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이면서 93.3%의 높은 생존율을 가진 암이다. 주로 40~50대 중년 여성에게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여성 암 환자 11만5080명 중 약 20.5%에 해당하는 2만3547명이 유방암으로 나타났다. 여성 암 환자 5명 중 1명은 유방암 환자인 셈이다.오세정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교수는 “유방암은 완벽하게 예방할 수는 없지만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30세 이상 여성은 매월 자가 검진을 시행하고 35세 이상은 2년 간격으로, 40세...
청소년 흡연, 음주는 줄고, 탄산음료, 단맛음료 섭취는 여전히 높은 수준‧ 현재흡연율(일반담배(궐련)) : 남학생 ’19년 9.3% → ’20년 6.0%, 여학생 3.8% → 2.7%‧ 현재음주율 : 남학생 ’19년 16.9% → ’20년 12.1%, 여학생 13.0% → 9.1%‧ 하루 60분 주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 ’19년 14.7% → ’20년 14.0%‧ 주3회 이상 탄산음료 섭취율 : ’19년 37.0% → ’20년 35.5%‧ 주3회 이상 단맛음료 섭취율 : ’19년 50.4%→ ’20년 45.8%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제16차(2020)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통계」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청소년의 건강행태에 대한 최근 통계를 공개하였다.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2005...
지난 겨울, 민·관이 협력하여 복지 위기 가구를 집중 발굴한 결과, 108만7000여 명의 잠재적 위기 이웃을 발굴하였으며, 이중 67만1000여 명의 대상자가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0.11.13일부터 ‘21.2.28일까지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기관과 협력하여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운영하였다.보건복지부는 평소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나, 겨울철은 계절형 실업, 한파 등으로 인해 생활의 위협요인이 가중되는 시기로, 집중적인 발굴 노력과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특히, 이번 집중 발굴·지원 기간에는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실직이나 휴·...
한창 성장 시기의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가 먹는 음식 하나하나도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이 시기에 영양불균형에 시달릴 경우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성인이 되어서까지 악영향을 받기 때문에 성장기 자녀가 있는 가정은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는 식품들로 식탁을 장식하게 된다.아이의 성장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부모들에게 '커피'는 절대 피해야 하는 기호 식품 중 하나다. 커피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은 각성 효과 덕분에 성인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지만, 소아나 청소년 등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자녀가 커피를 섭취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
최근 유산소 운동 30분 전 커피 한잔에 해당하는 케피인을 섭취할 경우 운동시 지방연소 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카페인으로 인한 지방연소는 오전보다는 오후에 보다 활발하게 일어났다.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의학매체 ‘Medical News Today’는 스페인 그라나다대(UGR) 생리학과 연구팀이 이 같은 내용을 국제 스포츠영양학회지( Journal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Sports Nutrition)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카페인은 커피콩, 찻잎, 코코아콩 등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자극제로 여러 십품에 활용되고 있다. 이를 적당히 섭취하면 각성 및 인지기능 개선, 체중감소 효과 등을 볼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가 28일 열린 대한스포츠의학회 제58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솔 연구상을 수상했다.수상 연구 주제는 ‘변형된 경경골 술식을 이용한 해부학적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중기 결과(공동연구자 : 한양대 명지병원 김진구 교수)’다. 이동원 교수는 수상과 함께 연구 과제 수행을 위한 연구비로 1,000만 원을 지원받았다.전방십자인대 손상은 젊은층에서 비교적 빈번히 발생하며 치료 후 재활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임상적 의미가 크다. 또 해부학적 재건술 및 이식건의 적절한 고정 등의 적절한 수술방법과 체계화된 재활, 운동 복귀 시의 다면적 평가 등이 일괄적으로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이동원 교수는 “...
#A씨(78세)는 하루에 한 갑씩 50년간 담배를 피워 온 흡연자다. 그 동안은 담배로 인한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최근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자주 나오고 조금만 빨리 걸어도 쉽게 숨이 차는 등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기기 시작했다.평소 나타나지 않았던 호흡기 관련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전문의와 함께 폐의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단순 감기나 컨디션 저하로 인한 증상이 아닌 ‘폐기종’을 시작을 알리는 증상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폐기종이란 정상 폐포벽 등 폐조직이 파괴되면서 폐포 공간이 확장되고, 폐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폐기종은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심장질환, 암, 혈관 질환 등과 관련이 있으므...
29일부터 시작된 황사로 인해 전국이 사상 최악의 대기상황에 직면해 있다. 지난주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생한 황사와 더불어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국내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각 지자체들은 호흡기·심혈관 유질환자와 노약자, 어린이 등에게 외출 자제 및 외출할 때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토록 당부했다.이처럼 해마다 봄철이면 어김없이 황사, 꽃가루, 미세먼지 등에 대한 경고가 들려온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황사의 주요 발원지는 중국 및 몽골의 사막지대로 겨울 동안 얼어있던 토양이 녹으면서 모래 먼지가 대기를 타고 우리나라로 넘어와 3월에서 5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코로나...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재단)과 ㈜아리바이오(대표이사 회장 정재준)는 26일 재단에서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차세대 치료제와 신의료기기 및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전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영호 이사장과 정재준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차세대 신약치료제는 물론,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의료기기 및 디지털 치료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상호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두 기관은 현재 비임상단계에 있는 ㈜아리바이오의 차세대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6일 박병모 이사장이 대한전문병원협의회로부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장관 표창 수여는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이 한의학 표준화·과학화·세계화와 사회공헌활동 등을 이끌어 국민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고 우리나라 의료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이날 시상식은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제9차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됐다.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한의학의 표준화·과학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앞장서 왔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는 1999년 설립 이래 한방 비수술 치료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왔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는 ...
봄철에 옻닭을 먹으면 피부알레르기 발생 위험이 더욱 높으며, 심한 경우 염증 반응으로 장기 손상 위험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최근 국내 연구결과 확인되었다.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피부과 유광호 교수와 박수정 전공의 연구팀은 최근 ‘옻에 의해 유발된 전신성 접촉피부염에 대한 역학 및 혈청학적 특성 분석 연구 논문(Systemic contact dermatitis induced by Rhus allergens in Korea: Exercising caution in the consumption of this nutritious food)’을 발표했다.‘옻(Rhus)’은 '봄나물의 여왕'으로 불리며 동의보감에서 소화를 도와 위장병에 효과가 있는 최고의 산나물로 칭송되는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옻을 이...
재발과 전이 위험이 큰 신장암 수술 후 10년까지 재발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이 개발됐다. 특히 신장암은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신장암 환자의 빅데이터가 체계적으로 구축되지 않은 분야라 향후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 수립의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홍성후 교수,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 최인영 교수, 김형민 연구원 연구팀은 신장암 수술 후 5년 및 10년 이내 재발확률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인공지능(AI) 기계학습(머신러닝) 기법을 이용해 개발했다.연구팀은 국내 8개 의료기관에서 수집된 신장암 환자의 대규모 코호트 빅데이터(KORCC(KOrea Renal Cell Carcinoma) 데...
유방암은 갑상선암 다음으로 우리나라 여성에서 빈번한 암이다.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은 여성에서 2번째로 많이 발생했으며, 남녀 통틀어서도 4번째로 많이 발병했다. 1999년 이후로 지속해서 그 발생률이 높아지는 추세다.하지만 생존율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90% 이상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치료 과정에서 암세포를 완전하게 제거하는 것과 더불어 치료 과정과 후에 환자의 삶의 질까지 고려한 치료가 시도되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외과적 수술이다. 유방암 수술 초기에는 혹시나 모를 전이를 방지하기 위해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유방 전절제술’을 주로 시행했으나, 최근에는 진단 기술의 발전과 외과의의 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리모델링(개보수공사)을 마치고 병상을 확대 운영한다.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고위험 신생아와 이른둥이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및 병상 확대를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병상 간격을 150cm로 확보하고 전실을 포함한 음압격리실을 설치해 감염병 예방 환경을 구축했다. 병상은 기존 25병상에서 3병상을 추가해 총 28병상으로 늘렸다. 또 보육기 세척 및 보관실을 확보하는 등 진료 편의성을 높였다.로써 신생아 분과는 물론 소아외과, 소아정형외과, 흉부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등 다학제적 전문 진료가 상시 가능해 중증 질환 치료의 수월성...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용진 비만당뇨수술센터장이 지난 20일 부산에서 열린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주최, ‘2021제26회 춘계학술대회’ 에서 ‘우수 논문상’ 을 수상했다.김용진 센터장은 ‘대사수술점수 시스템을 통한 위절제술. 위우회술의 당뇨 호전 정도’ 라는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논문 주요 내용은 당뇨환자가 대사수술로 당뇨 호전과 완치 기대 정도는 여러 임상 연구로 잘 확인되었지만 아직 환자 개인의 당뇨 진행 정도에 적합한 수술이 무엇인지는 확립되지 않은 상황이었다.따라서 김용진 센터장팀은 제 2형 당뇨를 동반한 13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 진행 정도를 세 단계로 구분, 위소매절제술(19명)과 루와이형...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홍성진 교수가 2021년도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은 한국 의학의 지속적인 발전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창립된 국내 의료계의 최고 석학 단체다. 정회원 자격은 전문분야 연구경력 20년 이상, SCI급 학술지 게재 논문과 저서, 대학 또는 학회활동 등 연구 분야에서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지난달 28일 개최된 제18차 정기총회에서 신입 정회원에 선출된 홍 교수는 현재 의학한림원 COVID-19 특별위원회에서 활동중이다.마취 및 중환자관리 분야의 명의인 홍성진 교수는 심폐혈관 생리에 관한 기초 연구와 중증환자의 마취와 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5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rea Organ Donation Agency, 이하 KODA)과 ‘뇌사장기기증자 관리업무 및 기증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뇌사자의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이에 따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향후 KODA와의 공동 노력을 통해 장기기증 인식 개선과 더불어 뇌사추정자 인지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뇌사추정자 발굴과 관리에 있어 상호 협력 프로세스를 구축해 장기이식을 활성화할 예정이다.2020년 국내 뇌사 장기기증자 수는 478명으로, 뇌사기증자 1명당 기증한 장기는 3.58개로 저조한 편이다. 실제 국내 인구 ...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암 세포를 공격해 스스로 치료하게 만드는 면역항암제 개발 분야의 발전을 위해 국내 항암제 신약 개발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서울아산병원 항암유효성평가지원센터(APEX)와 비임상개발센터(CND)는 ‘면역 항암제 시대의 비임상개발 전략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26일(금) 오후 온라인 공동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과 국내 제약업계의 면역항암제 연구 개발에 대한 현장 경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됐다.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7백여 명의 국내 산 ‧ 학 ‧ 연 ‧ 병의 항암제 개발...
강원대병원 환경보건센터는 지난 24일 국립공원공단 설악산생태탐방원, (사)하늘내린 인제로컬투어사업단, 광교환경체험교육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설악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되새기는 의미를 담아 체결한 본 협약에서 4개 기관은 국립공원 생태복지 증진, 탄소중립 실현, 환경성 질환의 이해와 관리방안을 위한 대국민 인식 개선 등에 우호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기로 합의하였다.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인제군 지역단체, 강원권 의료기관, 환경교육전문기관이 분야별 전문성을 발휘하여 지역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김우진 환경보건센터장은 “앞으로 환경성 질환의 교육 및 예방에 힘쓸 뿐만 아...
대구의료원이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배문주 대구의료원 진료처장, 정연욱 대구광역시 자원봉사센터장 및 양 기관 관계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와 협약식 순으로 진행됐다.협약 이후 대구의료원은 대구시 자원봉사센터 회원과 회원 가족들에게 의료원 시설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대구광역시 자원봉사센터는 의료원에 자원봉사자 파견 및 의료원 홍보 등을 돕는다.또한 양 기관은 지역사회 공익적 발전을 위해 향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배문주 대구의료원 진료처장은 “대구의료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서 기능함에 있어 많은 유관기관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