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 12:01
배병준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28일 서울 마곡 보타닉게이트에서 시노하라 나오키 일본 바이오테크노 파마(JBP) 대표와 만나 천연두·원숭이두창 치료제 TEPOXX(테코비리마트)의 한국 내 권리 확보와 공급망 구축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의는 현대바이오가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제프티(Xafty, CP-COV03)의 임상 논문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하고, 미국 보건당국 신속대응 협의체(RRPV) 공식 초청 발표를 마친 직후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JBP는 미국 SIGA 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TEPOXX의 일본 내 판매권을 갖고 있으며, 일본 정부에 공급 중이다. TEPOXX는 미국 BARDA 주도로 개발된 특정 타깃형 보건안보 의약품으로, 미2025.08.28 11:59
셀트리온이 아세안 대표 파머징 시장인 베트남에 본격 진출하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2024년 베트남 법인 설립 이후, ‘램시마’(인플릭시맙)와 ‘허쥬마’(트라스투주맙)를 각각 올해 6월과 8월 출시했다. 현지 최대 군 병원과 1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허쥬마는 중남부 의료기관 입찰에 낙찰돼 2년간 공급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램시마SC’와 ‘트룩시마’(리툭시맙) 출시를 준비하며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한다.베트남 제약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10조 원 규모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7% 이상 성장했다. 셀트리온 주요 바이오의약품은 공립 시장에서만 약 1700억 원 규2025.08.28 11:55
인재 육성을 목표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신진 연구자들의 성장을 돕는다.이번 공모는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기술 혁신이라는 재단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의료를 이끌 신진 연구자를 발굴·지원한다.연구 분야는 새 기전 분해제, AI 활용 전 주기 신약개발, 혁신 유전자 치료 플랫폼 및 원인 유전자 발굴, 표적 조직 복구 위한 세포치료제, 약물 접근성 개선 제형 고도화, 영장류 활용 신물질 발굴 및 노화 연구 등 6개 영역이다.만 45세 미만 MD, VMD, RPH, PhD 취득자를 대상으로 하며, 1년간 최대 5000만원(비과세, 간접비 포함)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닥터빌 플랫폼 또는 재단 이메일로 온라인 접수한다.대웅재단 관계자는 “신진 연2025.08.28 11:52
장종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서구갑)은 다음달 1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증당뇨병 환자 재택의료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장 의원 주최, 당뇨와건강 환우회 주관, 대한당뇨병학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당뇨병 환자 급증 속에 중증당뇨병 환자의 재택의료 활성화를 논의한다.특히 올해 말 종료 예정인 ‘1형당뇨병 재택의료 시범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중증 2형당뇨병 환자도 포함하는 재택의료 환경 조성 방안을 모색한다.김재현 대한당뇨병학회 교수가 ‘중증당뇨병 재택의료 활성화 과제’를, 장석용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당뇨병2025.08.28 11:48
고려대 안암병원 중앙손상관리센터와 대한심폐소생협회가 지난 27일 학교 현장 CPR 교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아동·청소년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활성화해 심정지 생존율을 높이고, 국민 생명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양 기관은 학교 기반 CPR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 강사 양성, 교육 인프라 구축을 공동 추진한다. 이를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누구나 응급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협약식에는 이성우 중앙손상관리센터 센터장, 김수진 센고려대 안암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터장, 황성오 대한심폐소생협회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성우 센터장은2025.08.28 11:46
고려대 안암병원과 한미약품이 지난 27일 의료 빅데이터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의료 데이터 분석 인재 양성, 공동연구 추진, 국책 및 민간 연구사업 연계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두 기관은 연구 인프라와 인력양성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데이터 분석 역량과 연구 네트워크를 결합해 공동 연구에 나선다. 또한 대형 국책·민간 과제 기획부터 수행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체결식에는 김태훈 고려대 안암병원 연구부원장, 주형준 의료데이터사이언스 연구단장 교수 등과 박명희 한미약품 전무이사, 윤병희 상무이사 등이 참석했다.김태훈 연구부원장은 “빅데이터와 AI2025.08.28 11:44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27일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과 핵심진료협력병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역 의료기관 간 긴밀한 연계를 통해 환자 중심 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양 기관은 연계 진료시스템 강화, 프로세스 개선, 전문 의뢰·회송 시스템 활성화 등 상호 협력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정진영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은 “지역사회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의료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진료 연속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성빈센트병원은 경기 남부 중추 의료기관으로서 환자 중심 의료 전달체계 정착에 힘쓰겠다2025.08.28 11:42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암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암 치료 여정에서 함께하는 돌봄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발혔다.암 진단을 받은 환자와 가족들은 충격과 불안, 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다. 이를 ‘디스트레스(distress)’라 하는데, 누구나 경험할 수 있으나 방치하면 치료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이번 안내서는 디스트레스 개념과 함께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실질적인 관리법을 담았다. 마음 돌봄 가이드, 가족 및 의료진과의 소통법, 돌봄 지원 제도 안내 등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강남세브란스 암병원은 암 진단부터 치료, 관리 전 과정에 걸쳐 종양내과, 정신건강의학과2025.08.28 11:37
하중규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자궁 보존 단일공 로봇 자궁근종절제술’ 4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이 수술은 다빈치 로봇을 이용해 1개의 절개창만으로 자궁근종을 제거하고 자궁은 보존하는 방식이다. 자궁을 적출하지 않아 가임력 유지가 가능하며, 흉터가 작고 출혈과 통증도 적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미혼 여성과 가임기 환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하 교수는 이 분야에서 독자적인 술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부권 부인종양 로봇수술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해 왔다. 실제 대전을지대병원 부인종양 로봇수술은 95% 이상이 단일공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그간의 활약으로 미국 머시 메디컬센터의 부인2025.08.28 11:34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전남소방본부와 함께 병원 1층 로비에서 ‘119 안심콜 서비스’ 등록 캠페인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엔 환자와 보호자, 병원 직원 등 40여 명이 현장에서 신규 등록을 마쳤다.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중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화순군보건소도 함께 참여했다.‘119 안심콜 서비스’는 개인의 병력, 복용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미리 등록해두면, 응급 상황 시 구급대원이 이를 확인하고 맞춤형 응급처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특히 의사소통이 어려운 독거노인이나 만성질환자에게 꼭 필요한 응급 대응 시스템이다.캠2025.08.28 11:29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소화기내과는 다음달 14일, ‘제53회 복부초음파 및 내시경초음파 진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워크숍은 전일 ‘Hands-on’ 실습 중심으로 전면 개편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1995년 시작된 이 워크숍은 30년간 매년 두 차례 열리며 국내 초음파 교육을 선도해 왔다. 특히 국내 의료계에서 실습 교육이 생소하던 시절부터 Hands-on 방식을 도입해 이론 중심 교육과 차별화를 뒀다.최근 의료 교육이 실기 중심으로 바뀌는 흐름에 맞춰, 이번 53회 워크숍은 정상 초음파 스캔법, 간·췌장·담도·하부위장관·비뇨기·갑상선 질환 진단, 간경변증과 종괴 감별 등 실제 임상 중심의 시연을 진행하고, 오후에는2025.08.28 11:24
서울대병원과 KAIST 연구팀이 국내 신경발달장애 소아 환자 중 소두증을 동반한 사례의 유전적 원인을 규명하며, 유전체 기반 진단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로 전체 환자의 57.6%에서 유전적 원인을 밝혀냈으며, 소두증 관련 유전자 142개를 확인했다.채종희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교수, 윤기준 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윤지훈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공동연구팀은 소두증을 동반한 신경발달장애 환자 418명과 가족 632명의 전장 엑솜 유전체를 분석했다. 그 결과,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29개 유전자를 포함해 총 142개 유전자가 소두증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소두증은 평균보다 머리 둘레가 작은 상태로, 뇌 발달2025.08.28 11:19
허리 통증은 현대인에게 흔한 고질병 중 하나이며, 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척추전방전위증이다. 이 질환은 척추뼈가 앞으로 밀려나 신경을 압박하며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단순한 허리 통증으로 여기고 방치할 경우, 보행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척추전방전위증은 말 그대로 척추뼈가 앞으로 밀려 나간 상태를 의미한다. 척추를 구성하는 뼈들이 퇴행성 변화, 외상, 또는 선천적인 문제로 불안정해지면서 발생한다. 특히 50대 이후 여성에게 흔한 퇴행성 변화가 주된 원인이며, 젊은 층에서는 반복적인 허리 스트레스로 인한 척추뼈의 피로골절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주요 증상은 허리 통증이다. 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