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건우병원은 지난달 30일 전북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된 ‘제2회 전북 족부족관절 심포지엄’에서 족저근막염 수술 치료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그간 의료진들은 족저근막 구조의 복잡성과 술기의 난도 등의 이유로 수술보다는 비수술 치료를 선호해왔다. 그러나 비수술적 접근만으로는 불구하고 통증과 기능장애가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일부 환자들은 고통을 호소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박의현 연세건우병원 병원장은 난치성 족저근막염 환자에게 수술적 접근을 적용한 뒤 의미 있는 예후 개선을 이뤄낸 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뼈(종골)와 발바닥 근막 사이에 발생하는 퇴행성·염증성 변화로, 아침
고신대복음병원과 학교법인 고려학원은 故 성산 장기려 박사 소천 29주기를 맞아 12일 오전 8시 20분 1동 3층 예배실에서 추모예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총회장 정태진 목사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 유연수 목사, 손광호 고려학원 이사, 이정기 고신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1부 예배에서 고신총회장 정태진 목사는 ‘삶의 자취가 아름다우려면’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닮고자 평생 노력했던 장박사님을 우리 복음병원 후대 의료인들이 닮기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故 장기려 박사는 신실한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1951년 영도 천막 무료진료소 시절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12일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세종 1호로 지정된 지역새싹지킴이병원인 연세나무 정신건강의학과의원의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아동보호위원회 서정호 부위원장, 김현진 연세나무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오정섭 세종시청 아동청소년과 과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1년 4월부터 2024년 2월 1일까지 지역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운영했으며 2024년 2월 5일 광역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지역의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아동학대 사례가 의심되는 피해 아동의 조기 발견 및 신고, 응급
체외충격파 전문 기업 에이치엔티메디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충격파쇄석기(ESWL) '유로스톤(UROSTONE)'이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신제품 유로스톤은 요로결석 치료를 위한 체외충격파쇄석기로, EM(전자마그네틱) 방식을 채택한 의료기기다. 10방향(5축) 동작이 가능한 전동 테이블과 호흡 연동 충격파 발생 장치, 초음파 가이드암, 디지털 방식의 FPD(Flat Panel Detector) 등 신기술을 적용했다.에이치엔티메디칼은 2004년 설립된 체외충격파 전문 의료기기 제조사로, 체외충격파 관련 7건의 특허를 보유하며 기술 국산화에 앞장서왔다. EH타입과 EM타입 충격파치료기(ESWT), AI(인공지능) 기반 충격파쇄석기를 개발
한미사이언스는 ‘전두유 특허공법’을 적용한 대표 브랜드 ‘완전두유’ 라인의 신제품 ‘완전두유 뼈가튼튼 검은콩 고칼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국산 검은콩과 검은 참깨를 주요 재료로 사용해 250mg의 칼슘과 비타민 D를 추가로 함유했다. 또한, 소포제와 액상과당 등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으로 설계됐다. 이 제품은 식물성 단백질 5g을 포함하고 있으며, 칼슘과 비타민 D는 뼈 건강과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검은콩은 단백질과 칼륨 함량이 높고, 검은 참깨는 항산화 성분과 불포화지방산, 아미노산, 마그네슘, 아연 등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 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경동제약(011040)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5천여만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11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경동제약 성금 전달식에는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와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1억 3천여만 원의 성금과 1억 2천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경동제약은 2004년부터 금년까지 사랑의열매에 총 51억여 원을 기부하고 나눔을 실천해왔으며, 손길이 닿지 않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앞장서 왔다.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는 전달식에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기에 올해의 나눔이 더 소중하고 의미 있게 느껴진다”
GC녹십자(006280)는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공정거래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회사의 준법∙윤리 문화 확립을 목표로, 임직원들에게 공정거래 관련 주요 사항과 최신 동향을 교육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행사는 ▲지출보고서 작성 ▲CSO(Contract Sales Organization) 신고제 ▲제약업계 리베이트 사례 등 업무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법무법인 태평양의 안효준·여정현 변호사가 초빙되 공정거래법 관련 최신 사례와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으며, 임직원들과의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허은철 GC녹십자 대
삼양사는 상쾌환 전 제품에 사용되는 글루타치온 성분이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숙취해소 기능성 표시제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삼양사는 해당 연구를 통해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글루타치온은 숙취의 주요 원인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의 체내 분해와 체외 배출을 돕는 성분으로, 상쾌환 전 제품의 핵심 원료로 사용된다. 삼양사는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과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약 10개월간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으며, 음주 30분 전 글루타치온을 섭취한 실험군과 가짜약을 섭취한 대조군 간의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지엔티파마가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라디페어’를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지엔티파마는 일본 대형 화장품 유통업체 JDB NETWORK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내년 3월 일본 홈쇼핑 런칭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라디페어는 지엔티파마가 26년간 축적한 뇌신경질환과 노화 관련 신약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제품의 주요 성분 ‘TFM’은 치매 치료제로 개발 중인 ‘크리스데살라진’을 화장품 제형으로 구현한 물질로, 비타민E 대비 200배 이상의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자랑한다.라디페어의 TFM 성분은 피부 주름 감소, 미백, 재생 효과를 입증하며 최근 화장품 학술지 ‘코스메틱스(Cosmetics)’에 게재됐다. 연구에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대림성모병원과 함께 12월 6일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2024 Re:乳(리유)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유방암 환우와 유방암에 관심 있는 약 200명이 참석해 따뜻한 공감과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리유 캠페인’은 유방암 환우의 극복 여정을 지원하고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지바이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Re:乳’는 ‘다시’를 뜻하는 ‘Re’와 ‘유방’을 의미하는 한자 ‘乳’를 결합한 이름으로, 유방암 환우들이 건강한 삶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행사는 ‘희망의 여정: 유방암 진단의 순간부터, 함께 만들어가는 극복 이야기’를 주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를 통해 미국인의 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11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GLP 억제제를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것이 미국인의 건강, 수명,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머스크가 언급한 GLP 억제제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기반 비만 치료제를 의미한다. GLP억제제는 혈당 조절과 식욕 억제 효과가 있는 호르몬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비만 관리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에서 개발한 '위고비'가 있다.현재 GLP-1 치료제는 당뇨와 심장질환 치료 목적으로 공
삼일제약(000520)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4년 하반기 최종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에 설립된 국내 주요 ESG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각 부문의 지속가능성 수준을 종합 평가해 왔다. 이번 평가는 국내 상장사와 비상장사 1287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가 결과는 AA, A, BB, B, C, D, E 등 총 7개 등급으로 나뉜다.삼일제약은 전년 BB 등급 대비 1계단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으며, 이는 ‘ESG 리스크 및 기회 관리 수준이 매우 우수한 기업’임을 의미한다.삼일제약은 등급 상승의 주 요인으로 환경·안전보건경영 체계 강화
대웅제약(069620)은 티온랩 테라퓨틱스, 대한뉴팜(054670), 다림바이오텍과 ‘비만 치료 4주 지속형 주사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기반으로, 기존 치료제 대비 효과적인 약물 방출과 지속성을 강화했다.대웅제약은 티온랩 테라퓨틱스, 대한뉴팜, 다림바이오텍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비임상부터 임상, 개발, 허가까지 각 사의 역량을 모아 신속하게 개발할 계획이다.대웅제약은 티온랩 테라퓨틱스의 장기 지속형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인 ‘마이크로스피어(Quject®sphere)’를 접목해, 기존 주 1회 투여하던 비만 치료제의 투여 주기를 월 1회로 연장한다
뉴아인은 소아청소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를 위한 웰니스 제품 ‘위드녹스(WITHNOX)’의 사전 펀딩을 12일부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위드녹스’는 뉴아인의 전자약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ADHD 통합 관리 솔루션이다. 제품은 ▲수면 중 비침습적으로 뇌와 신경을 자극하는 미세 전기 자극기 ▲수면 환경 측정과 관리용 베이스스테이션 ▲사용자 치료 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전두엽 부위를 자극해 신경 활동을 조절함으로써 주의력, 집중력, 인지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감정 충동 조절, 수면의 질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ADHD 환자의 약 70~8
GC녹십자가 미국 내 혈액원을 인수하며 혈액제제 사업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한다. GC녹십자는 11일 공시를 통해 미국 ABO 홀딩스의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GC녹십자는 원료 확보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며, 혈액제제 사업의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ABO 홀딩스는 캘리포니아, 뉴저지, 유타 등 3개 지역에 총 6개의 혈액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텍사스주에 추가로 2개의 혈액원을 건설 중이다. 추가 혈액원은 2026년부터 가동을 시작하며, 총 8개의 혈액원이 운영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혈액제제 시장에서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확보하며, 알리글로 사업 확대를 가
신테카바이오(226330)는 미국 보스턴 소재 나스닥 상장 바이오텍 회사와 약 10억 원 규모의 유효물질 발굴 공급계약(SOW)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기존 단일계약 MSA(Master Service Agreement)의 후속 조치로 신테카바이오는 총 3개의 유효물질 발굴을 진행하며 첫 번째 표적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고객사는 약 3조 원의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TPD(Targeted Protein Degradation) 전문 기업으로,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타깃 단백질에 결합하는 리간드(워헤드)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아,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인 '딥매처(DeepMatcher)'를 활용
한국바이오협회는 12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이 11일(현지시간) 생물보안법안을 포함한 중국 관련 규제 법안을 연내 통과시키기 위해 새로운 입법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날 8950억 달러 규모의 2025년 국방수권법(NDAA)이 상·하원을 통과했으나, 해당 법안에 포함되지 못한 중국 제재 조항을 별도로 추진하려는 시도로 보인다.국방수권법에는 중국 기반 기업 투자 제한과 생물보안법안을 포함한 다수의 규제 법안이 포함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종 협상 과정에서 배제되면서 별도의 입법 방안이 필요해졌다. 마이크 존슨 의장은 “국방수권법 협상에서 중국 경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조항에서 상
한국로슈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66회 미국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ASH 2024)에서 자사의 림프종 치료제 컬럼비(성분명 글로피타맙), 룬수미오(성분명 모수네투주맙), 폴라이비(성분명 폴라투주맙)와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발표는 고정 투약 기간 종료 후 치료 효과 유지와 5년 장기 추적 데이터를 중심으로 진행됐다.컬럼비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DLBCL) 환자를 대상으로 한 3년 추적 연구에서 완전 관해율(CR) 40%를 달성했다. 대부분의 환자가 투약 종료 후에도 2년 이상 관해를 유지했으며, 안전성 프로파일도 기존 데이터와 일치했다. 룬수미오는 소포성 림프종(R/R FL) 환자 대상
송석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 교수가 2025년도 대한정형외과학회 해외연수 장학금 프로그램의 수혜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대한정형외과학회가 해마다 수여하는 이 장학금은 최근 3년간의 논문 실적과 학회 발표, 학회 활동 및 기여도를 바탕으로 3명의 젊은 연구자를 선발해 혜택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장학금 수혜자들이 세계적인 연구 기관에서의 연수를 통해 학문적 역량을 강화하고, 정형외과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이번 선정은 송석균 교수가 그동안 대한정형외과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연구와 학문적 활동을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의 국제적 경험을 통해 더욱 풍부한 연구 성과와 임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2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근의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의료개혁 논의에 어려움이 있으나,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논의를 진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의료개혁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최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의개특위)에 참여했던 대한병원협회 등 의료계 주요 단체는 계엄 포고령에서 언급된 ‘전공의 등 미복귀 의료인 처단’ 표현에 강력 반발하며 특위 참여를 중단했다. 이달 중 발표 예정이었던 비급여·실손보험 개선 방안 등 주요 의료정책의 향방도 불투명한 상황이다.박 차관은 올해 레지던트 1년 차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