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12:09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부동산 문제를 국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연초부터 투기 수요를 정면으로 겨냥한 강경 메시지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이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총 11차례에 걸쳐 부동산 관련 입장을 밝히며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잡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재확인하고, 부동산 불로소득이 초래한 사회적 비용과 세대 간 불평등 문제를 반복적으로 강조한 점에서, 이는 단순한 여론 대응이 아니라 향후 정책 기조를 예고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 대통령의 메시지 중 몇가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다주택자 양2026.01.25 13:58
정부가 추진 중인 약가제도 개편을 둘러싸고 제약바이오 산업 노사가 공동 반대에 나섰다. 제네릭(복제약) 약가를 일괄적으로 대폭 인하하는 방식이 산업 기반과 고용을 동시에 위협한다는 이유에서다.지난 22일 오후 경기 화성 향남제약공단 내 한국제약협동조합 회의실에서는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 노사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화학산업노동조합연맹, 한국제약협동조합 관계자들과 제약사 대표·공장장, 노동조합 조합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노사는 한목소리로 정부 개편안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들은 ‘의약품 생산 최전선2026.01.25 12:16
아파서 병원에 가면 처방전을 받고, 약국에서 약을 조제받는다. 이때 약값의 약 70%는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개인이 지불한다. 이 구조는 1977년 의료보험 도입 이후 점진적으로 발전해 온 제도다.초기 의료보험은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었고, 약값 역시 지금처럼 정교하게 관리되지 않았다. 그러나 전국민 건강보험 체제가 완성되면서 정부는 의료 이용을 통제하고 재정을 관리할 필요성이 커졌고, 그 과정에서 약값을 직접 관리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건강보험공단은 단순한 보험자를 넘어 제약사와 약가를 협상하고, 지급 구조를 설계하는 핵심 주체가 됐다. 약값은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형성되는 가격이 아니라, 정부가 정한 ‘2026.01.24 11:36
1980년대 후반 대만 증시는 아시아 자본시장 역사에서 가장 극단적인 과열을 겪은 사례로 남아 있다. 당시 대만 경제는 수출 호황과 경상수지 흑자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고, 시중에는 풍부한 유동성이 공급되고 있었다. 이 자금은 부동산과 예금을 거쳐 대거 주식시장으로 유입됐다. 1986년 약 1,000선 수준이던 가권지수는 불과 2년 반 만에 1만 선을 돌파하며 약 10배 가까이 급등했다. 주가 상승 속도는 실물경제와 기업 실적의 증가 속도를 크게 앞질렀다. 1988년 기준 대만의 상장 기업 수는 188개에 불과했지만, 증권사 수는 400곳을 넘었다. 투자 대상은 제한적인 반면 거래 창구는 과도하게 늘어났고, 증권 계좌 개설과 주2026.01.23 13:37
성대결절은 성대 점막에 반복적인 기계적 자극이 가해지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만성 음성 질환이다. 주로 성대의 전방 3분의 1 지점에 양측성으로 발생하며, 초기에는 쉰 목소리와 발성 피로로 시작해 고음 발성 장애, 음성 갈라짐, 통증 등으로 진행된다. 급성 사고가 아닌 누적 손상에 의해 발생한다는 점에서 성대결절은 명확한 직업적 특성을 가진 질환으로 분류된다. 의학계에서는 오래전부터 성대결절을 반복적 발성을 직업적으로 수행하는 집단에서 나타나는 대표적 질환으로 규정해왔다. 미국 음성의학 전문 학술지 ‘Journal of Voice’에 2018년 게재된 ‘직업적 음성 사용에서 발생하는 누적 외상성 음성 장애에 대한 임상적 고찰2026.01.23 11:00
사단법인 서울부동산포럼(SREF)은 22일 오후 6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 루비홀에서 ‘제23차 정기총회 및 제9대 회장 취임식’을 열고 이태호 삼천리 미래사업 사장을 제9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부동산포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년간 포럼을 이끌어온 제8대 송종헌 회장(GRE자산운용 대표)의 이임식과 제9대 이태호 회장의 취임식이 차례로 진행됐다.이태호 신임 회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학 석사, 수원대학교 건축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부동산·금융 분야 전문가다. 삼일회계법인 부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삼천리 미래사업 사장과 한화갤러리아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또2026.01.22 13:22
반복적이고 긴장된 발성은 성대와 목 주변 근육에 지속적인 부담을 준다. 성대 점막은 얇고 민감해 과도한 사용 시 부종이 생기고, 점막 아래 근육과 힘줄이 과도하게 긴장한다. 목소리를 높이거나 말을 오래 지속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성대 결절이나 후두염과 같은 만성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헛기침, 발성 피로, 목소리 갈라짐, 발성 불안정은 모두 이런 부담에서 비롯된다. ‘반복’, ‘지속’이라는 부분 때문에 콜센터 상담 노동자들이 자신의 목소리가 망가지는 것을 인식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대부분 증상은 아주 작게 시작되며, 작은 신호는 무시되거나 참고 넘겨지거나, ‘다들 겪는 일’로 치부된다. 하지만 작은 신2026.01.20 15:00
“저혈당이 올까 봐 항상 긴장하면서 지냈어요. 특히 잠잘 때가 제일 무서웠죠. 자는 동안 혈당이 떨어지는 걸 미리 느끼지 못할 때가 많아서 늘 걱정이 됐어요.” “저혈당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인슐린이 계속 들어가면 더 위험해질 수 있다는 얘기를 들은 뒤로는 더 불안했어요. 특히 운동을 하거나 일상 활동량이 갑자기 늘어날 때 혈당이 급격히 떨어질까 늘 마음을 졸였죠” 당뇨 환자에게 저혈당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위험 요소다. 혈당이 이미 낮은 상태에서 인슐린이 계속 주입되면 혈당은 더 떨어질 수 있으며, 의식 저하나 경련, 심한 경우 혼수상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수면 중이거나 혼자2026.01.19 17:04
보미건설과 보미산업이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 캠퍼스의 공간 활용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새로운 개발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교육대학교와 협력에 나섰다. 보미건설과 보미산업은 19일 서울교육대학교와 함께 캠퍼스 인프라 혁신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혁신캠퍼스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이 직면한 공간 활용 한계와 재정 구조상의 부담을 완화하고, 민간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결합해 교육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인프라 확충,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동시에 실현하는 민간투자형 공유가치창출(CSV)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최근 학령인구2026.01.09 11:41
영풍 장형진 고문이 영풍과 한국기업투자홀딩스(MBK파트너스 소유 법인)가 체결한 경영협력계약의 공개를 거부하며 법원 결정에 불복, 즉시항고를 제기했다. 이를 두고 영풍 경영진이 고려아연 적대적 인수·합병(M&A)에만 몰두한 나머지 자사 기업가치와 주주 권익 보호에는 소홀했다는 비판과 함께, 핵심 의혹을 은폐하려는 행태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0민사부는 KZ정밀이 영풍 대표이사 및 장형진 영풍 고문 등을 상대로 제기한 문서제출명령 신청을 인용한 바 있다. 해당 재판부는 영풍과 MBK 측이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체결한 계약서가 주주대표소송의 핵심 쟁점과 직접적으로 관2026.01.06 17:11
삼천리EV가 올 시즌부터 삼천리 스포츠단 선수로 새롭게 합류한 송지아 프로에게 BYD 전기 SUV ‘SEALION 7’을 후원하며 공식적인 동행을 시작했다. 삼천리EV는 1월 6일 BYD Auto 안양전시장에서 송지아 프로를 대상으로 BYD SEALION 7 차량 후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선수의 안정적인 이동 환경을 지원하는 동시에, 삼천리EV와 선수 간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BYD SEALION 7은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SUV 전기차로, 이동이 잦은 스포츠 선수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모델이다. 낮고 넓게 설계된 차체와 스포티한 실루엣은 고속 주행 시 안정감을 높이며, 장거리 이동에서도2026.01.06 16:16
한국 수제맥주 시장의 성장사는 곧 데일리비어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은 전국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수제맥주 브랜드로 자리 잡았지만, 데일리비어의 출발점은 거창한 유통 전략이나 프랜차이즈 비즈니스가 아니었다. ‘맥주는 신선해야 한다’는 단 하나의 원칙, 그리고 맥주를 진짜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시작한 집요한 실험이 오늘의 데일리비어를 만들었다. <h3 data-start="606" data-end="630">맥주를 유통하지 않고, 만들어온 시간데일리비어는 국내 수제맥주가 아직 ‘특별한 날에 마시는 술’로 인식되던 시절, 맥주를 일상으로 되돌리겠다는 목표로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국내 시장에는 수입 맥주나 대기업2026.01.05 14:51
세계 원유 시장의 변방으로 밀려났던 베네수엘라가 다시 국제 에너지 시장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라는 상징성과 달리, 생산 차질과 제재로 존재감이 약화됐던 베네수엘라 석유가 미국의 정책 변화와 지정학적 계산 속에서 재조명되면서 중국과 아시아 정유 시장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약 3억 400억 배럴에 달하는 원유 매장량을 보유해 사우디아라비아를 근소하게 앞서는 세계 1위 매장국이다. 그러나 실제 생산량은 하루 약 100만 배럴 수준으로, 글로벌 생산량의 1%에 불과하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약 8% 수준이며, 생산 순위로는 세계 20위권에 머문다. 매장량의 87%를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