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09:43
중등도 관상동맥협착증 환자에게 분획혈류예비력 검사(FFR)와 혈관내초음파(IVUS)가 장기적으로 동등한 임상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대병원과 중국 저장대의 공동 연구팀은 1682명의 환자를 최대 7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두 검사법 간의 사망 및 심근경색 발생률에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중등도 관상동맥협착증은 혈관이 40~70% 막힌 질환으로, 이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있어 두 검사법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분획혈류예비력 검사는 혈류 감소를 측정해 불필요한 시술을 줄이고, 혈관내초음파는 혈관을 정밀하게 분석해 스텐트 시술을 최적화한다.연구에 따르면, 두 검사법의 장기적인 주요2025.09.15 09:00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는 가을, 큰 일교차로 인해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갑작스런 기온 변화는 근육과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근육의 유연성도 떨어뜨린다.특히 관절염이나 요통 환자들은 차가운 날씨에 관절이 더 뻣뻣해지며 통증이 심해진다. 기온이 낮아지면 활동량도 줄어들고,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관절을 지지하는 힘이 약해진다. 이로 인해 평소보다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은 커지고, 작은 충격에도 통증이 쉽게 유발된다.박준석 미래본병원 원장은 “일교차가 큰 날에는 무릎 주변 인대나 근육이 경직되면서 뼈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심해진다”며 “근육이 수축되며 뭉치면 통증이 더 강하게2025.09.12 11:29
서울부민병원이 고관절 수술 환자에게 ‘환자혈액관리(PBM, Patient Blood Management)’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수혈률과 출혈량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서울부민병원 정형외과 연구팀(유준영·유준일·하용찬)은 PBM 프로그램을 적용한 고관절 수술의 임상 결과를 분석한 연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12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지 Clinics in Orthopedic Surgery 8월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022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고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 233명(PBM 적용군)과,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수술을 받은 466명(대조군)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분석 결과, 수술 중 평균 출혈량은 PBM 적2025.09.12 09:36
표적치료제가 거의 없는 삼중음성유방암에서 자가암조직을 활용한 새로운 면역치료 전략이 효과를 보이며 치료 가능성을 열었다는 소식이다.서울대병원·서울대·KAIST 공동 연구팀은 환자의 종양 조직에서 추출한 치료물질(TdL, Tumor-derived lysate)과 신항원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면역치료 전략을 동물실험에서 검증했다. 그 결과, 종양 성장 억제뿐 아니라 폐 전이도 유의하게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연구팀은 두 가지 치료법을 실험했다. 첫 번째는 환자 암세포에서 얻은 TdL을 투여해 면역계를 자극하는 방식이고, 두 번째는 신항원만 선별해 나노입자(LNP)에 담아 전달하는 방식이다. 두 방법 모두 종양 크기를 줄였지만, TdL 투여군2025.09.12 09:00
치매는 단순히 기억력이 떨어지는 병이 아니다. 생각과 판단, 감정, 언어, 일상생활 능력까지 영향을 주는 진행성 뇌질환이다. 특히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전체 치매 환자의 60~70%를 차지하며, 뇌세포가 서서히 손상되면서 기능을 잃어간다.◇노화와 치매, 어떻게 다를까?나이가 들면 누구나 어느 정도 기억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치매는 단순한 ‘늦어짐’이 아니라, ‘기능이 무너지는 병’이다. 정상적인 노화는 힌트를 주면 생각이 나지만, 치매는 힌트를 줘도 기억을 되살릴 수 없다.예를 들어, 평소처럼 요리를 하다 불을 끄는 걸 잊거나, 계산이 어려워지고, 익숙한 동네에서도 길을 잃는다면 치매 전조증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시간이나2025.09.12 09:00
최근 서아프리카 기니를 다녀온 70대 남성이 귀국 후 열대열 말라리아에 감염돼 숨졌다.부산 온병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스페인과 아프리카 기니 여행 후 귀국해 고열과 극심한 피로를 겪었다. 동네 병원을 찾았다가 상태가 악화돼 온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검사 결과 말라리아 감염이 확인됐다. 초기엔 패혈증으로 의심됐으나, 분자진단검사(PCR) 결과 치명적인 열대열 말라리아(Plasmodium falciparum) 감염이 밝혀졌다.◇예방약 복용했지만 '지역 부적합'더 큰 문제는 이 환자가 출국 전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했음에도 감염됐다는 점이다. 확인 결과, 그는 ‘클로로퀸(Chloroquine)’을 복용했는데, 이는 동남아·중남미 지역에서만 예방2025.09.11 13:48
추석을 앞두고 주말마다 전국 야산에서는 조상의 묘를 손질하는 ‘벌초’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풀을 자르고 낫질을 반복하는 이 과정은 허리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신태희 좋은문화병원 신경외과 과장은 “벌초 작업은 무거운 제초기를 오랜 시간 들거나, 허리를 굽힌 채 낫을 쓰는 반복 동작이 많다”며 “이는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나 척추관협착증 같은 척추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특히 허리를 30도 이상 굽힌 상태로 장시간 작업할 경우,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은 평소의 2~3배까지 증가한다. 디스크가 약한 사람이라면 이 압력으로 인해 신경이 눌리고, 극심한 허리 통증2025.09.11 13:41
전윤상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미국견주관절학회(ASES)가 주관하는 ‘트래블링 펠로우(Traveling Fellow)’ 프로그램에 선발됐다고 병원 측이 11일 밝혔다.ASES는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서 유망한 정형외과 전문의를 선발, 미국 주요 견주관절 전문기관을 순회하며 학술·임상 교류를 지원하는 국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전 교수는 존스홉킨스병원(볼티모어)을 비롯해 미국 내 9개 견주관절 전문 의료기관을 약 5주간 순회하며, 최신 수술법과 치료기술을 익힐 예정이다. 연수는 이달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진행된다.전 교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회에서 소중한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현지에서 습득한 최신 기술을2025.09.11 10:27
김민재 순천향대 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10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센터장으로서 자살 시도자의 재시도 예방을 위한 전문 진료와 사례 관리를 이끌며 실질적인 생명 구출과 자살 예방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또한, 자살 관련 다수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생명지킴이 강사양성 프로그램의 전문강사로 활동하며 생명지킴이 교육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2025.09.11 10:10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발병률이 꾸준히 늘고 있다. 발병 원인은 다양하지만, 유전적 요인과 여성호르몬 노출, 생활습관 등이 주요하다. 특히 나이가 많거나 초경이 빠르고 폐경이 늦으며, 출산 경험이 적을수록 위험이 커진다.유방암은 크게 산발성, 가족성, 유전성으로 나뉜다. 유전성 유방암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특정 유전자 변이 때문에 발생하는데, 그중 대표적인 게 BRCA1, BRCA2다. 이 유전자는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역할을 하는 종양 억제 유전자다. BRCA 자체가 있으면 무조건 유방암에 걸리는 게 아니라, 변이가 있을 때 발병 위험이 크게 올라간다.◇BRCA 변이, 얼마나 위험한가?일반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은2025.09.11 09:43
원재연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안과 교수와 이정민 내분비내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기초연구사업에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원재연 교수는 ‘3차원 세포 프린팅 기반 미세혈관-브루크막 모사 망막 모델 개발’ 연구로 국가아젠다연구에 선정돼, 2025년 9월부터 3년간 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 연구는 당뇨망막병증과 노인성 황반변성 등 난치성 망막질환의 진행 과정을 인체와 유사한 3D 안구 모델로 정밀 규명하고, 신약 후보 물질의 효능을 검증할 체계적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원 교수는 “말기 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으로 시력을 잃은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정민 교수는 ‘저2025.09.11 09:00
입안에 궤양이 자주 생기고 눈이 충혈되며 흐려 보인다면, 피로나 구내염 때문이라고 넘기지 말아야 한다. 이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만성 염증질환인 **‘베체트병’**일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정성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베체트병은 입, 눈, 피부, 관절, 장 등 몸의 여러 부위에 염증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병으로, 특히 20~40대 젊은 성인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대표적인 증상은 입과 생식기 주변의 궤양, 눈의 포도막염, 피부 발진, 관절 통증, 복통과 설사 등이다.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달라 다른 질환과 혼동되기 쉬운데, 이는 진단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루푸스, 크론병, 단순 포도막염과 비슷한2025.09.11 09:00
어깨 통증은 낮보다 밤에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가벼운 피로나 근육통으로 착각하고 넘기기 쉽지만, 물건을 들지 않았는데도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통증이 찾아온다면 단순한 통증이 아닐 수 있다.특히, 아침까지 통증이 이어졌다가 낮에 잠시 줄어드는 경우, 대표적인 어깨 질환인 석회화건염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어깨 힘줄에 쌓인 '석회', 통증을 부른다석회화건염은 어깨 힘줄(회전근개)에 칼슘 성분의 석회가 쌓이면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딱딱한 석회가 힘줄을 자극하면서 팔 움직임이 불편해지고, 심하면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준다.주로 40~60대 중장년층에서 발생하고, 여성에게 더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