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09:00
흡연이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발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특히 10년 이상 금연할 경우 지방간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점도 확인돼 금연의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됐다.조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성인 남성 12,241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흡연 상태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과의 연관성’을 국제 학술지 ‘PLoS One’에 보고했다.연구 결과, 과거에 흡연했던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약 20% 높았다. 특히 담배 소비량이 많을수록 위험도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예2025.07.18 09:00
두통을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로 여기기 쉽지만, 간혹 머릿속에 ‘시한폭탄’이 숨겨져 있을 수 있다. 뇌동맥류는 뇌 속 혈관 일부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상태를 말한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동맥류가 터지면 심각한 뇌출혈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한다.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사망률은 50~60%에 달하며, 살아남더라도 심한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다.문제는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동맥류가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 눈꺼풀이 처지는 안검하수,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 같은 신경학적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생긴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뇌동맥류가 실제로 터지면 상2025.07.18 09:00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국가건강검진 제도를 시행 중이다. 국가검진은 일반검진과 암검진으로 구성되며, 일반검진 항목에는 진찰 및 상담, 신체계측, 시력 및 청력검사, 흉부 X선, 혈액·소변검사, 구강검진 등이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2년에 1회시행되며, 대상자에 따라 주기는 달라질 수 있다.암 검진은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 6대 암을 대상으로 하며, 암 종류별로 연령과 주기가 상이하다. 예를 들어, 위암 검진은 만 40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국민,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은 각각 만2025.07.18 09:00
여름에는 강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 에어컨 바람 등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해 피부가 쉽게 지치고 탄력을 잃기 쉽다. 특히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아지면서 겉으로는 번들거리지만, 속은 건조하고 당기는 느낌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속건조는 피부 깊숙한 진피층의 수분과 구조가 무너졌다는 신호다. 단순히 보습이나 유분 조절만으로는 개선되지 않는다. 여름철에는 자외선과 냉방기, 잦은 세안 등으로 인해 피부 장벽이 약화되고, ECM(세포외기질) 손상까지 겹치면서 진피층 자체가 얇아지고 기능을 잃게 된다.우리가 흔히 광노화라고 부르는 자외선 손상은 단순한 기미나 잡티, 일광화상만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는 피부 속 ECM을2025.07.17 17:24
평소 산만하고 집중력이 부족했던 아이는 아버지의 직장 문제로 이사를 하면서, 낯선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를 크게 받았다. 담임교사는 ADHD 검사를 권유했고, 부모는 눈 깜빡임 같은 이상 행동이 잦아지자 틱 증상까지 의심해 병원을 찾았다.이처럼 환경 변화나 정서적 자극 이후 틱, ADHD 등으로 병원을 찾는 소아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틱장애나 ADHD, 강박 장애 등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예후에 큰 차이를 만든다. 아이는 증상을 자각하거나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어, 부모나 교사 등 가까운 어른의 관찰이 필수적이다. 이 시기를 놓치면 증상이 고착되거나 다른 정신 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다.틱은 빠르고 반복적인 운동이나 소리를2025.07.17 16:50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오는 7월 18일 제2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에서 ‘2025 협력종합예술활동 뮤지컬·연극 발표회’를 개최한다.이번 발표회는 중학생들이 기획부터 무대에 오르기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창작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로, 학생, 교사, 예술강사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창의성과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예술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협력종합예술활동’은 2017년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예술교육 프로젝트다. 현재는 서울 전 중학교에서 운영 중이며, 학급 단위로 모든 학생이 참여해 수업과 연계한 이야기 구성, 연기, 연출, 무대 디자인, 음악 등을 함께 만들어간다. 학교에는2025.07.17 16:47
농심 미국법인이 지난 7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소속 LA 갤럭시의 홈구장인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Dignity Health Sports Park)에서 ‘농심데이(Nongshim Night)’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지난 2월 농심 미국법인과 LA 갤럭시가 체결한 스폰서십의 일환으로, 현지에서 농심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농심은 미국 내 자사 공장이 위치한 LA 지역의 인기 구단이자 MLS컵 우승 경력을 가진 LA 갤럭시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행사 당일에는 경기장 안팎에서 농심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관객들에게는 농심 로고가 인쇄된 머플러와 가2025.07.17 16:43
CU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발맞춰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프로모션은 7월에 이미 시행 중이던 400여 종의 주류 행사와 2,700여 종의 1+1 증정 및 할인 행사에 더해, 번들 구매 할인, 카드사 제휴 할인, 멤버십 포인트 페이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 혜택을 확대했다.CU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7월에 진행 중이었던 400종 이상의 대규모 주류 행사와 2,700여 종의 +1 증정 및 할인 행사 등과 함께 추가적으로 번들 구매 할인, 카드사 제휴 할인, 포켓CU 포인트 페이백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구성됐다”라고 밝혔다.또한 “120여 종의 추가 상품에 대해 파격적인 할인을 진행한다”며 “봉지라면과 컵라면 번들 구매2025.07.17 16:38
강스템바이오텍이 골관절염 치료제 임상 본격화에 돌입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동시에 동물실험 대체 기술로 주목받는 오가노이드 플랫폼 기술에 대한 사업화 논의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17일 독립리서치 기관 밸류파인더는 강스템바이오텍에 대해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의 임상 진전과 더불어 오가노이드 플랫폼의 확장성,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최대주주의 책임 있는 행보가 투자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골관절염 치료제 ‘OSCA’는 임상 1상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지난 3월부터 2a상에 돌입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환자 모집률은 약 25%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해당 임상 결과를2025.07.17 14:29
SEOUL, South Korea — Hanyang University Hospital has implemented pulse field ablation (PFA), an advanced technology for treating atrial fibrillation, completing a series of successful procedures with favorable outcomes, hospital officials announced. Compared to traditional radiofrequency or cryoablation techniques, PFA shortens procedure time and minimizes collateral tissue damage, leading to safer and more efficient treatment.PFA uses high-intensity electric fields to selectively ablate cardiac cells, significantly reducing the risk of injury structures such as the esophagus and phrenic nerv2025.07.17 14:23
A 50-year-old woman, identified only as Ms. Kyung, has embarked on a new chapter of life after undergoing a second kidney transplant at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Seoul St. Mary's Hospital. In a heartfelt letter to the hospital's Organ Transplant Center, she expressed profound gratitude: "I never thought I'd have a second chance, but I am deeply thankful to everyone who helped me bloom again with a precious, beautiful flower."Ms. Kyung's medical journey began in her early 20s with a diagnosis of end-stage renal failure, necessitating years of hemodialysis. Her first kidney transplant in2025.07.17 14:18
SEOUL, South Korea — On July 17, 2025, Hallym University Hangang Sacred Heart Hospital announced the addition of a third hyperbaric oxygen therapy (HBOT) chamber, making it the largest facility of its kind in South Korea. With the new chamber, the hospital can now treat up to 36 patients at once, significantly boosting its capacity to manage critical conditions. Dedicated to outpatient care, the third chamber accommodates up to 11 patients and includes a two-person compartment for medical staff to ensure safe, efficient treatment. Since launching its HBOT center with two chambers in July 20232025.07.17 14:13
[Physician's Column] By Song Eun Seok, MOMO Plastic SurgerySince the COVID-19 pandemic shifted preferences away from indoor gyms, running has surged in popularity. What began as an alternative has become a cultural movement, with marathon events oversubscribed and running gear sales flourishing. Running strengthens cardiovascular function, reduces body fat, and supports mental well-being. Yet, many runners overlook a potential drawback: its impact on scalp health and the risk of hair loss.Running typically occurs outdoors, exposing the scalp to ultraviolet (UV) radiation for 30 minutes to 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