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치료로 실제 효과를 보는데도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한의약 치료 사례에 대한 과학적 검증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7일 한의학연구원에 따르면 임상의학부 증례연구팀은 한의약 치료 사례(증례, 症例)의 객관적 확인을 위해 'KORE(코어)' 프로젝트를 시행한다.코어는 '한의학 사례 연구'(KOrean Medicine Case REport)의 약자로, 일선 한의원·병원 단위 증례를 모아서 임상연구 가능성을 검토하는 한편 임상 증례 논문 출간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질환과 진단·치료 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목적인 코어 프로젝트는 임상 현장에서 실제 치료 효과를 보인 상황...
국내 연구팀이 폐암에서 종양이 생겼을 때 전이 위험이 높은 폐의 중심부가 어디인지를 규명함에 따라 폐암 치료가 더욱 정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병호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팀(신선혜 임상강사·영상의학과 정동영 전공의)은 림프절 전이 위험이 높은 폐 중심부의 위치를 찾았다.학계에서는 종양이 폐 중심부에 있을 경우 수술 전 전이를 확인하는 검사를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었지만, 폐 중심부가 어디인지 확실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었다.연구팀은 2014년∼2015년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가운데 영상 검사 상에서 원격 전이가 발견되지 않았고, 림프절 전이도 없는 환자 1천337명을...
사용하지 않는 뇌 시냅스를 처리해 일명 '뇌세포 청소부'라 불리는 미세 아교세포를 기존과 달리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방법이 성공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뇌세포의 약 12%를 차지하는 미세 아교세포는 정상적인 활동 범주를 넘어서 과도하게 활동할 경우 치매로 알려진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을 야기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는 지금까지 실시간으로 추적이 불가했으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형질전화 생쥐를 활용해야만 했다. 유전자 조작으로 미세 아교세포에 형광 단백질을 발현해 이를 확인하는 것이다.또 이는 임상연구에 적용할 수 없다는 가장 큰 한계가 존재했는데, 연합뉴스에 따르...
사회서비스 중앙지원단은 사회서비스 정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광역지방자치단체 사회서비스원의 설립?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하였다.사회서비스 중앙지원단의 운영은 보건복지부가 공모를 통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 위탁하였다.사회서비스 중앙지원단은 사회서비스 정책기획 및 연구, 사회서비스원 관련 설립·운영 자문, 평가제도 설계 및 성과평가, 표준운영지침 마련, 종사자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또한 중앙지원단 내에 ‘사회서비스원 전문가 자문단(컨설팅단)’과 ‘이해관계자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사회서비스원 전문가 자문단’은 중앙과 지역 단위에 변호사, 노무사, 회계사 등의 전문가를 ...
질병관리본부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생명잇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한간호협회와 5월 3일(금)에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이 참여하는 ‘생명나눔인식 개선협의체’를 중심으로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기준 3만 7000여 명이 장기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으나, 장기 기증자는 감소(’16년 573명 → ’17년 515명 → ’18년 449명)하고 있다.또한 장기·인체조직 기증희망등록 서약률은 2018년 기준 전체 국민의 약 3% 수준으로 보다 많은 생명을 나누기 위한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협의체에서는 국민이 생명...
지난 2일 충남 지역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확인됐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mdrome, SFTS)은 주로 4월에서 11월 사이에 발생하는 진드기매개 감염병으로,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나타내고 2013년부터 2018년까지 866명의 환자(사망자 174명)을 낸 바 있다.올해 SFTS 첫 환자는 충남에 거주하는 H씨로, 발열, 홍반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전 텃밭을 가꾸는 등 야외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SFTS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SFTS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농작업, 등...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5월 3일(금) 노숙인 결핵관리시설인 미소꿈터(서울 용산구 소재)를 방문하였다.노숙인, 쪽방 주민은 식사가 불규칙적이고 밀집된 공간생활로 결핵발병 위험이 높은 취약대상이다. 이에 더해 동반질환(알콜 중독 등)과 잦은 거주지 이동으로 지속관리가 어려워 치료중단에 따른 추가전파 가능성도 높다.이러한 노숙인의 결핵관리를 위해 서울특별시,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지역사회 내 중앙-지역, 민-관 협력체계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정부는 노숙인, 쪽방주민 등의 결핵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특성에 맞는 찾아가는 이동검진의 지속운영과 보건소의 유소견자 및 확진자 관리 민관 협력...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5월 3일(금) 2019년도 제4차 회의를 개최하여 「국민연금 대체투자 집행개선 방안」 등을 의결하고,「2020~2024년 중기자산배분(안) 수립 추진현황(안건 비공개)」 및 「국민연금의 한진칼 주식 보유목적 변경 검토」등을 보고받았다.박능후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올 한해 국민연금을 둘러 싼 경제?사회적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러한 여건 속에서 국민연금은 기금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수익률 제고에 더욱 집중할 계획”임을 강조하였다.이러한 수익률 제고 방안 중 하나로, 기금위는 「국민연금 대체투자 집행개선 방안」을 심의?의결하였다.그간 대체투자는 전통 자산(주식?채...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생애주기별 건강특성 비교를 통한 장애인의 노화 특성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이번 연구는 사회보장정보원의 등록장애인 자료(190만 9963명, 2016년 기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격, 의료이용 및 진료비 자료를 연계하여 10년간(2006년~2016년) 노화 연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고, 이를 통해 인구사회학적·건강 및 의료이용·노화·사망의 10년 추이를 분석한 것이다.의료보장 유형에 따른 분석결과는 아래와 같다.(건강보험대상자 비율) 건강보험대상자 비율은 장애인이 2006년 81.5%(155만 6676명), 2016년 82.0%(124만 1909명)이었고, 비장애인은 2006년 96.2%(183만 8063명), 2016년 9...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 간 건강보험 적용 대상자 중 결막염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10대 미만 소아와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유발 항원이 눈의 결막에 접촉하여 결막에 과민반응을 유발하는 결막의 염증질환으로, 충혈, 출혈, 가려움, 안구 통증, 시력 저하 등을 동반한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10대 미만 및 여성에서 결막염 진료인원수가 많은 이유에 대해 “10대 미만은 감염성 질환에 취약하기 때문에 감염성 결막염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알레르기성과 자극성 결막염은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자폐아의 사회성을 개선하는데 뇌 호르몬인 '바소프레신'이 효과적이란 연구 결과가 밝혀져 이목을 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중개의학' 최신호 5월 1일자에 발표되었으며 미국 스탠퍼드대학 사회신경과학연구 프로그램 실장 카렌 파커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30명의 자폐아를 두 그룹으로 나누고 4주 동안 한 그룹에는 바소프레신 스프레이를 코를 통해 분무하고, 다른 그룹에게는 가짜 스프레이를 코에 분무했다.그 결과 코에 바소프레신 스프레이를 분무한 자폐아들이 사회적 의사소통이 좋아졌고 타인의 감정을 해석하는 능력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보건복지부는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 사업」(이하 시범사업) 7개 지역을 선정하여 4월 26일(금) 충북 커뮤니케이션 벤처연구센터에서 사업 추진을 위한 통합연수(워크숍)를 개최하였다.통합 워크숍은 시범사업의 출발을 알리고 원활한 사업 추진과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정책 방향 및 사업계획 공유, 교육·상담(컨설팅) 안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이번 시범사업은 사회서비스 공급주체로 사회적경제 조직을 활용하여 지역주민의 욕구에 맞는 통합적 서비스 공급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지역 특성을 반영한 이번 시범사업은 특히, 지역사회가 직접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회적경제 조직이 서비스를 공급하...
보건복지부는 제97회 어린이날(5.5)을 앞두고 5월 1일(수) 오후 5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19년 어린이주간 선포식?을 개최하였다.선포식은 양성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양호승 한국아동단체협의회장, 아동복지 증진 유공자, 가족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은 “어린이가 옳고 아름답고 슬기로우며 씩씩하게 자라나도록 매해 5월 1일부터 7일까지 어린이주간으로 지정된 만큼, 어린이주간 중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아동의 권리와 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보다 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 “아동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하고 헌신한 유공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4월 30일(화) “제1회 헬스케어 미래포럼”을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공개토론회(포럼)는 바이오헬스 관련 다양한 쟁점(이슈)에 대한 찬·반 토론을 통해 산업 육성을 위한 합의점을 찾아가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되었다.이번 제1회 포럼은 산업계·학계·언론·시민단체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동력 제고를 위한 규제혁신의 방향” 이라는 주제 발표에 이어 토론과 의견수렴이 진행되었다.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현병환 대전대학교 교수는, ‘바이오헬스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혁신 과제’라는 주제로, 바이오헬스 신산업 육성의 필요성, 정밀의료·재생의...
5월 17일은 세계고혈압연맹이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고혈압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고혈압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5월은 혈압측정의 달’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심뇌혈관질환은 2017년 주요 만성질환 중 암을 제외하고 우리나라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힌다.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 중 하나이며, 조기 발견과 규칙적인 치료, 그리고 생활관리가 중요하다.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올바른 식생활습관의 중요성을 강...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꼽히는 폴리페놀에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폴리페놀은 항산화 물질로 활성산소 억제, 체내 세포부터 DNA를 보호해 인체를 보호하는 능력을 가졌다. 게다가 카테킨, 안토시아닌, 케리세틴 등 매우 다양한 종류로 나뉘며 저마다 각기 다른 효능과 효능을 갖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건강관리를 위해 섭취하곤 한다.그런데, 이런 폴리페놀의 능력이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는데도 효과가 있단 연구 결과가 발표돼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국립병원기구 교토 의료센터 등으로 구성된 일본 연구팀은 쥐 실험 서 폴...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행장 지영미)은 병원체자원의 분양 및 활용 촉진을 위하여 4월 30일(화)부터 온라인분양데스크를 개설하여 분양 신청자들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도록 한다고 밝혔다.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나고야의정서에 협약 된 생명자원의 하나 인 병원체자원의 관련법 국내이행을 통해 병원체자원 주권을 수호하고 있으며 병원체자원을 수집·분석·보관하고 분양 및 활용촉진을 통해 국민 보건 증진 및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또한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병원체자원을 표준화하고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병원체자원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여, 국내 분리 등재자원을 연구자들이...
질병관리본부는 4월 30일(화), 국립의과학지식센터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민소통단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국민소통단은 연중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이슈에 대해 국민의 시각에서 문제점을 발굴하고 소통방향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또, 의과학 용어가 많아 이해하기 쉽지 않은 질병 정보를 국민 눈높이로 바꿔 확산하는 공중보건 소통의 가교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이번 ‘3기 국민소통단’ 공개모집(기간 : 3.18~4.7)에는 질병·보건문제에 관심이 많고 활발한 소셜미디어 활동을 하고 있는 전국 450여명(455명)이 지원 했고, 면접을 거쳐 최종 50명이 선발됐다(경쟁률 9:1).질병관리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 소통단 3기는 서울부터...
치매는 인지기능이 보통 이상으로 떨어지는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를 거쳐 알츠하이머(노인성) 치매에 이르게 된다. 이 과정을 혈액검사로 추적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아 치매 치료의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스웨덴 스카네(Skane) 대학병원 신경과 전문의 니클라스 마트손 박사 연구팀은 뇌 신경세포에서 나오는 미세신경섬유 경쇄(NFL: neurofilament light chain) 단백질의 혈중 수치가 인지기능이 저하되면서부터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점점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신경세포 내부 골격의 일부를 구성하는 NFL 단백질은 신경세포가 손상되거나 죽으면 신경...
미국이 25년만에 최악의 홍역 확산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지역 2개 대학에서 1천여명이 격리 조치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보건 당국은 2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대학 2곳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1천명 이상을 홍역 발병 우려로 자택 등에 격리시켰다. 이는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와 캘리포니아 주립대에 다니는 학생 2명이 최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38명, 로스앤젤레스에서는 5명의 홍역 확진자가 나왔다.25년 만에 가장 심각한 수준의 홍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미 보건당국은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면적인 격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