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신체 중에서도 눈의 가치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일 것이다. 백세시대라 일컫는 요즘은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노후 삶의 만족도가 중요해졌다. 이에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눈꺼풀 처짐이나 노안 등 눈과 관련된 노화 현상은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특히 최근 들어 노년층의 스마트폰 보유율 및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유튜브 등 개인 매체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눈 건강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월 발표한 ‘2020년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60대 스마트폰 보유율은 91.7%, 70대는 50.8%에 달한다. 혹시 모르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의 눈 건강을 체크...
최근 인천 척추전문병원 대리수술과 관련해 학회와 의협 등이 법적 대응 등 강력한 대응을 발표했다. 하지만 환자연합 등 의료소비자들은 ‘수술실 CCTV의무화’와 ‘면허인취소법’ 등을 촉구하고 나서 이들 법안의 입법이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모이고 있다.또한 해당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제4기 전문병원’이라는 점에서 보건당국의 전문병원 선정 기준에 대한 논란도 예상된다.지난 20일 MBC는 2월 중 인천의 한 척추전문병원에서 원무과장 등 병원 행정직원들이 환자의 수술 부위를 봉합하고 환부를 처치하는 등 허리수술을 대리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수술 이후 의사가 수술실로 들어오긴 했으나 의사가 수술실에서 머...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부부는 함께 생활하면서 비슷한 생활 습관을 갖게 된다. 자신도 모르게 성격뿐 아니라 외모까지 닮아간다. 물론 좋은 것들만 닮아가면 좋겠지만, 안 좋은 습관이나 행동을 쏙 닮아가는 것이 문제가 된다.특히 부부의 간의 올바르지 못한 식생활 습관을 똑같이 되풀이하면서 각종 병이 전염 되기도 하고, 특히 나쁜 자세에서 찾아오는 요통이나 목디스크 등 각종 근골격계 질환은 상대방의 나쁜 행동을 따라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바쁜 업무로 인해 신경 쓰지 못했던 부부가 서로 챙겨줘야 할 질환에 대해서 알아보자.30~40대 늦은 출산의 맞벌이 부부… 허리, 손목통증으로 괴로운 여성최근...
경희대한방병원은 한방피부센터 김규석 교수와 경희대학교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 박히준 교수팀이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침 치료의 효과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를 보완대체의학분야 SCIE급 국제학술지인 ‘BMC Complementary Medicine and Therapies(IF=2.833)’에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아토피피부염은 소아에서 빈발하는 질환이지만, 최근 성인에서도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만성화하는 악순환에 빠진다. 특히, 소아 시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만성화되어 성인이 되어서도 최대 17.6%까지 아토피피부염이 발생된다는 보고도 있다.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병원 내에서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암성통증 바로알기 캠페인을 벌였다.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화순전남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가 주관하는 것으로,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다. 통증으로 고통받는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권역호스피스센터 심현정 소장은 “상당수 암환자들이 치료가 중요하니 아픈 건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통증이 조절돼야 힘든 투병기간을 이겨낼 수 있다”며 “통증은 대부분 먹는 약으로 조절이 가능하고 90% 이상 효과가 있다. 통증을 바로알고 치료받아야 일상생활을 해나갈 수 있다”...
서울시보라매병원은 신장내과 임춘수 교수가 최근 제18대 대한신장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1980년 창립된 대한신장학회는 신장질환의 개선을 통한 국민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신장학 분야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네 차례의 국제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약 2천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내 대표 학회 중 하나다.학회는 지난 5월 8일부터 9일까지 ‘대한신장학회 2021 통합학술대회 정기총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이번 총회에서 임춘수 교수는 제18대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22년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다.임춘수 교수는 “...
귓속 중이에 상피조직이 커져 청력 이상을 일으키는 선천성 진주종은 흔한 질환은 아니다. 그러나 진단이 늦거나, 치료가 늦어지면 고막이나 소리를 전달하는 이소골에 손상을 주어 난청 등 합병증을 유발한다. 또 진주종이 진행된 경우 수술범위가 커지고 재발율도 30~50%로 높아지게 되므로, 조기치료가 중요하다.선천성 진주종은 고막이 생성되는 과정에서 고막 외부에 위치해야 하는 상피조직이 고막 안쪽에 남아서 계속 자라게 되며 발생한다. 진주종이 계속 커지게 되면, 청력이 떨어지고 귀속 뼈를 손상시켜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하면 안면신경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다.선천성 진주종을 앓는 소아의 대부분이 감기나 중이염으로 ...
김 모씨(22세, 여)는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으로 말 못할 고민이 있었다. 바로 손과 발에 땀이 너무 나서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을까 하는 걱정이다. 손은 장갑을 끼기 어려울 정도로 땀이 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참을 수 있는 정도다. 그런데 발은 냄새도 심하게 나고 스타킹을 신으면 금방 젖어서 감당할 수 없다. 구두도 미끄러워서 신을 수 없다. 지금까지는 운동화로 버텨왔지만 사회생활을 하면 스타킹과 구두를 신어야 할 일이 많아 걱정이었다. 고민 끝에 김 씨는 수술을 받기로 하고 흉부교감신경절제술과 요추교감신경절제술을 동시에 받았다. 수술을 통해 이제는 손과 발에서 땀이 나지 않았고 냄새도 없어졌다.심평원 통계에 의하면 20...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이화의료원 기적모금 88프로젝트’가 동참자 증가로 활기를 띄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이화의료원 기적모금 88프로젝트는 1883년 루신다 볼드윈 여사의 88달러 기부를 바탕으로 1887년 조선 최초의 여성 전문 병원 ‘보구녀관(普救女館)’이 탄생, 현재의 이화여자의료원으로 발전한 것에 착안해 시작됐다.1구좌에 88,000원으로 참여할 수 있고, 기부자는 후원 구좌수를 정할 수 있다. 지난 1월 시작된 프로젝트에는 교직원, 이화여대 동문, 환자, 보호자 등 480여 명이 동참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이에 88프로젝트를 기획한 이화의료원 사회공헌부는 5월 12일, 13일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 교직원 식당 앞에서...
야외활동하기 가장 좋은 계절로 꼽히는 봄이지만 최근 이어지는 비 소식에 봄장마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다. 이미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장마를 겪었던 터라 계속되는 비 소식에 여름 장마로 이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실내보다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빗길 낙상 사고 위험도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비 오는 날 건물 입구는 우산을 펴고 접는 곳으로 상대적으로 물기가 많은 곳이며 입구 로비나 복도 등에 대리석이 깔렸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물기가 있는 바닥면은 발을 디뎠을 때 마찰력이 줄어 쉽게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도보로 이동할 때에는 우산으로 시야가 가려지지 않게 해 장애물 등을 확인...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다 보면 많은 사람이 듣는 말이 사랑니를 빼야 한다는 말이다. 사랑니와 매복 치아 발치는 구강악안면외과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수술이지만, 결코 만만한 수술은 아니다. 발치의 적응증과 금기증이 있을 정도로 쉬우면서도 어려운 이유는 합병증이 많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니는 난이도에 따라 분류되는데 이는 중요한 해부학구조와 얼마나 붙어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어금니 대체할 수도 있지만 관리 어려운 사랑니사랑니는 큰 어금니 중 세 번째 위치인 제3대 구치로, 구강 내 맨 구석에서 가장 늦게 나오는 치아다. 사람에 따라 평생 나지 않기도 하고, 4개 모두 나는 사람도 있다. 사랑니는 정상적으로 나와 청결...
민트병원은 지난 5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2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 2021)에 자궁근종통합센터 김영선 원장이 참석해 자궁근종·선근증 MR하이푸 치료 노하우를 발표했다고 밝혔다.본 강연은 웨비나 형태로 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생중계됐다.첫 번째 강의인 ‘Clinical Experience of FUS in Gynecologic Disease (부인과적 질환에서의 집속초음파 치료 임상 경험)’에서는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에서의 하이푸 치료에 대한 치료기법, 치료 결과, 치료 후 임신 가능성, 발생 가능한 합병증 등의 임상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 잠재적 적응증인 심부침윤성내막증에 대한 하이푸 치료 개념을 소개했다.두 번째 강의 ‘I...
최근 악화되는 대기오염은 비염과 천식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일으켜 건강을 위협한다. 대표적 대기오염 인자인 디젤연소분진은 국제암연구소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디젤연소분진이 만성부비동염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냈다.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신현우 교수팀은 디젤연소분진과 기도 상피세포의 손상 기전과 만성부비동염의 악화에 미치는 관계를 연구해 20일 발표했다. 디젤연소분진(DEP: diesel exhaust particle)은 경유를 사용하는 차량 등의 엔진이 연료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여러 입자가 기체와 섞인 혼합물이다.연구팀은 디젤연소분진을 쥐 6마리 코를 통해 흡입시키고 대조군 6마리와 비교했다. 그 결과...
칼슘 흡수를 돕고 근육, 신경계, 면역체계 그리고 뼈 건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D는 필수 영양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하지만 비타민D는 체내 생성이 힘들고 이를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 거의 없어 햇빛이나 보충제를 통해 섭취하는 일이 많다.이에 비타민D란 무엇이고 어떤 종류로 나뉘는지 자세히 알아두는 것이 좋은데, 최근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비타민D 중에서도 비타민D2와 비타민D3의 차이점을 상세하게 보도해 관심을 사고 있다.비타민D2와 비타민D3는 둘 다 신체에서 같은 역할을 담당하지만 비타민D2는 식물에서 얻을 수 있는 반면, 비타민D3는 동물에서 얻을 수 있다 차이가 있다. 이 두 가지 비타민D 종...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의 혈액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균종이 발견되었다.중앙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미경․권오주 교수 연구팀(중앙의대 진단검사의학교실)은 최근 면역이 저하된 환자의 혈액에서 분리된 그람 음성 세균(Gram stain-negative bacterium)이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은 새로운 균종임을 처음으로 확인하였다.이미경 교수팀은 해당 균종의 이름을 중앙대학교의 영문 이니셜(CAU)을 포함한 ‘큐프리아비두스 카우애(Cupriavidus cauae)’로 명명하여 균종명을 등록하고 균주를 국내기관인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과 일본의 바이오자원연구센터(RIKEN BioResource Research Center) 산하 균주보관기관인 JCM(Japan C...
어린 시절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중년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컨슈머헬스데이(Consumer Health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지난 5월 10일 미국 심장 협회 학술지인 Circulation에 게재되었으며 어린 시절부터 중년에 이르기까지 수축기 혈압과 체질량 지수, 총 콜레스테롤이 뇌 기능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알려졌다.연구팀은 연구를 위해 Young Finnes Study의 심혈관 위험 데이터를 사용했고 참가자들의 어린 시절부터 약 31년 동안 관찰했다.또 이번 연구는 1980년 3세~18세 사이의 약 3,600명의 아이들의 기초 임상 시험을 포함했으며 2011년 당시 34세~49세까지 2,000명 이...
부산 온종합병원이 최근 ‘고난도 복강경 수술’을 통해 간암과 신장암을 잇따라 절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 성공을 계기로 온종합병원은 향후 비장과 췌장, 부신 등을 절제하는 데에도 이 수술기법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어서 간담췌 관련 환자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온종합병원 소화기센터는 “이상엽 과장(간담췌외과 전문의)이 지난 14일 고난도 복강경 수술을 통해 75세 남자 A 씨의 지름 5㎝ 간 세포암을 절제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20일 밝혔다.복강경 간 절제술은 복부에 직경 1cm의 구멍 3∼5개를 뚫고 그 안으로 복강경 기구를 넣어 간을 절제한 뒤, 복부의 작은 구멍으로 절제된 간을 빼...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안과 질환도 증가하고 있다. 백내장과 녹내장이 대표적이다. 백내장은 수정체의 혼탁이 진행되면서 시력이 떨어지고,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백내장 수술은 2019년 주요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45만 9062명으로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의 녹내장 환자도 2012년 58만명에서 2017년 85만명으로 급증했다. 인구 고령화와 함께 전문적인 진단 및 치료 기술의 발전이 그 이유로 꼽힌다.백내장 수술에서 선택하는 인공수정체가 먼 곳 혹은 가까운 곳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던 단초점 렌즈 위주에서 최근에는 노안 교정 기능을 갖춘 다초점 렌즈를 사용하는 비중이 매우 높아졌...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 암과 관련해 연구 중인 신약 후보물질을 환자들에게 투여한 결과, 암이 줄어드는 효과뿐만 아니라 내성을 일으키는 유전자 및 내성 극복 전략까지 찾아낸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과학 저널인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태원 교수팀은 종양 발현 유전자인 RAS와 RAF 변이가 발생한 암 환자 135명에게 벨바라페닙(belvarafenib)을 투여한 1상 임상시험결과, 악성 흑색종과 대장암 환자에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특히 RAS 변이의 일종인 N-RAS 돌연변이가 있는 악성 흑색종의 경우 약 20~40% 환자에서 암이 줄어들었으며, RAF 변이의 일종인 BRAF 돌연변이가 있는 악성 흑색종과 전...
부천우리병원(병원장 한상훤)이 정형외과 진료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송승택 과장을 초빙했다고 밝혔다.송승택 과장은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형외과(척추센터) 외래 부교수, 한림대학교 평촌병원 및 건국대학교 정형외과 외래 교수를 역임하고, 안양샘병원 진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경희대학교 정형외과 Minimal invasive hip surgery와 건국대학교 견주관절 관절경 fellowship 연수(Shoulder & elbow arthroscopy Asso.),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관절경 fellowship 연수 (Severance arthroscopy Asso.)를 수료하고, 대한척추외과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정형외과 분야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병원에 따르면 송승택 과장 초빙으로 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