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가 생활화됨에 따라 감기 등 국내 감염질환 환자 수는 코로나 유행 전인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반면,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환자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진료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당뇨로 내원한 환자 수는 9,7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010명보다 700여 명 증가했다. 또한, 고지혈증 환자도 13,409명으로 2019년 동기간 12,928명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만성질환 환자에게 특히 예후가 좋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증상을 방치하지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국내제조 및 수입 분말?환 제품 총 3,023건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123건에서 금속성이물 등 기준?규격 위반이 발견돼 해당제품을 판매중단하고 폐기조치 하였다.이번 수거·검사는 지난 8월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발표된 ‘새싹보리 분말’을 포함하여 분말 또는 환 형태의 식품을 대상으로 실시했다.분말?환 제품 총 3,023건 가운데 국내 생산제품 1,537건을 전수조사하여 금속성 이물 65건과 대장균 1건이 부적합하였으며, 수입 제품 1,486건 중 57건*에서 금속성 이물이 부적합 되어 반송 및 폐기 조치하였다.* (수입통관) 1,419건 검사, 54건 부적합 / (수입유통) 67건 검사, 3건 부적합부적합...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소라의 자연독성이 강해지는 가을철에 소라독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타액선 및 내장 제거 등 조리법 준수 및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일부 육식성 권패류*의 타액선(침샘)과 내장에는 자연독소인 테트라민(Tetramine)이 함유되어 있어, 제거하지 않고 섭취할 경우 식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주로 섭취 30분 정도 후 두통, 멀미, 구토, 설사, 시각장애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며 이 경우 즉시 인근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권패류 : 소라, 고둥, 골뱅이 등과 같은 나사 모양의 껍질을 가진 패류테트라민은 가열하여도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삐뚤이소라(갈색띠매물고둥), 털골뱅...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 응급실 최민경 수간호사와 내과계집중치료실 오영준 주임간호사가 지난 1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56회 인천시민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예방 공로로 상을 받았는 소식이다.인천시는 ‘희생정신과 사명감으로 내 고장 인천 발전을 위해 공헌하며, 특히 코로나19 대응 및 지역 사회 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표창 이유를 밝혔다.최 수간호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 상황 속에서 응급실 수간호사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환자 선별과 내원 환자 감염 예방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오 주임간호사는 내과계집중치료실(중환자실)에 근무하던 중 코로나19 상황이 발생하자 국가지정음압...
현대인들에게 잘 알려진 정신질환 우울증은 생각보다 주위를 둘러보면 많은 인들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편이다. 하지만 이러한 정신질환은 보통 성인에게만 나타나는 것이라 인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비비씨(BBC)에서 전한 소식에 의하면 북아일랜드의 어린이와 젊은층이 영국의 다른 지역들에 비해 불안과 우울증을 겪을 확률이 무려 25%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보건사회복지위원회(HSCB)가 진행한 것으로 연구팀은 2~19세 사이의 3,000명 이상의 어린이와 젊은이들의 데이터를 수집. 18개월 동안 2,800명이 넘는 부모들의 정신 건강과 행복에 대한 점을 조사했다.그 결과 북아일랜드의 8명 중 1명의 아이들은 정...
담낭은 간, 췌장과 함께 담즙 생산 및 저장, 배출 등 여러 가지 역할을 소화하는 담도계의 일부분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코올 섭취가 간에만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하는데, 최근 헬스라인(healthline)에 의하면 알코올이 '담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단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끈다.음주는 간 건강뿐만 아니라 담도계의 위험 요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는 곧 지난 2019년 Gut and LiverTrusted Source 저널에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의해 더 구체화 되었는데, 해당 연구는 알코올 사용과 담석 위험에 대한 24개의 연구 결과를 검토했으며 그 결과 연구원들은 적당한 알코올 섭취가 담석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정형외과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손저림증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적 횡수근 인대 절개술’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내시경적 횡수근 인대(Transverse carpal ligament) 절개술은 기존 개방적 횡수근 인대 절개술보다 수술 후 흉터가 적게 남는다. 손목 부위에 약 1cm 정도의 최소 침습 수술법으로 절제술 후 발생하는 반흔통, 기둥통도 예방할 수 있다. 수술시간도 한 손에 15분 이내로 짧다. 특히 수술 후 2~3일 정도 압박 드레싱만을 유지하며, 부목 고정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수근관 증후군으로도 불리는 손저림증은 수근관을 지나는 정중신경에 지속적인 압박으로 생기...
김호찬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극복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호찬 교수는 2019년부터 부산시 중구치매사례 진단위원장으로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 사업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로 선정됐다.치매환자 쉼터, 가족카페, 자조모임, 치매인지 재활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학병원과 사회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김호찬 교수는 “2019년 만 60세 이상 치매환자 수는 81만 6,393명으로 만 60세 이상 인구 중 7.21%를 차지한다며, 치매의 조기진단과 치료와 4차 산업과 연계된 인...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 간호부(부장 류정임)가 지난 27일(화) 외래1관 4층 대강당에서 환자 간호의 질 향상을 위하여 학술대회를 열었다.이번에 열린 “2020년 간호부 학술대회”에는 5편의 논문이 구연발표 됐다. 학술대회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마스크 착용과 안전거리두기 유지 확보가 철저히 지켜졌다.선정 된 각 논문은 ▲ 대학병원 경력 간호사의 감정노동, 회복 탄력성과 소진에 관한 연구(이한나) ▲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경력 단계별 직무 수행 능력 비교(이현비),▲ 일개 대학병원의 냉 요법 실무 지침 및 임상 간호사의 냉 요법 실무 현황(이미림) ▲ 갑상선암 환자의 D-성격 유형과 증상 경험이 건강 관련 삶의...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롯데케미칼(주)과 손잡고 항바이러스 소재 개발에 나선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지난 10월 28일 9시 30분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 김병조 의학연구처장 등 고려대의료원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으며,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를 비롯한 롯데케미칼 관계자들이 자리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첨단소재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항바이러스 소재 개발 등에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2020년 10월부터 향후 1년 간 항바이러스 플라스틱 소재...
지난 겨울을 보내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어느덧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여가생활의 변화도 바꾸어 놓았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호텔이나 콘도와 같은 집객 시설 방문은 크게 줄어든 반면, 한적한 산이나 계곡을 찾는 등산객과 야영객들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가을 단풍의 절경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중년들에겐 더욱 큰 위로가 될 전망이다.하지만 최근 일교차가 15도 이상 나타나면서 중년들의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날씨가 추워지면 체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는데 특히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가 적은 초보 등산객과 야영객이 크게 증가한 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강태욱 교수팀(강태욱, 박시영, 정호진 교수)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제64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전시우수상을 수상했다.강태욱 교수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빅데이터를 이용한 요추부 추간판절제술의 예후를 비교한 연구(Comparison of Outcomes of Percutaneous Endoscopic Lumbar Discectomy and Open Lumbar Discectomy: A Nationwide Population Based Study)’를 통해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강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18년 까지 국내에서 요추부 추간판 절제술을 받은 환자 549,531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통적인 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이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기관장 주재 노·사 합동 안전점검을 10월 27일(화) 실시했다.이번 안전점검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내부의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아내 제거하고, 코로나 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기관장을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근로자대표, 안전관리 주관부서 등 노사합동 점검반을 구성, 근로자의 근무환경과 내방객 방문시설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는 동시에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앞두고 각 사무실 전기 안전점검 및 전열기구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경영진과 근로자가 안전에 관해 긴밀하게 의사소통을 하고 함께 점검을 실시하는 안전점검 접근법은 ‘안...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27일 화재 및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춘천소방서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별관 6병동에서 실시된 훈련은 폭발, 화재발생 등의 상황을 가정해 신고·초기진화·환자분류·환자대피 등의 대응을 자위소방대 팀별로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병원에서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고령의 환자가 많아 인명사고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거동이 불가능 환자의 대피를 위해 피난시트를 이용한 신속한 피난 훈련도 선보였다.이재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병원장은 “정기적인 소방훈련으로 직원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에게 화재사고에 대한 경각심...
지난 23일 성래은 (주)영원무역홀딩스 대표이사가 장애인구강진료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성래은 대표이사의 이름을 딴 덴탈체어 명명식이 함께 진행됐다. 기부금은 취지에 맞게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중위소득 80% 이하의 저소득층 장애인의 치과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일반적으로 장애인은 구강보건에 대한 인식이 낮고, 스스로 구강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치과질환의 발생빈도가 높다. 하지만 제때 치료를 받는 비율은 비장애인에 비해 낮으며, 몹시 심각한 상태가 된 이후에야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특히, 치과치료는 환...
건양대 의과대학(학장 배장호) 이솔지 박사 후 연구원(지도교수 박환우)이 최근 개최된 ‘2020년 한국 분자·세포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2020 International Conference of the Korean Society for Molecular and Cellular Biology)’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이솔지 박사가 발표한 논문은 모체 비만 또는 포화지방산이 증가하게 되면 태반장벽을 이루는 영약막세포(trophoblast)가 손상되어 임신 합병증(pregnancy complication)이 유발될 확률이 높아지는데, 이 과정에서 대사조절 단백질인 세스트린2(Sestrin2)가 영약막세포의 손상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밝힌 연구다.이솔지 박사는 올해 8월에 발표한 ‘비만 연관 ...
기존 완속?지속적 치료보다 적절한 목표 범위의 나트륨 농도로 빠른 교정 및 과도한 교정 감소우리 몸의 수분은 혈액 내 전해질 농도에 의한 삼투압 현상으로 세포 안팎을 이동한다. 이때 전해질 농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입자가 나트륨이다. 혈액 1L당 나트륨 농도가 135mmol 미만인 경우 저나트륨혈증으로 진단되는데, 저나트륨혈증은 세포 내 수분을 증가시켜 뇌세포가 붓게 되고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의 원인이 된다. 주로 식욕부진, 두통, 오심, 구토, 쇠약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경련과 혼수 증상이 나타나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저나트륨혈증은 병원 입원환자의 14~42%에서 발생하며 입원기간과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이진용) 폐장호흡내과 정희재 교수팀이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와의 원활한 양·한방 협진치료를 바탕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대한 국책과제를 수행한다.과제명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치료 및 관리에 대한 한양방융합 기반의 다각적 혁신기술 한의중점 연구센터 구축’으로 올해 8월부터 2026년 12월까지(약 77개월) 진행되며, 32억 규모다. 이번 연구를 통해 한의진료 및 한약 병용요법(형개연교탕, 청상보하환 등), 추나치료를 통한 호흡재활요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책임연구자인 경희대한방병원 폐장호흡내과 정희재 교수는 “세계적으로 COPD의 유병률, 이환율, 사망률은 계속해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 신경과 송희정, 박기홍, 신채원, 신종욱, 김은영 교수가 뇌졸중 진단과 대처 방법 등을 담은 ‘신경과 의사가 직접 소개하는 뇌졸중’이란 동영상을 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약 2분 분량의 영상에는 뇌졸중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함께 꼭 알아야 할 전조 증상 파악 및 대응 방법 등이 담겼다.송 교수 등의 영상 제작 의도는 10월 29일이 ‘세계 뇌졸중의 날’인데다가 사망률 2위의 질환이지만 많은 사람이 전조 증상에 대한 관심과 대처가 미흡하다는 판단에서다.뇌졸중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매우 위험해질 수 있고 회복하더라도 신체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지면서 가을에서...
강남 클럽 등을 중심으로 성범죄에 악용된 신종마약 GHB(Gamma-Hydroxy butyric acid·속칭 물뽕)를 간단한 방법으로 검사할 수 있는 약물성 범죄예방 검사키트가 개발됐다.가천대학교 바이오나노학과 김상효 교수((주)필메디 대표이사)는 일반인이 술과 음료에 희석된 GHB를 손쉽게 검사할 수 있는 스티커형 검사키트 ‘물뽕체크(G-Check)’를 개발, 제품화했다고 27일 밝혔다.‘물뽕체크’는 의심이 가는 술이나 음료를 손가락 끝에 살짝 묻힌 후, 검사용 스티커 표면에 묻히면, 1분 이내에 색변화 여부를 통해서 GHB 성분의 희석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키트로 색변환 기술을 기반으로 잉크제형 최적화와 표면에너지 매칭 기술을 융합한 기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