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 상실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눈길을 끈다.Medical news 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청력 상실 과정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한 쌍의 단백질을 미국 존스홉킨스대 과학자들이 발견했다. 이 발견은 듣지 못하는 환자의 청력을 복원하는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이번 연구를 수행한 존스홉킨스대 의대의 앙겔리카 되츨호퍼 신경과학 부교수팀은 관련 보고서를 저널 'eLife'에 발표했다.되츨호퍼 교수는 "오래전부터 이 분야의 과학자들은 유모세포의 형성을 촉발하는 분자 신호를 찾는 데 매달려 왔다"면서 "손상 시 청력을 잃게 되는 유모세포의 발달 과정을 이해하면, 손상된 유모세포를 대체하는 방...
커피가 ‘여유’만을 상징하던 시대는 지났다. 특히 직장인에게 커피는 아직 잠에서 깨지 못한 두뇌를 깨우는 알림이자 피곤에 절어 둔해진 몸을 움직이는 연료와도 같다. 직장인들은 집중하기 위해, 잠을 깨기 위해, 혹은 일하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습관적으로 커피를 향해 손을 뻗는다.이런 식으로 커피를 마시다 보면 하루 동안 대여섯 잔을 비우는 것은 일도 아니다. 커피를 과도하게 마시면 건강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알리는 연구들이 발표되지 않았으면 현대인은 아마 물 대신 커피를 마시는 경지에 이를 것이다.잘 알려졌다시피 커피를 많이 마시면 체내에 카페인이 과도하게 유입돼 중추신경을 자극하여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고, ...
50대 때의 심혈관 건강 상태가 노년의 치매 발생을 좌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메디컬 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세버린 사비아 역학·공중보건학 교수 연구팀이 50세에 '화이트홀 II 연구'(Whitehall II Study)에 참가한 남녀 7천899명의 평균 25년간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화이트홀 II 연구'는 사회-행동-생물학적 요인이 장기적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한 것으로 연구 기간에 이 중 347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치매 발생 연령은 평균 75세였다.이 연구는 미국 심장학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심혈관 건강 평가 방법인 '...
비스페놀A는 벤젠 고리에 알코올기가 달린 페놀 2개로 구성된 방향족 화합물이다. 이는 투명하고 단단하여 음식 용기 등에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나 음료수·통조림 캔 내부 코팅제로 사용되는 에폭시수지와 같은 플라스틱을 제조할 때 원료로 이용된다.이처럼 비스페놀A는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지만,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내분비계 교란물질이란 것이 밝혀지면서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 화학물질은 에스트로겐 호르몬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체내 호르몬 작용을 방해하고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도록 만드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소아비만이다.이에 비스페놀A가 없는 제품의 출시가 급증하고 있는데, 최...
‘국내 생리대 파동’이 불거진 후 탐폰, 면 생리대 등 생리대를 대체할만한 다양한 제품들이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다. ‘생리컵’ 역시 생리대 파동 이후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대체용품으로, 실리콘 재질의 종모양으로 만들어진 삽입형 생리용품이다.생리컵은 탐폰처럼 삽입을 통해 생리혈을 받아내기 때문에 착용 시 편안함을 느낄 수 있고, 면 생리대처럼 한 번 구입하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이 다른 대체용품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생소하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은데다가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생리컵의 사용을 망설이는 여성들이 많다.다행스럽게도, 최근 랜싯 공중...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식중독 발생이 많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는 것이라고 밝혔다.식중독은 연중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 8월(‘14~‘18년 평균 환자수 1,727명, 전체 대비 23%)에 가장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식중독,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만으로도 약 50~70% 예방이 가능하며 물로만 씻는 것보다 비누를 사용한 손 씻기가 효과적으로 세균을 제거할 수 있어 예방 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손에 묻은 세균은 2시간 이상 살아있으며 손으로 만진 표면의 세균도 20분 이상 살아 있을 수 ...
햄버거, 피자, 콜라, 감자튀김에 둘러싸인 현대인에게 비만은 평생 동안 해결해야 할 과제다.고지혈증, 고혈압, 심장병 등 비만이 가져다주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먹는 것에 신경을 쓰고 운동을 하는데, 이러한 노력에도 좀처럼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비만과 관련이 있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현재까지 밝혀진 비만 유전자는 50여 개다. 대부분 식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대표적인 것으로는 식욕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FTO(Fat mass-and obesity-associated gene)과 식욕 조절 호르몬인 렙틴과 결합하여 식욕을 억제시키는 LEPR(Leptin receptor) 등이 있다. 이러한 유전자들이 과다 발현되거나...
자기 전에 커피를 마시면 숙면을 취할 수 없다는 기존의 인식과는 달리, 잠들기 전에 커피를 마셔도 수면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Science daily의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Blorida Atlantic University), 브리검 여성 병원, 하버드 T. H 찬 공립학교, 하버드 의과 대학, 에모리 대학 국립 보건원, 미시시피 의과 대학 등 공동 연구팀은 자기 전 커피가 수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수면장애 환자 수는 2017년 50만 명을 넘어섰다. 수면장애는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수면시간은 충분하지만 낮 동안 여전히 피곤한 상태, 또는 ...
스테이크나 양고기와 같은 붉은 고기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 대신 닭고기를 먹으면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Science daily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은 ‘시스터 연구(Sister Study)’에 참가한 4만2012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식습관과 요리 방법 등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는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캔서(Internal Journal of Cancer)’에 실렸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들은 35~74세의 연령대로, 유방암에 걸린 은 없지만 이들의 자매나 어머니가 다른 자매들 중에는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에 해당했다. 약 7년간의 연구 기간 동안 대상자 중 1536명에게서 유방암이 발생했다.연...
다크 초콜릿을 꾸준히 먹으면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70%가량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메디컬뉴스투데이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사라 잭슨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은 만 20세 이상 미국인 1만3626명을 2년간 추적 조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미국 불안·우울증협회(ADAA) 공식 의학학술지 ‘우울과 불안’(Depression and Anxiety) 최신호(7월29일자)에 발표했다.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2007년부터 2008년까지 그리고 2013년부터 2014년까지 각각 2년간 미국에서 시행한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참가자들의 자료를 사용했다.이들 참가자가 하루 동안 어떤 초콜릿을 얼마나 섭취했는지는...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인 당뇨병과 비만에 있어 체중 감량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때문에 비만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이들은 체중감량, 즉 다이어트에 대해 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7NEWS에 따르면 최근 이렇게 체중감량이 필요한 비만, 당뇨병 환자들의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사가 발견되어 많은 이들에게 희소식으로 다가오고 있다.대개 비만 환자나 당뇨병 환자들에게 체중 감량 및 혈당 수치 조절을 위해 위 우회 시술을 적용한다. 이 시술은 장에서 나오는 호르몬 3개가 더 높은 수준으로 분비될 수 있도록 돕는데, 이는 곧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지역 식품산업의 활성화와 중소 식품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진안홍삼연구소 등 4개 지자체 농식품 분야 연구소*와 협업하여 식품 노하우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 진안홍삼연구소 임실치즈&식품연구소, 하동녹차연구소지자체 연구소*들은 그간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사업을 지속하여 분야별로 특화된 농식품 기술(특허)과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다.* 지자체 연구소 지원 사업(’04~’13년)을 통해 설립하여, 19개 지자체 연구소 중 농식품 자원 특화 연구소 10개소그동안 식품 전문 기술?노하우를 각 연구소 인근 지역 식품기업으로 확산시켰으나 지리적 접근성의 문...
고구마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참마는 고구마 보다 달지는 않지만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관리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참마가 가져오는 건강상 이점을 다 알기란 어려운 일. 참마는 도대체 우리 건강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일까? 메디컬뉴스투데이의 설명에 의하면 참마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1.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이 풍부하다.참마는 우수한 섬유질 공급원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칼륨, 망간까지 함유하고 있어 뼈 건강과 성장 및 신진대사, 심장 건강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또한 구리와 비타민C 등의 영양소도 함유하고 있어 적혈구 생산과 철분 흡수를 돕고 면역...
고지혈증 치료제로 알려져 있는 스타틴(statin)이 심장병을 비롯한 심혈관 질환에도 효과를 보이는지에 대한 문제는 오랫동안 의학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쟁거리였다.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에게 스타틴을 처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LDL 콜레스테롤 저하가 심장질환을 예방한다는 이론에 의문을 제기하며 스타틴을 남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이다.영국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이런 논쟁에 대해 최근 프랑스 파리의 피티에 살피에르 병원의 필리프 지랄 박사(Dr. Philippe Giral)는 그의 연구팀과 함께 스타틴 복용 중지가 75세 이상 성인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를 시작했다.지랄 박사와 동료들은 유...
가을과 겨울에 태어난 아기가 봄과 여름에 태어난 아기보다 정신 건강 장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Medical E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카디프 대학(Cardiff University) 연구팀은 이과 같이 밝히며 원인은 임산부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기분과 행동의 계절적 변화는 일반적인 연구에서 많이 공개되지만, 계절이 산모의 기분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이에 카디프 대학의 연구진은 사우스 웨일즈에 사는 316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계절 및 타액 코티솔 농도, 우울증 및 불안 증상, 태아의 체중 및 태반 무게 간의 관계를 조사했다.이번 연구를 이끈 로스...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폐경 후 심장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심장주위(paracardial) 지방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Medical E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피츠버그대학 보건대학원 사마르 쿠다리 역학 교수 연구팀은 폐경 직전 내지 폐경 여성 474명(42~58세)을 대상으로 4년에 걸쳐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연구팀은 이들을 3그룹으로 나누어 폐경 후 갱년기 장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에스트로겐 경구약 또는 에스트로겐 피부 패치 또는 위약을 주었다.이와 함께 CT로 심장주위 지방조직과 심근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 석회화(CTC: coronary artery calcification) 수치를 측정했다...
비타민 A 섭취가 피부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비타민 A는 인간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비타민 중 하나로 안구 건강, 생식 건강 및 피부 건강은 물론 성장과 발육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Medical news today의 보도에 따르면 하버드대 연구팀은 비타민A 섭취가 가장 흔한 피부암중 하나인 피부 편평세포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있다고 '피부과학지'를 통해 밝혔다.연구팀은 평균 연령 50.4세의 7만5170명의 여성과 54.3세의 4만84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26년동안 추척 관찰했다. 이 가운데 총 3978건의 피부암이 발병했고, 비타민 A를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피부편평세포암 발병 위험이 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8월 2일(금) 오후 5시 국민연금공단 송파지사(7층 대회의실)에서 “국민연금 대학생 홍보대사*(9기)” 활동 발표회**와 간담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매년 전국 대학생 40명으로 구성 (수도권 20명, 지방 20명)** 지난 6개월간 현장에서 활동한 국민연금 홍보사례들을 영상으로 제작·소개*** 국민연금 발전방향 등에 대해 대학생들과 다양하고 진솔한 의견을 나누는 취지국민연금 대학생 홍보대사는 2011년부터 매년 선발되어 꾸준히 활동 중이며, 9년 만에 처음으로 장관과의 만남이 이뤄졌다는 점에 더욱 의미가 있다.이번 간담회는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계속 진행되는 가운데, 현장 ...
콘택트렌즈는 과거에는 시력 교정을 위한 용도로만 사용되었으나 최근 들어 미용을 목적으로 착용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눈의 각막에 붙이기 때문에 안경보다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러한 이유로 장시간 착용하면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샤워를 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기생충 감염으로 인한 시력 상실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PA미디어에 따르면, 영국 슈롭셔 주에 살고 있는 닉 험프리스(29)는 보통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샤워를 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러한 습관이 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위암 환자는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암에 걸리지 않은 경우보다 3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연구팀(정수민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원)은 위암 환자의 골다공증 위험이 정상인보다 3배 이상 높다고 30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대한암학회 국제학술지 '암연구와 치료'(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근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008년∼20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위암 경험자 94명과 암 병력이 없는 대조군 470명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위암 경험 환자의 85%는 뼈가 약해져 있는 상태로 조사된 반면, 위암 경험 환자의 30.2%는 골다공증, 55.5%는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