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10:58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하 인재원)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추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이 오는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끝으로 종료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2023년 10월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본격화됐으며,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하자”는 슬로건 아래 출산·양육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과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 확산을 목표로 했다.초기 100개 기관 참여를 목표로 시작된 캠페인은 민·관·공 전반으로 확산돼 최종 1200여 개 조직·단체가 함께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끌어냈다.SNS 인증, 기관별 보도자료와 기사, 포스터·현수막 게시, 내부2025.07.04 10:48
엄중섭 부산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팀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폐암 등 고형암 정밀의료 기술개발 연구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과제는 ‘NGS 패널데이터 기반 암 정밀의료 기술개발’로 4년 9개월간 총 57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이 연구는 차세대 유전자 분석(NGS) 패널데이터를 활용해 폐암 등 고형암 환자의 기존 표준 치료 한계를 극복하고, 개인 맞춤형 진단·치료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NGS는 DNA, RNA 등 유전체 정보를 빠르고 광범위하게 분석하는 최신 기술로, 암 진단과 맞춤 치료법 개발에 활용된다.부산대병원 폐암팀은 세계 첫 기관지 표적 세척액을 이용한 NGS 검사법을 개발2025.07.04 10:15
기상청이 지난 3일 발표한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제주도는 6월 26일, 남부지방은 7월 1일을 기점으로 장마가 종료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제주도의 6월 장마 종료는 관측 이래 처음이며, 장마 기간은 역대 두 번째로 짧았다. 남부지방 역시 유사한 수준으로 빠른 종료 시점을 기록했다.이처럼 장마가 이례적으로 짧고 일찍 끝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은 본격적인 폭염에 노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온열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체온 조절 기능이 마비되면서 발생하며, 땀띠부터 열사병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증상은 경미할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생2025.07.04 10:06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최근 「무리한 의대 증원이 의료시스템에 미칠 영향」이라는 정책현안분석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의대 교수 등 전문가 인터뷰를 기반으로 의대 정원 증원의 교육적·사회적 영향을 분석하고 정책 수립에 참고할 자료로 마련됐다.정부는 2024년 의대 정원 증원을 발표했지만, 교육 인프라와 수련 환경 준비가 미흡한 상황에서의 급격한 증원은 다양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먼저 의대 교수들은 정원 증원이 급진적이고 비현실적이며, 교원 확충과 교육시설 준비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교육 인프라와 수련 환경이 악화되면서, 양질의 교육과 수련이 어려워질 것2025.07.04 10:01
지중해·고품질 식단이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지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권유진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허석재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사, 윤지은 학생 연구팀은 UK Biobank 등록자 13만여 명을 13.5년간 추적 분석한 결과, 지중해식(MEDAS), 마인드식(MIND), 권장식품점수(RFS), 건강식이점수(AHEI)와 같은 고품질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은 치매 위험이 최대 28% 낮았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Nutrition, Health and Aging에 게재됐다.지중해식과 마인드식은 채소, 과일, 통곡물, 생선, 견과류 등 식물성 위주 식단으로 항염·항산화 효과가 크다. 반면2025.07.04 09:55
자생의료재단이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최경주재단 꿈나무 장학생 대상의 건강지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최경주재단의 하계 캠프 ‘2025 꿈나무 행복한 하루’의 오리엔테이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자생의료재단 의료진과 최경주재단 김현정 이사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과 꿈나무 장학생 21명이 참석했다.이날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장학생들은 자생의료재단 의료진으로부터 건강 진단을 받고 피로회복, 스트레스 완화, 관절 강화에 도움이 되는 생활 보약 처방을 받았다. 아울러 근골격계 부상 예방 및 관절 강화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을 배우고, 자생메디바이오센터 내 JS뮤지엄2025.07.04 09:45
건국대병원은 지난달 25일 유행성감염병 위기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응급실에 내원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심정지 상태에 빠진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응급상황 초기대응과 음압카트를 활용한 안전 이송으로 구성됐다.SFTS 환자가 음압격리실에 입실한 후 심정지가 발생하자, 의료진은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기관내삽관과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했다. 이후 기계식 가슴압박기(LUCAS)를 활용해 CPR을 지속했고, 환자가 소생해 내과계 중환자실(MICU)에 입원시켰다. 환자 이송 시에는 에어로졸 노출을 막기 위해 음압카트를 사용했다. 훈련 후에는 노출자 관리, 환경 및 물품 소독을 포함한 사후2025.07.04 09:43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는 최근 제주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 열린 ‘기후변화와 환경보건센터의 역할’ 공동포럼에 참여해 기후재해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지역 맞춤형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 부산대학교 기후변화대응센터,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기후변화대응센터와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의 역할과 현황을 소개했고, 지역별 폭염과 온열질환 발생 현황 및 대응 전략이 발표됐다.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는 도내 기후재해 발생과 건강2025.07.04 09:40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지난 3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제1회 이건희 감염병극복 연구역량 강화사업 국제심포지엄(LISID)’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7천억 원 기부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감염병 연구역량 강화사업의 방향과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감염병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며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참여했다.행사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이형훈 보건복지부 2차관,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 장석훈 삼성 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기조강연과 함께 국가 임상시험 네트워크 구축, 항생제 내성 극2025.07.04 09:34
대한결핵협회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지난 3일 제주 한림항에서 어선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 및 호흡기 질환 조기 검진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 중 외국인 어선원은 35명이 포함됐다.이번 검진은 2023년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고 결핵 고위험국가 출신 근로자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보건의료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검진에는 흉부 X-선 촬영과 AI 판독, 유소견자에 한해 객담 검사도 병행했다. 또, AI 골밀도 검사와 청력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돼 참여자 만족도가 높았다.어업 현장은 ‘어선안전조업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작업 환경과 이동 제한 등으로 의료 접근이 어렵다2025.07.04 09:21
팔꿈치 바깥쪽이 찌릿하게 아프고, 나을 듯하다가 다시 반복되는 통증. 단순히 팔을 많이 써서 생긴 통증이라 생각하고 넘겼다가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실제로 테니스엘보(외측상과염)로 진단받는 환자들 가운데는 특별히 팔을 무리한 기억이 없음에도 증상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반복성 팔꿈치 통증의 주요 원인은 대부분 ‘손목의 과사용’인 편이다.손목을 움직이는 주요 근육들은 대부분 팔꿈치 외측 부위에서 시작된다. 특히 컴퓨터 마우스 사용, 걸레를 비트는 가사노동,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직업 활동 등은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만들고, 그 과정에서 팔꿈치에 연결된 힘줄(특히 손목신전근 기시부)에 반복적인 미2025.07.04 09:00
중년 이후 여성에게 특히 주의가 필요한 무릎 건강. 나이가 들면서 관절 연골이 약해지고 탄력을 잃어 다양한 무릎 질환이 생기기 쉽다. 그중에서도 ‘반월상 연골’ 손상은 흔하면서도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반월상 연골은 무릎 관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체중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마치 쿠션처럼 무릎을 부드럽게 보호하며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한다. 하지만 이 연골은 혈관이 없어 한 번 찢어지면 자연 치유가 어렵고, 손상을 방치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다.류승열 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진료원장은 “반월상 연골 손상은 대개 퇴행성 변화로 생기며, 50~60대 여성 환자에2025.07.04 09:00
지난달 30일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이라며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러한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인체의 체온 조절에 부담을 줘 무더위로 인한 급성 건강 문제인 온열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고 있다. 온열질환은 과도한 열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질환군으로, 대표적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포함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온열질환(질병코드 T67)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만7248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2022년 1만5638명 대비 약 74% 증가한 수치다