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중환자외상외과 교수가 제45차 대한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중환자실 사랑방 기고문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재명 교수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압도적 실력과, 지극한 정성으로, 환자를 살린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최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대한중환자의학회는 2012년부터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중환자실 사랑방’ 기고문 및 사진 공모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 공모전에서 이재명 교수는 2017년 ‘백혈구 수혈’이라는 기고문으로 가작을 수상한 데 이어, 2022년에는 ‘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은 지역별로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분만기관 간 연결망을 전국적으로 촘촘하게 구축해 응급분만 및 고위험 신생아 치료에 24시간 대응, 중증도에 따라 적정 의료기관에서 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권역별로 고위험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와 24시간 응급 대응을 위해, 최상위 의료기관(대표기관)과 지역 내 일반기관(참여기관) 간 연계‧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서울서남권 대표병원으로 선정돼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한 24시간 응급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중증
저속 노화가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시기인 만큼 노화를 가속화시키는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 붕괴에 대한 고민이 증가하고 있다. 낮과 밤의 큰 기온차, 미세먼지, 황사, 강해진 자외선 등 다양한 외부 작극으로 인해 상처받고 건조해진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하고 무너진 피부장벽의 건강을 회복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피부 속 문제점을 빠르게 개선하기 위해 시도해 볼 수 있는 스킨케어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우선 피부 각질층을 꼼꼼하게 관리하며 다양한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해 주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현명한데, 이는 외부에서 다가오는 다양한 자극으로 인해 거칠고 건조하게 갈라지는 피부를 개선하는 동시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청소년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를 통한 당류 과다 섭취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신체활동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2024년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주 3회 이상 단맛 음료를 섭취하는 비율은 64.4%, 고카페인 음료 섭취율은 23.5%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이 자주 찾는 에너지음료의 경우, 한 캔당 평균 당류 함량이 35g으로 WHO 1일 권고량(50g)의 70%에 달하는 수준이다.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에서도, 시중 음료류(제로 음료 제외)의 1회 제공량당 평균 당류 함량은 22g으로 확인됐다. 이는 당류의 과잉 섭취가 청소년기 비만,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질병관리청은 29일 교육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감염병 담당자들과 함께 ‘2025년 질병관리청-교육부-지자체 감염병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코로나19를 포함한 각종 감염병 유행 경험을 토대로 학교 등 교육시설 내 집단발생 상황에 대한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감염병에 취약한 학령기 학생들의 특성과 학교 환경을 고려해, 각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훈련에는 질병관리청과 교육부, 시·도 교육청 및 지자체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역학조사를 위한 검체 채취 방법(질병관리청), 학교 환경 특성에 맞춘 방역 전략(교육부) 등의 발표가 이뤄졌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오는 30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5년 지역사회 영양·신체활동·비만예방관리 사업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지자체 인사 이동과 사업 지침 개정에 따른 담당자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전국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약 3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워크숍은 영양플러스사업, 신체활동 및 비만예방사업, 청년 1인 가구 영양관리 등 주요 사업별 세션으로 구성되어, 실무 중심의 전략과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특히 청년 1인 가구 대상 영양관리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와, 어르신 대상 신체활동 프로그램 ‘어·운·완’의 체력측정 실습 교육 등 현장 중심의 실용적 교육이 예정
김동현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2025년 국가예방접종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질병관리청은 지난 23~24일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세계예방접종주간을 기념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국가예방접종사업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김 교수는 소아 감염 전문의로서 예방접종 지침 개발에 참여해 국내 예방접종 체계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또 의료진을 대상으로 백신학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며 백신에 대한 이해도와 접종 현장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힘썼다.이와 함께 백신의 효능과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를 수행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최유리 화순전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최근 제53회 보건의 날을 맞아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유리 교수는 광주전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을 맡으며 암 생존자와 가족의 건강 증진 및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지난 2017년에 개소한 광주전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암 생존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과 암 생존자 체력 증진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최유리 센터장은 “최근 암 생존자는 암을 진단받고 주된 치료를 마친 암 환자와 가족, 돌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은 지난 25일 국립보건연구원 후원으로 '인체유래물은행 심포지엄 및 운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질병관리청 주관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 4기(2021~2025년)에 참여 중인 협력은행들이 참가했다. 협력은행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연세대학교치과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부산대학교치과병원 등 4개 기관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4일에 개최된 제1회 심포지엄에 이은 두 번째 자리이다.심포지엄에서는 김진식 동국대학교 의생명공학과 교수의 발표 및 질의응답,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운영 방안 논의 등이 이뤄졌다. 김진식 교수는 '타액 기반 Corti
연세대학교 의료원(이하 연세의료원)이 최근 KMI한국의학연구소로부터 총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KMI 이규장 미래기금으로 조성된 이번 기부금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세브란스 재활병원 발전기부금으로 각각 5천만원이 사용될 예정이다.금기창 연세의료원장은 “의료의 손길이 가장 필요한 곳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KMI한국의학연구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장애인 구강진료와 재활치료 분야의 진료 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광배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은 “의료소외계층과 재활 환자를 위한 연세의
박지웅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성형외과 교수 연구팀은 켈로이드 발생의 근본적인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켈로이드는 외상, 수술, 화상 등으로 인해 피부가 과도하게 섬유조직을 생성하는 질환으로, 통증과 운동 제한을 유발해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기존의 치료법은 50% 이상이 재발하는 문제를 안고 있어, 근본적인 치료 방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연구팀은 켈로이드 발생에서 ‘기계적 자극 전달’ 과정이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이를 통해 세포의 과도한 증식과 섬유조직 형성을 촉진하는 ‘ROCK1 단백질’에 주목했다. 연구
부산대병원은 29일, 병원 J동 10층 회의실에서 병원 발전위원회에 고액 기부자들을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달식에서는 이호석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1억6900만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2023년 8월부터 매월 100만 원씩 정기 기부를 실천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 교수의 기부는 정년 퇴직까지 이어지는 169개월간의 기부 약정으로, 병원 발전에 대한 깊은 애정과 책임감을 보여준다.이호석 교수는 “병원의 미래를 위한 신사업과 발전기금으로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며, “의사로서 병원과 함께 성장해온 만큼 기부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또한, 대한불교조계종 부산비구니 화엄회는 부처님 오신 날을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이비인후과 명의 여상원 (전)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의학박사)를 초빙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5월부터 진료를 시작하는 여 교수는 이비인후과 질환 중에서도 이명과 난청, 중이염, 어지럼증 분야의 폭넓은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보유한 국내 대표적인 권위자다.여상원 교수는 “현재 환자가 늘고 있는 난청, 이명, 어지럼증은 나이가 들면서 발병률이 증가하는 특징을 갖고 있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후유 장애를 남길 수 있다” 며 “환자에게 최적의 의료 제공을 위해서 보다 정밀하고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상일 병원장은 “이번 여 교수님 합류로 이비인후과 의료 역량이 한층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혁신적인 의료기기 안전 관리 정책 시행에 박차를 가한다. 식약처는 올해 개정된 「의료기기법」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필요한 세부 사항을 규정하는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4월 29일 입법 예고하고, 오는 6월 9일까지 국민과 관련 업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국제적 위상 강화는 물론,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의료기기의 안전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먼저 매년 5월 29일을 ‘의료기기의 날’로 새로운 기념일을 제정한다.식약
우리 몸에는 뇌에서부터 등 아래까지 신경 다발이 지나가는 척수가 있다. 척수가 지나가는 경추(목뼈 부분)가 좁아지거나 눌리게 되면 신경이 눌려 손과 발, 몸 전체에 이상 증상이 생기는데 이를 경추 척수증이라고 한다. 보통 손발과 팔다리 양쪽에 증상이 나타나고 서서히 진행되는 양상을 보인다.경추 척수증은 젓가락질과 단추 채우기, 글쓰기 같은 손놀림이 둔해지며 양쪽 팔다리 힘이 약해진다. 손이나 발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고, 휘청거리거나 발이 자주 걸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경추 척수증은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나 뼈가 자라나 척수를 눌러 생길 수 있다. 또 목에 사고나 충격이 생기거나, 후종인대가 딱딱하게 굳는 병(후
뇌경색 환자는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 당뇨병 지속 기간에 따른 치매 위험 상승이 더욱 뚜렷했다.이민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교수(교신저자), 이재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 천대영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한경도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 등 연구팀은 2형 당뇨병 지속기간에 따른 치매 발생위험의 상관관계를 밝혔다.2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만, 혈당을 낮추는 기능이 떨어지는 대사 질환이다. 선천적으로 인슐린 분비 자체에 문제가 있는 1형 당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등 요로계에 결석이 형성돼 극심한 통증과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히 무더워지는 날씨에 땀 배출이 많아져 소변을 통한 수분 배출이 줄어들면 요로결석 발생률이 높아진다. 요로결석 통증은 밤/낮 구분 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무더워지는 시기, 24시간 요로결석 병원 찾는 환자들은 급증한다. 따라서 요로결석의 빠른 진단과 적절한 요로결석 수술 방법의 선택이 중요하다.최근 의료계에서는 '흡입형 요관 내시경 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체외충격파쇄석술(ESWL)이나 경성 요관 내시경 수술보다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은 최신 요로결석 수술 방법이다.기존의 요로결석 치료 방법으로는 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K-뷰티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발 벗고 나섰다. 식약처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산업계의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에 대한 인식과 준비 현황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란 화장품이 일반적이거나 합리적으로 예측 가능한 조건하에서 사용될 때 인체에 안전하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이는 용법·용량, 물리·화학적 특성, 안정성, 유해 물질, 노출 경로, 독성, 그리고 과거 유해 사례 등의 광범
가슴에 이상 증상을 느껴 내원하는 환자 대부분은 유방 결절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유방결절 즉, 종양이나 종괴는 유방에 생긴 모든 멍울이나 혹을 말한다. 가슴에 멍울이 만져지면 혹시 암(악성종양)이 아닐까 걱정하지만, 대부분의 멍울은 양성 결절이다. 유방에 발생하는 양성 결절은 섬유선종, 유선증, 유관 유두종, 물혹 또는 낭종, 엽상 육종 등 다양하다.이중 섬유선종은 20~30대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촉진 시 잘 움직이고, 둥글고 단단한 고무같은 느낌이 나며, 주위 조직과의 경계가 분명하다. 지름이 1~2cm 정도지만 간혹 체질에 따라 밤톨 크기 이상으로 증식된 경우도 있다.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유선증은 30~35세
암은 국내 사망 원인 중 부동 1위로, 2023년 사망 통계 결과에 따르면 인구 10만명 당 166.7명이 암으로 사망했다고 확인됐다. 그 중에서도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인 ‘유방암’은 매년 평균 2만명의 환자가 진단을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하지만 전이 가능성이 있고 재발률도 높은 만큼 경각심을 갖고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 과거에는 주로 40대 이후에 발병했지만 최근에는 그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어 젊은층이라도 유방암 자가진단 및 정기검진을 권장한다.유방암 또는 유방에 나타나는 다양한 질환이 의심된다면 검사가 필수다. 육안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