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당 대사의 부산물인 젖산염(lactate)이, 돌연변이 세포가 암으로 진행하는 데 관여한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대 의대의 이니고 산 미얀 부교수팀은 이런 내용의 논문을 저널 '프런티어스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에 발표했다.모든 암에선 이른바 '바르부르크 효과'가 나타난다. 독일의 의사 겸 생리학자인 오토 바르부르크(1931년 노벨상 수상자)가, 영양소로 에너지를 만드는 방법이 세포에 따라 다르다는 걸 발견했는데 이를 바르부르크 효과라고 한다.바르부르크는 당시 암세포의 특징으로, 빠르게 포도당을 소비한다는 것과 젖산염 생성량...
임신과 모유 수유가 조기 폐경(45세 이전)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해외연구진에 의해 나왔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1989년부터 시작된 '간호사 건강 연구'(Nurses' Health Study II) 참가 여성 10만8000여 명의 26년간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온라인판에 실렸다.연구에 따르면 만기 출산 2회인 여성은 만기 출산이 한 번도 없는 여성에 비해 조기 폐경 위험이 16%, 만기 출산 3회인 여성은 2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출산 횟수가 3회 이상이고 출산 후 아기에 7~...
여성이 남성보다 혈관 노화가 더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시미트 심장센터 연구팀은 5~98세인 3만2833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수집된 14만5000개의 혈압 측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일반적으로 심장마비, 심부전, 뇌졸중 발병이 고혈압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연구팀은 혈압이 어떻게 상승하는지에 대한 단서와 패턴을 찾았다. 그리고 남성과 여성의 데이터를 서로 비교하는 대신 여성과 여성, 남성을 남성과 비교했다.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여성의 혈관 기능의 진행과 진화가 남성과 매우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 실제로 여성들은 남성보다 훨씬 일찍 혈압 상승의 징후를...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이 OECD의 평균을 밑돌고 있다는 소식에 이어, 아동·청소년도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통계개발원의 자료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10명 중 4명은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아동·청소년 수면 부족의 원인은 학원과 과외가 45.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야간 자율학습(18.7%), 가정학습(13%), 게임(12.9%) 순이었다.잠을 충분히 자지 않는 데다, 공부를 하느라 또는 게임을 하느라 장시간을 앉은 자세로 보내는 것은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에 적신호를 켤 뿐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장시간 앉아 있는 십대들에게 청소년기 우울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았다.에이에프피(AFP) 통신은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월 13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12개의 소비자 단체들과 코로나19 관련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서는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매점, 매석 행위 금지에 관한 고시'가 시행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소비자 단체들과 함께 이와 관련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신고센터 운영, 식품·의약품 안전정책 추진 관련 협업 확대 방안, 식·의약품 안전 관련 소비자단체 요청사항 의견 수렴 등을 상세하게 협의 및 논의할 계획이다.소비자 단체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간담회에는 이의경 식품의약...
초기 우울증을 감별할 수 있는 대사물질이 해외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 대사에 관여하는 키누레닌 경로(kynurenine pathway)는 염증 관련 대사 중 하나로 꼽힌다. 이 키누레닌 경로의 주요 대사물질인 안트라닐산(anthranilic acid)이, 우울증 위험을 조기에 경고하는 '생물 지표'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후지타 보건위생대의 사이토 구니아키 의료공학과 교수팀은 이런 내용의 논문을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임상 테스트에서 주요 우울 장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온 환자 61명을 실험...
인공지능(AI) 기술이 우울증 환자에게 적합한 항우울제를 잘 선택하게 할 수 있다는 해외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나왔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스탠포드대 정신과 연구진은 뇌파도(EEG)를 사용해 우울증의 차이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각기 다른 유형의 우울증이 특정 약물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살펴봤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바이오기술’에 발표됐다.이번 실험에는 우울증 환자 300명 이상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세르트랄린(sertraline)' 또는 위약을 무작위로 복용케 했다. 모든 참가자는 약물 또는 위약을 시작하기 전에 EEG를 측정 받았다.뇌파를 측정하는 동안 전극은 머리 전체에 배치된...
2120년에는 자궁경부암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는 해외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라발대 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바탕으로 자궁경부암의 제거 시기를 분석했다.연구진은 최근 ‘란셋’에 발표된 연구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전략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증가하면서 자궁경부암에 따른 사망은 2040년 안으로 6600만건 정도가 예방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세계보건기구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여학생의 90%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간유두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받고, 70%의 여성들이 일생에 1~2회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지시한다는 계획...
밸런타인데이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월 20일부터 31일까지 서울특별시·경기도와 함께 초콜릿류·캔디류 제조업체 총 169곳을 점검하였다. 그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업체를 5곳 적발했다.적발된 업체들의 주요 위반 내용은 2곳은 건강진단 미실시, 1곳은 유통기한 경과원료 사용, 1곳은 원료·생산·판매기록 미작성, 1곳은 보관온도 미준수 등이다. 해당 업체들은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하였으며, 3개월 이내로 위반사항 개선여부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백화점·대형마트·인터넷 등에서 유통?판매되는 초콜릿류·캔디류 제품(수입포함)에 대해서도 수거?검사와 수입통관단계 정밀검사를 진...
미국에서 처음으로 유전자 가위라 불리는 크리스퍼(CRISPR)를 이용하여 암 환자의 면역체계를 유전적으로 편집하는 데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크리스퍼는 특정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인지하여 해당 부위의 DNA를 절단하는 인공 제한효소로, 인간 세포와 동식물 세포의 유전자를 교정하는 데 쓰인다.에이에프피(AFP)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구를 진행한 이들은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팀이며, 크리스퍼 기술을 암 치료 실험에 이용한 세계 최초 사례이다. 해당 논문은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세 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환자의 혈액에서 T세포를 채취하여 크리스퍼로 암 퇴치 능력을 방해하지 않도록 유...
지난 1월 28일부터 국립인천공항검역소가 중국발 항공기 전체를 대상으로 검역이 확대된 시점부터 검역대 앞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인천공항은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검역 조치를 계속적으로 달라지는 검역 여건에 맞게 강화했으며 이번 사항은 경증에 해당하는 환자들도 예외 없이 검역단계에서 조치, 공항을 벗어나기 전에 미리 차단하여 지역 사회로 감염증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인 것으로 밝혀졌다.실제로 이를 통해 우한발 직항기가 마지막으로 운영되었던 1월 3일부터 22일까지 직항기 입항 게이트에서 검역 진단 검사를 실시, 이 과정...
고단백 식단을 하는 사람들이 함황 아미노산(sulfur amino acid)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심장질환의 위험에 노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는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연구팀이 ‘EClinicalMedicine’ 저널에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미국 국립 건강 영양 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식단과 심장 건강을 연구했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체로, 20종류의 아미노산 중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황이 함유된 함황 아미노산은 메티오닌(Methionin...
일주일에 2회 이상 붉은 육류나 가공 육류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 위험이 최대 7%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붉은 육류는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을, 가공 육류는 베이컨, 소시지, 핫도그, 살라미와 같이 소금이나 보존료를 첨가해 변형한 육류를 말한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코넬대와 노스웨스턴대 공동 연구팀은 평균 53세 성인 2만 9682명의 식습관을 30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2회 이상 붉은 육류나 가공 육류를 먹은 사람은 일주일에 2회 미만으로 먹은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및 조기사망 위험이 3~7% 더 높았다.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나타난 정확한 원...
채식주의자는 요로감염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대만 쯔치대 연구팀은 채식주의자가 고기를 먹는 사람보다 요로감염증에 걸릴 위험이 16%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요로감염증은 방광이나 요로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질환으로, 배뇨 시 통증이 발생하고 소변 냄새가 고약하며, 소변을 볼 때마다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주된 증상이다.연구팀은 대만에 거주하는 9274명의 참가자를 10년 동안 추적 관찰하며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 중 3분의 1은 종교적인 이유로 채식을 선택한 사람들이었다.연구팀은 이러한 연구 결과가 나타난 데 대해 “닭고기와 돼지고기 등에 요로...
소량의 리튬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막는다는 연구결과가 해외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퀘벡주의 맥길대학교 약리학과 연구팀이 이전 연구에서 양극성장애 치료 때 쓰는 용량보다 수백 배 낮은 용량의 리튬이 쥐에서 알츠하이머 초기 징후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연구팀은 진행된 단계의 알츠하이머병에서도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알츠하이머병의 특성을 유발시키는 아밀로이드판과 같은 인간 단백질을 발현하도록 쥐를 조작한 유전자변형 알츠하이머 모델을 이용했으며, 인간의 후기 잠복기 알츠하이머병과 동등한 상태의 쥐였다.인...
달걀노른자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세간에 퍼진 뒤로 한동안 달걀노른자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시큰둥했다. 삶은 달걀을 먹을 때 달걀흰자만 먹는다거나 아예 달걀을 먹지 않는 이들도 있었다.이후, 국내외의 수많은 연구에서 달걀노른자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밝혀냈음에도 불구하고 달걀을 마치 콜레스테롤 덩어리로 인식하는 가운데, 콜레스테롤 논쟁을 종결시킬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Forbes) 지에 따르면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 인구보건연구소(PHRI)가 21개국의 146,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달걀 소비량과 ONTARGET 연구와 TRANS...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공중 보건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대한 연구를 긴급하게 추진,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현재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태로 대증 요법이나 기존의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는 치료를 진행 중이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를 개발 중이기도 하다.이번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연구 개발을 담당한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유행 이후 항체치료제 및 고감도 유전자 진단제 개발 연구 등을 진행하여 국내에서 발생한 신, ...
5일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데다가 일부 지역은 한파 주의보·특보가 예상되면서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한랭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한랭질환은 추위로 인해 인체에 피해가 가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만큼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20년에 들어서 계속 온화한 겨울날씨를 보였기 때문에 추위에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와 같은 갑작스러운 한파에 노출되면 한랭질환에 노출되기 쉽다.「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2019.12.1.~2020.2.3.까지 신고 된 한랭질환자는 229명(사망 0명)이었다. 전년 같은...
오늘 오전 9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2명 더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17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38세, 남성, 한국인)는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에 방문했다. 그는 행사에 참석하는 중 확진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은 후 2월 4일 선별 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료 후 검사를 받았으며 경기북부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검사 결과, 2월 5일 양성으로 확진되었다.18번째 환자(21세. 여성, 한국인)는 16번째 확진자의 딸로 격리 중 검사를 시행.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 2월 5일 양성으로 확인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치매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피하고 싶은 무서운 질환 중 하나다. 또 아직까지 완벽하게 정복하지 못한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치매이기도 한데, 최근 이러한 치매와 관련하여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눈길을 끈다.바로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놀'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다. 트리휴거(Treehugger)에 의하면 미국 러시 대학의 토머스 홀랜드 박사 연구팀이 러시 메모리, 노화 프로젝트라 불리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먹고, 차를 많이 마시는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들보다 알츠하이머 치매에 노출될 확률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치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