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09:55
질병관리청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2차 감염 사례에 대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감염은 병원 내에서 발생했으며, 환자의 혈액과 체액에 노출된 의료진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확진자들은 지난 6월 11일, 청주 소재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SFTS 지표환자의 심폐소생술에 참여한 의료진들이다. 환자(69세, 여성)는 6월 2일부터 증상을 보였으며, 6월 4일 보은의 병원에 입원한 뒤 6월 5일 청주 소재 종합병원으로, 이후 6월 9일 상급종합병원으로 전원됐다. 환자는 증상 악화로 같은 달 11일 사망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해당 환자의 심폐소생술 당시 의료진 9명이 직접 혈액 및 체액에 노출되었으며, 이 가운데 6월 17일2025.07.02 09:51
서울 성북구 장위석관보건지소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체계적이고 세심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호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영유아 건강검진은 생후 14일부터 71개월까지 총 8차례 제공되는 국가 필수 검진으로, 자폐, 비만, 성장 이상 등 주요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입소 시 필수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로서, 정해진 시기에 맞춰 받는 것이 보호자에게도 중요하다.최근 일부 병·의원에서는 예약이 조기 마감되거나 상담 시간이 짧아 형식적으로 운영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달리, 장위석관보건지소는 충분한 상담 시간과 예약 부2025.07.01 13:42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비임상시험 분야 종사자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비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오는 7월 8일, 8월 12일, 9월 9일 총 세 차례에 걸쳐 비대면으로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종사자의 경력과 숙련도에 따라 기초과정, 실무과정,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국내외 비임상시험 규정 및 해설, 최신 비임상시험관리기준(GLP) 시스템 운영체계, 최신 시험법 인증 항목 등이다.특히 올해 교육에서는 동물대체시험 관련 내용이 강화된다. 국제사회에서 동물권 보호에 대한 인식이 확대됨에 따라, 동물실험 감축 정책 동향, OECD 시험 가이드라인에 등재된 식약처 개발 동물대체시험법 등에2025.07.01 13:28
질병관리청은 2024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우리나라 아동의 영구치 충치 경험률이 최근 10년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5세(유치), 12세(영구치) 아동 약 2만 명을 대상으로 치과의사가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조사에 따르면, 12세 아동의 영구치 충치 경험률은 60.3%로 나타나 2021-22년보다 1.9%포인트 증가했다. 유병률(현재 충치)은 7.3%, 1인 평균 충치 경험 치아 수는 1.9개였다. 반면, 유치 충치 경험률은 58.3%로 이전보다 소폭 줄었다.충치 예방 효과가 높은 치아홈메우기(실란트) 경험률은 57.7%로, 전보다 감소했다.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22.6%로 여전히 낮2025.07.01 12:49
보건복지부는 오늘부터 보호 종료된 자립준비청년이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보호종료확인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가정위탁이나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가 종료된 청년이 각종 자립 지원을 신청할 때 필요한 보호종료확인서를 보다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2020년 10월 1일 이후 보호가 종료된 자립준비청년이라면 누구나 정부24를 통해 확인서를 신청하고 출력할 수 있다.정부는 보호 종료 이후 자립을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자립수당과 자립정착금, 전국 자립지원전담기관을 통한 상담 및 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모든 과정에서 본인 확인을 위한2025.07.01 12:45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역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 사업(R&D)’을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3년간 총 500억 원을 투입하며,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5개 병원을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사업은 국립대병원을 지역 필수·공공의료체계의 중추 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보건복지부는 교육, 연구, 임상 기능이 균형 있게 발전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우수인력 확충, 첨단 인프라 구축, 혁신적 R&D 지원, 규제 개선을 포함한 패키지형 지원정책을 추진 중이다.특히 2025년까지 전임교원 330명 증원과 권역2025.07.01 12:36
구리시가 오는 7월부터 임산부 배려 배지의 재사용을 장려하는 ‘다시품은 임산부 배지’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임산부 배지를 단순한 일회성 소모품으로 소비하지 않고, 친환경적 순환 시스템을 통해 출산 친화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그동안 구리시는 대중교통 및 공공장소에서 임산부가 배려받을 수 있도록 ‘임산부 배려 배지’를 제공해 왔으며, 2022년부터 2025년 5월까지 총 3,371명의 임산부에게 배지를 지급했다. 올해 역시 꾸준한 배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새롭게 시행되는 이 사업은 사용을 마친 배지를 회수해 세척 및 소독 과정을 거친 후, 다른 임산부에게 다시 배부하는 자원 순환 체계를 마련하는2025.07.01 11:16
부여군이 오늘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모금에 본격 돌입했다. 이는 주민참여형 기금 운영을 위해 지난 3~4월 진행된 '2025 부여군 고향사랑기금 사업 발굴 챌린지'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총 8개 부서에서 제안한 15개 사업 중 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개 지정기부 사업과 5개 일반기부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이번 지정기부 사업 중 첫 번째는 폭력 피해 여성 긴급 피난처 설치 사업이다.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가출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여성과 동반 자녀를 위한 숙박 지원 사업으로, 현재 부여군에는 관련 시설이 없어 피해 발생 시 공주시로 연계하는 실정이다. 부여군은 이번 모금을 통해 총 1억 5천만 원을 목표로 설2025.07.01 11:13
상주시보건소가 비만 성인의 건강한 체중 감량을 지원하기 위해 체계적인 성인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력단련과 식이조절을 병행하며, 참여자들이 적정 체중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운영 대상은 체지방률이 표준 이상인 성인으로, 남성은 23% 이상, 여성은 33% 이상인 경우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6월부터 시작되어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주 3회씩 총 15주간 보건소 건강증진실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총 30명이며, 15명씩 2개 반으로 나눠 운영된다.참여자는 프로그램 시작 전 혈압, 혈당, 지질검사 등 기초 건강검사를 받은 뒤, 신체 계측을 통해 목표 체중을 설정하게2025.07.01 11:02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유아기 건강 습관 형성을 위해 ‘제10회 유아 흡연예방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유아교육·보육기관, 유아, 가족이 함께 실천한 흡연예방 교육 사례를 발굴해 생활터 중심 금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전국 유치원, 어린이집, 3~5세 유아와 그 부모 또는 양육자이며, 참여 부문은 기관 활동, 그림, 가족활동 영상 등이다.접수는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보건복지부장관상과 개발원장상 등 총 100건을 선정해 9월 중 시상할 예정이다.10주년을 맞아 수상자 전시회와 참여자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수상작2025.07.01 10:24
경기도가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통해 현재까지 총 1만7천여 건의 병원 동행 지원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1인가구를 대상으로, 진료 예약부터 접수, 수납, 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다.‘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은 민선 8기 공약 과제로, 「경기도 1인가구의 기본 조례」에 따라 도내 1인가구의 안전한 의료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대상은 일반적인 1인 가구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혼자 병원 이용이 어려운 한부모, 노인가구, 조손가구 등도 포함된다.서비스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등 전문 인력이 병원 동행 및 진료지원, 수납·접수 보조2025.07.01 10:21
천안시가 감염병 예방을 위해 휴대용 방역소독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시는 공공방역이 어려운 사유지나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자율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시행한다고 오늘 밝혔다.지원 대상은 개별 방역이 필요한 시민 및 단체로, 배부식 동력분무기와 스팀분사기를 직접 대여받을 수 있다. 대여는 서북구보건소를 통해 이뤄지며, 장비 사용 전 현장에서 안전교육을 이수한 후 5일간 이용이 가능하다.방역소독기 대여 서비스는 연중 상시 운영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감염병대응센터 방역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자율2025.07.01 10:10
인천광역시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위기 임산부·영아 원가정 양육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시는 지난 6월 30일 이번 사업의 추진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 사업은 위기 상황에 처한 임산부와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양육하는 취약가정을 조기에 발굴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단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아이가 원가정 안에서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다양한 맞춤형 자원을 연계하는 방식이다.주요 지원 내용은 공적 양육비 외에도 민간 후원금(월 20만 원 이내), 1:1 사례관리, 출산·양육·생활물품으로 구성된 양육키트 제공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위기가정이 가족 기능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