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이 12일 한국생산성본부 선정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병원의료서비스업 부문 1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4년 연속은 국내 병원으로는 처음이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는 한국생산성본부가 기업과 산업, 국가의 품질경쟁력 향상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미국 미시간대학과 함께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다. 미국의 고객만족도 지수인 ACSI를 국내 실정에 맞게 개량한 것으로, 유럽과 일본 등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가와 업종, 기업간 비교가 가능한 모델로 국제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NCSI는 82개 업종 349개 기업과 9만 5927개의 표본을 기준으로 업종별 세계적
선선한 가을 날씨도 잠시, 뚝 떨어진 기온과 함께 몸이 저절로 움츠러드는 시기가 찾아왔다.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우리 몸이 온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 신체·정신적 피로도가 높아지고 면역력도 떨어지기 쉬워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적이다. 그 중에서도 흔히 유산소 운동이라고 불리는 심폐 운동은 심장 및 순환계를 작동시키는 운동으로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이에 속한다. 한국허벌라이프가 환절기 유산소 운동이 주는 건강상의 이점을 소개한다.1. 심폐 기능 향상유산소 운동은 심장 기능을 향상시켜 심폐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하지정맥류(만성정맥질환) 치료를 위한 고주파 폐쇄술에서 팽창 마취(tumescent anesthesia)를 생략하고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이다.조덕곤, 현관용, 임공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팀이 하지정맥류로 고주파 폐쇄술을 받은 환자 109명을 기존 팽창마취를 시행한 그룹과 팽창마취 없이 내부 냉각 카테터를 활용한 그룹으로 나눠 수술 시간 및 통증 정도, 수술 후 부작용 발생률 등을 비교 분석했다고 밝혔다.연구 결과, 내부 냉각 기능이 탑재된 고주파 카테터를 사용한 비팽창 마취 수술의 평균 시술 시간은 평균 31.4분으로, 기존 팽창마취 평균 시술 시간 42.3분에 비해
송시영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인공관절치환술이 필요한 중증 무릎 관절염의 바이오마커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밝혔다.‘중증 무릎 관절염에서 혈장 및 소변의 염증 바이오마커 확인: 활막액 바이오마커와의 관계(Identification of plasma and urinary inflammatory markers in severe knee osteoarthritis: Relations with synovial fluid markers)’라는 제목의 이번 연구는 ‘Knee Surgery & Related Research(피인용지수(IF): 4.1)’ 최신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중증 무릎 관절염으로 인해 인공관절 전치환술 또는 부분치환술을 받은 환자 40명으로부터 염증반
점심시간, 밖을 나가보면 식사를 마친 사람들이 손에 커피 하나씩 들고 지나간다. 점심 이후 쏟아지는 졸음을 막고 집중력을 높여 일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인 듯하다. 매일 같이 마시는 커피에도 여전히 피곤하고 집중이 안 된다면 잠깐의 시간을 내보는 건 어떨까? 점심 이후 잠깐 자는 ‘낮잠’은 많은 유익을 가져다준다. 수면 전문가들은 낮잠은 각성도를 회복하고 업무 능률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며 주장한다. 또한 장기적인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들이 있다. 낮잠의 4가지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기분을 좋게 해준다 우리가 잠에서 깨는 순간부터 우리 몸에는 뇌 활동으로 나오는 부산물인 아데노신이 쌓이기 시작
배상철 한양대학교의료원 석좌교수가 오는 1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국 류마티스학회(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ACR)에서 류마티스분야에서 탁월한 학문적 및 임상적 기여를 한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2024 ACR Master Award’를 받는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ACR Master Award’는 ACR의 현직 정회원으로 최소 20년 이상의 류마티스학 활동 경력을 보유하고(만 65세 이상), 류마티스학 발전에 대한 공헌도 즉 ‘우수한 학문적 업적뿐만 아니라 환자 진료와 임상적 기여, 교육에서의 헌신, 그리고 리더십 및 봉사’ 등 다양한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동료 및 후학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에 수여하는 가장 명예로운 상이다
체질량지수(BMI)가 25kg/㎡ 이상이면서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에 해당하는 대사질환이 없거나 한 가지를 가진 건강한 비만이라면 알츠하이머병 발병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강성훈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교수 공동 연구팀(강성훈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교수, 서상원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이 체중과 대사증후군이 알츠하이머병 원인물질 축적 및 진행경과에 미치는 영향을 밝혔다.기존에 체중과 알츠하이머병 마커간의 관련성은 잘 알려져 있었으나, 비만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대사증후군까지 복합적으로 고려해 알츠하이머병 마커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연구는 없었다.강 교수 연구팀은 대사증후군 여부에 따라 체중상태가 알츠하이
전대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지난 지난달 26일부터 27일 양일간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된 대한미세수술학회 추계학술대회(KSRM 2024)에서 Young Microsurgeon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KSRM 2024는 대한미세수술학회의 첫 국제학술대회로, 전 세계 25개국 이상의 연자들이 참석해 최신 미세수술 기법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관련 분야의 발전과 미래를 모색한 자리였다. 전대원 교수는 ‘미세수술을 이용한 하지재건술에서 정맥 부전을 극복하는 방법(Overcoming Venous Insufficiency in Microsurgical Lower Extremity Reconstruction)’이란 주제를 발표, 우수 연제자로 선정됐다.미세수술은 고배율 수술용 현미경을
서울대병원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과 공동으로 미국 보스턴의 캠브리지 혁신센터(CIC)에서 ‘2024 BOSTON-SEOUL BIO & AI NIGHT’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서울대병원은 보유한 첨단 바이오 연구 기반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을 해외에서 처음 공개하며, 글로벌 협력과 한국 바이오 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서울대병원은 지난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국가전략기술(첨단바이오-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활용분야) 특화연구소’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는 대한민국 1호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특화연구소의 중점 과제를 소개하고 서울대병원의
"커진옷 캠페인이 우리 사회에 나눔의 기쁨을 확산하고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하는 사회적 연대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365mc는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아홉 번째 커진옷 기부 캠페인 ‘내 추구미는 기부美’를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커진옷 기부 캠페인은 양사가 매년 진행해 오고 있는 행사로 단순한 의류 기부를 넘어 비만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연대와 나눔을 촉진하는 상징적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2015년 아름다운가게와 협력해 시작된 이 기부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기부된 의류는 총 8만3904점에 달하며, 지난 한 해에만 6980명이 참여해 1만5224점의 의류가 기부됐다.기부된 의류는 환
건선(Psoriasis)은 대표적인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전형적인 증상은 주로 피부에 나타나는 은백색 각질의 두꺼운 판으로 두피, 무릎, 팔꿈치, 엉덩이 부위에서 자주 발생하고 악화와 호전을 반복한다. 건선 환자의 경우 도드라지는 피부병변 때문에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스스로 위축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잘 씻지 않아서 생긴다거나 전염병으로 오해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건선 환자 대부분은 심각한 삶의 질 저하를 경험하는데, 건선이 심하거나 나이가 어릴 때 발병한 경우 삶의 질이 더 낮다는 연구도 있다(2017년 건선으로 인한 삶의 질 영향 연구). 건선의 피부 증상은 보통 건조하고 추운 겨울철에 더 도드라지게 나
유독 잠꼬대가 심한 사람들이 있다. 자면서 대화를 하거나 이상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이 경우 단순 잠꼬대가 아닌 렘수면행동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렘수면행동장애는 꿈의 내용을 현실로 옮기는 수면 장애 중 하나다. 주로 중장년층에게 잘 나타난다.렘수면행동장애는 일반적인 잠꼬대와 헷갈리기 쉽다. 그러나 행동을 수반해 본인과 주변인들에게 물리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차이점을 보인다. 또 뇌 도파민 시스템 문제와 관련이 깊어 뇌 건강의 중요 신호가 될 수도 있는데, 특히 파킨슨병이나 루이소체 치매 등 신경계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잠꼬대와 달리 사고 위험 동반, 뇌 신경 질환과도 깊
C씨는 최근 부모님과 함께 살기로 결심하고 이사했지만 예상치 못한 불편함에 부딪혔다. 이사 첫날부터 아버지의 심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에 따른 간헐적인 숨 멈춤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방을 따로 써도 벽을 넘어 들리는 코골이 소리로 C씨는 자꾸만 잠에서 깨고 아침마다 피로가 누적됐다. 사랑하는 부모님과 함께 지내려던 기대감은 밤마다 방해받는 수면으로 고민으로 바뀌었다.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단순 수면 장애가 아닌 전반적인 신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코골이는 좁아진 기도로 공기가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진동 소리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지만 빈번해지면 피로, 집중력 저하를 유발할 수
서른 살 취업 준비생 A씨는 잇따라 취업에 실패하면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우울증 증상이 심해졌다. A씨는 대학생 시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처음에는 자유로운 생활이 좋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외로움과 우울감이 심해졌다. 특히 졸업 이후 계속되는 취업 실패로 인한 격심해진 우울증으로 결국 병원으로부터 약 처방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 장기적인 경기 불황과 취업 불안으로 우리나라 청년들이 우울증 등으로 정신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보건복지부의 ‘2022년 청년 삶 실태 조사’에 따르면 청년 중 32.1%가 우울 위험군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22.9
‘먹고 바로 누우면 소 된다’라는 말이 있다. 식사 후 바로 잠자리에 드는 습관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경고의 의미가 내포된 이 말은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조언이다. 식사를 하고 나면 몸이 노곤해지는 식곤증으로 잠이 쏟아지곤 한다. 때로는 혈당 스파이크로 졸음이 몰려오기도 한다. 이때, 쏟아지는 잠을 이겨내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잠에 드는 것은 몸을 망가뜨리는 주범이 될 수 있다.◇밥 먹고 바로 잠 든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식사 후 바로 잠자리에 들면 가장 먼저 위에서 건강 적신호가 울린다. 누운 자세에서는 위와 식도가 평평해지는데, 이는 위산을 식도로 역류 시키기 쉬운 환경이다. 식도로 역류한 위산은 속 쓰림과
건강을 위해 먹는 것을 이야기 하자면 '설탕'을 뺄 수 없다. 당뇨환자들만 혈당 관리를 하던 과거와 달리 젊은 층에서도 혈당 관리는 필수다. 혈당은 비만, 노화, 다양한 질병 등과의 관계가 있다.그렇다면 실제로 우리 몸에 들어온 설탕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일까? 설탕은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달콤한' 얼굴을 싹 바꾸고 악동이 된다. 왜 과도한 설탕 섭취가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는지 설탕의 대사 과정을 따라가 보자 한다.◇ 위장 : 설탕의 첫 도착지 설탕이 포함된 음식을 먹는 순간부터 설탕의 몸속 여행이 시작된다. 혀에서 조금씩 녹기 시작하며 단맛이 느껴진다. 이후 식도를 지나 위장에 도착한다. 위장으로 들어온
센텀의료재단 센텀종합병원과 ㈜씨티엑스는 지난 7일 센텀종합병원 신관 14층 세미나실에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남철 센텀종합병원장 및 윤진한 연구원장, 황유경 대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 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센텀종합병원의 첨단재생의료 실시를 위한 연구계획을 수립하고 제반 업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기술적 의학적 자문을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박남철 병원장과 황유경 대표는 “동남권 거점 병원인 센텀종합병원과 첨단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는 수도권 첨단바이오 전문 업체가 상호 협력을 통해 첨단 기술의 지역 확산을 도모해 나가는 데 이번 협약의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7일 이대서울병원 내 보구녀관에서 국제로타리 3640지구 서울강서로타리클럽과 국제로타리 3523지구 대만화난(Taipei Hwa Nan)로타리클럽과 함께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봉희 서울강서로타리클럽 회장, 모리스 리(Morris Lee) 대만화난로타리클럽 회장, 이철규 서울강서로타리클럽 국제봉사위원장, 김현희 이대목동병원 사회사업팀 파트장 등 의료원 및 로타리클럽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업무 협약 및 지원 사업은 지난 2017년 국제로타리클럽의 1차 지원(GG1864186) 이후 후속 사업인 로타리재단 인도주의 국제 봉사 프로젝트 GG2570901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국립소아병원에 의료장비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된 의료 장비는 신생아 인큐베이터 5대, 황달 치료기 5대이며, 10만달러 상당에 해당한다.대구파티마병원은 매년 해외 의료 취약지 역을 방문하여 의료 봉사 활동을 실시했었으며, 올해는 의료 봉사 활동을 대신해 의료장비를 기증하게 됐다. 기증 받은 국립소아병원은 하루 평균 80여 의료기관으로부터 조산 및 기타 문제가 있는 신생아를 이송 받아 치료하고 있다.장비 기증식에 이어 양 기관의 의료 협력 및 인력 양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넵 앙카 보스(Nhep Angka Bos) 국립소아병원장 교수는 "해당 의료 장비는 소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8일 안양시새마을회가 주최하는 ‘2024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승대 행정부원장, 윤금선 간호부장 등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소속 한림느린소사회봉사단원 56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안양시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원 등 250여 명과 함께 김장김치 3000포기를 담갔다.정성껏 준비된 김치는 겨울철 식사 준비가 어려운 지역 내 독거 어르신과 소외 계층 620세대, 관내 복지 시설 5곳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림대성심병원은 매년 안양시새마을회에서 주최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하고 후원금을 전달해왔다.이승대 행정부원장은 “날씨가 추워질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