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는 인간이 때때로 '기억의 과제'보다 '신체적인 고통'을 더 잘 참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새로운 연구에 대해 보도했다. 쉽게 말해, 어떤 난제에 직면했을 때, 뇌를 써서 이 상황을 타개하느니 신체적인 고통을 견뎌내려고 하는 것이다.저널 eLife에 발표된 이 연구에 따르면 어려운 정신적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상황은 피부에 뜨거운 물체가 닿는 고통스러운 경험만큼이나 부정적으로 다가온다. 해당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어렵고 힘든 과제를 완수하거나 뜨거운 통증을 경험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게 했다.연구진은 안전하면서도 정확한 연구를 위해 정해진 온도까지 가열되지만...
수술 후 흉터가 남지 않아 미용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구강을 통한 로봇 갑상선암 절제술이 음성 장애도 남지 않는다는 것이 규명됐다는 소식이다.한양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태경 교수는 구강종양 학회지 『Oral Oncology, 인용지수=3.979』 2020년 8월호에 게재된 ‘로봇 갑상선 절제술 후 음성 결과-기존 경부 갑상선 절제술과 비교(Voice outcomes of transoral robotic thyroidectomy: Comparison with conventional trans-cervical thyroidectomy)’ 연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입증했다.여성암 발병율 1위인 갑상선암은 생존율도 100%에 가까워지고 있어 수술 후 삶의 질에 관심이 높은 암이지만 기존 목 앞부분을 절개하는 수술 방법은 흉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고현선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 33차 대한주산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 12회 남양학술상을 수상했다.병원측에 따르면 고 교수는 최근 2년간(2015년 9월~2017년 8월) 제1저자 또는 책임저자로 발표한 연구논문 중 SCI(E) 원저논문의 학술적 가치(Impact Factor)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남양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대한주산의학회(The Korean Society of Perinatology)는 1986년 6월 창립되어 주산학의 연구발전을 도모하고 회원 상호간 교류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임산부와 태아 및 신생아 관리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나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분과학회 중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며,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코로나19 대응 체계 고도화 및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설계적 장점을 높이는 외래 재배치를 단행하고 호흡기질환 원스톱 ‘안심진료존’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은평성모병원은 최근 본관 2층에 있던 호흡기센터를 G층 안심진료소 옆으로 이동시켜 호흡기질환 환자의 동선을 줄인 ‘안심진료존’ 진료프로세스를 구현했다.은평성모병원은 이번 공간 재배치를 통해 안심진료소와 호흡기센터가 외부에 별도로 마련된 출입문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호흡기 환자가 이 출입문을 이용하면 단 한 번의 출입만으로 채혈, 엑스레이 검사는 물론 안심진료소 진료 후 인접한 호흡기센터에서 바로 진료를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안과 김용연 교수(사진)가 녹내장의 정의부터 종류, 진단과 치료법 등을 총망라한 ‘녹내장의 모든 것’ 개정판을 출간했다는 소식이다.이번 개정판에는 2009년 초판 발간 이후 축적해 온 10여 년간의 임상경험을 함축해 더욱 풍부한 임상 자료와 최신 연구 동향이 수록됐다.최신 통계자료와 연구데이터 뿐만 아니라, 새롭게 개발된 녹내장의 진단법과 약물, 치료법에 대한 내용이 추가됐다. 또한 수술 전 마취 방법이나 후유증 등과 같이 환자들이 궁금해 할 내용을 자세하게 풀어냈고, 글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녹내장의 종류와 치료법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임상 사례 사진을 추가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는 병원측의 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백순구)이 지난 12월 10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Wee센터 2층 교육실에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Wee센터(센터장 안정숙)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천미경 강원도교육청 교육국장, 김병철 원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안정숙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Wee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이 날 행사는 안정숙 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사례 발표, 테이프 커팅식, 센터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는 15명으로 제한했으며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했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Wee센터는 원주·횡성·평창·영월·정선 지역 내 정서·행동적 어려움이 있...
코로나로 ‘술 한잔 하자’라는 제안이 어색한 시기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비대면인 SNS을 통해 지인과 서로의 안부만을 물으며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집콕 음주를 하기도 하는데 간 건강을 위해서는 장소를 불문하고 ‘이것’을 지켜야 한다.알코올 섭취량이 관건, 남성보다 여성 간 손상 위험 높아음주는 간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간경변증과 간세포암의 원인으로 한해 알코올 관련 사망자 수는 10만 명당 9.6명에 달한다. 전체 간질환의 약 14%가 지속적인 음주로 인한 알코올 관련 간질환이다. 알코올 관련 간질환에는 알코올 지방간·간염·간경변증이 대표적이다. 술 종류에 관계없이 알코올 섭취량이 ...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성사현 교수팀이 ‘(재)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의 신규지원 대상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지난 5월 총 1조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출범한 사업단으로 향후 6년간(2020년 ~2025년)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을 전담한다.환자에서의 시멘트 보강 척추경 나사못과 3D 프린팅 척추 임플란트를 이용한 척추 고정술의 임상적 안정성 및 유효성 분석'을 주제로 한 이번 연구 과제는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이병호 교수)을 주관 연구책임기관으로 지정해 이대서울병원(성사현 교수)과 국민건...
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진우 교수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이하 한림원)이 선발하는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Young Korean Academy of Science and Technology, Y-KAST) 차세대 회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Y-KAST 회원은 만 43세 이하의 젊은 과학자들 중 학문적 성과가 뛰어난 연구자를 선발하며, 특히 박사학위 후 국내에서 독립적 연구자로서 이룬 성과를 중점 평가함으로써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과학기술리더를 최종 선출한다.한림원은 “김 교수는 연구의 길을 개척한 젊은 치의학자로서 약물 관련 악골괴사증을 비롯한 여러 연구를 수행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악골괴...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신장이식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했다고 전했다.신장이식을 받은 서용만(가명·62세)씨는 과거 캄보디아와 대만에서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었다. 근무 중 갑작스러운 두통과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동반돼 급히 한국으로 귀국했고 이후 병원에서 고혈압과 만성 신부전 진단을 받았다. 그는 약물치료를 꾸준히 받았으나 약물치료만으로는 신장이 정상적 기능을 하지 못해 신장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신장이식을 받지 못하면 평생 혈액투석 치료를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는 건강문제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해 수술비와...
지난 12월 3일 생생병원 관절센터 정형외과 박범용 병원장은 왼쪽 무릎 관절이 심하게 손상된 동모(73.여)씨에게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을 실시했다고 전했다.병원측에 따르면 이번 인공관절 수술을 받게 된 어르신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퇴행성 관절염 치료를 받지 못한 채 통증을 참고 견디며 지내오다 치료시기를 놓쳐 O자 다리 변형까지 오게 되었으며 사정을 접한 생생병원에서 진료비를 포함한 수술비와 입원비 모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어르신은 수술을 잘 마치고 재활치료 중이며 24시간 전문 간호 인력으로 간병을 받을 수 있는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 안심병동에서 회복하고 있다.생생병원 박범용 병원장은 “부천시 지역...
“습습! 후후!” 숨 쉬는 것도 조심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차 대유행에 접어들면서 숨 쉬는 데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마스크 착용이 최고의 예방’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이제 마스크는 우리 일상의 일부분이 됐다. 문제는 마스크를 착용하면 평소보다 호흡하기 어려워져서 무의식중에 구강호흡을 하는 것이다. 구강호흡은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높인다.구강호흡은 일반적인 코로 숨 쉬는 호흡법이 아닌 입으로 숨 쉬는 호흡법을 말한다. 코로 호흡하는 비강호흡의 경우 코 안의 점막과 코털 등이 다양한 세균과 유해 물질을 걸러 1차 방어선 역할을 한다. 반면 구강호흡을 하면 세균과 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최근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으로 추정되는 환자 신고가 늘고 있어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올해 49주차(1.1~12.5)까지 식중독 신고건수는 지난 5년 평균 대비 절반수준으로 감소(351건→171건)하였으나 최근 5주간은 식중독 의심신고가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최근 1주간(11.29~12.5)에는 전체 신고 중 유치원과 어린이집 신고가 80%를 차지하였으며 그 원인은 노로바이러스로 추정되고 있다.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연중 내내 발생 할 수 있지만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5년 평균(‘15~’19) 계절별 전체 식중독 발생 건수 대비 노로바이러스 식중...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2월 10일(목)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제4차 회의를 개최하였다.이번 제4차 회의는 민주노총, 한국노총, 한국YWCA연합회, 한국소비자연맹, 경실련, 환자단체연합회 등 6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하여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대응방안”을 주제로 논의하였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 이행을 위한 협력, 중증환자 병상 확보를 위한 인식 개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보건복지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코로나19 재유행이 심각한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이행과 코로나19 중환자 병상확보를 위해 시민사회단체를 포함한 국민적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말하며,“코로나19 백신 보급...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최영균)이 주한미군을 위한 보험 '트라이케어(TRICARE)'에서 인증하는 유전자검사 가능기관으로 선정되었다.트라이케어는 한국으로 파견된 주한 미군과 그 가족들의 의료혜택을 보장하기 위해 보험 프로그램으로, 그 동안 규정상 미국의 CLIA(미국실험실표준인증, Clinical Laboratory Improvement Amendments) 인증을 받지 않은 곳에서는 유전자 검사를 할 수가 없었다.이에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장병과 그 가족들이 제 때에 검사를 받지 못하는 불편함을 겪었다.특히 비침습산전선별검사(NIPS)의 경우, 미국에서는 산모의 필수검사인데 국내에서 허가 받은 병원이 없어 시행하지 못하고 있었다.하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무섭게 늘어나며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를 격상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법인 자인의료재단 자인메디병원(김병헌 병원장, 류은경 이사장)이 지난 9일 자인메디병원 별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건용품 기증식’을 열었다고 밝혔다.보건용품을 연이어 기증하며 지역방역에 앞장서고 있는 자인메디병원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고양시 덕양 노인종합복지관 대표로 김정훈 관장 등 최소의 인원만 참석했고 자인메디병원은 덕양 노인종합복지관측에 손세정제 200개와 KF94 마스크 2,000매를 기증했다.이어서 10일 오전 자인메디병원 김병헌 병원장은 최근 늘고 있는 감염위기 확산에 업무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보건소를 지원하고...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 남동부의 한 도시에서 의문의 질병 때문에 수백 명이 메스꺼움, 구토, 발작, 실신 등의 증상을 일으켰다.지난 주말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위치한 엘루루 시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메스꺼움, 구토, 발작, 실신 등 간질 증상으로 입원을 했으며, 그 중 1명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다만, 병원 관계자들은 이 사망자의 사인은 아직까진 괴질과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다행인 것은 환자 중 일부는 치료를 통해 퇴원을 할 수 있을 만큼 호전되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진행된 혈액검사에서도 뎅기열과 같은 다른 바이러스 감염 증거는...
‘인류사회 재건’이라는 설립이념 아래 1971년 개원한 경희의료원이 50주년을 맞이한다고 밝혔다.경희의료원 50년사(史)편찬위원회는 전·현직 구성원 및 고객, 일반인 모두의 참여를 통해 50년간의 소중한 발자취를 더욱 가치 있게 담고자 10일(목)부터 21년 2월 20일(금)까지 약 2달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역사자료기증 및 제보 ▲체험수기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전했다.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행사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경희의료원(경희대병원, 경희대치과병원, 경희대한방병원) 관련 문서·간행물·사진영상·물품 등을 기증 및 제보하고, 경희의료원과의 인연·사연·추억을 글로 담아 제출하면 된다.50년사편찬위원회는 “고객과 희로...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최윤선 교수 연구팀(최윤선, 김정은)의 논문이 12월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년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말기 암환자에서 균혈증 예측인자로써의 프로칼시토닌의 유용성(Procalcitonin as a diagnostic marker for bacteremia in terminal cancer patients)’이라는 논문을 통해 말기 고형암 환자에서 균혈증의 조기 진단 및 신속한 항생제 치료여부를 결정하는데 혈청 프로칼시토닌의 유용성을 검증했다.본 연구에서 말기 고형암 환자 감염증의 신속한 원인 감별을 통해 적절한 항생제 투약여부를 결정하는데 혈청 프로칼시토닌이 유용한 예측인자임...
최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채식이 육식을 섭취하는 것보다 심장 질환에 대한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헬스라인(Healthline)에 의하면 이번 연구는 미국에서 진행됐으며 연구원들은 평균 연령 53세의 43,272명의 미국 남성들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에 참여한 남성들은 심혈관 질환 및 암질환을 앓지 않았으며 1986년부터 관찰이 시작됐다.연구 참여자들은 4년마다 상세한 식단 설문지를 작성했으며 30년동안 4,456건의 심장질환이 기록되었고 그 중 1,860건은 건강에 치명적인 것으로 확인됐다.하루에 1인분의 고기를 섭취한 경우 12% 더 높은 심장질환 위험과 관련이 있었던 것인데, 가공되지 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