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 11:15
노년기 삶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는 ‘음식 섭취의 즐거움’이다. 그러나 자연치아를 잃게 되면 이 기본적인 즐거움마저 누리기 어려워진다. 과거에는 치아 상실 시 틀니로 대체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임플란트 치료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 저작력은 물론, 발음, 심미성, 편안함 등에서 임플란트가 훨씬 우수하다는 평가다.틀니는 잇몸의 힘을 이용해 음식을 씹는 구조로, 저작력에 한계가 있다. 특히 윗니의 경우 입천장을 덮는 방식으로 장착되어 음식의 맛을 온전히 느끼기 어렵고, 이물감과 발음 문제도 적지 않다. 반면 임플란트는 치조골에 인공치근을 직접 식립해 고정력이 뛰어나고, 자연치아에 가까2025.08.28 11:13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스마트 디지털헬스케어 제품 사업화 통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이 사업은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의 임상시험과 고도화 실증을 지원해, 국내 기업의 해외 인증 획득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세종충남대병원은 이번 사업을 위해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서울대병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전대 산학협력단,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 창원산업진흥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총 사업비는 약 264억 원으로, 정부지원금과 기관부담금, 창원특례시 지방비(98억 원) 등이 포함된다.공동연구책임자인 이정길 미래의학연구원장은 “임상의료2025.08.28 11:12
동해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동장과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장, 담당자 등 3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맞춤형 심화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컨설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모 사업에 전국 16개 지자체 중 하나로 동해시가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에 대한 자문을 받을 수 있게 됐다.컨설팅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가희 연구원과 한세대학교 이영글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주요 정책 안내, 추진에 필요한 기본 방향, 동해시 기본계획에 따른 개선 방안 등을 중심으로 강의와 자문을 진행했다.동해시는 지난 2016년부터 찾아가는 보건복지2025.08.28 11:11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하지 재건 클리닉’을 신설하고, 단기간 내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고난도 미세수술 중심의 맞춤형 재건 치료를 강화한 결과다.차한규 성형외과 교수는 연간 100건 이상의 하지 재건, 림프부종, 유방 재건 수술을 시행해 왔고, 올해 3월에는 하지 재건 전문 정형화 교수가 합류해 전담팀이 구성됐다.클리닉은 외상, 난치성 만성 창상, 당뇨발 등을 중심으로 한 전문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치료의 체계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하지 재건은 피부·근육·뼈 등 복합 조직의 결손을 재건하는 분야로, 외상·화상·암·혈관질환·당뇨발 등이 주요 원인이다. 최근에는 림프부종 수술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개설2025.08.28 11:06
강원대학교병원이 지난 27일 춘천 더잭슨나인스호텔 크리스탈홀에서 ‘2025년 3차 강원권역 보건의료인력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따.이번 교육은 책임의료기관 사업의 일환으로, 강원권역 보건의료인력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공공보건의료 아카데미 프로그램이다.강원권역 간호사,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직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만성질환 이해(임인혁 강원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만성질환 약물 이해(정예지 약무팀장) 강의가 진행됐다. 다양한 직종이 함께해 환자 중심 통합 만성질환 관리 방안을 배웠다.조희숙 강원대병원 공공부원장은 “지역 보건의료인력 역량 강화가 진료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며2025.08.28 11:02
부산자생한방병원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사하구 다대동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한방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7일 첫 봉사에는 5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평소 불편한 증상과 통증에 대해 진료와 상담을 받았다. 의료진은 가을철 일교차로 인한 혈관 수축과 근육·인대 경직을 고려해 세심한 치료를 제공했다.부산자생한방병원은 8월부터 12월까지 총 5차례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10월에는 사하사랑채노인복지관에서도 6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이 활동은 지난해 부산시 사하구와 체결한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 증진 한방진료지원사업’ 협약에 따른 것으로, 병원은 매달 복지관을2025.08.28 10:59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는 8월 발간한 「만성질환 통계 알리미」 제13·14호를 통해 수도권(서울·인천·경기·강원)의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인지율과 발생 현황,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 동향을 발표했다고 밝혔따.2024년 기준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은 전국 평균 59.2%인데, 수도권은 서울 54.1%, 인천 58.2%, 경기 55.9%, 강원 60.2%로 대체로 낮거나 비슷했다. 2017년부터 꾸준히 전국 대비 낮은 편이다.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도 전국 49.7%에 비해 서울 45.1%, 인천 50.3%, 경기 46.8%, 강원 49.8%로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다.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은 2022년 기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모두 큰 변화 없이 유지됐다. 뇌졸중2025.08.28 10:57
구미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7일 구미보건소 상황실에서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과 치매극복 관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치매 조기발견 및 등록 연계, 환자와 가족 지원 서비스 협력, 예방·조기검진·인식개선 활동 공동 추진, 치매 관련 교육 확대 등 지역사회 치매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특히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입·퇴원 치매환자를 치매안심센터와 신속히 연계해 조기등록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환자와 가족은 더욱 안정적인 돌봄 체계를 제공받고, 퇴원 후 일상생활 복귀와 재입원 방지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임명2025.08.28 10:55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유행 정보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현황판 ‘플루온(FluON)’을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인플루엔자는 매년 겨울철에 유행하는 주요 호흡기 감염병이다. 그간 의사환자(ILI), 입원환자, 바이러스 검출률 등 다양한 감시 정보가 분산돼 있어 종합적인 파악이 어려웠다.‘플루온’은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6개 주요 지표와 예방접종률을 한눈에 보여주며, 주요 발생 현황에서 최근 4주간 변화 추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각 항목별로 절기, 주차, 연령대별 데이터를 선택해 비교도 가능하며, 과거 데이터는 2017~2018 절기부터 제공된다.현재 시범 운영 중이며, 다음달 1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직2025.08.28 10:54
영주시는 올해 하반기 소·염소·돼지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가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이번 접종 대상은 소 5만 4,440두, 돼지 8만 4,470두, 염소 3,782두 등 총 14만 2,692두(1,452호)다. 다만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 도축 출하 예정일이 2주 이내인 가축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임신 말기(7개월~분만일)의 소는 농가 신청 시 접종을 유예할 수 있다.시는 접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와 염소 사육농가에는 백2025.08.28 10:52
녹내장은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되면서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실명 원인 중 하나로, 말기까지 진행될 경우 중심 시야마저 잃을 수 있다. 무엇보다 무서운 점은 ‘소리 없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통증 없이 서서히 시야가 줄어들기 때문에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이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녹내장은 크게 개방각녹내장과 폐쇄각녹내장으로 나뉘는데, 이 중 폐쇄각녹내장은 눈 안에서 방수(눈 속 체액)가 빠져나가는 통로인 전방각이 막혀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며 발생한다. 안압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 시신경이 압박을 받아 빠르게 손상된다.급성 폐쇄각녹내장은 안압이 40~60mmHg 이상으로 급등하면서 극심한 안통, 두통,2025.08.28 10:52
울산 북구보건소는 오는 9월 2일부터 30일까지 북구공공산후조리원 프로그램실에서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참여 가구를 대상으로 ‘엄마모임’을 운영한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모임에는 총 15가구가 참여한다.‘엄마모임’은 5주 동안 진행되며 ‘아기 발달과 안전’, ‘아기 음식 교육’, ‘아기 발달과 놀이’, ‘스스로 돌보기, 엄마의 건강 탐색하기’, ‘경청과 개방형 질문하기’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통해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북구보건소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엄마모임을 운영하며 엄마와 아기의 상호작용을 높이고 양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참여 엄마들 간의 교류를2025.08.28 10:47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인천 바로서구병원과 의료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역 내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과 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며, 양 병원은 진료·연구·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상호 환자 의뢰,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진료 인력 교육, 환자 진료 및 의료기술 협력, 시설 공동 이용 등에 대해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고동현 병원장은 “이번 협약이 인천 서구의 의료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유일의 대학병원으로서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유범석 대표원장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