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6 22:11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 수준으로 인상하면서 일본이 30년 넘게 이어온 초저금리 시대에서 본격적으로 벗어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결정은 일본 경제뿐 아니라 한국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한국의 주요 교역국이자 경쟁국인 만큼 일본의 통화정책 변화는 환율과 수출, 금융시장 등에 연쇄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일본은행은 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0.75% 수준에서 1% 수준으로 인상했다. 일본 기준금리가 1%에 도달한 것은 1995년 이후 약 31년 만이다. 일본은행은 오랜 기간 경기 침체와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 초저금리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2026.06.16 22:05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0.75% 수준에서 연 1.0% 수준으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일본 기준금리가 1%에 도달한 것은 1995년 이후 약 31년 만이다. 이번 결정에는 회의에 참석한 정책위원 8명 가운데 7명이 찬성했으며 1명만 동결 의견을 냈다.일본은행의 이번 금리 인상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보다 물가 상승 위험이 더 크다고 판단한 결과로 해석된다. 일본은행은 결정문에서 일본 경제가 일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기업들이 부담한 원가가 소비자 가격에 반영될 가능성이 커2026.06.14 18:55
국내 경제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총생산(GDP)은 5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국민이 벌어들이는 소득도 기록적으로 늘었다. 하지만 경제가 좋아졌다는 통계와 달리 많은 국민들은 "살기가 더 팍팍해졌다"고 말한다. 취업은 어려워졌고, 물가는 오르고 있으며, 소득이 적은 계층의 생활은 오히려 더 힘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경제는 한마디로 '성장은 하는데 체감은 안 되는 경제'라고 표현할 수 있다.■ 경제성장률 50년 만의 최고, 그런데 왜 경기가 어렵다고 느낄까?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명목 GDP 성장률은 전 분기보다 10.5% 증가했다. 이는 1976년 이후 약 5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질2026.06.08 12:02
정부가 유류세 인하와 가격 안정 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음에도 물가 불안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오히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위험한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한국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낮추면서도 근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오히려 상향 조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단순히 유가나 농산물 가격이 일시적으로 뛰는 수준을 넘어 물가 상승 압력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시장에서는 이번 전망 수정이 갖는 의미를 가볍게 보지 않는다. 소비자물가2026.06.08 11:37
미국 증시를 이끌어온 인공지능(AI) 열풍에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2년 가까이 글로벌 금융시장은 AI라는 단 하나의 이야기 위에서 움직여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성형 AI가 등장한 이후 투자자들은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클라우드 산업이 향후 수십 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바탕으로 AI 관련 기업들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실제로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역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미국 증시 역시 이들 기업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왔다.그러나 최근 시장에서는 이러한 낙관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단순히 일부 종목의 주가가2026.06.08 11:17
8일 국내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졌다. 코스피는 장 초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코스닥시장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걸렸다. 원·달러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주식·환율·채권이 동시에 흔들린 배경에는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불안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최근까지 시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 그러나 예상보다 강한 미국 경제 지표와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진 것은 물론, 일각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글로벌 자금은 다시 미국으로 향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투2026.06.05 13:30
아이엘이 휴머노이드 로봇 운영을 통해 43만건이 넘는 산업 현장 데이터를 확보하며 피지컬AI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아이엘은 휴머노이드 ‘아이엘봇’ 운영 과정에서 누적 운영시간 2,389시간과 운영 데이터 43만7,403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데이터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로봇이 작업을 수행하며 생성된 데이터로, 향후 AI 운영 기술 고도화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될 전망이다.확보된 데이터는 작업 수행 데이터 21만432건, 이동 경로 데이터 21만432건, 배터리 충·방전 데이터 1만4,352건, 장애 대응 및 복구 데이터 2,187건 등으로 구성된다. 회사는 이를 활용해 작업 예측과 자율 이동, 에너지 최적화, 장애 대응 자동화 기2026.06.02 10:04
“컨설팅의 가치는 보고서가 아니라 실제 변화에서 증명돼야 합니다.”조직·인사(HR) 전문 컨설턴트 성창원 대표가 기존 컨설팅 업계의 관행에 문제를 제기하며 새로운 조직·인사 전문 컨설팅 기업 벨릭스 휴먼 파트너스(Velix Human Partners)를 설립했다.성 대표는 딜로이트(Deloitte), 콘페리 헤이그룹(Korn Ferry Hay Group), Cordence Worldwide 계열 Key to Way, 엑시온 파트너스 등 국내외 컨설팅 조직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조직 설계와 인사제도, 성과관리, 조직 혁신 분야의 경험을 쌓아온 그는 "동종업계보다 고객이 먼저 알고 찾는 컨설턴트"로 알려진 실전형 조직인사 전문가다.그는 오랜 현장 경험을 통해 기업마다 서2026.05.18 11:21
18일 현재 한국 증시는 역사적인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7000선을 돌파하며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고, 시장에서는 “한국 증시 재평가 시대”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반도체 중심의 대형주 랠리가 이어지면서 외국인 자금과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동시에 커지는 분위기다. 하지만 시장의 열기와 달리 현장의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자영업 폐업은 계속 늘고 있고, 청년층 취업난은 여전히 심각하다. 외식 물가는 치솟고 있으며, 대출 부담에 허덕이는 가계도 많다.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찍고 있는데 정작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오히려 더 나빠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지금 한국 경제는 과연 정상적으로 움직이2026.05.07 14:57
중동 전쟁 여파로 치솟은 국제유가가 한국 경제를 정면으로 타격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6%를 기록하며 1년 9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뛰어오른 것이다. 특히 석유류 가격이 20% 넘게 폭등하며 전체 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국가데이터처가 6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37(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이는 2024년 7월(2.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초 2.0%대에서 안정세를 보이던 물가 상승률은 중동 리스크가 본격화된 3월(2.2%)부터 오름세로 돌아서더니 지난달에만 0.4%포인트(p) 급등했다.물가 급등의 주범은 단연 석유류다. 석유류 물가는 전2026.05.07 14:56
미국이 이란과의 교전 상황 속에서도 휴전 체제가 여전히 유효함을 공식 확인하면서 국제유가가 4% 가까이 급락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은 여전하지만, 미 정부의 낙관적인 발표가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잠재운 것으로 분석된다.5일(현지시간)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9.87달러로 전날보다 3.99%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역시 3.90% 내린 102.27달러에 마감하며 하락세를 보였다.유가 하락을 이끈 결정적 요인은 미 정부의 휴전 확인 메시지였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이날 이란과의 휴전 체제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발표했2026.04.29 16:09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 선언이라는 대형 변수도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을 꺾지 못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에너지 시장의 긴장감이 다시 고조됐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11.26달러로 전장보다 2.8% 상승하며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의 WTI 선물 역시 3.7% 급등한 99.93달러로 마감했다. WTI가 장중 100달러 선을 넘어선 것은 이달 13일 이후 처음이다. 중동의 핵심 산유국인 UAE는 다음 달 1일부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연대체인 OPEC+를 탈퇴하겠다고 발2026.04.27 13:34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27일 시작한다. 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 급등세가 이어지자 위기 대응 여력이 부족한 서민층을 신속히 보호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내놓은 조치다. 지원액은 1인당 기초생활수급자 55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지원 대상자가 비수도권이나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라면 1인당 5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대상자는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신청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