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 ‘열혈사제2’ 주인공의 다발성경화증 투병 중인 장면이 방영되면서 이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모았다. 다발성경화증은 이전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도 주인공이 진단받았던 질환이기도 하다.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의 처한 어려운 상황을 더 극적으로 만들기 위한 장치로 다발성경화증의 증상이 설명된다. 주로 어지럼증이나 균형을 잡기 어려워하는 증상 등으로 표현되는데, 주인공을 시련에 빠지게 하는 다발성경화증에 대해 알아보자.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은 뇌, 척수, 시신경 등 중추신경계를 구성하는 신경세포에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만성질환이다. 면역체계가 건강한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동성제약(002210)은 지난 6일 성내종합사회복지관 개관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강동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올해 창립 68주년을 맞은 동성제약은 2016년부터 성내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약 4억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지원했다. 후원 물품은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등 3만4265건에 달하며, 이를 통해 ▲재활용품 수거 어르신 고독사 예방 ▲어르신 치매 예방 교육 ▲한 부모 여성 가정 지원 ▲발달장애 청소년·청년 웹툰 창작 교육 ▲청소년 장학사업 등 다양한 복지 활동을 펼쳤다.더불어 동성제약의 염색 봉사단은 지역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염색, 아나파테이핑 봉사를 진행하며 성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 보건첨단연구계획국(ARPA-H)은 시각 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혁신적 연구에 1억 25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 대상은 세계 최초로 완전한 안구 이식 절차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실명 환자의 시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THEA 프로그램'이다.ARPA-H는 기증자의 눈 전체를 이식해 신경과 혈관을 재생하고, 뇌와 연결하는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이로써 현재 치료법이 없는 실명 문제를 해결하고,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병증 등 주요 질환으로 인한 시각 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갈 예정이다.THEA 프로그램은 세 가지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증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 출신의 줄리앙 레아 박사(Dr. Julien Rea)를 ‘글로벌 커머셜 오퍼레이션 디렉터’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영입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첫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투즈뉴(Tozniq, 트라스트주맙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시장 상업화를 앞두고 이뤄졌다.레아 디렉터는 프랑스 EM Lyon 비즈니스 스쿨에서 마케팅 석사를, 리옹대학교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세르비에, 애보트, 애브비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20년 이상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했다. 특히 애브비에서는 휴미라의 포트폴리오 영업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5년 연속 매출 목표
한국GSK는 지난 9일 자사의 자궁내막암 치료제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진행성·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차 치료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승인을 통해 젬퍼리는 불일치 복구 결함(dMMR) 또는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MSI-H)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진행성·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군의 1차 치료제로 사용 가능하게 됐다.이번 허가는 글로벌 3상 임상연구 RUBY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구에서는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을 활용한 백금 기반 화학요법과 젬퍼리 병용요법이 대조군 대비 사망 위험을 31%(HR 0.69, 95% CI 0.54-0.89)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젬퍼리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지난 9일 오후 4시 병원 9층 대강당 상지홀에서 ‘제23회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연 발표 부문과 포스터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진료부, 간호부, 진료지원부 19개 팀이 참여해 올 한 해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실시한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저연차 간호사 업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방법 개선’을 주제로 발표한 제1중환자실이 차지했다.우수상은 ‘혈액투석환자의 헤파린 적용 CPG(임상진료지침) 개발을 통한 혈액응고 감소 활동’을 발표한 인공신장실, 장려상은 ‘진료협력센터 홈페이지 개설을 통한
황호식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교수가 지난 10월 29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추계 대한안과학회에서 태준안과 논문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태준안과 논문상은 전년도(2023년) 대한안과학회지에 발표된 우수한 연구 논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의 제1저자인 김효신 연구자와 함께 줌렌즈와 초고속카메라를 안과 진료용 세극등현미경에 장착해 결막 미세혈관 내 혈류를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다. 기존 방식과 비교해 간단하면서도 직관적인 접근법을 제시하며, 안과 분야 연구에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황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제안한 혈류
김관창 이대서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팀이 폐암 단일공 수술 1000례를 최근 돌파했다고 밝혔다.김 교수팀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단일공 수술 800건(813건)을 돌파한 후 올해 11월까지 219건의 단일공 수술을 성공해 6년여 만에 1000례(1032건)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설명했다.일반적으로 폐암 환자 수술은 개흉술 또는 흉부에 여러 개의 구멍을 뚫고 내시경을 넣어서 진행한다. 수술을 위해 구멍을 하나만 뚫는 단일공 수술은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난이도가 높아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이 있어야 시행할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에서는 유착이 심해 흉강경 접근이 불가하거나, 다량의 출혈 발생
유경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 임상강사가 최근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안과학회 제132회 학술대회에서 연구 ‘A double scroll makes DMEK easy’로 비디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DMEK(Descemet’s Membrane Endothelial Keratoplasty) 각막이식 수술을 위한 이중 스크롤 기법의 준비 과정을 소개하는 비디오로, 이식 과정 중 가장 까다로운 단계인 각막 펼치기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젊은 기증자의 각막을 이식할 때 각막이 말려 있어 펼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중 스크롤 기법을 사용하면 올바른 방향으로 각막을 정확히 위치시키며 빠르게 펼칠 수 있어 수술 시간을 단축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10일 세종 구도심 지역 자활근로자 3명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사회적 취약계층인 자활근로자들은 지속적인 근로를 위해 건강 유지가 선행돼야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 탓에 병원을 찾는 게 쉽지 않다. 40~50대의 근로 가능한 취약계층은 자활근로 참여를 조건으로 한 조건부 기초생활수급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건강한 자립 활동과 안정적인 근로 생활을 위해서는 건강 유지가 필수적이다.더욱이 40대부터는 만성질환 발병률이 높아져 건강관리가 취약해지는 시기여서 사전 예방적 측면에서도 적극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하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1년 7월 세종지역자활센터와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퇴행성관절염은 60대 이상의 여성에게 특히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무릎 관절에서 주로 나타난다. 이 질환은 관절의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면서 통증과 불편함을 초래하며 심한 경우 내반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내반변형은 무릎 관절이 안쪽으로 휘면서 다리가 O자 형태로 변형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연골이 고르게 닳지 않아 주로 무릎 안쪽 연골이 먼저 마모되고 그로 인해 무릎 관절 좁아지며 다리 전체의 균형이 무너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무게 중심이 안쪽에 집중돼 연골 손상이 가속화돼 내반변형이 나타나게 된다.초기 퇴행성관절염에서는 연골 손상이 서서히 진행되며 간헐적인 통증을 동반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손상이 심화돼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쇼핑탭을 개편하고, 사용자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새로운 쇼핑탭은 사용자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기능과 큐레이션 기반의 사용자 경험을 강화해 첫 화면부터 직관성을 높여 쇼핑을 위한 탐색 시간을 줄이고,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가장 먼저 쇼핑탭 홈 탭을 통해 ‘따끈따근 오늘 열린 신상 톡딜’과 ‘지금 할인중이에요’ 등 다양한 상품을 추천한다. 홈 탭 최상단에는 사용자의 주문 내역, 최근 본 상품, 찜한 상품 등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성이 대폭 개선되었다. 또한, 개인별 관심사와 행동 이력을 분석해 할인 정보, 인기 브랜드 추천, 선물 가능한 친구 추천
서울대어린이병원이 지난 2일, 척수수막류 클리닉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2024 온드림 공개강좌’를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척수이형성증 클리닉 주관으로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척수이형성증 환자와 가족들에게 최신 의학 정보와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척수이형성증은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중추신경계 기형으로 일부 환자는 하지 마비, 배뇨 장애, 발 변형 등과 같은 심각한 신경학적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환자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출생 직후 소아신경외과에서의 수술뿐 아니라, 소아비뇨기과, 소아재활의학과,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제29차 이해하기 쉬운 신경해부학 강좌’가 지난 7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순의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올해로 29회를 맞이한 본 강좌는 1993년에 처음 개최된 이래 지속적으로 개최됐으며, 특히 올해는 의정 갈등이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문의와 전공의 및 중환자실 전문 간호사 등 다양한 의료진 60여 명이 현장에 참석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이번 강좌는 순천향대학교 신경외과‧영상의학과 교수를 비롯해 국내 해부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발생학 및 피질(Embryology & Mature Cortex), 척수 및 자율신경계(Spinal Cord & Autonomic Nervous System), 연수 및 뇌교(Medulla Oblongata & Pons)
정혜경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달 24일 개최된 ‘2024년 제87차 대한생식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임상부문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정혜경 교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동결배아이식 전 결과예측 연구(Predicting Successful Live Birth in Frozen Embryo Transfer: An Artificial Intelligence Approach)’의 발표를 통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이번 발표는 정혜경 교수가 박현태 교수팀(산부인과 박현태 교수, 류기진 교수, AI센터 이광식 교수)에서 진행한 인공지능이 배아의 이미지를 통해 배아의 질을 평가하고 임신성공 가능성 예측법을 개발한 연구결과다. 저출산 시대에 더욱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정홍근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달 8일부터 9일까지 중국 광저우시 지난대학교 주최로 시행된 2024 족부족관절 심포지엄 및 카데바 워크샵에 기조 연설자로 초청받아 발목관절염의 최신수술법에 대해 2번의 기조 강연과 발목인대 수술을 시연했다고 밝혔다.정홍근 교수는 발목 골관절염에서 시행하는 발목 인공관절 치환술의 적응증과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얻기 위한 중요한 팁과 변형된 발목관절염에서 시행하는 과상부 절골술 후 관절 연골의 재생 효과에 대해서 기조 강연을 펼쳤다.이어진 수술 시연에서는 발목 불안정증의 견고한 고정 방법에 중점을 두고 나사못을 이용한 인대 단축 봉합술 기법을 선보였다. 정홍근 교수는 “중국
큐리언트(115180)는 지난 7일(현지 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66회 미국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ASH 2024)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 Q702)'의 임상 계획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큐리언트는 MD앤더슨 암 센터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연구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아드릭세티닙은 Axl/Mer/CSF1R을 표적으로 AML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 신호를 억제한다. 전임상 연구에서 재발성·불응성 AML 모델에서 치료 활성을 확인했으며, 기존 표준 치료제 베네토클락스와 병용 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큐리언트 측은 밝혔다.AML은 성인 백혈병 환자의 약 80%를 차지하는 흔한 혈액암
건강한 식단이 만성 통증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크게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제학술지 영양 연구(Nutrition Research)에 따르면 호주 남호주대학(University of South Australia) 앨리슨 힐 교수팀은 최근 성인 6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식단과 체지방, 통증 간 연관성 조사에서 식이 지침에 따른 건강한 식품 섭취가 통증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건강한 식단이 만성 통증 환자들에게 자기 상태를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쉽고 접근 가능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건강 식단의 통증 감소 효과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두드러졌고, 체중과 무관하게 나타났다"고
식사 후 위가 꽉 막힌 기분이 들거나 더부룩함이 심할 경우 흔히 '급체'했다고 표현한다. 급체는 음식을 섭취한 뒤 위장이 정상적으로 소화를 하지 못해 상복부에 불편감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과식할 때 흔히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속이 답답하고 더부룩한 느낌, 메스꺼움, 가슴쓰림 등이 있다. 심한 경우 구토와 복통, 간혹 두통까지 생기는 경우도 있다.◇ '과식·급하게 먹는 습관·심리적 불편함'이 원인 될 수 있어...식사는 편안하고 즐겁게 한두 번의 급체는 불편함에 그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여러 번 반복되면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진행될 수 있다. 급체를 예방하고 적절히 관리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강북연세병원이 지난 8일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에 위치한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치며, 나눔 의료를 실천했다고 밝혔다.강북연세병원은 이날 의료봉사를 위해 최일헌 척추클리닉 병원장, 박동준 어깨/상지클리닉 원장, 김동혁 무릎/고관절클리닉 원장을 비롯하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의료인력 총 25명을 파견했으며, 전문의들의 처방 및 처치 아래 물리치료와 체외충격파치료, 주사치료까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에게 관절, 척추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최일헌 강북연세병원 병원장은 “강북연세병원은 매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나눔 의료를 실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