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6월 5일(수) 14시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2019년 제1차 아동학대 예방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다시 정립하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제1회 공개토론회(포럼)에서는 “부모의 징계권 vs. 아동의 안전권, 어떻게 볼 것인가?” 라는 주제로 징계권의 방향성을 논의한다.정부는 5월 23일 “포용국가 아동정책”을 통해 민법(제915조) 상 규정된 친권자의 “징계권”의 범위에서 처벌을 제외하는 등 한계를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번 포럼에서 △이세원 강릉원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강동욱 동국대 법과대학 ...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불을 환하게 켜 두면 숙면을 취할 수 없다. 인체는 뇌의 시상하부에서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어야 깊은 잠을 잘 수 있는데, 밝은 빛에 노출될 경우 멜라토닌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기 때문이다.그런데 최근 셀(Cell)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밝은 빛이 뇌의 시상하부에 주는 영향과 별개로, 간과 피부의 대사에 별도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밝은 곳에서는 뇌뿐만 아니라 몸속의 장기들도 제대로 휴식을 취할 수 없다는 것이다.어바인 대학(캘리포니아)과 바이오메디신 연구소(스페인 바르셀로나)가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연구의 목적은 신진대사를 관장하는 생체시계의 네트워크를 ...
치주 질환을 일으키는 구강 박테리아가 알츠하이머 치매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 베르겐(Bergen) 대학 임상과학과 브뢰겔만스 연구실의 표트르 미델 교수 연구팀은 치주염 박테리아(P. gingivalis)가 뇌로 들어가 단백질을 만들고 이 단백질이 뇌 신경세포를 파괴, 인지기능이 손상되면서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치주염 박테리아가 단독으로 치매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치매 발생을 조장하고 치매 진행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사망한 치매 환자 53명의 뇌 조직 샘플을 치매가 없는 같은 연령대 사람들의 뇌 조직 샘플...
오는 7월부터 병원과 한방병원의 2·3인실 입원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4일, 병원·한방병원의 2·3인실 입원료에 대한 본인부담률을 2인실은 40%, 3인실 30%로 정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통과시켰다.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병원·한방병원 2·3인실(간호 7등급 기준)에 입원하면 환자부담이 2인실의 경우 기존 평균 7만원에서 2만8천 원으로, 3인실은 4만7천원에서 1만8천 원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따라서 향후 건강보험 혜택을 볼 환자는 연간 38만 명가량일 것으로 추산된다.입원료 부담 완화로 입원자가 2·3인실로 쏠리거나 불필요한...
설탕이 들어있는 시리얼이나 라면, 냉동된 음식들 이외에도 식품첨가물이 포함된 각종 식품들을 뜻하는 초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조기에 사망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화제다.'FOODBEAV MEDIA'에 따르면 초가공식품과 조기사망률과 관련된 연구는 영국 의학 저널에 소개된 두 가지 연구이며 각각 프랑스와 브라질에 기반을 두거나 스페인에 기반을 둔 연구였다.프랑스와 브라질에 기반을 둔 연구는 초가공식품과 심혈관, 뇌혈관 질환의 잠재적인 연관성을 조사했다.연구팀은 평균 43세 성인 155,159명을 대상으로 평균 6개 24시간 식단 설문지를 작성해 3,300개 정도의 다양한 음식 품목을 일상 중 얼마나 섭취하는지...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음식 섭취나 위생 관리에 철저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여름에 가장 주의해야 하는 병원균으로는 기생충이 있다. 기생충은 숙주의 몸속에 서식하며 체내로 들어오는 영양분을 빼앗아 사는 작은 생물로, 성장이나 건강에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최근 미국 하와이에서는 뇌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기생충의 확산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한 주인공은 바로 ‘광동주혈선충’이다.광동주혈선충은 본래 쥐를 종숙주로 하는 기생충으로, 이에 감염된 쥐의 배설물은 달팽이의 식사가 된다. 이렇게 광...
연예계뿐만 아니라 총수 일가 자녀까지 마약 투약 혐의를 받으면서, 마약 사건이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연일 터지는 마약 사건으로 인해 마약류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난 3월 의료용 대마가 합법화되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의료용 대마는 뇌전증과 같은 희귀·난치성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사용되는 것이다. 대마 속에 있는 칸나비디올(CBD)이라는 성분이 뇌 신경질환 환자들에게 발생하는 발작 증상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많은 이들이 CBD를 이용한 치료제를 사용하고 있다.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천연 CBD의 경우 환각을 유발하는 항정신성 성분이 아닌데다가 중독 증상...
보건복지부는 5월 31일(금) 대한상공회의소(국제회의장)에서 제32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1부 행사) 및 공개 학술토론회(2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금연의 날(World No Tobacco Day) :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임을 인식시키고 담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고자 1987년 제정한 기념일로 올해 32회째를 맞음이날 행사에서는 올해의 금연 표어(슬로건) 및 금연광고를 처음 선보였다.올해 금연 표어(슬로건)는 ‘깨우세요!, 우리안의 금연본능!’으로, 누구나 마음속에는 금연하고 싶은 본능(‘금연본능’)을 갖고 있으며, 이를 깨워 담배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밝고 긍정적 의미를 담...
보건복지부는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실천 및 확산을 위한 ‘100인의 아빠단’을 전국 광역자치단체로 확대하여 1,500명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전국 광역자치단체(이하 ‘시·도’) 별로 ‘100인의 아빠단’이 확대됨에 따라 현실공간(오프라인) 프로그램의 참여 폭이 확대되어 육아에 관심이 있는 아빠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참여가 가능해졌다.2019년 ’100인의 아빠단‘ 신청대상은 3~7세(2013~2017년생) 자녀를 둔 초보아빠로, 거주지 시·도의 모집 일정을 확인한 후 100인의 아빠단 온라인 커뮤니티, 각 시·도 누리집 등을 통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예시) 서울지역 신청자일 경우 : 네이버 카페 ‘아빠를 위한 육아정보(cafe.naver.com...
아침 운동을 하기 전 식사를 하는 것이 체중감량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눈길을 끈다.'오스트리아 맨스 헬스' 매체에 따르면 영국 배스대학과 함께 다른 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운동 전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식욕 절제에 효과적이고 결과적으로 체중감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연구팀은 12명의 건강한 남성들을 모집하고 일주일 중 총 3번 동안 연구실에서 아침 운동을 하도록 했다. 첫 날 아침에는 약 480칼로리 정도의 건강한 오트밀 한 그릇을 섭취하도록 했으며 두 번째에는 동일한 식사 후 자전거로 한 시간 정도 적당히 운동을 하도록 했다.마지막에는 아침 식사를 거르고 ...
보건복지부는 신규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5월 29일(수)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기존 「영유아보육법」 제12조에서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우선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었다.하지만, 지난 해 12월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2019년 9월 25일 이후(법 시행일인 6월 25일 기준 3개월 후) 사용검사를 신청하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부터 국공립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은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국공립어린이집 의무설치의 예외사항*을 규정하였다. (제19조의2 제2항)* ...
꽃가루와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이맘때면 각종 알레르기와 비염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이들이 많이 생겨난다. 특히 비염은 한국인 다빈도 질환 3위에 꼽힐 정도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그런 가운데 최근 유럽의 한 연구에서 계절성 알레르기와 우울증 간의 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알레르기와 정신 질환 사이의 관계는 이전에도 몇몇 연구를 통해 밝혀진 적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 이가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대만 삼군총병원(Tri-Service General Hospital)의 연구 결과가 있다.독일 뮌헨 공과대학(Technical University of Munich)은 독일 및 스위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오는 30일 신체기능 저하로 음식을 씹고 삼키기 어려운(이하 ‘저작 및 연하 곤란’) 노인이나 환자가 맞춤형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저작 및 연하곤란자를 위한 조리법 안내’ 책자를 요양기관, 보건소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이번 안내서는 저작 및 연하 곤란자가 정상인에 비해 에너지 등 영양 섭취율이 낮은 문제를 개선하고, 가정이나 일반 요양기관에서 점도 조절 식단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하였다.안내서의 주요 내용은 ▲삼키기 어려운 환자가 섭취하는 음식의 국제 기준체계 ▲점도증진제 사용방법 ▲점도 조절이 가능한 식재료 및 조리방법 ▲환자식 적용기준(7단계) 및 식단(35...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동물실험 없이도 인체 전립선 세포주*를 이용하여 호르몬 작용을 교란하는 물질들을 찾아낼 수 있는 시험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세포주(cell line): 생체 밖에서 계속적으로 배양이 가능한 세포 집합이번 시험법은 동국대학교(박유헌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인체 전립선 세포주를 이용하여 화학물질이 세포주 안의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수용체와 결합하여 안드로겐 작용을 교란시키는 물질을 판별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해당 시험법은 2020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시험가이드라인으로 정식 채택을 앞두고 마지막 단계인 OECD 전문자문단 검토를 거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
최근 미국의 워싱턴 D.C에서 진행한 연구에 의하면 요거트는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서 국립 유제품 위원회 영양연구 부대표인 미키 루빈(이하 루빈) 역시 "요거트는 감기 증상 완화에 이론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 담겨있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미키 루빈 연구원은 CNN의 한 영양사의 말을 인용하면서 요구르트에는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인 생균이 가득하다고 말했다.그러나 뒤이어 그녀는 "요거트에 들어있는 생균은 락토바실루스 불가리쿠스, 스트립토코쿠스 열피루스로 임상 실험에서 연구된 것과 동일한 생균이 아니다"라며 "이론적으로는 요거트가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
커피는 현대인의 삶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기호식품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로스팅 커피콩 속에 아크릴아마이드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의 한 주에서는 커피 컵에 발암물질 경고문을 부착해야 한다는 논란까지 거세게 일어났다.아크릴아마이드(Acrylamide)는 플라스틱이나 섬유, 염료, 종이 가공, 식수 처리 등 각종 산업 및 화학 공정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무색무취의 결정체이다. 이 외에도 담배 연기나 고온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 등에서도 아크릴아마이드 성분이 유발될 수 있다.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아크릴아마이드를 '2A군'(인체 발암성 추정 물...
전자담배와 심장병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전자담배의 향료가 심장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스탠퍼드대 심혈관연구소의 조지프 우 연구팀은 이런 내용이 포함된 보고서를 미국심장학회지(誌)에 발표했다.미국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전자담배 애호가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흡입된 증기 속에 있는 화학물질이 어떤 위험성을 지녔는지 알아낸 중요한 연구결과다.연구팀은 실험용 접시에 표준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혈관 세포를 배양한 뒤 이 세포들을 6종류의 전자담배 향료에 노출했다.또한 흡입한 화학물질이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이...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길 찾기' 테스트가 현재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에 사용되고 있는 표준 인지기능 테스트보다 정확하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임상 신경과학과의 데니스 찬 박사 연구팀은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 노인과 그중에서도 치매로 이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노인을 가려내는 데 VR 내비게이션 테스트가 매우 정확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MCI란 기억력 등의 인지기능이 같은 연령대의 다른 노인들보다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 비해 치매로 이행될 가능성이 ...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non-alcoholic fatty liver)이 간 경화나 간암으로 이행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대학 의대 간 센터(Liver Center)의 윌리엄 알라자위 박사 연구팀은 유럽인 총 1천800만명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NAFLD 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non-alcoholic steatohepatitis)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간 경화 위험이 5배, 간암 위험이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NAFLD 또는 NASH에다 중증 간 섬유화(liver fibrosis)가 진행 중인 사람은 간 섬유화가 경증인 사람보다 간 경화 위...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아동 실종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만남의 희망을 되새기는 제13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를 5월 24일(금) 14시에 페럼타워(3층 페럼홀)에서 개최하였다.정부는 실종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며 실종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2007년부터 매년 세계실종아동의 날(5월 25일)에 맞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실종아동 가족,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실종아동 찾기 및 지원 유공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기념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홍보대사(엄마 까투리) 위촉, △시 낭독(시인 서수옥)?가족찾기 수기 낭독, △표어(메시지) 선포 등으로 진행되었다.‘다시 만나는 가족,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