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09:00
어깨 힘줄이 손상되는 ‘회전근개파열’은 이제 나이 든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예전엔 중장년층에서 흔했지만, 최근 스포츠와 일상생활에서 어깨를 많이 쓰는 20~40대에서도 환자가 늘고 있다. 반복적인 어깨 사용, 무리한 운동, 잘못된 자세, 외상 등이 주요 원인이다.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등 팔을 많이 쓰는 운동을 즐기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어야 하는 직업이라면 회전근개파열 위험이 높다. 교통사고나 넘어짐, 흡연 같은 생활 습관도 힘줄 손상을 부추긴다. 단순 근육통으로 착각해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회전근개파열 증상은 ‘오십견’, ‘석회화건염’, ‘목 디스크’와 비슷해 혼동되기 쉽다. 오십견은 누군가가2025.07.10 09:00
여성의 절반이 넘는 60~80%는 평생 한 번 이상 유방 통증을 경험한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 유방 통증은 여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난다. 대부분은 심각한 질환과 관련이 없지만 불편함을 줄 수 있고, 원인에 따라 대처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주기와 증상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유방 통증은 크게 주기적 유방 통증과 비주기적 유방 통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상에서 흔히 나타나는 유방통증은 대부분 주기적인 유방 통증에 속하며, 생리 주기에 따른 호르몬의 변화가 주원인이다. 유방을 이루고 있는 유선, 유관 조직은 여성호르몬의 변화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유방은 생리주기에 따라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변동으로 민감해진다.2025.07.09 14:35
손가락은 매우 많은 작은 뼈들로 구성돼 있어 섬세한 움직임이 가능하지만, 그만큼 외부 충격에 취약하다. 얇고 작게 이뤄진 구조 때문에 작은 충돌이나 압박에도 쉽게 금이 가거나 부러질 수 있다. 특히 손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나 직업인들은 반복적인 스트레스로 손가락 뼈가 약해질 위험이 크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손가락은 여러 마디로 나누어져 있어 관절 부위에 손상이 자주 발생한다. 겉으로는 별다른 변화가 없더라도 부기, 통증, 움직임의 제한, 형태 변형 등이 보이면 골절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골절은 뼈 조직 손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일상에서 손가락 골절은 예상보다 흔하다2025.07.09 11:44
본격적인 여름철, 습도가 높아지면서 피부 질환 환자가 급증한다. 특히 ‘무좀’이라 불리는 백선은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피부 곰팡이 감염증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균이 활발히 증식해 환자 수가 늘어난다.노주영 이대서울병원 피부과 교수는 “무좀은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가 주원인으로, 주로 발에 발생한다. 덥고 습한 날씨는 무좀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을 만들어 여름에 특히 빈번하다”고 설명했다.무좀은 발가락 사이뿐 아니라 손바닥, 손가락, 그리고 손발톱에도 생길 수 있다. 진균 감염 중 가장 흔하며, 인구의 30~70%가 경험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발 무좀은 크게 ‘지간형’(발가락 사이 발생), ‘각화형’(발바닥 전체가2025.07.09 10:49
서울 서남병원 공공의료본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학술지 <보건사회연구> 최신호에 ‘근골격계 질환자 퇴원연계서비스 이용자 및 제공자 경험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며, 환자의 지역사회 복귀와 지속적 관리를 돕는 퇴원연계서비스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서남병원에서 퇴원연계서비스를 이용한 근골격계 질환자 15명과 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 10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환자들은 정보 부족과 서비스 절차의 복잡성을 겪으면서도 맞춤 상담과 정서 지원에는 큰 만족을 보였다. 퇴원 후 재활 치료와 방문 돌봄 서비스가 특히 필요하다는 의견도 도출됐다.서비스 제공자들은 돌봄 가족2025.07.09 09:58
파킨슨병은 뇌에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점차 줄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손떨림, 운동 느림, 근육 경직뿐 아니라 우울증, 치매 같은 비운동성 증상도 나타난다. 조기 진단이 중요하지만 초기에는 노화나 다른 신경질환과 구분이 어려워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김남국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팀은 도파민 수송체 영상(DAT PET) 1,934건을 학습한 AI 모델을 개발해 초기 파킨슨병을 본태성 떨림과 구분하는 데 최대 99.7% 정확도를 기록했다. 이 AI는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병의 진행 상황을 예측해 실제 변화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능도 갖췄다.이번 기술은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으로, 복잡한 뇌 영상을 단2025.07.09 09:00
기침이 오래가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다면 단순한 감기가 아닐 수 있다. 폐가 서서히 굳어져 숨 쉬는 것조차 버거워지는 병, 바로 ‘특발성 폐섬유증’이다.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는 약 1만5000명으로 추산된다. 고령 인구가 늘고 건강검진이 활발해지면서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특발성 폐섬유증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폐섬유화 질환이다. 정상 폐 조직이 흉터처럼 굳어지면서 점점 산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게 된다.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며,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평균 생존 기간은 3~5년 정도다.◇주로 고령 남성·흡연자에게 발생60세 이상 고령층, 특히 남성 흡연자에게서 많이2025.07.09 09:00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로 심부전 환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심부전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22만 명으로, 2018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률이 높고, 한 번 입원한 뒤에도 재입원하는 경우가 많아 장기적 관리가 중요하다.의료 전문가들은 심부전을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닌, 관상동맥질환·심근경색·고혈압 등 여러 심장 질환이 누적돼 나타나는 ‘결과 질환’으로 본다. 김범성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심장은 손상이 누적되면 점점 기능을 잃는다. 이로 인해 전신에 산소와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가 심부전”이라며, “특히 관상동맥질2025.07.08 10:31
심장 질환은 암 다음으로 국내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며, 단일 장기 기준으로는 사망 원인 1위다. 과거에는 주로 고령층에서 발병했지만, 최근엔 30대 이하 젊은 층에서도 환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지만 돌연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부정맥 환자 수는 2018년 37만 명에서 2022년 46만 명을 넘어섰다. 80세 이상 환자가 가장 많지만, 증가율은 10대(33.5%)와 20대(32.3%)에서 가장 높았다. 전문가들은 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고카페인 음료 섭취 등이 젊은 층 부정맥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부정맥은 심장의 전기2025.07.08 09:36
연동건·이상열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국내외 대규모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5년 이내 만성신장질환(CKD) 발병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는 다중모달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모델은 임상검사 결과와 망막 영상을 결합해 기존 AI보다 더 높은 정확도와 설명 가능성을 갖췄다. 국내 데이터로 훈련한 뒤 영국 환자 데이터를 통해 검증한 결과, 국내에서 88.0%, 해외에서 72.2%의 예측 정확도를 기록하며 국제적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특히 AI의 ‘설명 가능성’ 기능을 도입해, 예측 근거를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주요 위험 인자는 사구체여과율, 당뇨약 및 고혈압약 복용, 환자 나이 등으로 나2025.07.08 09:34
배상철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팀이 경희대,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전신홍반루푸스(SLE) 발병과 관련된 핵심 유전자 변이를 규명하고, MHC 유전자 분석 도구를 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MHC(주조직적합복합체) 영역 내 유전 변이를 고해상도로 분석할 수 있는 ‘MHC 참조 패널’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HLA 유전자와 C4 유전자의 변이가 독립적으로 루푸스 발병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밝혀냈다.특히 HLA 유전자의 특정 아미노산 변화는 자가항원을 외부 침입자로 오인하게 만들고, C4 유전자의 결핍이나 이상은 면역 균형을 깨뜨려 루푸스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배2025.07.08 09:22
"비만 오면 허리가 아프네." 장마철마다 들리는 이 말은 농담처럼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 이 시기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고온다습한 환경과 활동량 감소, 눅눅한 실내 생활이 겹치며 허리 건강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박재우 강릉아산병원 척추센터 교수는 “기온, 습도, 기압과 같은 기상 조건이 통증에 영향을 준다는 일부 연구는 있지만, 최근 대규모 메타분석에서는 뚜렷한 상관관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비 오는 날 통증이 심해진다는 말이 의학적으로 완전히 근거 있는 표현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나 날씨와 관계없이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허리 통증은 간과해선 안 된다. 단순 근육통이 아닌 척2025.07.07 12:05
여름철이면 무지외반증 환자가 급증하는데, 휘어진 엄지발가락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면서 발 안쪽이 돌출되고, 그 부위가 신발과 자주 마찰돼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무지외반증 환자가 가장 많았고, 환자의 80% 가까이가 여성일 만큼 여성에게 흔하다.주요 증상은 좁은 신발 착용이 어려워지고, 엄지발가락 관절 부위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통증 때문에 발을 제대로 디디지 못해 걸음걸이가 불편해지고, 무릎이나 허리 통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증상이 악화하면 두 번째 발가락이 엄지발가락 위로 겹쳐 굳은살과 관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