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6 10:11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조기 치매 발생 위험이 최대 70%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체중이 정상이어도 대사질환이 동반되면 위험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민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교수, 천대영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40~60대 성인 약 198만 명을 평균 7.8년간 추적해 대사증후군과 조기 치매의 연관성을 분석했다.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혈중 중성지방 증가, HDL(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감소 등 5가지 대사 이상 중 3가지 이상이 해당될 때 진단된다. 전체 참가자 중 약 25%가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에 해당됐다2025.08.06 10:08
소아청소년의 무릎 부상 유형이 개인의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골(정강뼈) 관절면의 경사각이 클수록 전방십자인대(ACL) 파열과 경골극 골절 위험이 모두 높아지며, 대퇴과간 절흔 폭이 넓을수록 전방십자인대 파열 위험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신창호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와 미국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 Theodore J. Ganley 교수, 경골극 연구 그룹은 2009~2023년 무릎 부상으로 내원한 만 18세 미만 환자 159명을 대상으로 MRI 기반 해부학 분석을 진행했다. 환자들은 전방십자인대 파열군(53명), 경골극 골절군(53명), 정상 대조군(53명)으로 나뉘어 분석됐다.연구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2025.08.06 10:04
대한민국 질병관리청(KDCA)과 국제백신연구소(IVI)가 감염병혁신연합(CEPI)이 주도하는 글로벌 백신 평가 네트워크에 공식 참여했다고 밝혔다.이 네트워크는 팬데믹 발생 시 백신 개발 속도를 최대한 단축해, 신종 바이러스에 100일 이내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평가 대상은 코로나19, 팬데믹 인플루엔자, 미지의 병원체(Disease X) 등 다양한 감염병이다.현재 전 세계 20개 기관이 참여 중이며, 질병관리청과 IVI는 한국 내 최초의 중앙집중형 연구소로 등록됐다. 이들은 동일한 프로토콜과 도구를 활용해 각국에서 개발된 다양한 백신 후보를 통일된 기준으로 평가하게 된다. 이를 통해 백신 성능 비교가 쉬워지고, 데이터 신뢰도와 평가2025.08.06 10:00
참포도나무병원이 개원 13주년을 맞아 몽골에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하며,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27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6일간 이어졌다.참포도나무병원은 매년 7월 25일 개원기념일을 기념하며 해외 의료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몽골,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 나눔의 손길을 전해왔으며, 몽골에서는 2015년, 2017년, 2024년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방문했다.올해 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울란바토르 외곽 거러더크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믿음의 궁전 교회’의 협조 속에서 실시됐다. 이 지역은 의료 및 생활 전반 인프라가 부족하고 저소2025.08.06 09:32
송경철, 권유진, 채현욱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소아청소년의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을 보다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기존엔 성인 기준을 그대로 적용해왔지만, 이번 연구는 소아청소년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기준값을 제시해 의의가 크다.최근 10년간 국내 10~18세 소아청소년의 지방간질환 유병률은 8%에서 12%로 증가했다. MASLD는 비만 등 대사이상을 동반하며, 제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하지만 소아청소년의 지방간 진단은 쉽지 않다. 간생검은 침습적이고, 초음파나 MRI는 비용이 부담되며, 일반적인 간 효소 수치(ALT, AST)로는 대사질환 여2025.08.06 09:19
(이하 진흥원)은 의료기관 회계기준의 안정적 정착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8월부터 ‘의료기관 회계기준 교육’을 온라인으로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돼, 회계 담당자는 물론 의료기관 종사자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강할 수 있다.총 8개 강의로 구성된 과정은 회계기준의 이해, 작성 방법, 실무 적용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전문 회계사가 강사로 참여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현행 「의료법」과 「의료기관 회계기준 규칙」에 따라, 의료기관은 회계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 1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2290개소)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되면서, 신규2025.08.06 09:00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구매관리팀 의공학Unit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 의공기사 시험 가이드북’을 출간했다고 밝혔다.부천성모병원 의공학Unit은 2023년 미국 AAMI에서 주관하는 국제 의공기사(CBET) 자격시험에 팀 전원이 합격한 바 있다. 이 자격은 병원 내 의료기기 전문가로 인정받는 국제 인증으로, 2년 이상의 실무 경력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으며, 해부생리학, 의료법규, 전기전자, 의료IT, 방사선 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요구한다. 시험 정보가 부족하고, 난이도도 높아 국내에선 드물게 도전하는 시험이다.이번 가이드북은 서정충 UM을 중심으로 팀원 3명이 2년간 시험 준비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와 정보를 정리2025.08.06 09:00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골절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289만 명에 달했다. 이 중 여름철(6~8월) 환자만 138만 명 이상으로, 7월 한 달 동안 47만 명이 골절 진료를 받았다. 겨울 못지않게 많은 수치다. 특히 5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낙상으로 인한 골절이 집중됐다.◇여름철에도 골절, 방심은 금물여름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계절로 여겨지지만, 실제 낙상 사고는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 샤워실, 수영장, 젖은 인도, 장마철 슬리퍼 착용 등 미끄러운 환경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다. 중장년층은 균형감각 저하와 골다공증으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손목·발목·고관절 등에 골절이 생길 수 있다.낙상 후 단순 타박상으로 여기고2025.08.06 09:00
무더운 여름, 고온다습한 환경 속에서 바이러스나 세균성 감염 질환이 늘어난다. 특히 가벼운 감기처럼 보이는 두통, 발열, 구토 증상이 실은 ‘뇌수막염’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보호막인 뇌수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염증은 주로 거미막과 연질막 사이 뇌척수액 공간에서 발생하며, 다양한 원인에 따라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뉜다.이 가운데 감염성 뇌수막염이 가장 흔하며,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이 혈류를 통해 뇌척수액 공간으로 침투하면서 염증을 유발한다. 바이러스성은 대부분 경과가 양호하지만, 드물게 단순포진바이러스처럼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반면, 세균성 뇌수막염은2025.08.06 09:00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는 여름,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잠시 숨통이 트이지만, 급격한 온도 변화가 오히려 몸을 지치게 만든다. 특히 고령자와 면역력이 약한 이들은 냉방병과 감기 외에도 대상포진 발생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를 일으킨 바이러스가 몸속 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피부 통증과 발진을 일으키는 질환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대상포진 환자는 7~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여름철 땀, 피로, 수분 부족과 냉방으로 인한 온도 차가 복합적으로 면역력을 약화시켜 바이러스가 깨어나기 좋은 조건을 만든다.◇초기 감기 증상과 혼동하기 쉬운 대상포진대상2025.08.06 09:00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체력과 집중력 관리를 위한 수험생들의 막바지 컨디션 조율이 한창이다. 본격적인 막판 스퍼트에 돌입하는 시기인 만큼, 공부 효율을 높이고 피로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는 중이다. 그 가운데에는 전통적인 한방 처방 역시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보약으로 여겨지는 공진단, 총명공진단, 경옥고는 수험생 건강관리의 핵심 처방으로 여겨지고 있다. 공진단은 예로부터 기혈을 보하고 오장을 튼튼히 해주는 처방으로 알려져 있는데, 피로 회복은 물론 면역력 증진, 집중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효과 덕분에 특히 시험을 앞둔 수험생뿐 아니라 고위험 직군의 직2025.08.05 16:16
치킨 프랜차이즈 대표 브랜드 호식이두마리치킨이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고객 감사의 의미로 배달앱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배달앱 ‘요기요’, ‘땡겨요’를 통해 진행되며, 플랫폼별로 최대 5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먼저 ‘요기요’ 앱에서는 오는 10일까지 ‘치킨 초특가’ 기획전을 통해 호식이두마리치킨 전 메뉴를 대상으로 최대 5000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본 프로모션은 매일 발급되는 쿠폰으로 참여 가능하며, 요기요 사용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더욱 주목된다. 브랜드별 할인 이벤트 중에서도 주목받는 ‘호식이두마리치킨’ 코너는2025.08.05 15:55
외출 후 지친 몸과 마음에 세안은 때론 귀찮은 일일 수 있다. 하지만 세안을 건너뛰거나 대충 처리하면 피부는 모공 속에 쌓인 먼지, 노폐물, 각종 유해물질과 세균에 노출된다. 이로 인해 트러블, 잔주름, 피부 건조 등 다양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세안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가장 중요한 스킨케어 단계임을 기억해야 한다.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먼저 물 온도부터 신경 써야 한다.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를 자극하고 보호막을 손상시키며, 찬물은 모공을 수축시켜 노폐물 제거를 어렵게 만든다. 따라서 미지근한 물로 얼굴 전체를 충분히 적셔 모공을 열고 세안 준비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세안제는 피부에 자극이 적은 약산성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