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습! 후후!” 숨 쉬는 것도 조심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차 대유행에 접어들면서 숨 쉬는 데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마스크 착용이 최고의 예방’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이제 마스크는 우리 일상의 일부분이 됐다. 문제는 마스크를 착용하면 평소보다 호흡하기 어려워져서 무의식중에 구강호흡을 하는 것이다. 구강호흡은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높인다.구강호흡은 일반적인 코로 숨 쉬는 호흡법이 아닌 입으로 숨 쉬는 호흡법을 말한다. 코로 호흡하는 비강호흡의 경우 코 안의 점막과 코털 등이 다양한 세균과 유해 물질을 걸러 1차 방어선 역할을 한다. 반면 구강호흡을 하면 세균과 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최근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으로 추정되는 환자 신고가 늘고 있어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올해 49주차(1.1~12.5)까지 식중독 신고건수는 지난 5년 평균 대비 절반수준으로 감소(351건→171건)하였으나 최근 5주간은 식중독 의심신고가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최근 1주간(11.29~12.5)에는 전체 신고 중 유치원과 어린이집 신고가 80%를 차지하였으며 그 원인은 노로바이러스로 추정되고 있다.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연중 내내 발생 할 수 있지만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5년 평균(‘15~’19) 계절별 전체 식중독 발생 건수 대비 노로바이러스 식중...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2월 10일(목)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제4차 회의를 개최하였다.이번 제4차 회의는 민주노총, 한국노총, 한국YWCA연합회, 한국소비자연맹, 경실련, 환자단체연합회 등 6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하여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대응방안”을 주제로 논의하였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 이행을 위한 협력, 중증환자 병상 확보를 위한 인식 개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보건복지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코로나19 재유행이 심각한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이행과 코로나19 중환자 병상확보를 위해 시민사회단체를 포함한 국민적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말하며,“코로나19 백신 보급...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최영균)이 주한미군을 위한 보험 '트라이케어(TRICARE)'에서 인증하는 유전자검사 가능기관으로 선정되었다.트라이케어는 한국으로 파견된 주한 미군과 그 가족들의 의료혜택을 보장하기 위해 보험 프로그램으로, 그 동안 규정상 미국의 CLIA(미국실험실표준인증, Clinical Laboratory Improvement Amendments) 인증을 받지 않은 곳에서는 유전자 검사를 할 수가 없었다.이에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장병과 그 가족들이 제 때에 검사를 받지 못하는 불편함을 겪었다.특히 비침습산전선별검사(NIPS)의 경우, 미국에서는 산모의 필수검사인데 국내에서 허가 받은 병원이 없어 시행하지 못하고 있었다.하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무섭게 늘어나며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를 격상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법인 자인의료재단 자인메디병원(김병헌 병원장, 류은경 이사장)이 지난 9일 자인메디병원 별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건용품 기증식’을 열었다고 밝혔다.보건용품을 연이어 기증하며 지역방역에 앞장서고 있는 자인메디병원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고양시 덕양 노인종합복지관 대표로 김정훈 관장 등 최소의 인원만 참석했고 자인메디병원은 덕양 노인종합복지관측에 손세정제 200개와 KF94 마스크 2,000매를 기증했다.이어서 10일 오전 자인메디병원 김병헌 병원장은 최근 늘고 있는 감염위기 확산에 업무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보건소를 지원하고...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 남동부의 한 도시에서 의문의 질병 때문에 수백 명이 메스꺼움, 구토, 발작, 실신 등의 증상을 일으켰다.지난 주말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위치한 엘루루 시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메스꺼움, 구토, 발작, 실신 등 간질 증상으로 입원을 했으며, 그 중 1명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다만, 병원 관계자들은 이 사망자의 사인은 아직까진 괴질과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다행인 것은 환자 중 일부는 치료를 통해 퇴원을 할 수 있을 만큼 호전되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진행된 혈액검사에서도 뎅기열과 같은 다른 바이러스 감염 증거는...
‘인류사회 재건’이라는 설립이념 아래 1971년 개원한 경희의료원이 50주년을 맞이한다고 밝혔다.경희의료원 50년사(史)편찬위원회는 전·현직 구성원 및 고객, 일반인 모두의 참여를 통해 50년간의 소중한 발자취를 더욱 가치 있게 담고자 10일(목)부터 21년 2월 20일(금)까지 약 2달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역사자료기증 및 제보 ▲체험수기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전했다.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행사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경희의료원(경희대병원, 경희대치과병원, 경희대한방병원) 관련 문서·간행물·사진영상·물품 등을 기증 및 제보하고, 경희의료원과의 인연·사연·추억을 글로 담아 제출하면 된다.50년사편찬위원회는 “고객과 희로...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최윤선 교수 연구팀(최윤선, 김정은)의 논문이 12월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년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말기 암환자에서 균혈증 예측인자로써의 프로칼시토닌의 유용성(Procalcitonin as a diagnostic marker for bacteremia in terminal cancer patients)’이라는 논문을 통해 말기 고형암 환자에서 균혈증의 조기 진단 및 신속한 항생제 치료여부를 결정하는데 혈청 프로칼시토닌의 유용성을 검증했다.본 연구에서 말기 고형암 환자 감염증의 신속한 원인 감별을 통해 적절한 항생제 투약여부를 결정하는데 혈청 프로칼시토닌이 유용한 예측인자임...
최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채식이 육식을 섭취하는 것보다 심장 질환에 대한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헬스라인(Healthline)에 의하면 이번 연구는 미국에서 진행됐으며 연구원들은 평균 연령 53세의 43,272명의 미국 남성들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에 참여한 남성들은 심혈관 질환 및 암질환을 앓지 않았으며 1986년부터 관찰이 시작됐다.연구 참여자들은 4년마다 상세한 식단 설문지를 작성했으며 30년동안 4,456건의 심장질환이 기록되었고 그 중 1,860건은 건강에 치명적인 것으로 확인됐다.하루에 1인분의 고기를 섭취한 경우 12% 더 높은 심장질환 위험과 관련이 있었던 것인데, 가공되지 않은 ...
심장마비를 겪은 경험이 있는 여성들이 남성분들에 비해 추후 심장질환을 겪을 확률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졌다.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소식에 의하면 미국심장학회(AHA)에서 새로운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심장 마비를 겪은 남성과 여성을 비교해 봤을 때 여성은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들은 심장마비 및 심장질환 등으로 입원한 45,000명 이상의 환자들의 건강 데이터를 조사했다. 여성 환자들은 평균적으로 남성 환자들에 비해 10년 정도 나이가 많았다. 또 그들은 당뇨나 고혈압,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같이 심부전을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되는 질환을 갖고 있었다.2002년부터 2016년 동안 추적 관찰한...
강원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 중증환자 대량 발생에 대비해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10일 강원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일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을 상회하는 등 3차 대유행 징후가 뚜렷하고 조만간 하루 1천명 이상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중증환자의 발생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 이와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현재 수도권에서는 중증환자병상 부족현상이 이미 발생하여, 컨테이너 병상까지 동원되는 상황으로, 강원대병원도 10일 기준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 6개 중 4개 병상이 중환자가 입원, 치료 받고 있어 지역도 중증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의 고갈은 시간문제였다.강원대병원은 이로서 기존 중...
경희의료원에서 발행하는 원보 ‘프러포즈’가 ‘2020년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인쇄매체 사내외보 부문 특별상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다.한국사보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매년 공공기관과 기업, 단체 등에서 발행하는 인쇄사보 및 커뮤니케이션 전 분야의 제작물을 대상으로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지난 1981년 3월 창간해 39년간 꾸준히 발간된 원보 ‘프러포즈’는 최근 새로운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맞춰 ‘인쇄 원보’를 기반으로 ‘비디오 원보’로 나아가고자 원보의 각 코너의 내용을 영상화해 경희의료원 공식채널 ‘유튜브 및 네이버TV’를 통해 일반인...
뇌졸중은 세계적으로 장애 유발 요인 1위 질병이다. 뇌졸중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치료에 소요되는 5~10분 차이로 엄청난 후유 장애가 생기기 때문이다.뇌졸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뇌경색은 최대한 빨리 막힌 혈관을 뚫는 치료를 통해 뇌의 괴사를 막아 후유 장애를 최소화해야 한다. 학회에서는 “혈관이 막힌 지 6시간 이내에는 치료를 시행하라”고 권고한다.보통 뇌경색으로 응급실에 실려 온 환자는 뇌혈관 CT를 촬영, 막힌 뇌혈관을 확인하고 혈전용해제를 투여한 뒤 ‘혈전 제거술’을 실시한다. 혈전 제거술이란 허벅지 쪽 대퇴동맥에 가느다란 관을 뇌혈관까지 집어넣어 혈전을 빼내는 시술이다. 정식 수술이 아니라...
서울아산병원은 대장암, 유전성 유방암 ‧ 난소암 환자들이 더욱 표준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다학제 기반 임상진료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임상 현장에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대장암, 유전성 유방암 ‧ 난소암 임상진료가이드라인은 질환별 병기 정의, 병기별 진단 및 치료법과 세부 원칙 등을 자세하게 규정하고 있다.그 동안 중증 환자를 치료할 때 다학제를 기반으로 의료진끼리 합의된 치료법이 있지만 의사 개인의 경험이 우선적으로 적용될 수밖에 없었는데, 담당 의사와 상관없이 환자가 체계적으로 항상 표준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의료 기관 자체적으로 다학제 치료 가이드라인을 정립한 것이다.지난해 9월 말부터 실시된...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은 지난 22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일부 병동에 시행 되었던 코호트 격리가 12월 6일 해제됐다고 밝혔다.원광대병원에 시행 되었던 일부 병동 코호트 조치는 철저한 방역, 격리 된 의료진 진료 복귀, 병원 내 더 이상의 감염 확산과 추가 감염 가능성이 없음에 따라 코호트가 해제됐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원광대병원은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인한 지역 내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전 교직원이 합심하여 환자, 보호자 및 교직원 전수 검사, 원내 방역 최고 수준 강화, 환자와 보호자 입원 전 코로나 검사 실시로 음성에 한하여 입실이 가능토록 했다.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최근 일부 병동에 내려진 코호트...
부산성모병원에서는 성탄 시즌을 맞이하여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음을 취지로 지난 9일, 제13회 '행복나눔트리' 점등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트리 점등식 행사를 통해 성탄의 기쁨이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병원장을 비롯한 보직자 및 직원들이 참석하여 카운트다운을 함께 외쳤다.김기영(안드레아) 행정부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눈앞의 현실이 어두운 어려운 상황이지만 밤하늘이 캄캄할수록 별빛이 더 밝은 것처럼 늘 희망을 품고 이번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자.”고 전했다.4m에 달하는 ‘행복나눔트리’는 약 한달 간 병원 로비에 설치되어 있을 예정이며 환자 및 보호자, 직원, 내원객들 누구나 참여하여 카드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박찬미 교수가 지난 11월 14일, 15일 양일간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 제 66차 대한노인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박찬미 교수는 ‘노인 폐렴입원 환자들의 사망률 및 기능적 장애 예측에서 FI와 CURB-65와 PSI의 비교: 전향적 코호트 연구(Comparison of Frailty Index to CURB-65 and PSI in Predicting Mortality and Functional Outcome after Hospitalization with Pneumonia: A Prospective Cohort Study)’를 통해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에서 박찬미 교수는 65세 이상 노인의 폐렴 입원 후 사망률 및 기능적 장애를 예측할 때, 기존에 사용하던 폐렴 중증도 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위생법」 등 법령 관련 민원 질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법령 유권해석 FAQ’ 게시판을 개설하고 수요자 중심의 정보제공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질의・응답 정보는 식품관련 법령 개정된 사항과 영업자가 자주하는 질의사항을 담아 해당 제도에 대한 민원인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하였다.주요 내용은 ▲식품 ▲축산물 ▲건강기능식품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 등이며, 6개 법령 분야에 자주하는 질의를 주제별로 분류하여 내용을 구성하였다.주제별 질의‧답변 사례 · 식품...
한국로슈진단이 지난 12월 9일 국내 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와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2000만 원을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회장 이배근)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된 기금은 한국로슈진단이 지난 10월 한국로슈와 함께 로슈그룹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Roche Children’s Walk)’를 통해 임직원으로부터 모금한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성금의 동일 금액을 매칭 펀드로 조성해 마련한 것이다.특별히 올해는 매칭 펀드와 함께 한국로슈의 닉 호리지 대표에게 플라워버킷 챌린지 참여를 지명받아 추가로 기부한 금액을 더했다.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며, 201...
대한치매학회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9일(수) 진행된 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 온라인 교육을 시작으로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일상예찬-집에서 만나는 미술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치매 환자의 증상 악화 및 관리 공백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대한치매학회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이전에 실시해 온 미술관 소풍 형식에서 벗어나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정서 안정 및 일상생활수행능력 유지를 위해 새로운 방식의 ‘일상예찬-집에서 만나는 미술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먼저 치매환자와 보호자 프로그램에 앞서 실시된 온라인 교육에서는 국립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