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송유현 임상연구조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수행한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의 코호트 자료를 분석해 관련 유전자 변이를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연구팀이 분석한 대상자는 고혈압 16,309명, 당뇨병 5,314명, 이상지질혈증 20,770명 등 4만2393명이다. 분석 결과, 고혈압 환자에게 17q25.3/CBX8-CBX4 유전자 영역에서 변이가 있으면 심장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2.6배 증가했다.당뇨병 환자는 4q32.3/MARCH1-LINC01207 유전자 영역에서 변이가 있으면 허혈뇌졸중의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12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와 지정병원 및 포괄적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철수 이사장은 "대한노인회 임직원과 회원을 위한 맞춤형 치료 시스템 구축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외래진료, 시/수술, 입원치료 및 종합검진 등 진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또한 김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감염 예방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헬스케어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 고 덧붙였다.한편,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도 "세계최초의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로 화제가 된 K-방역의 대표 병원과 함께 하며 양질...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사회공헌활동 강화와 기관의 영성구현 실천,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하여, 중증질환으로 상급병원의 진료가 필요하거나 경제적인 문제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환자들을 위해 협력병원에서 의뢰 된 환자들에게 외래 진료비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진료의 접근성 보장 및 환자 개개인에 꼭 필요한 적절한 검사, 진단과 치료의 기회 제공을 위하여 전국의 서울성모병원과 연계 된 협력병원 측에서 중증질환으로 상급종합병원의 검사 및 외래진료가 필요한 의료급여 1종, 2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협력팀을 통해 의뢰할 경우 병원의 자선진료운영규정에 따라 3개월 동안의 검사, 외래(일부 임상과 ...
한동안 묵직하게 배가 아프고, 소변을 자주보고, 점점 배가 나왔다는 56세 이모씨. ‘단순한 노화현상, 살이 쪄서, 갱년기라 그러려니~’하고 참고 지냈는데, 건강검진결과 ‘자궁에 9cm근종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복강경으로 자궁근종만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다.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이 자궁근종으로 진료받은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만55세 이상 환자가 10년 전 대비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2011년~2020년 최근10년간 자궁근종으로 내원한 44,827명의 연령대별 환자비율을 분석한 결과 자궁근종은 30대부터 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4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는데 특히, 45~49세 환자가 가장 많았다.그리고...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김태훈 교수팀과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장미희 박사팀이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울 것으로 여겨졌던 알레르기 질환의 획기적인 치료법의 적용 가능성을 규명했다.기존의 알레르기 치료는 대증적 요법의 약물치료와 면역요법으로 이뤄지고 있다. 증상에 따른 약물치료는 항히스타민제로서 면역반응을 조절해 증상을 완화하는데, 대증적 요법이기 때문에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으며 졸음 등의 부작용이 있다. 면역요법은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을 찾아 점진적으로 투여하여 내성을 만드는 방법인데, 중단하지 않고 수년간 지속적으로 치료해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성공하기가 어려운 한계점이 제기되어 왔...
고려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영상의학과 용환석 교수 연구팀(고려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영상의학과 용환석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생 노지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영상의학과 이재욱 교수)이 폐암 절제 시 폐 깊숙이 위치한 암을 정확하고 정밀하게 탐색해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폐암 탐색용 다중영상 조영제’를 개발해 환자 맞춤형 정밀 폐암 수술이 가능해졌다.폐 깊숙이 위치한 암도 정확히 탐색 … 정상조직 최대한 보존하며 폐암 정밀 절제 가능기존에는 수술 현장에서 암의 크기가 작아도 폐 조직 내 깊이 위치할 경우 폐암 부위를 정확하게 식별하기 어려워 광범위하게 폐를 절제할 수밖에 없...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한부모 여성 가장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 검진을 지원하는 ‘이화 미라클 건강검진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화의료원은 지난 2018년부터 이대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이 위치한 서울 강서구, 양천구에 거주하는 여성 가정 중 ▲경제적 어려움이 있고 ▲ 부양 가족이 있으며 ▲ 최근 2년 내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없는 대상자를 구청 및 시민 단체를 통해 추천받아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4년차가 된 무료검진에는 11명이 선정돼 10명이 건강검진을 마쳤다.이중 초등학교 내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며 홀로 아이 3명을 기르는 A씨, 가정 폭력으로 이혼 소송 중인 B씨 등이 무료...
황반변성 주사치료 효과를 최소 4배 이상 지속할 수 있는 최소형 안구 임플란트가 개발됐다. 짧은 기간마다 반복주사로 약제를 투여하는 기존 황반변성 치료 트렌드에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안과 원재연 교수팀은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원기둥 형태(multi-shell rods)의 최소형 안구 임플란트에 2종류 이상의 약제를 탑재해 안구에 삽입하면 황반변성 주사치료의 지속기간을 최소 4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치료효과도 높일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실명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안질환으로 알려진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의 치료는 현재 안구에 직접 약물을 주사하는 일명 항체주사 방식으로 ...
폐경기 여성의 경우 폐 건강에 한층 더 신경을 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폐경이 시작되면 폐 기능이 점차 떨어지기 시작해 폐경 이전보다 나빠진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강북삼성병원 류승호 코호트연구센터 소장, 삼성서울병원 박혜윤 호흡기내과 교수, 조주희 임상역학연구센터장, 존스홉킨스대학 홍연수 박사 공동 연구팀은 국내 폐경기 여성 4만 3822명을 대상으로 폐경 이행과정에 따른 폐 기능의 변화를 추적해 12일 이 같이 밝혔다.폐경 과정에 들어선 여성의 폐 기능을 시기에 따라 비교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구팀은 2015년 1월부터 2017년 12월 사이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65세 이하 여성을...
최근 입안의 특정 박테리아가 많은 경우 자가면역 질환인 류머티즘 관절염의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자들은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고 있거나 발병 위험이 높은 경우 구강 위생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지난 8일 미국 의학 매체인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 암스테르담 치의학센터(ACTA)가 최근 ‘관절염과 류머티즘학 저널’(journal Arthritis & RheumatologyTrusted Source)에 게재한 논문을 소개하며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들이 일반인보다 치주질환 또는 잇몸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도했다.연구팀은 초기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와 류머티즘 관절염 위험군을 대상으로 일반인...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변수환 교수가 2021년도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선도연구자상을 수상했다.변수환 교수는 SCIE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맞춤형 골이식재, 악안면재건, 턱관절질환, 생체 마그네슘에 관한 연구 등이 높은 학술적 평가를 인정받아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선도연구자상은 구강악안면외과학 관련 연구 및 학술활동 장려를 위하여 탁월한 연구 업적으로 구강악안면외과학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선도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최근 3년간 발행된 SCIE급 국제학술지를 기준으로 평가한다.변수환 교수는 “지난해 정부로부터 3D프린팅 환자맞춤형 골이식재 임상실증 과제등을 수...
병원 입원환자들은 ‘매일 1회’ 의사와 만나 ‘현재 상태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기’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때는 ‘수술 전후’이며 ‘자세한 설명과 함께 격려’해주기를 바랐다.지난 10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3월31일부터 4월9일까지 ‘입원환자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233명의 의견을 들었다.이 조사는 환자들이 생각하는 입원 경험의 의미를 알아보고, 이를 모든 직원이 공유해 환자의 기대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자체적으로 입원환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입원 환자들은 의사와 1일 1회 정도 만나기를 원했고, 면담 시 가장 원하는 것은 현재 상태나 치료 과정, 향...
인천국제성모병원은 신경외과 조광천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신경외과학회 제39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청송 심재홍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청송 심재홍 학술상은 혈관 부문에서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신경외과 의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조광천 교수는 ‘유체-구조 연성 분석 및 임상 사례 비교를 통한 뇌동맥류 파열 위험도 예측’이라는 논문으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이번 논문은 혈류역학(혈액 순환의 흐름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을 뇌동맥류 파열 과정에 접목시킨 연구다. 이를 위해 조광천 교수는 51명의 뇌동맥류 환자를 대상으로 혈관 두께와 물성을 조절해 혈류역학 분석을 진행했다.조 교수는 유체-구조 연성 분석(Fluid-...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10일 현대해상화재보험과 건전한 보험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자생한방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 현대해상화재보험 이석현 자동자보험부문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MOU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교통사고 보험범죄를 근절하고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다. 보험범죄는 교통사고 환자의 건전한 진료 환경 조성을 저해하고 보험시장을 교란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합의금을 노린 고의 충돌사고와 동승자 모집 교통사고 등을 통한 의료 서비스 악용이 최근 발생하고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김주상 호흡기내과 교수가 지난 3월 9일 가톨릭중앙의료원 수련교육협의회에서 정한 우수지도전문의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통합수련제도를 통해 전공의를 공동 모집 선발하고 교육시키는 전공의 수련 병원이다.우수지도전문의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인턴과 레지던트가 직접 BEST 지도전문의를 선정하면 전공의 관련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수련교육협의회에서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김주상 교수는 2019년 2월부터 인천성모병원 수련교육부장을 역임하며 전공의 교육과 함께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왔다. 특히 전공의들이 과도한 업무를 줄이...
이대목동병원은 내과 전효주 전공의가 지난 4월 16일 열린 대한장연구학회 주관 국제학술대회(IMKASID 2021)에서 대한장연구학회(KASID) 젊은 연구자 상(Young Researcher Award)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전 전공의는 최근 공복 혈당 변동성 및 불리한 궤적 패턴과 한국인의 대장암 위험성의 관련성을 연구한 논문에 제1저자로 참여했다. 해당 논문은 2021년 4월 16일 온라인에서 개최된 대한장연학회 주관 국제 장학회에서 발표됐다.해당 연구는 2002~200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현성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환자를 대상으로 공복 혈당 변동성이 크거나 불리한 궤적 패턴을 가진 사람에게서 대장암 위험성이 높아짐을 증명했다. 이처럼...
지난 4월 23일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진휘 교수가 집도한 65세 자궁내막암 환자 이 모 환자(만 65세.여)는 배꼽만을 이용한 단일공 암 수술을 받은 지 3일 만에 건강하게 퇴원하였다.이 씨는 자궁내막이 두꺼워지고 출혈이 반복되어 인근 병원을 통해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의뢰되었다. 김진휘 교수 외래를 방문한 당일 시행한 자궁내막 흡인생검을 통해 암을 진단받고 지난 4월 20일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감시림프절을 이용한 양측 골반 림프절 절제를 포함하여 단 3시간 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수술 후 3일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였다.이 씨는 “처음 진단받고 수술을 받기 전까지 온갖 생각이 들며...
갑상선은 목 앞쪽 중앙 부위에 위치한 나비모양의 내분비 기관이다. 갑상선에서는 갑상선 호르몬과 혈액 속 칼슘량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칼시토닌’을 분비하는데 갑상선 호르몬은 체온유지, 신체대사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칼시토닌은 뼈, 신장등에 작용해 혈중 칼슘 수치를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갑상선 관련질환은 대표적으로 갑상선 암이 있고 갑상선 호르몬과 관련해서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이 있으며, 아급성갑상선염처럼 염증성 병변으로 구분된다. 대부분 갑상선질환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갑상선 결절은 갑상선을 이루는 세포들이 과하게 증식해서 혹을 만드는 것이라 할...
경희의료원은 지난 10일 국제회의실에서 유성준 동문(경희대 무역학과 졸업)의 의료원 발전기금 1억원 기부에 대한 기념식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유성준 동문과 가족을 비롯해 경희대학교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 이종훈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했다.유 동문은 ”그간 사회적 공헌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모교를 통해 기부를 시작하게 되어 의미 있고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작지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경희대학교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유 동문과 부모님의 헌신적인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경희의료원 개원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기부금이 더욱...
초등학생 자녀를 둔 40대 직장인 A씨는 지난 주말 모처럼 아이들과 외출을 하려다 주차해두었던 차량을 뒤덮은 꽃가루 때문에 기분을 망친 일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평소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었던 아이가 꽃가루 탓에 재채기가 심해져 외출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평소 직장이 가까워 차량을 이용하는 일이 없다보니 방치되었던 차량에 며칠 간 꽃가루가 쌓여 있었던 것이다. A씨는 유난히 올해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세차장을 찾았다.A씨처럼 최근 가정과 직장에서 꽃가루 때문에 건강과 일상을 위협받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급변하는 환경과 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