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가장 발병률이 높은 암질환이라고 하면 대부분 유방암을 먼저 떠올린다. 여성의 유방은 젖을 분비하는 유선과 유두로 운반하는 유관, 지방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유관과 소엽과 같은 실질 부분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유방암이라고 한다. 단순히 유방 내에 머무르기도 하지만 밖으로 퍼지면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고,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남성에게도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유방암의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초경이 이르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출산 경험이 없거나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등 여성호르몬에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
가을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가을 단풍을 구경하기 위한 등산부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차박, 캠핑, 낚시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긴다. 이러한 야외활동 시에 주의해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진드기, 설치류 매개 감염병이다. 먼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대표적으로 쯔쯔가무시증이 있다.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가을철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나타난다. 그 미생물이 혈액과 림프액을 통해 전신에 퍼져 발열과 혈관염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발열, 오한, 두통 등이 있다가 근육통이나 기침, 구토, 복통 및 인후염이 동반된다
이석증은 일상 속 갑작스런 회전감과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침대에서 일어날 때나 고개를 돌릴 때 특히 증상이 강하게 나타나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 환자들이 많다. 이석증은 귀의 전정기관 내부에 위치한 작은 균형 조절 칼슘 입자, 이석(耳石)이 본래 자리를 벗어나는 것에서 시작된다.이석이 반고리관 내부로 흘러 들어가면, 전정기관에서 평소와 다른 신호가 뇌로 전달된다. 이로 인해 환자는 마치 주위가 회전하는 듯한 어지러움을 느끼며, 종종 구역질이나 메스꺼움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자칫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커질 수 있어
어깨에 발생하는 질환에는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이 많이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지속되는 심한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 중에서는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외에 어깨 석회성건염 진단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어깨 석회성건염은 어깨 힘줄 조직에 돌과 같은 물질이 쌓이는 질환으로 복합적인 요인에 의하여 발병하며, 극심한 어깨통증을 유발한다. 석회성건염은 여러 신체 관절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어깨 관절 부위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어깨의 과사용 및 퇴행성 변화, 혈관 감소, 운동 부족 등 다양한 원인이 어깨 석회성건염의 발병 요인이 된다. 어깨 석회성건염은 힘줄에 물질이 침착되고, 다시 물질이 녹아 몸에 흡수
스마트 폰 없이 살아가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시대다. 현대인들은 평균적으로 8시간 정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만큼 우리 일상에서 뗄레야 뗄수 없는 물건이 되었다. 늘어난 사용 시간만큼 목 허리는 물론 손목, 손가락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이 생길 수 있다. 그중 가장 무리가 가는 부위는 목이다.스마트 폰을 오래 사용하는 사람 중 목이 뻐근하고 저릿거리는 증상을 느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것이 계속 반복되면 목이나 어깨에 압박이 심해져 통증은 물론 거북목이 발생하거나 목 디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어깨가 말리는 라운드 숄더 증상이 생길 수 있다.목 디스크 증상으로 목 통증은 물론 목이나 어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습관을 들여다보면 소화기 질환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맵고 짠 음식을 즐겨 먹는 식습관을 가졌기 때문이다.그러다 보니 한 번 위염이 나타나게 되면 이를 어떻게 치료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염은 위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걸 의미한다. 커피나 담배 등과 같은 기호식품도 염증으로 이어질 때도 있다.그런데 대부분은 위염에 대해 단순한 감기 정도로 가볍게 생각한다.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인 데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나 통증이 없기 때문이다. 심하다고 하더라도 통증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다 보니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하지만 만성위축성위염으로 악화한다면 얘기는
최근 서울시에 이어 제천시도 출산 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정관·난관 복원 시술비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남성의 경우 피임시술인 정관수술을 했다 임신 목적으로 복원시술을 희망하는 경우가 있다. 이 정책은 더 높은 출산율을 기대할 수 있는 복원시술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는 효과적인 정책이다. 정관수술은 높은 피임율과 복원수술을 통한 가임 능력 회복 등 편리성으로 기혼 남성은 물론 미혼 남성이 선택하는 경우도 과거에 비해 늘었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은 정관복원수술이 있지만 무조건 복원이 되지 않는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임신을 위해 정관복원수술을 진행하더라도 실제 임신으로 이어지는 것은 100%가 아니다. 특히 정관수
최근 들어 허리디스크가 젊은 층에서도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들 사이에서 허리디스크 발병이 증가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허리디스크는 척추 사이의 디스크가 밀려나와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의학적으로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불린다. 이 질환은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다리의 저림과 마비 등 다양한 신경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학생들의 허리디스크 주요 원인으로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 습관을 지목한다. 학업으로 인해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학생들의 경우, 잘못된 자세로 앉게 되면 척추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진다. 또한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 증가, 운동 부족 등도 허리디스
중성화수술은 대부분의 반려동물이 첫 번째로 경험하는 수술이다. 요즘엔 중성화수술의 이점이 많이 알려져 있어 중성화수술에 대해 긍정적인 분위기지만 여전히 중성화수술을 고민하는 보호자들도 많다. 그러나 수의사의 입장에서 중성화수술은 여러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권장하는 편이다. 보호자들이 하는 걱정도 물론 이해한다. 하지만 그만큼 중성화수술이 제공하는 이점도 크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중성화수술은 반려동물의 생식 기능을 제거하는 수술로 수컷은 고환을, 암컷은 자궁과 난소를 제거한다. 따라서 성호르몬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몇 가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수컷은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과 같은 전립선 질환
성인의 치아 개수는 28개이며, 사랑니를 포함한다면32개이다. 이렇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연 치아는 크게 3가지 역할을 하는데, 음식물을 씹고, 분해하여 소화가 잘 되도록 하는 저작 기능과, 발음과 발성에 영향을 미치는 언어적 기능, 마지막으로 안모와 미소에 매우 중요한 심미적인 기능의 역할을 갖는다. 치아는 유치를 거쳐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면 평생 다시 새로운 치아가 나지 않기 때문에, 평소 구강관리를 통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고령층의 경우 노화로 인한 치아 상실 또는 뜻하지 않은 사고, 당뇨 합병증 등등의 병리적 질환과 같은 다양한 이유로 연령대에 관계없이 치아 상실을 경험하기도
국내 치과에 임플란트가 도입된 시기는 1980~1990년대이며, 2000년대에 들어서 본격적으로 대중화됐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누적된 임플란트 식립 개수는 1000만 개를 넘었으며, 이는 우리나라 국민의 약 25%가 임플란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수치다.이처럼 임플란트의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이에 따른 합병증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임플란트 실패로 이어지는데, 임플란트 실패는 임플란트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거나 염증, 파절 등의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초기 실패는 주로 수술 직후 발생하며, 잇몸뼈와 임플란트가 제대로 결합하지 못해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재식립이 필요해진다. 반면, 장기적인 실패는 주로
과체중, 비만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본인의 몸에 맞는 다이어트를 실천해 적정 체중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유독 다리에만 살이 찐 것 같이 느껴진다면 섣불리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보다는 다리에 별다른 이상 증상이 동반되지는 않았는지 꼼꼼하게 확인해 보길 권한다. 하지정맥류가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혈관에 있는 판막이라는 것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한다. 판막은 발에서 심장으로 향하는 혈액이 역류하지 않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하고 다양한 이유로 기능을 상실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다리에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을 동반하는 하지정맥류는 보통 초반에 다리 부종 증상을 가져
최근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찾는 환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을 앓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해당 질환 대부분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심각한 디스크 손상이나 신경 기능 저하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문제는 많은 환자들이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의료계에서는 척추 질환의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치면 통증이 지속되거나 마비 등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따라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지체 없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러
고령화 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척추 질환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허리디스크, 즉 추간판탈출증과 척추관협착증은 많은 사람들에게 심각한 통증과 불편을 초래해 일상 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주요 질환으로 꼽힌다. 우리 몸의 중심인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유지하기 어려우므로 젊을 때부터 척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위치한 추간판(디스크)이 손상되거나 탈출하면서 척추 신경을 압박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는 평소 허리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생활 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할 수 있다.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치아는 음식물을 저작하고 발음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부터 심미적인 요소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치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예기치 못한 사고 등으로 상실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치아 상실은 일상생활의 불편함은 물론 치열 변형, 잇몸뼈 퇴화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르게 치과에 내원해 임플란트 등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잇몸뼈가 약한 고령 환자나 회복력이 떨어지는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는 임플란트가 어려울 수 있다. 당뇨, 고혈압 환자는 염증 발생도가 높아 수술로 인한 감염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통상적인 임플란트가 어려울 때는 네비게이션 가이드를 활
아토피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과 반복적인 피부염증 등의 증상을 보이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국내 아토피 피부염의 유병율은 소아 10~20%, 성인 1~3% 정도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건선, 두드러기, 지루성피부염, 소양증 등과 마찬가지로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그리고 면역 체계의 이상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알레르기와의 관계는 매우 밀접하다고 알려져 있다. 발병 초기에는 피부가 붉어지면서 건조감과 약한 가려움이 동반된다. 이후에 증상이 악화되면 가려움이 심해지고, 진물과 각질 등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아토피는 피부 질환이라는 이유로 외적 치료인 대증치료를
최근 비만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단순한 외모 관리 이상의 건강 문제로서 비만을 인식하게 됐다. 과거에는 다이어트 실패를 개인 의지 부족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개인별 체질과 생활 방식에 따라 다이어트가 어려울 수 있다는 이해가 확산되면서 비만 클리닉을 찾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비만 치료를 위해 흔히 사용되는 식욕억제제는 의료진의 처방 하에 사용되어야 하는 약물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 중 하나다. 식욕억제제는 섭취 칼로리를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원리로 작용하지만, 각 개인의 비만 원인과 상태에 따라 처방량과 사용 기간이 달라져야 한다. 따라서 단순히 약물에 의존
갱년기는 성 호르몬 감소로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이다. 갱년기라고 하면 대부분 폐경 이후 여성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남성도 나이가 들수록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서 갱년기를 겪는다. 대한남성과학회와 대한남성갱년기학회에 따르면, 남성 갱년기 유병률은 40대 27.4%, 50대 31.2%, 60대 30.2%, 70대 42.0%, 80대 이상 78.8%에 달한다.남성 갱년기는 여성 갱년기와 차이를 보인다. 폐경과 함께 여성 호르몬 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여성과 달리 남성의 경우, 30대를 기점으로 60세까지 서서히 감소하는 까닭에 자각이 어렵다.노화로 인한 고환 기능 저하가 가장 큰 원인이다. 이 외에 퇴직이나 자녀 출가,
완연한 가을이 찾아오면서 야외활동하기 좋은 시기가 되었다. 높고 푸른 하늘, 청량한 기온 그리고 아름답게 물든 단풍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떠나거나, MZ세대 사이에 최근 뜨고 있는 러닝 열풍으로 인해 달리는 사람들도 자주 목격된다. 야외활동이 활발해진 만큼 스포츠 손상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산을 오르거나 달리는 활동은 무릎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바깥쪽 무릎에 통증이나 뻐근한 느낌이 나타났다면 장경인대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장경인대는 골반부터 허벅지 바깥쪽을 따라 무릎 바로 아래에 위치하며, 장골과 경골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고관절과 무릎관절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하체 힘을 효
치아는 각 부위마다 고유 역할이 있다. 음식을 잘게 부수는 저작기능이 핵심인 어금니가 빠지면 정상적인 식사가 힘들어 진다. 빠진 어금니를 방치하면 씹는데 불편함이 따르는 것이 당연하다. 씹어서 먹어야 하는 음식 대신 한정된 범위내에서 음식물 섭취가 이뤄지다보면 영양불균형은 물론, 소화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소실된 어금니 치아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연치아의 저작력을 대체할 수 있는 보철치료가 필요하며, 어금니임플란트가 대표적이다. 어금니임플란트는 소실된 치아 빈공간 잇몸뼈에 치아뿌리 역할을 하는 티타늄 소재의 인공치근을 식립 후 치아모양의 보철물을 연결시키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한 힘을 받는 부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