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 당뇨병 위험을 6배까지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메디컬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기초대사연구소의 헤르미나 야쿠포비치 교수 연구팀은 비만이 유전적 또는 생활습관 요인보다 당뇨병과 훨씬 더 강력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식사-암-건강 코호트 전향 연구' 참가 남녀 9천556명(50~65세)의 평균 14.7년간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조사 기간에 이들 중 49.5%가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전체적으로 비만한 사람은 체중이 정상인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5.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이에 비해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청력 장애가 있는 환자가 보청기를 사용하면 치매, 우울증, 낙상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컬뉴스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미시건 대학(University of Michigan) 연구팀은 청력 장애를 가진 11만5000명의 66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보청기 사용과 질병 발생 관련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들은 보청기를 보험으로 커버해주는 ‘Medicare Health Maintenance Organization’에 보험 등록된 청력 장애 노인들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청력 장애를 진단 받기 1년 전부터 진단 후 3년까지 대상자들을 추적 관찰했으며, 그 기간 동안 치매, 우울증 및 불안장애, 낙상을 진단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했다.청력 장...
하루 중 대부분을 의자 위에 앉아서 생활하는 현대인은 소위 ‘의자병’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명명한 ‘의자병’이란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비만 등 오랫동안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이 유발하는 질병을 말한다.전 세계의 수많은 사무직 종사자들이 각종 의자병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의 한 연구진이 의자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그라나다 대학 연구진은 과학 저널 PLOS ONE을 통해 6시간 동안 앉거나 누워 있는 것에 비해 서 있는 것이 45㎉를 더 소비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서 있는 것이 앉거나 누워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할 것이라는 주장은 계속해서 제기되어 왔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신질환을 떠올리면 마음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때문에 일명 마음의 병이 깊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사실 이는 마음의 병이라고 보기보다는 뇌에 생긴 문제로 인해 발병하는 것이 더 정확한 의미라 볼 수 있다.그리고 실제로 정신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뇌를 관찰해 보면 정상적인 뇌를 가진 사람들과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관련하여 현대인들의 정신질환의 원인이라 볼 수 있는 '뇌'에 대한 이야기를 헬스인뉴스 건강멘토 선양신경외과의원 최율 원장을 통해 들어보았다.Q. 정신질환 대부분이 '뇌'에 생긴 문제로 발생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정신질환의 문제는 뇌의 문제입니다...
마리화나는 대마의 잎이나 꽃을 원료로 하여 만든 것으로, 마약이지만 담배보다 중독성이 약하고 대마 성분 중 일부가 치료제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합법화에 대한 논쟁이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에는 의료용 대마가 합법화 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게다가 최근 새로운 연구는 마리화나에 대한 논쟁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마리화나를 피운 남성들이 그렇지 않은 남성들에 비해 아기를 가질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유럽생식의학회지인 Human Reproduction에 발표된 것이다.하버드대학교 공중보건학에서 진행한 이번 연구는 체외수정(IVF)으로 불임 치료를 받는 수백 쌍의 부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처...
20년 이상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운동을 꾸준히 해 온 사람들에 비해 조기 사망의 위험이 2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컬뉴스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 연구팀은 기존 HUNT study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 대상자들의 신체적 활동 정도와 사망률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9월 초 파리에서 열린 2019 유럽심장학회 연례회의에서 공개했다.HUNT study에서는 2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그들의 신체적 활동 정도를 1984-1986년, 1995-1997년, 2006-2008년 세 차례에 걸쳐 평가했다.이에 연구팀은 HUNT study에서 첫번째와 세번째 자료를 연구에 이용했으며 2013년까지 대상자들의 사망 통계를 추적 관찰한 데이...
왼손잡이를 결정하는 유전자 영역을 해외 연구진이 찾아냈다.메디컬뉴스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과학자들이 유전체의 어느 영역이 왼손잡이와 관련돼 있는지를 밝혀냈다.이런 유전적 차이가 뇌의 언어 영역 간 연결망과 관련돼 있다는 것도 확인됐다. 이 연구에 관한 논문은 최근 뇌 과학 저널 '브레인(Brain)'에 발표했다.연구팀은 'UK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약 40만 명의 유전체를 분석했다. 이 중에는 3만8천332명의 왼손잡이가 포함됐다.이번에 발견된 4개 유전자 영역 가운데 3개는 뇌 발달 및 구조와 관련된 것들이다.이들 3개 영역은 구체적으로 신경세포 내 세포골격(cytoskeleton)의 일부를 구성하는 미...
동공 움직임에서도 알츠하이머 치매의 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사이언스 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 의대 노화 행동유전학 센터의 정신의학 전문의 캐롤 프란츠 교수 연구팀은 인지기능 테스트를 받을 때 동공 반응을 보면 치매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치매 위험이 높은 사람은 인지기능 테스트를 받을 때 일반인들보다 동공이 크게 확대된다.연구팀은 치매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가 있는 사람들과 인지기능이 정상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경도인지장애 그룹은 인...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9월 10일(화) 코엑스(컨퍼런스룸)에서 자살예방 유공자와 단체, 실무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003년 제정우리나라는 2011년 제정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9월 10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법 제16조)하여 기념하고 있다.이번 기념식의 주제는 “생명을 지키는 일,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로 정했으며, 이를 통해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라는 인식을...
내장지방이 남성보다 여성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메디컬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웁살라대학 의대 면역-유전-병리학과의 아사 요한손 분자 역학 교수 연구팀은 내장지방 과다에 의한 당뇨병 위험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훨씬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이 성인 남녀 32만5천명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내장지방이 1kg 늘 때마다 2형(성인) 당뇨병 위험은 여성이 7배 이상, 남성은 2배 남짓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내장지방이 많은 여성은 또 고혈압, 심근경색, 고지혈증 위험도 남성보다 큰 것으로 밝혀졌다.이밖에 내장지방이 적거나 보통 정도인 사람이 많은 사람보다 이러한 위험...
고혈압을 치료하면 인지 저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메디컬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컬럼비아 보건대 연구팀은 2011~2015년 중국 건강 및 퇴직 연구에서 수집된 약 1만1000명의 성인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연구를 진행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협회 2019 고혈압 과학 세션(American Heart Association's Hypertension 2019 Scientific Sessions)'에서 발표됐다.연구 참가자들은 고혈압 치료 여부에 대해 답한 후, 단어 기억 테스트를 통해 인지 능력 검사를 받았다.5년에 걸쳐 연구를 진행한 결과, 고혈압 환자 중 고혈압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사람은 고혈압 치료를 받은 사람보다 인지 저하가 ...
낮잠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이언스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로잔대 연구팀은 심혈관질환이 없는 35~75세 성인 346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이들의 낮잠 패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후 평균 5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일주일에 1~2회 낮잠을 자는 사람들은 낮잠을 자지 않는 사람들보다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증 등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거의 절반(48%)으로 줄어들었다.연구팀은 보다 정확한 연구 결과를 얻기 위해 변수, 즉 고혈압이나 콜레스테롤과 같은 또 다른 심혈관 질환 위험과 나이, 야간 수면 시간 등을 조절했는데, 연구 결과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과도한 체중, 비만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리고 이 덕분에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뭐니뭐니 해도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식단 관리'에 열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많은 다이어트들의 의견이다.다이어트에서 운동은 20~30%, 식이가 70~80%를 차지한다. 그 정도로 식단 관리가 매우 중요한 것인데, 이 때문에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들이라면 적어도 저지방 식단과 같은 식단 관리를 꼭 해 주는 것이 좋다.고지방, 고칼로리 음식들은 대부분 맛이 좋지만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들이라면 반드시 피해야 한다. 반면 저지방...
얼마 전 스페인에서 17명의 어린 아이들에게 이상 증세가 나타나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아이들에게 얼굴과 몸에 털이 과도하게 자라는 늑대인간 증후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늑대인간 증후군은 10억 명 중 한 명꼴로 나타나는 희귀질환으로, 암브라스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안드로겐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서 온몸, 또는 특정 부위가 털로 뒤덮일 정도로 과도하게 자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통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이들과는 다른 특이한 외모 때문에 불편함을 겪기 쉽다.스페인 신문 ‘엘 파이스’(El pais)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보건당국은 아이들의 몸에 털이 덥수룩하게 자라기 시작한 것을 본 부모들...
하루 동안 슬프고, 견디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나면 심신이 지쳐 눈물조차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 그리고 이런 일이 계속적으로 반복되면 사람들은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았는지조차 모르고 지나칠 때가 있는데, 만약 이러한 경우에 당신이 해당된다면 스스로 매일 자신에게 "괜찮아"라고 다독이며 스트레스를 웃어 넘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길 권한다."괜찮아"라고 말하며 본인 스스로를 위로하고 다독이는 것도 좋지만 이미 마음의 병이 깊어질대로 깊어진 경우라면 이는 위로가 아닌 그저 정신질환을 방치하는 것과 다름없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혹시 주위에 아니면 당신이 괜찮다고만 말하고 있진 않은가? 혼자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추석 연휴 동안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하여 추석 연휴(9.12.~9.15.)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응급실 운영기관 521개소는 평소처럼 24시간 진료를 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9.13.)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또한, 추석연휴 기간 중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한다. 이 정보는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또한,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근육테크’, ‘근육 연금’과 같은 신조어가 생겨나면서 노후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젊어서부터 운동하는 것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꾸준한 운동은 체력 상승, 체지방 관리, 근력 강화, 집중력 상승, 감정 컨트롤 등 긍정적인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이끌어낸다. 그런데 최근 영국의 한 연구팀에 의해 꾸준한 운동의 또 다른 효과가 밝혀졌다.마이클 맥클러스키 킬 대학 생리치료 강사는 The Conversation지를 통해 한 연구팀이 꾸준한 운동이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고했다고 알렸다.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활동적인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정크푸드(열량은 높지만 영양가는 낮은 패스트푸드·인스턴트식품의 총칭)만을 먹던 10대 청소년이 실명을 하는 사례가 나타났다.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www.time.com)에 따르면 영국의 브리스톨 대학의 한 연구팀은 한 10대 소년의 심각한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시신경 손상과 시력감퇴를 초래했다고 전했다. 이 소년은 14세가 되던 해 시력과 청각 장애, 무기력감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고 영양결핍, 특히 비타민 B12의 결핍이 나타나 식이요법과 비타민 주사 처방을 받았다. 하지만 2년 후 상태가 점점 나빠져 이 소년은 실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조사결과 이 소년은 초등학교 저학년이 지날 무렵인 10세부터 특정 음식에 대한 섭식 장애가...
주말 사이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13호 태풍 링링(LINGLING)에 대한 걱정이 전국을 뒤덮고 있다. 수많은 기상 기록을 경신하며 사상 최악의 태풍으로 기억되고 있는 지난 2003년 태풍 매미와 비교될 정도다.얼마 전에는 허리케인 도리안(DORIAN)이 최대 풍속 297㎞/h, 600~700㎜에 달하는 폭우를 동원하며 바하마 등 대서양 카리브해를 휩쓸기도 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도리안은 20여 명의 사망자를 내고, 1만3000여 가옥을 파괴한 뒤 미국 남동부 해안에 상륙하고 있다.대규모 태풍 및 허리케인에 대한 걱정으로 세계인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홍수, 폭풍과 같은 자연재해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
채식주의 식습관을 유지하면 심장질환 발생 위험은 낮아지는 반면, 뇌졸중 위험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보건학과 연구팀은 평균 나이 45세의 남녀 4만8000여명의 자료를 토대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들은 연구 시작 시점에서 뇌졸중이나 심장질환 병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대상자 중 2만4000여명은 육식을 하는 사람들이었고, 7500여명은 채식 위주에 약간의 육식을 섞어서 하는 부분 채식주의자였고, 1만6000여명은 채식주의자였다.18년의 연구 기간 동안 3000여명에게서 심장질환이, 1000여명에게서 뇌졸중이 발생했다. 뇌졸중 환자 중 500여명은 뇌 혈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