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0 10:33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대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현장 점검에서 검사로 전격 전환했다.검사 결과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소의 장부 관리와 자산 보관 기준 전반이 재검토될 수 있어, 이번 금감원 검사가 시장 전반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린다.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9일 빗썸에 검사 착수를 사전 통지하고, 10일부터 정식 검사를 시작했다.사고 발생 다음 날인 지난 7일 현장 점검에 나선 지 사흘 만에 검사로 격상한 것이다.금감원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검사 담당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강도 높은 검사를 예고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사안을 굉장히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2026.02.09 17:56
앞으로 채무를 성실히 갚고 있는 저신용자는 체크카드에 월 10만원 한도의 후불교통기능을 부여받을 수 있다.신용도가 낮은 개인사업자의 경우, 서민금융진흥원 보증으로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9일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재기지원 카드상품 출시 일정을 확정했다.우선, 현재 연체가 없다면 신용점수와 관계없이 체크카드에 카드사가 제공하는 후불교통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채무조정을 통해 연체를 해소하고 있더라도 채무조정 관련 공공정보가 삭제되기 전까지는 민간 금융사가 제공하는 신용을 이용하기 어려웠다.처음에는 월 이용한도 10만원이 부여되고 카드대금을2026.02.09 10:32
설날을 맞아 본격 귀성이 시작되는 연휴 전날, 자동차 사고가 평상시보다 23% 넘게 늘고, 중상 피해자는 34% 증가한다는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금감원은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설 연휴 전날 사고 건수는 하루 평균 1만 3233건으로 평상시보다 23.1% 증가했다며 9일 이같이 밝혔다.경상 및 중상 피해자 수는 5973명, 386명으로 평상시보다 각각 33.3%, 34.0% 늘었다.중상 피해자 수는 설 연휴 전전날에도 315명으로 평상시보다 9.6%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음주운전 사고는 본격 귀성 직전인 설 연휴 전전날 하루 평균 72건으로 조사됐다. 평상시보다 24.1% 높은 수치다.특히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도 22명으로 평상시보다 15.8%나2026.02.09 09:47
금융당국이 빗썸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를 계기로, 모든 가상자산거래소의 내부통제 상태 점검에 나선다.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정보분석원(FIU)·금융감독원과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빗썸 사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가상자산 거래소 내부통제 시스템의 구조적 취약점이 드러났다"며 "빗썸뿐만 아니라 모든 거래소의 내부통제 전반을 점검하고 적절한 내부통제 체계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이 위원장은 추가적인 이용자 피해 발생 여부와 금감원 현장점검 진행 상황, 가상자산시장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라고 지시했다.특히 가상자산거래소가 이용2026.02.09 09:39
서울에서 집을 산다는 문제는 더 이상 ‘노력’의 문제가 아니다. 맞벌이 부부가 서울에서 집을 사기 위해 얼마나 오랫동안 돈을 모아야 하는지를 따져보면 서울의 집값이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지가 그대로 드러난다. 부부 합산 연소득이 9천만 원 수준인 평균 맞벌이 가구가 생활비를 최대한 줄여 소득의 30%를 저축한다고 가정해도 1년에 모을 수 있는 돈은 약 2천7백만 원 정도. 서울 아파트의 평균 가격을 7억~8억 원으로 놓고 보면, 대출 없이 집값 전액을 마련하려면 20년이 훌쩍 넘는 시간이 필요하다. 사실상 자녀 양육과 생활비를 감안하면 ‘쓰지 않고 모은다’는 전제 자체가 비현실적이다. 대출을 끼면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2026.02.08 11:20
프리랜서 A씨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강의로 수익을 올리고 있었다. 매달 수입의 3.3%가 자동으로 원천징수되지만, A씨는 연말에 큰 세금이 나올 줄 몰랐다. 지난 2025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 플랫폼 수익과 부업 수익을 합산하고, 업무 관련 경비와 공제를 일부만 반영한 결과 예상보다 훨씬 많은 세금을 추가로 내야 했다. A씨 사례의 핵심은, 프리랜서 수입은 원천징수 3.3%만으로 끝나지 않으며, 모든 소득을 합산해 계산하는 종합소득세에서 경비와 공제를 뺀 과세표준을 기준으로 누진세율이 단계별로 적용된다는 점이다. 2026년 기준 종합소득세는 과세표준이 1,400만 원 이하일 때 6%, 1,400만 원 초과~5,000만 원 이하 구간은 15%,2026.02.07 20:41
넷플릭스의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를 둘러싼 논란은 단순한 기업 간 인수전의 범위를 넘어, 콘텐츠 산업 질서 전반을 흔드는 사안이다. 스트리밍 플랫폼이 전통적인 할리우드 스튜디오를 흡수하는 이 거래를 두고, 규제 당국과 정치권, 영화 산업 내부에서 논란이 되는 이유다.최근 미국 법무부는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를 약 830억달러에 인수하려는 계획과 관련해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 법무부 반독점 당국은 최근 업계 관계자들을 상대로 이번 인수가 시장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가능성이 있는지, 넷플릭스가 거래 이후 지배적 사업자로서 영향력을 과도하게 행사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2026.02.07 20:11
세계 식량 가격이 5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1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3.9로, 전월(124.3) 대비 0.4% 하락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도 0.6% 낮은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8월 130.0을 기록하며 2023년 2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은 뒤, 9월 128.6, 10월 126.4, 11월 125.2, 12월 124.3으로 하락 흐름을 보였고, 올해 1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FAO는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등 5개 품목군의 국제 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세계식량가격지수를 산출한다.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기준 삼2026.02.05 15:31
금융감독원이 실손 및 자동차 보험사기 적발을 위한 조사 강화에 나선다.금융감독원은 5일 김형원 민생금융 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보험사기 대응조직(SIU) 담당 임원 간담회를 열고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금감원은 실손보험 사기 근절을 최우선 목표로 상시·기획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다.일부 병·의원에서 피부미용 시술 등을 실손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진료기록부를 허위 발급하는 등 악의적인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또, 고가의 비급여 비만치료제 구입 비용을 실손보험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환자를 유인해 보험 사기로 끌어들이는 사례도 포착됐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다음달 31일까지 '실손2026.02.04 16:44
양파 도매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산지 포전거래(밭떼기 계약)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제적인 수급관리 대책 마련에 나섰다.농식품부의 4일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수매비축 양파 2만 5천t 가운데 1만 5천t을 베트남·대만·일본 등으로 수출해 시장 격리에 나서기로 했다. 잔여 물량은 다음 달 하순 햇양파 출하 이후 수급 불안이 발생할 경우 제한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또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최대 40% 할인 지원을 실시하고, 다음 달에는 농협과 자조금을 연계한 국산 양파 홍보·할인행사를 추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도매시장 가격 안정을 위해 저장 상태가 불량하2026.02.04 15:34
은행 점포 폐쇄로 인한 금융소비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금융당국이 반경 1km 이내 점포 통폐합에도 사전영향평가를 의무화하는 방침을 정했다.특히 특별시·광역시 외 지역에서 점포 폐쇄를 하는 경우 지역재투자평가 감점 폭을 확대한다.금융위원회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장, 금융소비자의 목소리를 듣다' 간담회를 진행한 뒤,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 점포 폐쇄 대응 방안'을 마련해 다음 달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현재 은행권은 점포 폐쇄 시 사전영향평가와 지역 의견 청취, 대체수단 마련 등을 포함한 공동절차를 운영하고 있으나, 반경 1km 내 다른 점포와 통합하는 경우에는 절차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왔다.'1km 예외'를2026.02.04 14:56
앞으로 재무 정보를 거짓으로 공시하는 등 회계부정(분식회계)을 저지르거나 지시하면 최대 5년간 상장사 임원 자격이 박탈된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4일 제3차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회계·감사품질 제고방안'을 논의·발표했다.증선위에 따르면, 현재는 회계부정을 주도한 임원이 해임 권고를 받더라도 계열사나 다른 상장사 임원으로 다시 취업하는 경우가 많았다.앞으로는 해당 임원은 물론, 공식 직함 없이 뒤에서 이를 지시한 실질적 지시자(업무집행지시자)도 해임·면직 권고, 직무 정지, 과징금 등과 함께 최대 5년 동안 국내 모든 상장사의 임원으로 취업할 수 없도록 한다는 것이다.만약 제한대상자가 이미 상2026.02.03 16:40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년 10개월 만에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 금리와 대출 금리가 함께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1월 말 주담대 잔액은 610조1245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 4836억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3일 집계됐다.은행들의 주담대 잔액이 전월 대비 줄어든 건 지난 2024년 3월(4494억원 감소) 이후 처음이다. 특히 주담대 가운데 집단대출 잔액이 2조 6977억원 감소했다. 신용대출은 104조 9685억원에서 104조 7455억원으로 223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12월(-5961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다.은행 정기예금도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