퀴와 고막까지 이어지는 관 모양의 구조를 말하는데 길이 3cm 정도의 좁은 통로다. 외이도는 귀의 털과 귀지를 통해 이물질 유입을 막아주는 1차 관문으로 세균, 곰팡이, 외부 자극에 의한 각종 질환 발생이 쉬운 곳이다. 대표적인 외이도 질환에는 세균이나 곰팡이 등에
허리통증으로 걷기가 힘들고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리고 힘이 빠진다면 단순 허리디스크의 문제가 아닌 ‘척추관협착증’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게 되는 질환으로, 중장년층에서 흔히 발생한다. 이 질환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걷기 어려움이나 다리의 저림, 허리 통증이 지속될 경우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척추관협착증의 주요 원인은 척추의 퇴행성 변화이다. 나이가 들면서 척추뼈와 관절, 디스크 등이 퇴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남기택 교수와 이유라 박사 연구팀은 Lrig1 신장 내재성 줄기세포를 손상된 신장에 주입했을 때 재생 효과를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신장내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IF 13.6)’에 게재됐다. 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말기콩팥병 발병률은 2022년 기준 인구 백만명 당 360.2명으로 2010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말기콩팥병의 치료에는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 신장이식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 등록된 말기콩팥병 환자의 경우 혈액투석 환자는 84%, 복막투석 환자는 6%, 신장이식 환자는 11%로 집계되고 있다.투석 치료는 환자의 일상
가장 대표적인 뇌혈관질환인 뇌졸중은 국내에서 4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2022년 기준, 코로나19 제외). 하지만 단일질환으로 한정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폐렴에 이어 2번째로 사망률이 높다. 암의 경우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암 등 모든 암을 합쳐 사망률이 높은 편이라면 뇌졸중은 단일질환으로 압도적인 사망률을 보인다. 후유장애도 심각하다. 많은 경우 편마비, 감각이상, 언어장애, 인지기능장애 등 후유장애가 남아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 더 큰 문제는 해마다 환자 수는 늘어나는 반면, 골든타임 안에 병원을 찾는 환자는 10년째 제자리걸음이라는 점이다. 뇌졸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허혈성 뇌졸중 환자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휴메딕스는 2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459억 원, 영업이익 131억 원, 당기순이익 11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15%, 15%, 26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휴메딕스는 주력 사업인 에스테틱, 위탁생산(CMO) 등의 사업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엘라비에 필러 중심의 에스테틱 사업에서는 국내외 영업마케팅 효과와 화장품 사업의 유통채널 다각화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전문의약품, 관절염주사제 등의 CMO 사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CMO 사업은 전문의약품의 품목군 다변화와 관절염주사제의 수주 증
바이오 소재·헬스케어 전문 기업 아미코젠은 헬스케어 소재 ‘저분자 키토올리고당’의 호흡기 질환에 대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미코젠은 앞서 해당 소재에 대한 특허와 논문 등록을 통해 코로나19, A형 독감 바이러스 억제 효능을 검증했고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해 호흡기 개선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아미코젠 연구진은 항바이러스 효과와 호흡기 질환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집먼지 진드기로 인한 호흡기 질환 동물 실험을 통해 아미코젠의 효소 기술을 적용한 저분자 키토올리고당이 기도 주위 염증 수치 감소와 기도의 점액 분비, 기도 경화증을 억제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기도 점액 과분비는 객
뇌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 기업 휴런은 지난 1일 태국 방콕에서 마히돌대학교 시리라즈 병원과 연구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휴런 박찬익 부사장을 비롯해 마히돌 대학교의 연구부문 부사장 욧차난 웡사왓(Yodchanan Wongsawat) 교수, 연구책임자 피팟 치윗(Pipat Chiewvit) 교수 등이 참석했다. 마히돌 대학교의 시리라즈 병원은 1889년 설립된 태국의 병원으로 태국에서 가장 오래됐으며 2천병상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한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1년간 태국인 환자의 뇌MRI(SMWI)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휴런의 파킨슨 병 진단보조 솔루션인 휴런IPD(HeuronIPD)와 휴런NI(HeuronNI)을 이용해 분석하며
휴온스그룹 헬스케어 부자재 전문기업 휴엠앤씨가 발암물질을 억제한 화장 소품 레시피를 개발해 화장품 부자재 사업의 역량을 강화한다.휴엠앤씨는 니트로사민을 억제한 니트릴부타티엔고무(NBR) 재질 화장용 소품 제조 레시피를 개발하고 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3일 밝혔다.니트로사민은 NBR 등과 같은 고무제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연구소(IARC)에서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인 발암물질 2로 분류된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도 태아, 유아,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더욱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휴엠앤씨는 해외 글로벌 화장품 기업을 중심으로 니트로사민에 대한 규제 움직임을
글로벌 에스테틱 리딩 기업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이하 멀츠)의 초음파 리프팅 기기인 울쎄라(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 의료기기)가 8월부터 ‘울쎄라 ESG 인증병원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멀츠는 지난 6월 UN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토대로 ESG 경영 평가 지표를 직접 개발하고, 자사의 ESG 경영 상태를 자가 평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정품 팁 인증 프로그램은 울쎄라 시술 시 소비자가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운 불법 재생 팁 등 초음파 리프팅 기기 소모품 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윤리적인 미용시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시작된 활동으로 많은 의료기관의 참여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이어 진행된 다 쓴 팁 폐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케이메디허브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기기산업학과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지역산업․지역대학 의료기기 전문가 양성교육 프로그램'(이하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과목별로 총 15주간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의료기기 산업계, 학계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산업계 교육은 총 2과목, 학계 교육은 총 1과목을 편성했으며 각 과목별 전문가를 초빙해 실시간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한다.신청자격은 대구‧경북에 소재한 의료기기 산업체 종사자와 대학(원) 재학생이며 교육수료자에게는 연세대학교 총장 명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케이메디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코스닥 기술특례 이전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오는 하반기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후 심사 신청시기 확정 시 공시할 예정으로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지에프씨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기술성 평가 결과에 대해 “바이오 링크드 뷰티 테크를 활용한 당사의 소재개발 기술력과 기업의 성장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초 LED 처리를 통한 캘러스 배양 방법 특허를 취득하는 등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5월 2급
진단·백신 개발 전문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헤링스가 보유한 특허에 대해 전용 실시권과 서브 라이선스 권한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 개별 경험과 역량을 융합해 환자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추진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헤링스는 AI 기반의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암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케어 솔루션들을 개발해 오고 있다. 특별히 최근 룩셈부르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곧 룩셈부르크에 암환자들을 위한 원격모니터링 서비스 구축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유럽으로의 진출도 계획 중이다.이번에 디엑스앤브이엑스와의 협력을 통해, 환자 개인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이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63% 증가한 123억8천926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억1천338만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97.55% 늘어났다. 다만 전환사채(CB) 평가손실로 6억7천271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도 나이벡은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44.25% 증가한 59억6천189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억9천719만원으로 6.21%가량 늘어났으나 순이익 항목은 CB 평가손실로 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평가손실은 회계 규정에 따른 손실로 실제 현금 유출이 발생하는 손실은 아니다. 상반기 실적 성장은 주력시장인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정희재)은 오는 19일(월), 오후 3시 10분부터 경희후마니타스암병원 6층 인산세미나실에서 수험생 및 학부모를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크콘서트에는 경희대한방병원 수험생케어클리닉 김윤나 교수가 연자로 나서 ▲수능 100일을 위한 수험생 수칙 ▲수험생 자녀를 위한 부모님 조언과 대화법 ▲수험생 유형별 관리 포인트에 대해 임상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그동안 쌓아두고 있던 학부모의 걱정과 수험생의 고민을 들어보고 함께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수험생케어클리닉 김윤나 교수는 “수능과 입시시즌이 다가올수록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 걱정과
대구의료원(원장 김시오)이 성서재가노인돌봄센터(센터장 이병규)와 지역사회 노년기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의료·보건·복지 서비스 통합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독거노인 가구 증가로 인해 우울, 자살, 치매 등 노년기 정신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특히 정신건강 분야는 조기개입의 높은 효과성에도 불구하고 신체 질환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가시적인 정신질환의 특성상 노년기 어르신들이 증상을 인지하기 어렵고, 증상을 인지한다 하더라도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 등의 이유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을 통한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이에 양
세균을 활용한 신개념 암 면역 치료제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민정준 교수 연구팀이 주목받고 있다.특히 관련 연구논문들은 최근 최고의 종양학 국제학술지인 네이처에 잇따라 게재되며, 세계 정상급의 연구력을 인정받았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화순전남대병원 민정준 핵의학과 교수와 홍영진 전남의대 교수 연구팀이 최근 살모넬라와 대장균, 비브리오가 유전공학적으로 융합된 암 치료용 박테리아를 제작해 종양 미세환경을 재프로그래밍 시킬 수 있는 신개념의 면역치료법 개발에 성공했다.해당 연구논문인 ‘이중 약물을 탑재한 엔지니어링된 살모넬라를 이용한 종양 면역 미세환경의 재프로그래밍(Reprogramming the tum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지난 12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 및 미래기술원과 ESG 경영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번 행사에는 윤을식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고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코오롱FnC 유석진 사장, 한성수 미래기술원장 등 코오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오롱FnC 사옥에서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 의복 자원순환 재생산 등 ESG 경영을 위한 공동협력 △의료 폐기물의 화학 재생을 통한 친환경 소재 개발 및 패션 분야 접목 △의료인력 감염보호 및 활동성 향상을 위한 기능성 의복 공동 연구개발 등 친환경 의료시스템
덴티움(Dentium)이 베트남 다낭 하이테크파크에 한국 기업 중 처음으로 첨단 임플란트 제조 공장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장 설립은 덴티움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되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회사에 따르면 다낭 하이테크파크에 위치한 이 공장은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임플란트 제조 허가를 받은 시설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임플란트를 공급하는 중요한 생산 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낭은 동남아시아와 인도차이나 반도의 핵심 거점으로, 주변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 지역 시장의 변화에 신속하고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