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이상지질혈증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혁 교수는 대규모 코호트 역학 자료인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KoGES) 자료를 이용해 총 5610명의 대상자를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무에 따라 분류한 뒤 기반 조사인 2001~2002년부터 6차 추적 조사인 2013~2014년까지 최대 12년 동안의 데이터를 추적 관찰하고 28일 이 같이 밝혔다.그 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으면 이상지질혈증이 새롭게 발생할 위험이 3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상지질혈증 관리가 되지 않는 비율도 정상 그룹에서 17.9~28.0%, 비알코올성 지방간 그룹에서는 27.7~41.4%의 분포를 보였으며, 모든 추적 관찰...
차바이오텍의 해외 자회사인 LA 할리우드 차병원은 퇴원 후 환자 후속 관리 프로그램인 ‘컨티뉴잉 케어 프로그램(Continuing Care Program)’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즈니스 잡지인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 이하 HBR)’에 우수사례로 소개됐다고 26일 밝혔다.HBR은 기사에서 LA 할리우드 차병원이 2018년 해당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퇴원 후 90일 간 환자의 재입원률과 사망률을 큰 폭으로 줄였으며, 이를 통해 환자의 의료비용을 CMS(연방메디컬센터)에서 설정한 목표보다 약 15%나 절감시키고 치료 품질을 개선시켰다고 보도했다.HBR은 이러한 LA 할리우드 차병원의 사례가 높은 의료비에도 불구하고 그에 합당한 ...
경희대한방병원은 침구과 남동우 교수가 제 49회 보건의 날을 맞이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남동우 교수는 대한한의학회 국제교류 이사로서 전세계 침술관련단체 대표기관인 ICMART 정식 가입은 물론 한일심포지엄, 한중학술대회 등 국제적인 학술행사를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세계 속 한의학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또한, 국제교류의 범위를 넓히는 노력의 일환으로 필리핀 통합의학회 및 중화중의약회와의 학술교류 업무협약 등을 적극 추진한 바 있다.남 교수는 “아버지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았고, 이를 계기로 외국인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설득하는 과정에서 많은 ...
베스티안재단은 ‘병원중심 융복합 R&D세미나’를 오는 29일 오전9시30분부터 비대면 세미나(온라인 줌)로 개최 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활력사업 - 오송 바이오클러스터 인프라를 활용한 바이오 헬스 산업 활성화」(주관기관 충북산학융합본부)일환으로 마련된 세미나다. (재)베스티안재단은 지역내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역량개발 및 매출증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수행하고 있다.이번 세미나의 발표자는 지역활력 사업의 멘토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 되었다. 첫번째 발표는 ‘ [GMP] GMP운영 : 프로세스와 체크리스트”라는 주제로 ㈜리젠케어 손태식 대표가 진행한다. 손 대표는 GMP지난 10년간 GMP실사 2회, GMP운영상의 실질적인 현안...
한낮 기온이 25℃를 웃돌며 때아닌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요즘처럼 밤낮의 일교차가 심하게 벌어질 때는 인체의 적응력이 날씨에 따라가지 못하면서 각종 빌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관절 부분의 혈류량이 감소하면서 근육과 인대가 수축되고 관절이 뻣뻣하게 굳어 뼈가 시리고 아픈 느낌의 통증이 어깨 등 관절에 나타나기 쉽다.이상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나이가 들어 어깨 통증이 심해지면 자연스레 오십견으로 단정하지만 같은 어깨 통증이라도 회전근개파열, 석회성건염 등 다른 질환일 수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하고 방치하기 보다는 위치나 정도, 양상에 따른 정확한 진단 후 초기부터...
지난 1일,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 T) 치료센터’ 문을 연 삼성서울병원이 성공적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삼성서울병원 CAR T-세포치료센터는 지난 20일, 재발성·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 대상 임상시험에 등록한 환자에게 CAR T-세포 주입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CAR T-세포치료제는 체내의 면역세포를 꺼내 항체의 바이러스 벡터를 활용해 암세포에 특이적인 키메릭 수용체(CAR)를 발현시킨 뒤, 다시 넣어주는 방식의 새로운 항암제다.암세포가 정상세포인냥 속여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정확히 암세포를 찾을 수 있도록 면역세포에 일종의 네비게이션을 달아 준 셈이다. 이론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항암제로 꼽히...
국립춘천병원,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등 4개 기관이 코로나블루 및 직무스트레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중소벤처기업 직원 및 소상공인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27일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진행했다.협약 이후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 소상공인시장진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직무스트레스로 침체된 강원지역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정신건강검진 수요를 발굴할 예정이며 국립춘천병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검사, △정신건강평가, △개인 및 집단상담, △정신건강교육 등 통합...
갱년기는 폐경이행기와 폐경주변기를 합친 말로, 폐경 전후 수년 동안을 이른다. 마지막 생리로부터 1년 이상 생리가 없으면 폐경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이 시기를 갱년기로 규정할 수 있다. 여성호르몬의 변화가 이뤄지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갱년기는 중년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지만 쉽게 지나갈 수 있을 만큼 만만한 시기는 아니다. 삭신이 쑤시는 관절통,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 홍조, 잠을 못 자는 불면증 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 괴롭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개선되지만 갱년기 여성 중 30%는 심각한 증상을 호호한다.심각한 갱년기 증상을 적절하게 치료하지 못한다면 심장병, 골다공증, 골절, 치매 등...
최근 질병 요인이 아닌 소아의 심리적, 정신적 원인에 따른 심인성 빈뇨로 판단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의료 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빈번한 배뇨‘ 환자는 2016년 2만2193명에서 2020년 3만3410명까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는데, 특히 5~9세 사이의 소아에게 빈뇨가 많이 발생했고 남아보다는 여아에게서 더 많이 나타났다.소아에게 흔한 빈뇨의 원인은 ▲요로감염과 같은 질환, ▲스트레스, ▲생활습관, ▲음식 등으로 다양하다. 다만 최근 10세 미만의 아이들도 과열된 경쟁 상황에 내몰리며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데다 불규칙한 수면 습관 등이 주된 원인인 경우가 많다.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청...
고려대 안산병원이 지난 26일 오후 2시 가습기살균제 독성평가 전담보건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과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전담보건센터는 앞으로 가습기살균제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 및 연구를 수행하고 얻어진 결과를 바탕으로 가습기살균제와 만성 질환과의 상관관계를 보다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한 후속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고려대학교 의료원은 꾸준한 연구를 바탕으로 의학발전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전담보건센터의 인증과 개소는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
“나는 알츠하이머다” 최근 배우 박인환이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심덕출’로 열연 중인 드라마, ‘나빌레라’에서 덕출이 앓고 있는 퇴행성 뇌 질환,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이다.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이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병으로 아직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개발되진 않았지만, 약물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급속히 증가하는 노인 인구와 맞물려 ‘치매’ 환자는 매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 기준, 최근 5년간 치매환자 수를 살펴보면 2015년 386,607명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19년에...
임신을 하게 되면 으레 ‘모유 수유’에 대해 생각하기 마련이다. 모유 수유가 아기의 성장이나 면역력 형성에 도움을 준다는 풍월 덕분이기도 하고, 아기들에겐 뭐니 뭐니 해도 모유를 먹이는 게 좋다는 오래된 학습 효과(?)도 영향을 미친 듯하다. 실제 모유는 아기에게 가장 이상적인 음식으로 평가받는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소아과의사 아카데미(AAP) 역시 모유 수유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피로와 수면 부족, 젖몸살, 나오지 않는 젖 등으로 모유 수유가 어려운 산모도 많다. 또 젖을 무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아기는 엄마의 유두에 통증과 상처를 내기도 한다. 이로 인해 유선염, 유두균열은 물론 ...
삼성서울병원은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와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공동 주관으로 2021년 건강나누리 캠프가 오는 5/4(화), 5/6(목), 6/8(화), 6/10(목) 4회에 걸쳐 비대면으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부모를 대상으로 한 아토피피부염 치료 및 관리 방법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체험 활동(DIY환경체험키트 만들기, 비대면 국립공원 자연 체험) 등이 준비됐다. 집에서 줌(ZOOM)을 이용해 참여할 수 있다.취약계층 또는 환경성질환(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초등학생 자녀를 뒀거나 관심 있는 가정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 가족을 포함하여 100명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미국 일리노이주 오크브룩에 본부를 둔 국제라이온스협회은 ‘라이온스 인도주의상’ 48번째 수상자로 최영식 고신대복음병원장을 선정했다.‘라이온스 인도주의상(Lions Humanitarian Award)’매년 전 세계에서 인도적 활동을 펼쳐온 인물을 한명 선정하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봉사상이다.이 상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테레사 수녀(Teresa/1986), 지미카터 전 미국대통령(Jimmy Carter/1996), 무하마드 유누스(Muhammad Yunus/2008), 데니스 무퀘게(Denis Mukwege/2019) 등이 받았으며, 한국인으로는 김장환 목사, 이길여 가천의료재단 총장이 수상했다. 최 병원장은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시상식은 26일 오후 2시 ...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채소로 알려진 비트. 그리고 이 비트로 만든 주스가 심장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눈길을 끈다.더 비트(thebeet)가 전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Redox Biology 5월 호에 비트주스와 관련된 연구 결과가 게재되었다. 해당 연구는 35명의 노년층이 참가했으며 연구팀은 비트주스를 열흘 간 섭취하게 했다. 그 뒤구강 세균을 살핀 결과, 심혈관 건강의 향상을 나타나는 박테리아 변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외에도 비트주스는 다음과 같은 건강상 이점을 안겨주는 것으로 소개됐다.1. 혈압 조절비트주스에는 질산염이 풍부하 혈관 벽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이완된 혈관은 혈압을 낮추는데, 이는 젊은...
수면장애를 겪는 여성이 조기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화제다.더애틀란타저널컨스터투션(ajc)이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지난 22일 게재되었으며 밤에 잠을 잘 때 무의식적으로 깨어있는 빈도와 지속 시간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을 높이는 것과 꽤 깊은 연관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대학 의료원 심장내과 도미니크 린츠 부교수는 "각성을 유발하는 원인이나 그에 대한 신체적 반응은 남성과 여성이 다를 수 있다"며 "여서은 각성 역치가 남성에 비해 높아 심혈관 사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연...
폐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호흡 운동이 코로나19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식이 전해졌다.헬스라인(Healthline)에 따르면 호흡 운동은 산소를 폐 깊숙이 주입하게 해 점액과 다른 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폐 밑에 위치한 주요 호흡 근육인 횡격막을 강화시켜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이나 천식, 코로나19와 같은 폐 질환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호흡 운동이 폐를 강화시켜 코로나19가 호흡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은 한 체계적인 검토 및 19개의 메타분석 연구를 통해 밝혀졌으며, 해당 연구에서는 각종 호흡 기법이 호흡 곤란을 감소시키며 폐의 이산화탄소와 노폐한 공...
에센셜 오일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증상 완화 및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이는 다른 치료법의 대체 요법으로는 사용 불가하며 증상 완화를 위한 보완적 치료일 뿐이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에센셜 오일은 식물에서 추출한 화합물을 농축한 것으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의 일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1. 유칼립투스유칼립투스 오일에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항산화 및 함염증 특성을 갖고 있는 화합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추가적인 한 연구에서는 다른 유칼립투스의 추출물인 미르톨이 만성 폐쇄...
미국에서 4월 24일은 '처방약 수거의 날' 이다. 오래된 처방약을 방치했다가는 자칫 약물 과다복용 등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고, 함부로 버렸다가는 환경오염을 부르게 된다. 지난 24일 미국 의학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오래된 처방약을 제대로 처분해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을 소개했다.대표적으로 폐기되지 않고 집에 남아있기 쉬운 처방약으로는 항생제를 꼽을 수 있다, 많은 이들이 다음번 ‘염증’질환에 대비해 처방 받은 항생제를 집에 비상용으로 남겨두려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는 항생제의 오남용을 부를 수 있을 뿐 아니라, 효과적인 치료를 방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미국 가정의학회 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코스피 지수 ‘3000’을 돌파한 국내 주식시장은 활황이었다. 주식에 뛰어들었던 개인 투자자들도 이제는 암호화폐 시장에 손을 대고 있다. 변동폭이 커서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고 폐장이 없어 언제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돈을 투자한 이들이 스마트폰을 손에 놓지 않는 건 예삿일이다. 30분 단위로 알람 기능을 켜놓고 일도 잠도 포기한 지 오래다.하지만 코인 광풍과 함께 투자자들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늦은 시간까지 붙잡게 되는 스마트폰과 요동치는 등락폭으로 인한 긴장감 및 스트레스 등이 반복되면서 일상이 망가졌기 때문이다. 자생한방병원 고동현 의무원장의 도움말로 코인 투자자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