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에서 10대를 대상으로 거식증을 지향하는 ‘프로아나(pro-ana)’가 유행한다는 소식이 들려와 대중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프로아나는 찬성을 뜻하는 단어 ‘pro’와 거식증을 의미하는 단어 ‘anorexia’를 합성한 말로, 앙상한 몸을 가지기 위해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서슴지 않는 것을 말한다.전문가들은 비정상적으로 마른 몸매를 얻기 위해 무작정 굶고 먹은 것을 모조리 게워내며, 변비약이나 이뇨제를 습관적으로 복용하는 프로아나를 치료가 시급한 섭식장애로 보고 있으나, 자신을 프로아나라고 지칭하는 이들은 온라인상에서 끈끈한 연대를 다지고 있는 실정이다.섭식장애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영국 비비씨 뉴스(B...
겨울철 추위와 큰 일교차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대상포진의 발생 위험은 높아진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사람 몸의 신경절에 잠복상태에서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데 피부의 한곳에 심한 통증과 함꼐 수포와 발진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단순 포진 물집의 경우 입술, 항문, 엉덩이 등에 나타난다면 대상포진의 물집은 얼굴이나 몸통, 팔다리 등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숨쉬기가 곤란하거나 팔다리가 저리며 두통, 근육통, 복통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2018년 건강보험 가입자 중 대상포진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총 진료환자는 72만 명으로 남성 28만명, 여성 44만명이다. 여성 44만 명 중 50대 이상이 29만 명...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과학적 근거가 충분한 경우 일반식품에도 건강기능식품처럼 기능성 표시를 허용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표시 방법과 기준을 마련하여 12월 31일 행정예고*한다.*「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로 보지 아니하는 식품등의 기능성 표시 또는 광고에 관한 규정」제정고시(안)일반식품의 기능성 표시(이하 ‘기능성 표시식품’ 제도) 도입 취지는 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는 한편, 식품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제도는 ▲기능성 및 안전성 담보를 통한 식품산업 활성화 지원 ▲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한 소비자 선택권 보장 및 피해 예방 ▲건전한 제조·유통 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설 성수식품 위생관리 실태를 오는 1월 8일부터 14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합니다.이번 일제 점검은 ▲제수용·선물용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업체 ▲전통시장·대형마트 등 설 성수식품 판매업체 ▲설 귀성길에 많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 등 총 3,5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합니다.주요 점검 내용은 ▲무등록(신고)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냉동고기를 냉장육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입니다.또한 설에 많이 소비되는 한과, 사과, 굴비, 주류, 건강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관원)은 설 명절을 맞아 소비가 증가하는 제수용·선물용 농축산물의 부정유통 사전 차단을 위하여 원산지 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이번 단속기간은 1월 2일부터 1월 23일까지 특별사법경찰을 포함한 단속인력 4,000여 명을 동원하여 설 명절 농산물 성수기에 외국산의 국내산 둔갑 판매 및 일반농산물의 유명지역 특산물로 원산지를 둔갑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하여 선물용 농축산물(한우고기, 과일류, 한과류 등), 건강기능식품(인삼 등), 제수용품(고사리 등)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아울러 농관원은 설 명절 정기단속을 시작으로 대보름 부럼용 농식품(2월), 학교급식업체(3월), 행락철 돼지고...
최근 한국에 중국 음식 열풍이 불고 있다. 그 주인공은 마라탕과 훠궈. 그 중에서도 훠궈는 뜨거운 육수에 고기를 살짝 익혀 먹는 '중국식 샤브샤브'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훠궈를 즐기는 이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사건이 발생했다.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WP)는 중국의 한 남성의 뇌에 촌충이 발견되었으며, 그 원인이 훠궈 섭취 시 덜 익은 고기 섭취로 추정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저장성 동부에 살고 있는 이 남성은 46세로, 증상이 시작되기 한 달 전쯤 집에서 양고기와 돼지고기를 넣어 만든 훠궈를 먹었으며, 그 후 두통, 현기증, 간질 등 신경 증상을 일으켰다.중국 저장대 의대 제 1부속...
펫샵의 작은 유리 상자 안에서 꼬물꼬물 움직이는 강아지들을 보면 저절로 손이 가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귀엽다고 하더라도 펫샵에서 분양하는 강아지를 함부로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강아지가 받을 스트레스도 크겠지만, 잘못 접촉했다가 식중독균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는 최근 미국에서 유행한 한 식중독의 원인이 펫샵의 강아지들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여러 주에서 설사를 일으키는 식중독균의 일종인 캄필로박터(campylobacter)에 감염된 이들이 증가했고, 그 원인으로 미국의 한 펫샵 체인점에서 판매된 강아지들이 원인으로 꼽히면서 이와 관련한 ...
최근 몇 달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블랙 타르 헤로인(BTH, Black Tar Heroin) 사용으로 "살을 파먹는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7명이 사망했다.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주 보건인적자원부는 지역 주민 9명이 2개월동안 근막염이라는 심각한 증상으로 입원했으며, 이 중 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환자들은 19세에서 57세 사이로, 공통적으로 BTH를 사용했다고 밝혔다.괴사성 근막염은 근육 조직이 괴사되는 희귀한 박테리아 감염병이다.피부 심부 피하조직이 썩어들어가는, 드문 세균성 감염병이다. 헬스라인(Healthline)에서는 이 질환은 클로스트리디움(Clostridium)이라는 박테리아에 ...
매년 겨울이 되면 '독감 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독감은 겨울에 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따라서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 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닐 것이다.그러나 올해는 이상할 만큼 독감 시즌이 일찍 시작되었다.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에서는 12월 초에 진행된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12개 주에서는 독감 활동이 매우 높은 수준에 이르렀으며, 비교적 온건한 편이지만 15개 주에서도 독감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1년 전 같은 시기에는 단지 두 개의 주에서만 독감의 활동이 높았고, 온건한 활동을 보인 지역은 3개의 주에 불과했다.게다가 현재 진행 중인 대부...
아스피린이 유방암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숱한 연구를 통해 알려진 지 오래다. 아스피린에 들어 있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가 감기 및 독감 증세를 완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방암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유방암 외에도 아스피린은 뇌졸중, 우울증, 간세포암, 난소암을 예방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기존의 연구는 유방암을 진단받기 전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에 국한되어 있었을 뿐, 유방암을 치료한 환자의 아스피린 복용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했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텡텐그 왕 박사의 연구...
‘근육 적금’, ‘근육테크’라는 말이 뜨고 있다.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차곡차곡 돈을 모으는 것처럼 근육 역시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단련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 여러 사람들에게 통하고 있는 것이다.근육량을 늘리려면 이 두 가지 단계를 꼭 거쳐야 한다. 하나는 운동으로 근육의 크기를 키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근육을 생성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 즉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다. 그런 탓에 매 끼니마다 닭 가슴살을 먹고 물에 단백질 파우더를 탄 것을 물마시듯 섭취하는 이들도 생겨나는 실정이다.그러나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웨스트라피엣 소재 퍼듀 대학의 영양학자들이 단백질 섭취에 집착...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실내 활동 시간이 많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2014-2018년 동안 화상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사례를 조사*하여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매년 23개 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환자의 발생 원인을 비롯한 손상관련 심층자료를 전향적으로 수집하여 손상 통계 산출최근 5년 동안 화상으로 인해 23개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참여 병원의 응급실에 내원한 전체 환자 수는 31,542명으로 이 중 남자가 15,343명(48.6%), 여자가 16,199명(51.4%)으로 비슷하게 나타났다.(연령별) 4세 이하 소아에서 발생빈도(26.9%)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장소별) 실외(9.6%)보다는 실내(89.6%)에서 ...
운동을 정기적으로 꾸준히 하면 7가지 주요 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가지 주요 암은 유방암, 대장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간암, 골수종, 비호지킨림프종이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이 성인 남녀 75여만 명을 대상으로 한 9개 연구를 분석해 내놓은 결과를 공개했다. 미국 보건당국 가이드라인에는 성인의 경우 보통 강도의 운동은 일주일에 3~4시간, 높은 강도의 운동은 일주일에 1~3시간 하는 것이 권장된다. 연구팀은 “이런 권장량보다 운동을 더 할수록 암 발생 위험도 더 낮아진다”고 말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대장암은 보통 강도의 운동은 발생 위험을 8%, 높은...
고지방식이 눈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버팔로대학 보건대학원의 에이미 밀렌 환경보건학 교수 연구팀은 지방, 적색육 과다 섭취가 노인 실명 원인 1위의 안질환인 노인성 황반변성(AMD: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보도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을 '지역사회 동맥경화 위험 연구'(ARIC: 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라 명명하고 참가자 1천300명을 대상으로 18년간 진행된 조사 자료를 분석했다.그 결과 29개 식품 카테고리 중 ▲ 지방(마가린, 버터 등) ▲ 적색육과 가공육 ▲ 고지방 유제품 ▲ 튀긴 ...
젊은 시절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면 향후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환경보건연구소(German Research Center for Environmental Health) 연구팀은 45세 미만 사람들의 콜레스테롤 수치와 향후 심장질환 및 뇌졸중 발병 사이에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을 밝혀냈다.연구팀은 19개국의 약 40만 명을 44년 여 동안 추적?관찰했다. 그 결과, 관찰기간 동안 5만4542명에서 뇌졸중을 포함한 심혈관계질환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을 제외한 ‘비-HDL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낮을수록 향...
일란성 쌍둥이도 자폐스텍트럼장애(ASD: 자폐증)가 발생했을 땐 증상이 크게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학 의대 소아정신과 전문의 존 콘스탄티노 교수 연구팀은 ASD가 있거나 없는 일란성 쌍둥이 총 366쌍을 대상으로 한 3편의 연구논문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연구에 따르면 일란성 쌍둥이 중 한 명이 ASD가 발생했을 때 나머지 한 명도 ASD가 나타날 가능성은 96%였다.그러나 증상의 정도를 나타내는 중증도는 둘 사이에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ASD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서로의 중증도에 차이가 나는 이유에 기여하는 유전적 요인은 ...
어린 시절부터 반려견과 함께 성장한 사람은 조현병(정신분열병)을 앓을 위험이 낮아진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사이언스데일리(Sciencedaily)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의과대학 연구진이 조현병 환자 396명, 양극성 장애(조울증)환자 381명, 대조군 594명으로 구성된 18~65세 남녀 137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연구진은 이들의 연령과 성별, 인종과 민족성, 출생지 및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파악하고, 이들에게 태어났을 때부터 13세가 되기 이전까지 반려견, 반려묘 또는 둘 다 키워본 적이 있는지 조사했다.그 결과 13세가 되기 전 반려견과 함께 자란 사람들은 성인이 됐을 때 조현병이 나타날 가능성이 24% 낮...
· 2020년 1월 1일 부터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66개국에서 65개국으로 변경 - 콜레라 : (신규지정) 부룬디, 에티오피아, 수단, 아이티 4개국 (해제) 알제리, 말라위 - 폴리오 : 앙골라, 중앙아프리카 2개국 신규 지정 - 페스트 : 콩고민주공화국 1개국 신규 지정 · 출국 전, 질병관리본부의 ‘해외감염병NOW’ 누리집(www.해외감염병NOW.kr)에서 확인 가능 · 오염지역 여행 후 국내 입국 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 제출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세계 각국의 감염병 발생 동향을 반영하여 2020년 1월 1일부터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기존 66개국에서 65개국으로 변경·시행한다고 밝혔다.쿠웨이트가 중동호흡기증...
간질 환자 중에서도 ‘웃는 간질’을 일으키는 원인이 시상하부의 과오종 때문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례가 발견됐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대 연구진은 어린 시절부터 통제되지 않은 웃음을 특징으로 하는 극심한 발작을 하는 사람을 통해 그 이유가 무엇인가 알아내는 조사를 진행했다.연구대상자는 40세 남성으로 8세 이후 1주일에 2~3회 웃음 발작을 경험하고 있다. 이 사람은 조사 시점까지 간질 여부는 진단되지 않은 채였고, 치료도 받지 못했다. 그는 뇌종양, 당뇨병 및 정신 분열증의 병력이 있었다. 또한 점진적인 인지장애와 행동 변화를 경험하고 있었다.연구진은 뇌전도(electr...
과음하면 심장 조직이 손상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헬스데이(Healthday)뉴스에 따르면 노르웨이 트롬쇠대학교 공중보건학과 연구팀은 4년에 걸쳐 진행된 ‘당신의 심장에 대해 알아라’라는 프로젝트에 참가한 2525명의 혈액 샘플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35~39세 2479명을 음주량에 따라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그룹, 약간의 술을 마시는 그룹, 술을 많이 마시는 그룹으로 분류했다.연구팀은 한번에 6잔 이상의 술을 마시거나, 자주 숙취를 느끼거나, 술로 인해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거나,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걱정스런 조언을 들은 적이 있는 등의 요소를 감안해 과음의 기준을 정했다.그리고 연구팀은 병원 샘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